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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새마을식당 (왕십리역점) / 만신창삼겹살과 열탄불고기, 그리고 7분 돼지김치. by Ryunan

새해를 여는 첫 포스팅을 어떤 걸로 할까 고민하다, 작년 말에 다녀온 '새마을식당' 포스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까지 출시하여 그야말로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백주부 '백종원'
백종원이란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전인 비교적 초창기 때 생겨난 '새마을식당' 은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든
홍콩반점0410과 더불어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만만한 고깃집으로 커졌습니다.

아는 형님 한 분이 이 곳에서 7분 돼지김치 찌개를 너무 먹고싶단 이야기를 꺼낸 것이 발단,
그 이야기가 스케일이 커지게 되어 약 10명 가까이 되는 대인원이 주말에 새마을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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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의 배너를 통해 소개되어 있는 새마을식당의 대표메뉴들.
고기구이류로는 원래 열탄불고기가 유명했는데, 최근 '만신창삼겹살' 이라고 삼겹살도 밀고 있는 듯.
원래 방문한 곳은 한양대 대학가의 한양대점이었는데, 사람이 많아 근처 왕십리점으로 대피했습니다.

왕십리점 있는 곳은 대학가 밖이라 다행히 테이블 여유가 많아 10여 명 대인원이 예약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이고 백주부님... 굽신굽신...


새마을식당 메뉴. 가격만 보면 다른 고깃집에 비해 저렴하다 -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고기 1인분 기준이 150g이라는 걸 감안하면 사실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식사메뉴는 비교적 준수한 가격이지만 고기가 저렴하다... 라고 말한다면 살짝 글쎄다? 싶은 가격.

다만 평균적으로 고깃집 가격이 엄청 비싼 저희 회사 근처에서는 새마을식당이 제일 싼 고깃집이기도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깔리는 불판. 가스가 아니라 숯불 불판.


새마을식당 기본반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개인적으로) 매콤하게 무친 파절이.
다른 식당의 파절이에 비해 상당히 맵고 좀 짜게 무쳐진 편이라 보통 식당보다는 적게 먹게 되더군요.


큰 특징은 없었던 김치.


인당 작은 그릇으로 나오는 기본 미역국. 추가 요청하면 큰 그릇과 국자를 따로 내줍니다.


쌈장이야 뭐 그냥 평범한 쌈장이고...


슬라이스한 마늘.


상추, 깻잎, 슬라이스한 양파와 고추 - 모듬야채.
양파는 그냥 먹는것도 좋지만 불판 위에 올려놓고 구워먹는 쪽을 좀 더 선호.


만신창 삼겹살 3인분.

1인분이 고기 두 덩어리라 3인분의 양은 저렇게 여섯 덩어리가 깔려 나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인분 가격이 150g이라 결코 양이 많다고 말할 순 없는 듯...^^;;
삼겹살에 살짝 간장 양념으로 간이 되어서 나오더군요.


고기 두께는 그럭럭 괜찮은 편인데, 다만 구워지는 모습이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서...


상추나 깻잎 위에 파채 좀 올려놓고 고기 한 점 올려서 쌈으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채의 간이 워낙 센 편이고 또 고기 자체에도 약간 간이 되어있어 쌈장은 따로 찍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대체적으로 새마을식당 반찬들 간이 센 편이라 고기 먹거나 할 때 약간 스스로 조절할 필요는 있을 것 같은...

여튼 만신창삼겹살을 처음 먹어 본 솔직한 소감은...^^;; 그냥 열탄불고기 먹자... 라는 것.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 '야, 그냥 열탄불고기 시켜!' 라고 말하며 제 의견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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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 번째 고기로는 주저할 것 없이 열탄불고기로 선택.
4인분의 고기를 주문하니, 4인분 고기가 한꺼번에 담겨나온 게 아닌 2인분씩 둘로 나뉘어 나오더군요.
저 양은냄비에 가득 담겨지는 열탄불고기 양이 딱 2인분으로 계산된 듯 합니다.

원래 열탄불고기 양념 소스가 저렇긴 하지만... 어째 사진이 피에 담가진 고기같은 엽기적인 느낌이...ㅡㅡ;;


열탄불고기 부문하면 인당 하나씩 나오는 열탄불고기 전용 소스.
파와 양파, 고추 등을 썰어넣은 소스인데, 파절이와 상당히 비슷한 소스 맛입니다만 거의 손은 안 댔습니다.
불고기 자체에도 간이 꽤 세게 되어있어서 굳이 이걸 찍지않고 먹어도 괜찮은지라...


양파 추가 주문.


아... 아직까지 사진을 올리지 않았지만, 이 날은 평소답지 않게 술을 좀 많이 마셨습니다.
좋은데이 석류 - 를 처음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향도 좋고 상당히 이거 맛이 괜찮더군요.
다만 달콤한 향과 맛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순하다고 계속 마셨다가는 일어나면 금방 어질어질해지는것이...


마늘과 함께 열탄불고기 2인분을 불판 위에 올리고...


양이 1인분 150g이라는 것에 비해 상당히 많아보이긴 합니다만, 실제 불판 위에 올려놓고 구우면
얇게 썬 얼어있는 고기의 숨이 죽으면서 양이 처음 보였던 것에 비해 많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 보고 와 푸짐하다 했는데... 정작 구워지는 걸 보고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열탄불고기는 보통 생고기 굽는것처럼 일정 시점에 맞춰 뒤집고 한다기보단 걍 두루치기 볶듯이 굽는 게...


그래도 같은 양이지만, 고기를 굉장히 얇게 썰어놓아 그런지 심리적으로(?) 타 고기에 비해 푸짐해보이는 것이
열탄불고기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다른 고기들이야 다른 식당에서도 비슷한 걸 먹을 수 있지만, 이건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삼겹살보다는 새마을식당에서는 이 쪽을 먹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기 질이라든가 맛이 조금 애매했던 삼겹살에 비해 열탄불고기 쪽은 친숙한 맛이라 꽤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은 원래 이 가게를 찾아오고자 했던 가장 큰 목적이었던 7분 돼지김치 찌개로...


돼지김치찌개를 담아서 김가루 뿌려 비벼먹을 수 있도록 밥은 양푼밥으로 나옵니다.


고기 먹은 뒤 조금 허전하다 싶은 감이 있을 때 딱 돼지김치 하나 시켜서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이 차더군요.
굳이 고기 시키지 않고 돼지김치만 시켜서 식사 대용으로는 회사에서 점심 먹을때도 몇 번 즐겼습니다.
실제로 사무실이 많은 회사 근처의 새마을식당에서는 이것만 시켜 식사를 하는 사람도 꽤 된다고...


평소 이 날 만난 사람들끼리 술을 많이 안 마시는 편인데, 이 날만큼은 좀 예외로 꽤 달렸습니다.
사람들이 술을 못 마신다기보다는, 전부 다 잘 마실 줄 아는데 같이 모이면 안 마시게 된다 쪽이 가까운 듯.


약 두어 시간 정도 광란으로 달린 지난 2015년 말, 새마을식당 술자리에서의 잔해.
저도 평소답지 않게 상당히 많이 마셨고, 이 날 술자리 자체가 평소답지 않게 상당히 흥겨웠었습니다.
본래 이런 술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마실 때도 조용한 편인데 이 날은 좀 특별했던 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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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2차를 간다! 라고 하지만, 1차에서 다들 많이 마셔버린 관계로
2차론 근처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크림 혹은 쉐이크로 입가심.
이 날, 예전에 주문했던 드럼 스틱랩을 받았는데 이제 스틱랩 감고 좀 더 편하게 기타도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스틱랩을 감지 않고 기타도라를 했을 땐 스틱이 플레이도중 잘 날아가고 손이 많이 아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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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한양대 새마을식당에서 자리가 없어 나온 뒤 왕십리 매장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발견한
한양대 대학가 쪽의 한 고깃집. 그냥 좀 가격 저렴한 삼겹살집이네... 하고 지나칠 뻔 했는데...


...유달리 이 가게는 다른 것보다 돼지갈비 인심이 꽤... 좋군요(...)
이렇게 어마어마한 오타가 났는데, 왜 이걸 그냥 간판에 걸어놓은 것일까...
설마 저 가게에 가서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진짜 2.5kg을 주는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거나 하진...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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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새마을식당을 다녀온 날, 지인을 통해 PS3 슈타인즈 게이트 트리플팩 한정판을 받았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염가판 타이틀과 함께 PS3로 정발된 세 가지 슈타인즈 게이트 시리즈를
한번에 담아 보관할 수 있는 박스, 그리고 게임 내에 등장하는 '라보멘' 을 상징하는 라보멘 뱃지 2개가
한정 상품으로 붙어오기 때문에... 이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게임 소프트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 뱃지 보고 구입.


트리플팩은 뭐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게임 소프트 세 장을 담을 수 있는 종이 박스입니다.
퀄리티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정 박스답게 게임에 대한 설명도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본편인 슈타인즈 게이트, 그리고 외전인 비익연리의 달링,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이렇게 세 가지.
본편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론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시리즈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익연리의 달링은 본편과 관계없는 약간 개그적이 이야기로 끌고가는 외전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세 종류의 소프트를 전부 끼워넣은 모습. 특이하게도 세 소프트 전부 이용 연령가가 전부 다른 것이 특징.
본편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되어 있는데, 음... 게임을 해본 분이라면 왜 안 되는지 이해가 가실 듯(...)
다만 선형구속의 페노그램보다 비익연리의 달링 쪽이 등급이 더 높다는 건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기도 해요.


한정판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라보멘 뱃지...
게임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이 뱃지가 의미하는 바가 엄청 크기 때문에...!!
똑같은 게임이 두 장 중복이 되긴 했어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뭐 밀봉 한 장은 나중에 중고로 팔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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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해 첫 포스팅을 마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6. 1. 1


덧글

  • 레드피쉬 2016/01/01 14:13 #

    새마을식당 아주 가끔씩 가는데 저도 열탄불고기에 김치찌개가 제일 낫더라구요ㅎㅎ
  • Ryunan 2016/01/03 21:18 #

    네, 새마을식당의 아이콘은 역시 열탄불고기, 그리고 그 뒤에 먹는 7분 돼지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저도^^
  • 음.. 2016/01/01 17:04 # 삭제

    하얀 막이 줄줄 흘러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닥 좋은 상태의 고기를 쓰는 것 같진 않군요...
  • Ryunan 2016/01/03 21:18 #

    네, 그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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