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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용천통닭 (의정부 제일시장) / 닭똥집도 튀겨주는 시장통닭과 함께 치맥하자. by Ryunan

바로 전 포스팅 '완 야타오' 의 쌀국수를 먹으러 의정부에 찾아간 날 저녁에는
(완 야타오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98846 )
이 동네에서 게임 하는 사람들 여럿 만나서 치맥을 하러 의정부 제일시장의 용천통닭을 다녀왔습니다.

의정부 통닭골목에서 닭을 먹는 게 네 번째, 그 중 첫 번째는 의정부 통닭을 갔었고,
두 번째부터 의정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용천통닭을 갔으니 용천통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군요.
(의정부 용천통닭 첫 번째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372541 )
(의정부 용천통닭 두 번째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388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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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여 사람들이 더 많아질 줄 알았는데,
막 눈에 띌 정도로 엄청나게 늘어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지역 사람들로 꾸준하게 붐비는 정도?
8명 정도 되는 대인원이 찾아갔는데, 다행히 이 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하나 남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는 그렇게 분위기있는 호프집...같은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조금은 시끌시끌한 시장 통닭집 분위기.
그래도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엄청 왁자지껄하진 않고 의외로 덜 시끄러운 편이라 나름 꽤 쾌적합니다.


8명이서 달린 건 후라이드 한 마리, 그리고 양념 한 마리, 약간 모자란 감이 들어 모듬 대자 하나, 이렇게 셋.
야채 가격 때문에 양배추 리필을 2회로 제한한다는 건 처음 왔을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붙어있습니다.


맥주 한 잔씩 깔아주고 난 뒤에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맥주야 그냥 평범한 호프집에서 판매하는 그런 생맥주긴 하지만, 여기선 시원한 맛에 먹는 거니까...


리필이 2회까지밖에 안 되는 귀한 몸(...?)인 양배추 샐러드.
약간 야박해보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치킨 나오면 치킨의 양이 많아 자연스럽게 찬밥 신세가 되는지라
2회 이상 리필제한이 있어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리필이 갈 일이 없더군요.


후라이드 치킨 주문시 나오는 양념 소스.


최근 일본 도쿄 롯폰기에 교촌치킨이 신규 매장을 내어 일본 진출을 했는데,
일본 사람들에게 치킨보다 의외로 이 치킨무가 상당히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째서 치킨 대신 치킨무가 인기...? 인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츠케모노 같은 이미지로
일본인들에게 각인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치킨무는 다행히도 양배추와 달리 리필이 가능합니다.


후추가 들어간 깨소금.


집에서 캔맥주 마시거나 혹은 세계맥주집을 가거나 그럴 때야 세계맥주다 수제맥주다 찾는다지만
그냥 이런 시장통닭집에서의 맥주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13000원)

바로 튀겨내 바삭바삭하면서도 뜨거운 전형적인 켄터키통닭 이름 붙여도 될 듯한 시장통닭.
닭똥집, 그리고 특이하게도 마늘을 통째로 튀겨내어 간이 별로 안 되어있어도 마늘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배달치킨 전문점이나 KFC의 크리스피 치킨 같은 것도 좋지만, 이런 옛날통닭 스타일이 더 좋더군요.


양념치킨 (15000원) 역시 닭똥집과 마늘을 같이 튀겨낸 뒤 진한 양념소스에 묻혀내는 것이 특징.
양념이 꽤 진득한 편이라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라 역시 취향에 잘 맞고
닭 또한 바로 튀겨낸 것을 양념에 묻혀 내어온 것이라 바삭바삭한 맛이 꽤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것은 대 사이즈의 모듬(15000원)으로,
일반 후라이드와 함께 똥집, 염통 등의 부위가 후라이드 한 마리에 나오는 양보다 더 많이 담겨져 나오더군요.
거의 치킨과 똥집 염통 부위가 1대 1정도 되는 비율...
사진상으로는 별 차이 없지만, 푸짐한 정도는 모듬 대 사이즈가 더 좋은 편이라 다양한 부위를 즐기고 싶고
똥집 같은 특수부위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 - 술안주, 특히 소주안주로도 어울리는 걸 찾으려면 이 쪽이 좋습니다.

음식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토요일 저녁이라는 부담없음, 그리고 꽤 유쾌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 날의 밤시간도 꽤 즐거웠습니다. 거리는 멀어도 어쩐지 정감가서 다음에 또 찾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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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용천통닭 찾아가는 길 : 의정부 제일시장 북측에 위치, 지도 참조.

//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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