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6.3.23.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 딤섬 : 마음에 점(点)을 찍다. - 8개월만의 방문. by Ryunan

작년 6월 이후 약 8개월만에 올림픽공원에 있는 차이나팩토리 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작년 6월 방문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90851 )
차이나팩토리는 인당 세 가지 요리에 딤섬바의 딤섬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퓨전 중화요리 컨셉 레스토랑으로
지금은 타 외식브랜드에 밀려 솔직히 '언제 브랜드가 정리될지 모를 정도로' 다른 외식브랜드에 심하게 밀려난
CJ의 외식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한 때는 꽤 지점이 많고 대기도 몰릴 정도로 잘 나갔던 곳이었지요.

모 동생이 기념일 쿠폰으로 1만원 할인 + SK VIP 멤버십 25% 할인 혜택을 갖고 있어
평일 저녁 방문시 정가 27500원인데, 180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혜택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 . . . .


'차이나팩토리, 그 이상의 가치'
음식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매장의 분위기와 컨셉, 그리고 시스템 때문에 좋아하는 브랜드인데...ㅡㅜ


지난 6월 방문 때는 '홍콩찬가' 란 이름의 홍콩요리 테마가 진행중이었는데,
이번에는 '세계 중식기행 - 일본편' 이라는 일본에서 선보이는 일본식 중화요리 컨셉입니다.
총 세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의 방방지 누들 샐러드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프리미엄 메뉴입니다.


1인 3선 일반메뉴 선택 리스트. 시즌 특별메뉴 및 신메뉴는 따로 표시가 되어있고
평일 저녁 및 주말에만 주문 가능한 메뉴도 있습니다. 저녁 방문 땐 이런 것들을 주문하는 것이 좀 더 이득.


칭타오 맥주, 그리고 대만 과일맥주가 행사중인데, 이와 무관하게 1인 2000원 추가시 무제한 생맥주 제공.
칭타오 큰 병 하나가 6000원이라니... 확실히 예전에 비해 가격 거품이 많이 빠졌다고 생각 중.


기본 제공되는 뜨거운 차.


물 대신 뜨거운 차와 함께 중화요리를 즐긴다 - 라는 컨셉도 제가 좋아하는 차이나팩토리의 시스템입니다.


딤섬바 코너에서 가져올 수 있는 반찬인 짜사이.


딤섬 및 춘권을 찍어먹는 칠리소스와 간장.


이 쪽은 찜기에 쪄낸 딤섬들. 딤섬의 종류는 예전에 다녀왔을 때와 동일.
제일 앞에 있는 두 종류의 딤섬이 가장 맛있습니다. (시판제품이지만...^^;; 바로 쪄내서 뜨끈뜨끈)


이 쪽은 튀김만두와 춘권, 그리고 빕스에도 있는 달콤한 시럽을 입혀 튀겨낸 감자튀김.
디저트용 과일 메뉴를 제외한 딤섬바의 메뉴는 이것이 전부.
요새 1만원대의 샐러드바도 이것보다 음식이 더 다양한데, 그것에 비해 음식 종류는 좀 썰렁할 정도로 적지만,
바로 찜기에서 꺼낸 뜨거운 만두와 바삭하게 튀긴 군만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리(샐러드) : 세계중식기행 일본편 시즌 메뉴인 '방방지 누들 샐러드'
나름 풀 코스 느낌을 내기 위해 첫 요리의 시작은 샐러드가 들어간 시즌 메뉴로 선택.


사진에 들어간 고기는 닭고기, 다양한 야채와 면을 참깨 드레싱과 함께 비벼서 먹는 비빔 샐러드입니다.
닭고기가 간이 간간하게 되어있어 좋긴 했는데, 너무 익혔는지 약간 딱딱한 것이 아쉬웠던 맛.
그래도 참깨 드레싱의 신선한 샐러드는 좋은게, 차이나팩토리 중화요리 메뉴가 느끼한 것들이 많아 꼭 필요했던 음식.


두 번째 요리 : 고추잡채와 꽃빵.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꽃빵도 두 개를 내어주고 고추잡채도 꽤 잘 볶아냈습니다.


세 번째 요리 : 깐풍육.
돼지고기 튀김을 매콤달콤하게 야채와 고추를 넣고 볶아낸 요리.


네 번째 요리 : 깐풍기.
달콤함보다는 매콤함이 강해 절로 맥주 혹은 탄산음료를 부르게 만드는 요리.
일단 네 번째 요리까지 나오게 하고 남은 두 가지 요리는 잠시 중단시켰습니다.
요리 나오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중간에 한 번 요리 나오는 걸 멈추게 하는 게 필요.


그 사이에 딤섬바에 있는 만두, 그리고 동물 얼굴의 찐빵도 좀 더 가져왔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저 찐빵은 설마 헬로키티는 아니겠지... 가운데의 판다는 판다 맞긴 한데 음...;;


찐빵 중 유일하게 돼지는 조금 귀엽네요. 적당한 시판 제품이라 안에 팥은 적당적당히 들어있는 수준.
딤섬바에 있는 만두가 직접 빚어내는 건 아니고 시판 제품이지만, 찜기에 바로 쪄내서 퀄리티는 꽤 좋은 편.


요리를 다시 재개. 다섯 번째 요리 : 칠리새우.
결혼을 하셨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편하게 먹는 새우튀김 위에 매콤한 칠리소스를 끼얹은 요리.
디너 & 주말 한정 메뉴라 당연히 주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바로 시켰습니다.


여섯 번째 요리 (식사) : 갈릭 쉬림프(새우) 볶음밥.
이 날 주문했던 메뉴 중 가장 아쉬웠던 메뉴. 새우가 들어간 건 좋은데, 간이 거의 안 되어있어서 밍숭맹숭.
이것보다 좀 더 간이 강한 어니언 치킨 볶음밥을 시키는 것이 좀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두 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메인 요리는 여기까지. 이렇게 요리를 다 즐긴 뒤에
딤섬을 더 먹고 싶으면 더 가져다먹어도 되고, 배가 꽤 찼다 싶으면 디저트 코너의 디저트를 즐기면 됩니다.

. . . . . .


디저트 코너에 있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초코, 바닐라초코 혼합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 가능.
초코는 그럭저럭이지만, 이 곳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꽤 개인적으로 취향에 잘 맞는 편.


디저트 코너에 있는 과일은 파인애플과 오렌지, 리치 세 가지가 전부로 디저트도 좀 많이 단촐한 편.
이 구성은 꽤 오래 전부터 전혀 바뀌지 않고 쭉 이어져왔는데, 조금 질린다싶은 감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굉장히 진해보이는 커피 한 잔으로 식사 마무리.
밤이 늦어지니 손님들도 상당히 많이 빠져나가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해져서 카페처럼 오래 앉아있었습니다.


매장 안은 상당히 조용한 - 한편으로는 조금 우울한(?) 음악이 나오고 있고, 손님들은 다 빠져나가서
매장에 남아있는 손님은 나 포함 총 네 테이블이 전부. 뭐 문 닫을 때 직전까지 있어 손님이 다 빠져나가 그렇긴 해도
처음 들어왔을 때도 금요일 저녁시간대였는데, 매장에 빈 테이블이 몇 있었고 (예전 방문 땐 줄 서서 들어갔는데)
8개월 전 왔을 때도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때에 비해 손님이 더 심할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에 여기보다 거의 반값 수준인 1만원대 중반에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지고
매장 수가 늘어나 손님을 많이 빼앗기는 것 + CJ내에서도 계절밥상 등 새로운 외식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이 쪽에 좀 더 힘을 실어주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를 별로 하지 않고 대세에서 밀려난 오래 된 브랜드 이미지,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차이나팩토리가 갈수록 대세에서 밀려 쇠락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앞서 말했듯 꽤 좋아하는 브랜드가 손님이 나날이 줄면서 쇠락해간다는 것은 많이 아쉽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옆 건물에 빕스 올림픽공원점이 들어오면서 차팩은 더 입지를 위협받게 되는 느낌.
같은 CJ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음... 뭐랄까 상당히 비교되는 느낌도 있고요.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비록 저녁식사는 굉장히 즐거웠고 차분한 매장에서 대화 나누며 식사를 잘 했지만,
어딘가모르게 약간의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 그런 8개월만의 차이나팩토리 방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언제 가게될 지 모르고, 정체된 이미지라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좀 힘들지만,
그래도 이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에서 딤섬과 함께 코스요리처럼 음식를 즐기고 싶은 분이 있다면 뭐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 . . . .


※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에서 올림픽공원 정문 방향.

// 2016. 3. 23


덧글

  • Fairytale 2016/03/24 23:55 #

    시스템을 바꾼 목동점에 딤섬 무제한 (갖다 먹는게 아닌 서빙 방식) 덕분에 자주 갔었는데 마진이 안남았었는지 몇개월도 안되어서 없애버리더라구요..ㅠㅠ
    그 이후로는 한번도 안갔네용 그래도 영업종료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Ryunan 2016/03/27 12:26 #

    목동점은 이제 딤섬 무제한 제공을 안 하나 보네요. 그게 차이나팩토리의 매력인데...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745069
39513
19634064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