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는 작년 말이었는데, 저는 2016년으로 해가 바뀌고 나서 3000원으로 단품 할인행사를 할 때 접했습니다.
원래 정가는 단품 4200원, 세트는 6800원인데, 현재 카카오톡으로 두 번의 행사를 거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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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치킨이 아닌 후추가 많이 뿌려진 오리지널 치킨 패티, 고다치즈, 양파, 양상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KFC의 버거 계열 제품은 할인판매를 할 때 나오는 것의 경우 두께가 얇은 패티를 써서
정가에 판매되는 것과 제품과 차별을 둔다 -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그걸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런 이야기가 한 사람에게만 나온 게 아니니, 실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다소 무책임하게 맛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나오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건 꽤 괜찮았습니다.
일단 오리지널 치킨 패티를 썼다는 것에서 다른 크리스피 치킨을 쓰는 버거와의 차이점이 있는 것도 그렇고
오리지널 치킨 패티와 소스, 그리고 야채의 비율이 꽤 괜찮은 편이라 입 안에서 겉돌지 않고 조화롭게 씹히는 편,
특히 오리지널 패티 아래에 깔려있는 달짝지근한 맛의 소스가 짠 치킨의 맛을 잘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고, 그냥 신상품이니까... 하고 접해본 것 뿐인데 생각외로 꽤 괜찮았던 버거.
최근의 KFC 행보를 보면 이것도 그리 오래 판매되지 않고 금방 단종될 제품이긴 하지만...
아마 제품이 사라지기 전, 한 번 정도는 더 먹어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 제 후기입니다.
//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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