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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8. 24시 강원도 감자탕 · 쌈밥 (사당) / 다양한 쌈야채의 7000원 제육쌈밥정식. by Ryunan

사당 모펀 게임센터에 근무하는 모 동생과 함께 저녁에 사당에서 만나 저녁을 먹을 일이 있었습니다.
근무 중 식사하러 자주 가는 괜찮은 식당이 있다고 하여 소개받고 간 곳은 모펀 근처 골목가에 있는 식당인
'24시 강원도 감자탕, 쌈밥' 이라는 동네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아주 평범하게 생긴 동네 식당.


기본적으로 한식 위주로 판매하는 식당인데, 삼겹살, 제육쌈밥, 해장국, 육개장, 김치찌개, 생선구이, 설렁탕 등
뭔가 특별히 대표적인 메뉴가 있는 게 아닌 - 이것저것 메뉴를 한꺼번에 하는 좀 잡탕찌개(?)같은 식당인데
여기서 판매하는 7000원짜리 제육쌈밥 정식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이 메뉴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가격은 번화가 중심지역이 아닌 평범한 주택이 펼쳐져있는 동네 식당이라 꽤 괜찮은 편.


매장 내부 분위기도 굉장히 동네식당스럽고... 메뉴들도 뭔가 정신없이 많습니다...^^;;
실제 찾아온 손님들도 막 외지인이라기보다는 그냥 반주 걸치러 온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
번화가 중심에 있는 식당이라면 조금 그렇겠지만, 편안히 올 만한 동네 식당이라면 이런 분위기 나쁘지 않지요.
식사메뉴도 있고, 술 한 잔 즐길 수 있는 안주메뉴도 있습니다. 주류업체의 포스터도 많이 붙어있고요.


기본찬으로 깔린 고추와 슬라이스한 마늘.


쌈을 먹을 때 찍어먹을 수 있는 쌈장. 시판 쌈장에 뭔가를 더 첨가한 것 같더군요.


밑반찬류는 아주 특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다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미역초무침.


전은 미리 부쳐놓아서 따끈따끈한 맛은 없지만, 식사하기 전 한 점씩 집어먹기 괜찮은 정도.


깍두기는 약간 심심한 맛.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별로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명절 때 많이 먹게되는 고사리나물 무침.


마지막으로 반찬 중 제일 구색갖추기용...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콩나물무침까지.
특별히 눈에 띄는 반찬은 없지만, 그렇다고 밥과 같이 먹기에 딱히 아쉬운 건 없었던 반찬들이었습니다.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이 나오기 전, 쌈채가 먼저 나왔는데... 쌈채 구성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쌈채라고 해 봐야 상추와 깻잎 정도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구성을 꽤 알차게 했네요.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쌈채의 양은 2인분. 네 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쌈채 접시가 두 개 나왔습니다.


밥은 평범한 공기밥. 추가시에는 1천원을 더 받습니다.


호박과 두부를 썰어넣은 된장찌개가 두 명당 하나씩 나옵니다. 넷이 갔으니 찌개도 두 개가 나왔지요.
두부, 호박을 메인으로 넣고 끓인 된장찌개인데 건더기가 꽤 알차게 들어가있는 편입니다.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먹은 뒤에 나오는 약간 얼큰하고 자극적인 국물맛의 된장찌개와 달리
좀 더 구수한 집된장 맛이 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고깃집 된장과 집된장을 적당히 비율을 맞춰 끓이는 듯.
너무 토속적인 된장의 맛도 크게 좋아하지 않기에, 이 정도 균형을 맞춘 된장찌개를 저는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4인분 양에 맞춰 나온 제육볶음.
사진으로는 얼마 안 되어보이지만, 큰 접시에 듬뿍 담겨 나왔습니다.


고기도 지나치게 맵지 않고 비계도 적당히 붙어있어 쌈과 함꼐 즐기기에 딱 좋았던 맛이었어요.
그냥 고기만 먹는 것보다 다양하게 나오는 쌈채랑 같이 해서 쌈밥처럼 즐길 수 있어 더 푸짐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식사만 하기 아쉬워서 반주로 한 병 시킨 이벤트 할인판매용 산삼주. 할인가 한 병에 1만원.
도수가 13도밖에 되지 않아 부드럽고 또 삼의 향긋한 향이 느껴져서 독하지 않고 반주로 즐기기 좋았던 맛.
식사가 아닌 제대로 된 술자리였다면 기분에 취해 좀 더 많이 마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딱 반주로만 즐겼습니다.

. . . . . .

사당 모펀 게임센터에서도 가깝고, 고기나 된장도 그렇지만 뭣보다 다양한 쌈채소가 많이 나온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가성비 괜찮았던 동네에 으레 하나 있을법한 약간 난잡하지만(?) 편한 분위기의 식당이었어요.
이 쪽을 방문해서 식사할 일이 있으면, 예전에 다녀온 적 있던 저렴한 가격의 스파게티 전문점과 함께
자주 찾아올 것 같다 - 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역시 근처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있어야 이런 곳을 안다니까.

. . . . . .


사당역 근처에 페니(PENNY)라는 좋은 카페가 있다고 소개받아 갔으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석(...!)
이 가게는 일단 기억하고 있다 다음에 이 곳을 방문할 때 찾아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 . . .


※ 24시 강원도감자탕,쌈밥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0번출구 하차 후 지도 참조.

// 2016. 1. 28


덧글

  • ㅇㅇ 2016/01/29 09:39 # 삭제

    산삼주 맨위 사진에 4000원에 할인하는거같은데
    만원 다내신거에여!?
  • Ryunan 2016/02/02 22:07 #

    아뇨, 4000원 냈습니다 :)
  • 요연 2016/01/29 15:58 # 삭제

    아 저 페니란데.. 사당사는데 유명한가보네요. 커피 잘한다고 뭐 상받았다고 그러던데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티라미슈가 수제라 그래서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 Ryunan 2016/02/02 22:07 #

    다음에 한 번 가 보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
  • センチメートル 2016/01/31 16:59 #

    7000원에 불구하고 반찬갯수가 정말 많네요
  • Ryunan 2016/02/02 22:07 #

    네, 꽤 이것저것 나오지요.
  • ㅇㅇ 2016/02/01 03:42 # 삭제

    제목에 2015라고 오타내셨네요.
  • Ryunan 2016/02/02 22:07 #

    수정했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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