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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9. 홍대 라멘 + 빵 나들이 (서교동/동교동) / 라멘지로우, 더올드크루아상팩토리, 아오이토리, 김진환제과점 by Ryunan

몇 주 전 주말에... 약속했던 사람들과 함께 홍대 나들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홍대 나들이라고 거창하게 말해봤자, 그냥 좋아하는 라멘집 가서 밥 먹고 빵집 구경하고 게임하고 온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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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아간 라멘집은 최근 꽤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게인 '지로우 라멘'
상수역 쪽의 라멘트럭, 홍대역 근처의 쿠자쿠, 그리고 홍대정문 근처의 지로우 - 이렇게 세 군데의 라멘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홍대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부탄츄도 유명하지만, 이 곳 대비 제 개인적인 순위는 낮은 편.


요즘은 어느 술집에서나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아사히 맥주' 간판.


밤에는 등을 밝히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한적한 골목가 속에 숨어있어
홍대 정문이라는 번화가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조용조용한 편.


매장 안에 손님이 다 차서 밖에서 살짝 기다리면서 주문할 메뉴를 고르는 중.
식사 메뉴는 세 가지, 그리고 공기밥은 무료, 그 밖에 요금 추가로 라멘에 올릴 사이드메뉴 선택 가능.


가게 안에 걸려있는 칠판에 그려진 손글씨 메뉴판. 참고로 가게 점주는 '국내산' 입니다...^^;;
글씨도 예쁘고 그림도 귀엽게 잘 그려져서 참 좋은데...

홋카이도를 '훗카이도' 라고 쓴 것만 고쳤으면...;;


테이블의 휴지통에 프린팅되어 있는 지로우 라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
육수나 숙주 등의 추가 서비스도 가능하고 밥도 추가가 가능하니 든든하게 드실 분은 참고하세요.


반찬으로는 김치, 그리고 초생강이 제공. 딱 라멘에 있어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반찬.


같이 온 일행이 주문한 차슈동(차슈덮밥 - 7000원) 입니다.


홋카이도의 부타동 소스를 이용해서 구운 차슈를 쌀밥 위에 호쾌하게 덮어낸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메뉴.
지난 번 올 때도 라멘을 먹고, 이번에도 전 라멘을 먹었는데... 다음엔 차슈동을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슈동을 먹을까 라멘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비가 좀 부슬부슬 내리고 날이 살짝 쌀쌀해서 저는 라멘 선택.


지로우 라멘(7000원) 국물은 아주 진하게, 그리고 마늘맛, 면은 딱딱하게.


여기도 불에 구운 큼직한 차슈 한 장이 올라가 있습니다. 은근히 쿠자쿠의 차슈와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가는 면을 사용하는 가게라, 딱딱한 면으로 선택.
약간 꼬리꼬리한 돼지냄새가 굉장히 진한 국물인데, 거기에 마늘향까지 더해져서 정말 너무 좋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분은 돈코츠라멘을 별로 안 좋아하고 쇼유나 시오 등을 즐기는 분도 있는데,
입맛이 약간 한국적(?) 이고 국밥 같은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이런 진한 돈코츠라멘이 제일 취향에 잘 맞습니다.


추가로 공기밥 하나는 서비스.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더 맛있고 진한 국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뭐 깔끔하게 잘 먹었지요. 대개 홍대의 라멘집에 가서 후회를 하고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먼 홍대를 일부러 찾아가는 이유가 라멘을 먹기 위한 것이라 애초에 목적이 있었으니까요...
저 말고 같이 간 사람들도 다들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나왔어요. 다음에는 차슈덮밥을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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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아오이토리 근처 골목 안에 숨어있는 이 간판의 정체는?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홍대의 '더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 라는 가게입니다.
이 근처에서 꽤 유명한 가게인데, 얼마 전 모 방송에서 무단으로 촬영을 해 간게 방송을 타게 되어
손님이 급작스럽게 많이 몰려 한 번 곤욕을 치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몸도 마음도 좀 상해서 잠시 장사를 쉬는 걸 봤었는데, 그 이후 다시 장사를 재개한 듯 합니다.


가게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블루리본 서베이의 스티커 여러 장이 붙어있습니다.


가게 입구 옆의 벽에 붙어있는 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잡지스크랩 및 영화 포스터들.


전에 방송출연으로 한 번 곤욕을 치뤘던 곳이라 조심스럽게 사진을 하나 찍어도 되냐 물어보니
혼쾌히 괜찮다고 허락해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매장에 진열된 크루아상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치즈가 위에 듬뿍 얹어져 구워진 치즈 크루아상.


그리고 뱅 오 쇼콜라와 오른쪽에 있는 건 가게의 간판메뉴...라고 얼핏 들은 초코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이 가게에서 유명한 메뉴라는 걸 알았으면 이걸 살 걸 싶기도 한데,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왼쪽에 살짝 보이는 크루아상은 소시지가 들어간 크루아상이라 합니다. 가격은 3~4천원대로 약간 높은 편.


처음 온 가게는 가장 기본을 맛봐야된다는 생각에 오리지널 크루아상(3500원) 한 개를 구입.


빵이 구워진 지 좀 되어 살짝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버터향이 인상적입니다.
같이 가서 먹은 사람들도 다들 맛 보면서 '가격이 비싼 게 이유가 있구나' 하면서 크루아상의 맛에 납득.
바삭한 식감이라든가 버터향이 진한 건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곤트란쉐리에보다 여기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게 입구의 망가진 의자 위에 올려진 리본을 멘 곰인형. 홍대 근처 가게니까 가능한 소품들.


더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 맞은편에 있는 홋카이도 징기스칸 광고... 훗카이도 아니야...ㅡㅜ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또 돈코츠 라멘 전문점 '지산' 이라는 가게를 발견.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돈코츠 라멘을 파는 곳이라니... 여기도 다음에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인터넷 평을 찾아보니 가게가 좀 요란하긴 하지만,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음식도 괜찮아보여
아마 다음에 홍대로 라멘을 먹으러 갈 일이 생기고 인원이 조직되면, 이 곳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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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근처의 이 B급 합성냄새가 폴폴 나는 포스터들은 뭐여(...)
다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라멘지로우와는 다르게 여긴 이런 분위기가 컨셉인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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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드크루아상 팩토리를 갔다가 나오는 길에는 당연하게도 '아오이토리'를...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다른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오이토리만의 독특한 빵들.
특히 오른쪽 아래 진열대에 보이는 버터와 단팥이 바게뜨빵 사이에 들어간 앙꼬버터는... 정말 맛있는 빵이죠.
지난 일본여행 때, 교토 카츠라역의 모 빵집에서도 완벽하게 똑같은 빵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주변 분의 추천으로 먹어보고 꽤 마음에 들었던 유자 단팥빵.


백색 앙금 안에 유자 알갱이가 들어있어 일반 단팥빵보다 단맛이 덜하고 상큼한 맛이 강합니다.
백색앙금빵에 유자청을 섞은듯한 맛인데, 진득하거나 지나치게 달지 않아 꽤 좋습니다.


앙금도 꽤 알차게 들어있는 편이고요. 가격이 1500원인가 하니, 가볍게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전부터 궁금했던 거라 '우유빵' 이라는 것을 구입. 가격은 1900원.


속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우유빵. 심심한 맛이지만 우유향이 상당히 진해 이것도 꽤 매력적.
많이 먹어도 질릴 것 같지 않은 맛이라 담백하지만 또 촉촉한 계열의 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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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신촌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린 식빵의 절대강자, 김진환 제과점.


매장 안에서 진동하는 식빵 굽는 냄새는 가게 반경 10미터 밖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원래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갓 구워진 뜨거운 빵을 자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뜯어먹는 건데
그렇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아쉬운대로 다소 식은 잘라진 식빵을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김진환 제과점의 간판메뉴인 우유식빵 (3200원)
이 밖에 밤식빵도 매우 맛있고 소보루빵은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 So So 한 편.


김진환제과점의 식빵은 토스터기에 구워서 바삭하게 즐기는 것보다
그냥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데워서 촉촉한 식감과 맛을 즐기는 것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잼을 발라 먹는다든가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것보단 역시 그냥 우유랑 먹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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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제과점 근처 모 카페 창가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냥이 한 마리를 마지막으로...
짧게 여기저기 다녔던... 이라고 해봤자 라멘 먹고 빵집 돈 거 뿐이지만 - 홍대 나들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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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멘 지로우 찾아가는 길 : 홍익대 정문 삼거리에서 스타벅스 앞 골목으로 진입, 도보 약 4분.


※ 더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 찾아가는 길 : 지도 참조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 아오이토리 찾아가는 길 : 역시 지도 참조(...) - 더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와 같은 골목에 있습니다.


※ 김진환 제과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7번출구, 혹은 경의선 서강대역 2번출구에서 내려 지도 참조.

// 2016. 1. 19


덧글

  • 알렉세이 2016/01/19 22:58 #

    홍대쪽에는 맛난 곳들이 몰려 있어서 부럽...
  • Ryunan 2016/01/22 22:35 #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가게들도 많고요.
  • 2016/01/19 23: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1/22 22: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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