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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4. 칸코스시 (이수 남성시장) / 괜찮은 맛의 한판초밥 + 닭꼬친구 (이수) / 쫄깃담백한 소금구이. by Ryunan

이수 남성시장 근처에 있는 '칸코스시'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이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꽤 괜찮은 초밥집이라고 추천을 해 줘서 같이 다녀오게 되었네요.
이 날 옛날에 자주 연락하고 지내다 한참 연락이 끊기고, 몇 년만에 만난 친구가 있어 같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 . . . . .


문 앞에 세워져 있는 '초밥(寿司 - 스시)' 이라 쓰여져 있는 큰 나무판자 간판.


매주 일요일은 휴일, 영업시간은 오후 5시 반부터 새벽 두 시까지, 오픈이 꽤 늦습니다.
혹시라도 점심에 가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점심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저녁에 가세요.


취급하는 메뉴들. 초밥은 모듬초밥과 칸코모듬초밥. 그 밖에 생선회를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 여럿이 가기보다는 2~3명이 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정신사나운(^^;;)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 빈 컵라면 용기라든가 사케 용기가 모빌처럼 매달려있는 게 재밌네요.


술을 마시든 안 마시든 간에 기본으로 삶은 깍지콩(에다마메)이 한 그릇 가득 나옵니다.
소금물에 살짝 삶아내면 약간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해서 계속 입 안에 까넣게 되는 매력이 있는 콩.


길쭉한 그릇에 무절임도 같이 나오네요. 짠맛이 강하진 않고 약간 산미가 덜한 치킨무 같은 느낌.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장국.


그리고 조그만 종지에는 간장을 담습니다. 초밥을 찍어먹는 용도로 쓰입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에 풀 수 있는 와사비는 초밥과 함께 도마에 담겨 나오는데,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모듬초밥 (10점) - 15000원. 부채 모양의 살짝 휘어진 나무 도마에 담겨 나옵니다.


모든 초밥 안에 와사비가 들어가있긴 하지만, 따로 와사비를 저렇게 내어줘서 취향에 따라 더 넣을 수 있고
혹은 초밥에 살짝 찍어먹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 수도 있습니다. 코끝이 찡할 정도로 꽤 맵네요.
비린맛을 지우기 위해서인지, 등푸른생선 계열 초밥에는 파채를 올려 같이 내었습니다.


요새 무한리필집이 엄청 유행을 타면서 졸지에 싼 몸이(^^;;) 되어버린 연어.


이 생선은 무슨 생선인지 내공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청어'라고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튼 대체적으로 생선류가 비리거나 혹은 퍼석하지 않고 촉촉하고 밥과 잘 어울리게 씹혀서 만족스럽더군요.
밥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혹은 생선이 너무 크다거나 해서 균형이 안 맞는것도 아니고 비율도 좋은 편.

딱 하나 조금 먹으면서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연어라든가 몇몇 초밥에 물기가 좀 많았다는 느낌이랄까...


마지막으로는 달콤하게 조린 유부를 감싼 큼직한 유부초밥으로 마무리.

초밥은 이렇게 1인분이 나오지만, 단품으로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로 추가는 안 했지만요.
남성 기준으로 1인분이면 적당 혹은 살짝 아쉬운, 여성 기준으로는 괜찮게 즐길 수 있는 1인분 초밥이었습니다.
좀 더 화려하게 즐기고 싶으면 15점에 더 다양한 부위가 나오는 칸코모듬스시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이수 영풍치킨에서 남성시장 쪽으로 가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왼편에 나옵니다.

. . . . . .


(구)이수테마파크 자리가 있었던 스시마이우 앞에 '닭꼬친구' 라는 노점이 하나 생겼는데
친구 집에 들어가기 전, 맥주 안주로 하기 위해 여기서 닭꼬치 포장을 조금 했습니다.
닭꼬치, 그리고 오뎅을 판매하는 노점으로 주인이 굉장히 싹싹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분이 좋았던 곳.
닭꼬치가 구워지는 거 기다리는 동안 오뎅을 하나씩 서비스로 주셔서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닭꼬치 가격은 2500원에서 3000원 사이. 소스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오뎅은 개당 700원.


집으로 포장해 온 소금구이 닭꼬치.


맥주 안주로 즐겼는데, 닭고기도 쫄깃쫄깃하고 소금으로만 간이 되어있어 담백, 거기에 파의 자연스런 단맛.
달짝지근한 양념 꼬치, 혹은 후라이드로 밀가루옷 입혀 튀긴 꼬치도 좋지만
역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술안주로는 살짝 간을 하여 노릇하게 파와 구워낸 소금구이가 최고인 듯.


몇 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와도 다시 재회하고,
서로 나이는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같이 게임하던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되고...
평소엔 많이 마시지 못하는 술인데도, 계속 들어갔던... 뭐 상당히 좋은 날이었네요.

// 2016. 1. 14


덧글

  • 술마에 2016/01/14 02:10 #

    색으로 봐선 청어같은데...더 잘 아시는 분 없나요
  • 랜디리 2016/01/14 03:46 #

    네, 청어 맞습니다.
  • Ryunan 2016/01/17 00:39 #

    청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드피쉬 2016/01/14 10:46 #

    제가 봐도 청어로 보입니다^^
  • Ryunan 2016/01/17 00:42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ce 2016/01/15 11:19 # 삭제

    저는 저런 무절임이라던데 삶은껍질콩이라든이 이런 메뉴가 좋더라구요
    간을 거의 안하고 익힌 거요
    당연히 초밥은 좋아하는거구요 ^^
    에구 정말 군침도네요
  • Ryunan 2016/01/17 00:46 #

    삶은 껍질콩은 살짝 소금기가 느껴져서 계속 먹게되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배부를 때 맥주안주로 먹기에 최고입니다.
  • .. 2016/01/17 18:53 # 삭제

    껍질콩은 그린빈즈라고 껍질이 분리되지 않고 껍질째 먹는 콩이고 저 콩은 깍지콩이라고 부르던가 아무튼 다른 콩입니다.
  • Ryunan 2016/01/22 22:30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깍지콩이라고 기억해야겠습니다^^
  • 알렉세이 2016/01/17 23:20 #

    연어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Ryunan 2016/01/22 22:31 #

    그 뭐라고 해야하나... 뷔페같은 데 가면 연어 위에 얹어먹는 그런 거 있잖아요...
    이름이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ㅡㅜ
  • 오쉐프 2016/01/23 08:41 # 삭제

    연어위에는 케이퍼를 자주 올려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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