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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16. 2016 토야마원정대(富山遠征隊) / (4) 역 앞에서 30초. 토야마 지방 철도 호텔(富山地鉄ホテル) by Ryunan

(4) 역 앞에서 30초. 토야마 지방 철도 호텔(富山地鉄ホテ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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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마 본선의 종착역인 '토야마(富山)' 역.
나고야에서도 특급열차로 네 시간 떨어진,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 처음 발을 내딛는 미지(?)의 장소.


열차에서 내려 열차를 찍는 K君을 찍는 189君을 찍는 나(...)


최근 호쿠리쿠 신칸센(北陸新幹線 ) 개통으로 도쿄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곳.
여튼 작년, 신칸센 개통과 함께 이제는 신칸센도 서는 큰 규모의 역으로 재탄생한 토야마 역.
호쿠리쿠 신칸센은 현재는 도쿄에서 출발하여 카나자와 역까지만 개통하였지만
추후 연장되어 칸사이 지방의 대도시로도 연결이 되어 도카이도 신칸센과 함께 칸토와 칸사이를 잇는 철도가 될 예정인데,
그 최종 목적지가 신오사카가 될지 교토가 될지 아니면 마이바라가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4시간동안 우리를 이 곳으로 날라주었던 특급 '히다'는...


다시 행선지를 '나고야'로 바꿔 나고야역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한다. 출발 예정 시각은 17시 13분.
아마 저 차를 타고 다시 나고야로 되돌아가면 저녁 9시가 넘어있겠지...


저 앞의 한 층 위에, 호쿠리쿠 신칸센 '토야마역' 승강장과 역명판이 보인다.
열차의 궤간이 재래선과 신칸센이 서로 다른 것을 비롯 여러 이유로 신칸센은 별개의 승강장을 따로 사용하는 듯 하다.
토야마 역은 도쿄 기준으로도 286.4km 떨어진 곳이라 나고야에서의 거리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듯 하다.
아니 오히려 신칸센이 있어 도쿄가 거리는 약간 더 멀지만 접근성은 나고야보다 더 좋다고 봐야 하나...


역 승강장이 현재 공사중인 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공사장 임시역사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 나가는 곳 대합실 근처에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일반열차 한 대.


나가는 길에 있는 토야마 제일은행 광고. 배경에 알펜루트의 눈 덮인 산이 보여서 한 컷.


시멘트 기둥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걸 보니 확실히 역 내부 공사중인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한글 안내도 어느정도는 갖추어져 있어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은 없다.


출구를 향해 캐리어를 끌고 이동 중인 K君.


역 바깥으로 나가는 남쪽 출구의 재래선 개찰구.

신칸센까지 서는 큰 규모의 역인데도 불구하고 수동 개찰을 한다는 것이 약간은 의외였다.
수동 개찰구 바로 앞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 카드 이용시 저기에 찍고 밖으로 나가면 된다.
우리는 교통 패스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그냥 패스를 제시하고 바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수동 개찰구 바로 옆에 있는 매표소 및 자동발매기. 중앙 게이트가 아닌 남쪽 게이트로 나왔다.


남쪽 개찰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JR토야마역 대합실.
대도시 나고야의 정신없는 북적거림을 봐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만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다.
천장애 매달려 있는 '토야마 시' 일러스트가 단순하면서도 조금 인상적. 배경에 알펜루트의 눈 덮인 산이 그려져 있다.


저 뒤에 신칸센 타는 곳과 연결된 통로가 보인다.
신칸센 개통과 동시에 신칸센과 병행했던 기존의 JR 재래선 100km 구간은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라는
제3섹터 사철회사로 사명이 변경되어 JR과는 별개의 회사로 운영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노선에 '후쿠오카(福岡)' 이라는 역이 있는데, 큐슈 후쿠오카와는 전혀 관계없는 역.


뭔가의 꽃 축제가 있었던 듯.


역사 대합실에도 이렇게 꽃 장식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크게 관심이 가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바로 패스.


역사 내 안내도를 확인하면서 현재 위치가 어딘지 파악하는 중.


역사 내부에 전차가 서는 정류장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 한 번 저 쪽으로 가 보았다.


'토야마 지방철도 시내궤도선(약칭 토야마 궤도선)'
토야마 시내를 운행하는 전차로 토야마역을 출발하여 시내 곳곳으로 노선이 뻗어 있다.
원래는 토야마 역 구내까지 전차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선로를 연장하여 이렇게 역 안까지 열차가 들어오게 연장했다고...


앞쪽 승강장에는 최신식으로 보이는 전차 한 대가 더 정차중이었다.


전차 토야마역 역명판을 한 컷. 역명판 아래에 전차 노선도와 함께 열차 출발 시각이 표기되어 있다.
전차 이용 요금이 성인 200엔, 교통카드 이용시 성인 180엔으로 절대 저렴한 요금은 아닌 것 같다.


역사 밖으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전차 한 대가 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대기하고 있던 노면전차 한 대도 먼저 떠난 전차를 따라 운행을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시내를 달리는 노면전차야 많지는 않아도 꽤 본지라 새롭지는 않은데,
선로를 연장하여 역사 건물 안으로 전차가 들어간다는 게 조금은 신기하게 느껴졌다면 느껴졌달까...


JR니시니혼 토야마역전 광장에서 한 컷.
날씨는 여전히 매우 맑음.


때마침 공차회송하는 버스 한 대가 토야마역을 향해 들어오고 있었다.


좀 더 멀리서 토야마역을 한 컷. 이렇게 멀리서 보니 토야마역은 꽤 규모가 큰 역이다.
그리고 역 앞에는 당연하겠지만, 택시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다.


잠시 K君이 근처의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아야 할 일이 있다며 편의점을 들리기로 했다.
일본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자신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대신 받아 맡아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토야마 역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택배 수령을 신청, 그 물품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 '로손'
나는 물건을 받거나 지금 당장 살 일은 없없지만, 그래도 같이 들어가보기로 했다. 물건 구경하러...


최근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되어 판매중인 막대과자인 '포키', 그리고 '프리츠'
일본에서는 '피너츠(PEANUTS)' 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중인지, 스누피를 비롯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포키 딸기같은 건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과자인데, 저렇게 일러스트가 있음 선물용으로 줘도 좋아할 것 같다.


로손에서 행사중인 리락쿠마 그릇과 리락쿠마 유리컵.
차라리 그냥 돈 주고 사는거면 비싼 돈을 지불해서라도 갖고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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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나와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호텔. 캐리어백을 빨리 어디다 던져놓고 나오고 싶다.
이번에 호텔을 굉장히 위치 좋은 곳에 잡았는데, 역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있는 초 역세권의 호텔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우리가 예약한 호텔로 JR 토야마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찾을 수 있다.


호텔은 '에스타(ESTA)'라는 쇼핑몰 건물 안에 들어와있고, 이 건물에는 토야마 지방철도(치테츠)
토야마역도 들어와 있다. 내일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서는 이 토야마 지방철도 철도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호텔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호텔 안에서 바로 열차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건물 안에는 100엔샵과 롯데리아, 그리고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 쇼핑 등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건물 1층에 있는 롯데리아 밖에서 한 컷. 고베규를 넣은 버거라는 것이 눈에 띄어서...
이 버거는 따로 먹지 않았지만, 여행 마지막 날 - 나는 엄청난 버거를 먹으러 롯데리아를 한 번 가긴 했다.
그 버거를 먹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여행기를 계속 풀어나가면서 마지막 날에 쓸 예정.


가게 점원이 직접 그린 듯한 일러스트. 아침 6시 30분에 매장 오픈을 한다고...


외국인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 때문에 영어메뉴와 중국어 메뉴도 갖추어놓았다고 한다.
토야마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은 아닌 것 같은데, 서양이나 중국에서는 관광객이 꽤 되는 모양.
실제로 여행하는 도중에도 한국인을 만난 건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의외로 서양 사람들이 꽤 많았다.


어쨌든 같은 건물에 있는 '토야마 지방 철도 호텔(富山地鉄ホテル)'
여기가 토야마에서의 짧은 1박을 하게 될 호텔이다.


로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와 2층에 있다. 그리고 5층부터 10층까지가 객실.

호텔 예약은 자란넷을 통해 189君이 진행해주었다. 이번 3박의 여행 전부 머무는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3인이 한꺼번에 묵어야 하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꽤 괜찮은 호텔들을 잘 예약해줘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라든가 아쉬움 같은 걸 전혀 느낄 수 없었다.


2층의 호텔 로비. 여권을 제시한 뒤 큰 무리 없이 체크인에 성공.


호텔 로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가 있는데, 투숙객에 한해 커피, 차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고 만화책도 꽤 많이 꽂혀있어 차 마시면서 천천히 쉴 수 있는 공간.
다만 밖에서 맥주라든가 과자 같은 먹을거리를 가져와서 먹는 건 안 된다고 하니, 그런 건 호텔 방에서...


이번에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또 하나 봐놓은 게 있었는데, 바로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

내일 아침 일찍 타테야마 알펜루트를 향해 떠나는데, 알펜루트 쪽으로 가면 다시 토야마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왕복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귀환하는 것이 아닌 편도 루트로만 이동해서 최종적으로 닿게 될 목적지는
'시나노오마치' 라는 역으로 향하는 것. 그렇다고 무거운 캐리어백을 끙끙대고 든 채 알펜루트로 가는 건 불가능하고
어떻게든 짐을 '시나노오마치' 역까지 가져다놓아야 하는데, 그런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이 운반 서비스다.

모든 곳에서 전부 짐을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건 아니고,
운반 서비스를 해 주는 토야마 내 호텔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 묵은 호텔이 바로 그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호텔이다.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사전 신청을 하면 캐리어백을 내일 아침 별도로 호텔측에서 짐편으로 보내놓은 뒤
우리가 오후 늦게 '시나노오마치'역에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해당 지역에서 캐리어백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의무적으로 짐을 전부 맡길 필요는 없다. 알펜루트를 본 뒤 다시 토야마로 되돌아온다면 굳이 신청할 이유는 없지만,
왕복으로 한 바퀴를 도는 게 아닌 편도 방향으로만 이동할 목적이면 반드시 짐을 대행운송하는 것을 추천한다.

캐리어백 운송 비용은 짐 한 개당 1,300엔.
편리하게 짐을 찾을 수 있도록 맡기는 비용 치고는 꽤 준수한 비용이라 생각하고 있다.

. . . . . .

※ 짐을 최종적으로 수령하는 장소는 시나노오마치 역 말고도 나가노역이나
혹은 시나노오마치 주변의 숙박할 예정인 호텔로도 가져다주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에 도토루 커피 50엔 할인권이 있어 한 컷.
처음에 50% 할인인 줄 알고 깜짝 놀랐지 뭐야...ㅡㅡ
커피를 마실 일이 없긴 하지만, 호텔 내에 도토루 커피 매장이 있으니 필요한 사람이 이용하면 좋을 듯.


5층의 제일 끝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큰 의미는 없지만, 호텔 복도를 한 컷.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 있어 캐리어백을 끌고 가도 소음이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제일 끝에 배정받은 3인실. 더블룸에 간이침대 하나를 더해 3인실로 확장시킨 방이다.
대개 호텔은 3인실 찾기가 힘들어, 3인실 예약이 들어올 경우 넓은 트윈룸에 침대 하나를 더 집어넣는 식으로
방을 만들어 제공한다고 한다. 3일차에 묵었던 나고야 시내의 호텔도 이런 식으로 간이 침대를 갖다 놓았었다.


그 외의 다른 시설들은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의 그것이라 보면 될 듯.
실내라 약간 흔들렸네 사진이...


화장실도 비교적 넓은 편.
토요코인 같은 류의 화장실은 시설은 다 갖춰져있지만 매우 좁다는 게 불편했었는데, 이 정도면 뭐...


음... 일회용품도 3명분에 맞춰 다 갖추어져 있고...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아, 괜찮아.
일단 샤워부터 좀 하고 옷 갈아입은 뒤에 저녁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 Continue =

. . . . . .



= 1일차 =

(4) 역 앞에서 30초. 토야마 지방 철도 호텔(富山地鉄ホテル)

// 2016. 5. 16


핑백

덧글

  • 회색바지의남자 2016/05/16 14:03 # 삭제

    잘 보고 갑니다;;
  • Ryunan 2016/05/17 23:04 #

    감사합니다;;;
  • 올라 2016/05/16 14:31 #

    입욕제로 바브를 주네요. 좋군요 !!
  • Ryunan 2016/05/17 23:04 #

    사용하지 않았던 입욕제인데 좋은 입욕제인가 보네요..!!
    좀 무리해서라도 목욕을 할 걸 그랬나봅니다...
  • Tabipero 2016/05/16 22:19 #

    짐 배송 대행 서비스 훌륭하네요 ㅎㅎ 그 짐을 다 들고 알펜루트를 가기는 힘들 테니...호텔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이용 가능한가요? 지정 호텔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Ryunan 2016/05/17 23:05 #

    아, 지정 호텔 투숙을 하지 않아도 토야마 지방철도 토야마역에서도 짐을 대행해준다고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 솜사탕 2016/05/16 22:23 #

    토야마 궤도선 참 신기하네요. 도로에서 기차가 운행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 Ryunan 2016/05/17 23:05 #

    예전에 한국에서도 다녔던 전차 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 하늘건반 2016/05/17 19:27 # 삭제

    오늘따라 특히 사진들이 인상적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항상 잘 읽고 갑니다 :)
  • Ryunan 2016/05/17 23:05 #

    감사드립니다 ^^
  • 한우고기 2016/05/18 19:51 #

    8번째 사진에 아직도 구형열차가 다니는 모양인가보네요.. 다 폐차한줄 알았는데..;;
    저도 자란넷만 씁니다. 숙박 플랜을 자신의 입맛대로 구성할수 있는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수하물 배송 서비스는 정말 편리하고 좋아보이네요. 특히 관광지에서 낑낑 거릴 필요 없이 가볍게 다닐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 Ryunan 2016/05/22 18:31 #

    맞습니다. 게다가 다시 되돌아올 필요 없이 바로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면 거기까지 짐을 가져다주니 정말 좋은 서비스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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