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롯데리아 신상품인데요, 마짬버거 이후 처음 나온 롯데리아의 신상품으로
...사실 이걸 신상품이라고 봐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온 상품이긴 하니...
롯데리아의 대표적인 간판 햄버거 메뉴 하면 '새우버거'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 새우버거 패티가 두 장이 들어있는
'메가 새우버거' 라는 제품이 기간한정 출시, 4월 30일까지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세트 6000원.
'착한 점심' 이라는 이름의 맥도날드 런치할인과 같은 점심시간 할인 적용시 세트 가격은 5200원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어찌되었든 간에 이렇게 꾸준히 미는 걸 보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


다른 패티보다 꽤 두꺼운 새우버거 패티가 두 장 들어가 그런 건지, 버거 크기가 꽤 되는 편입니다.

기존 새우버거와의 차이점이라면, 새우패티가 한 장 늘어난 것 외에 패티 사이에 치즈가 추가된 것이 있습니다.
새우패티 두 장 사이에 체다슬라이스치즈 한 장이 끼워져 있고 양상추와 아일랜드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구성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새우패티의 두꺼운 볼륨감 덕에 롯데리아답지 않은(?) 풍성함이 느껴지는 버거.

요 근래 나온 롯데리아의 신상품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나 볼륨감 면에서는 큰 만족을 줬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제품을 신상품이라고 얘기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자사 최고 인기 제품에 볼륨감을 더한 안정적인 방향의 제품.
워낙 SNS라든가 인터넷상에서는 롯데리아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긴 하지만, 그 안 좋은 가운데에서도
새우버거 라인은 비교적 평가가 좋은 제품이니만큼 기간한정으로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마시고 난 뒤에 별다른 탈이 안 난 걸 보면 뭐... 그럭저럭 문제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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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스파이시버거 + 콜라 콤보 세트입니다. 버거 하나에 탄산음료를 묶어서 2500원에 판매를 했습니다.

예전 '커넬샌더스코스'에 나왔던 스파이시 징거버거와 비슷하게 기존의 징거버거와는 살짝 다른
기간한정 혹은 세트용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징거버거와 비슷하지만 소스 배합이 약간 다르고 토마토가 빠진,
또 치킨 패티가 좀 더 얇아 기존의 징거버거보다는 볼륨감이 떨어지는 마이너 버전이라고 하면 되려나...


KFC의 패티가 맥도날드의 쇠고기 패티처럼 크기가 균일한 게 아니라 약간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2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하고 만족할 만한 퀄리티였던 것 같습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머스타드 소스의 풍미 덕에 느끼한 맛이 어느정도 잘 잡히는 괜찮은 버거였던 것 같습니다.
행사용으로 잠시 나온 제품이긴 하지만, 나중에 정식 메뉴로 추가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2016.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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