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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16. 그릭슈바인 (Glucks Wchwein - 서울역) / 가격대가 좀 있지만, 볼륨감좋은 쫄깃한 목살패티의 수제 햄버거. by Ryunan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같이가는 일행들과 만나 마지막으로 환전하면서 같이 갔던 점심식사였습니다.
이 날 서울역에서 다같이 만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2층의 대합실에 있는 국민은행에서 환전을 했거든요.
올해 말까지 엔화 환전의 경우 누구나 상관없이 90% 우대를 해 주기 때문에 거의 매매기준율에 가까운 가격으로
엔화를 구입할 수 있으니, 일본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국민은행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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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환전을 하고 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찾게된 곳은 서울역 바로 앞에 있는 '그릭슈바인'이란 곳입니다.
서울역에서 나와 서부역으로 나가지 않고 동부역 광장으로 나가면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가게라
혹시라도 밖으로 나와 가게를 못 찾고 헤맬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과거에 피자헛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이 가게를 간 것은 이글루스의 코토네 님의 방문 후기를 보고 호기심이 들어 찾아가보게 된 이유가 큽니다.
http://kotone.egloos.com/7187375 이 포스팅을 보고 한 번 가 봐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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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에 두 개의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좌측은 정통 독일요리, 그리고 우측엔 햄버거 사진이 있습니다.
햄버거류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거의 패스트푸드점과 비슷비슷한 수준의 가격.
알고보니 들어가는 입구는 똑같은데 백화점의 푸드코트처럼 가게는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더군요.
가게를 들어가서 좌측으로 가면 그릭슈바인, 그리고 우측으로 가면 '잇투고(eat to go)'라는 햄버거집입니다.


그릭슈바인 내부. 낮 시간대에 자연광을 받아 그런지 꽤 밝은 분위기입니다. 꽤 개방적인 분위기.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패스트푸드점 같은 카운터가 나오는데, 저 가게가 잇투고.
햄버거집을 가려고 하는데 왼쪽으로 들어간다거나 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잇투고 햄버거집은 대체적으로 음식 가격이 패스트푸드 수준인데 왼쪽 그릭슈바인은 가격대가 좀 있기 때문에...^^;;


자리에 앉은 뒤 받은 메뉴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ALL DAY BRUNCH' 라 하여 요리대비 낮은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단품 식사메뉴.
다른 메뉴들도 보긴 했지만, 술안주가 아닌 식사를 즐기려면 이 쪽에서 주문하는 게 괜찮을 것 같더군요.
식사류 가격은 11,000원부터 16,000원까지. 주문 시간의 제한이 있진 않고 어느 시간대나 주문 가능합니다.


이 쪽은 맥주를 즐기기 위한 안주용 세트. 가격이 꽤 있는 편입니다.
독일식 돼지족발 요리라고도 하는 슈바이너 학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샐러드류라든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맥주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2+1로 한 잔에 6000원 꼴이 되면 꽤 마실만하다 생각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만난 사람들 중 저 빼고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없어 아쉽게도 맥주는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으로 자리에 세팅되어 있던 테이블 매트와 포크, 나이프.


물수건 나온 뒤에야 그릭슈바인이 'SPC' 계열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외식브랜드라는 걸 알았습니다...
굉장히 그럴듯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라 SPC계열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ㅡㅡ;;


일단 물 한 잔, 그리고 브리텐 버거 메뉴를 주문했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케첩이 먼저 서빙.


같이 간 일행 중 하나인 189君이 주문한 '바흐 스테이크' (13,000원)
부드러운 식감의 롤삼겹 스테이크와 소시지, 그리고 포테이토 무스를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라 합니다.


직접 맛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맛이 어떻다고 제가 말할 순 없는데,
양은(남자기준으로 확실하게) 적긴 했지만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스테이크 위에 콩을 얹은 소스가 듬뿍.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음... 나라도 약간 그랬을 거야.


또 다른 일행인 K君이 주문한 소시지 필라프(11,000원)
반숙계란 후라이를 얹은 볶음밥과 소시지와 베이컨을 얹어 야채샐러드와 함께 즐기는 식사 메뉴.


역시 따로 얻어먹거나 맛을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렇다 하고 말할 순 없지만,
소시지라든가 베이컨이 구워져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저것만큼은 확실하게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브리텐 버거 (13,000원)
이번 여행에는 동참하지 않았지만, 식사 자리에 같이했던 한 분과 똑같이 주문했던 메뉴.
가격은 비슷한데 메뉴의 볼륨감이 앞의 두 메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라 잘 시켰다며 안도(?)했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던 코토네님께서도 동일한 메뉴를 시키신 걸로 압니다.


피클은 처음부터 가져다주진 않고 따로 가져다달라고 별도 요청하면 이렇게 내어줍니다.
오이와 당근, 무가 들어간 수제 피클인데, 신맛이 강하지 않아 가볍고 산뜻하게 즐기기 좋은 맛.


버거 볼륨감이 웬만한 수제버거 전문점 못지않게 상당히 좋은 것 같다는 인상.


사이드 메뉴로는 갓 튀긴 감자튀김과 샐러드, 그리고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별도의 소스가 나왔습니다.
소스는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되고, 햄버거를 통째로 들지 않고 분해해 먹는다면 속의 패티를 찍어먹어도 좋을 듯.


폭신한 수제 번에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 목살 패티, 그리고 양상추와 볶은 양파, 구운 사과와 버섯이 올라간
약간은 독특한 재료들이 들어간 버거고, 또 사과가 들어간 게 잘 어울릴까 싶은 의구심도 약간 들었는데
버섯과 목살 패티의 쫄깃한 식감도 훌륭하고 또 사과의 단맛이 약간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버거 전체의 맛에
확실하게 강한 포인트를 주고 있는 것 같더군요. 너무 개성이 강하지 않게 긍정적으로 보완해주는 역할.

굉장히 좋은 재료들을 이용하여 알차게 채워 만들었다는 인상이 들었던 꽤 맛있게 먹었던 수제버거였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많아 들고 먹기가 좀 힘들었는데, 따로따로 분리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감자튀김도 그렇고 제가 주문한 메뉴의 경우 볼륨감이 타 메뉴대비 상당히 좋은 편이라 포만감도 꽤 큰 편.
13,000원이라는 가격이 약간 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깝단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먹었습니다.


그릭슈바인은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역점과 강남역 SPC 스퀘어의 SPC스퀘어점,
그리고 양재역 사거리에 현재 지점을 내고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가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주머니사정이 좀 넉넉하다 싶으면 슈바이너 학센을 비롯한 다양한 독일요리를, 그리 넉넉하지 않다면
어느 시간대가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주문해서 가볍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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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관문이기도 한 주말의 서울역은 언제나 다양한 단체의 집회로 인해 시끌벅적.
평소에는 보수단체 및 종교단체의 집회 및 모임이 많았는데, 이 날은 민주노총 쪽의 집회가 있었던 듯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하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잠시 이동.


5월, 토야마 여행을 떠나기 전, 4월에 일본 칸사이 여행을 먼저 다녀온 K君이 현지에서 구매해 온
칸사이 지역 교통카드인 ICOCA(이코카)의 칸사이 한정판 디자인. 벛꽃 배경에 아톰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도 하나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일단 칸사이 지역에 다시 갈 일이 있을지 현재로선 모르겠습니다.


이 때는 봄 시즌이라 한창 카페에서는 봄 한정으로 딸기를 이용한 음료들이 많이 나왔지요.


봄 한정의 딸기 디저트류나 음료는 맛도 맛이지만 화려하고 산뜻한 비주얼에 먼저 끌리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칸사이 여행을 다녀온 K君이 일본에서 구입해 온 녹차맛 캬라멜.


녹차가 들어간 거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일단 다 좋아하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녹차는 사랑입니다.

이 날 모였을 때만 해도, 미리 준비했던 5월의 토야마 여행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을까 조금 걱정도 들었는데,
신기할 정도로 돌발 변수나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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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릭슈바인 서울역점 찾아가는 길 : KTX 서울역 동부광장 1번출구로 나서자마자 바로 오른 편.

// 2016. 5. 16


덧글

  • 솜사탕 2016/05/16 22:01 #

    가게가 집 가까이 있는데도 자주 가보지 않은 곳인데 류난님께서 리뷰를 해주셨네요. 가족하고 맥주마시러 가봐야겠어요.
  • Ryunan 2016/05/17 23:06 #

    넵 :)
  • 푸른별출장자 2016/05/16 22:57 #

    저도 한국들를 때 가끔 가는데 괜찮더라고요...

    돼지고기는 사과같은 과일이나 잼하고 잘 어울리죠.
  • Ryunan 2016/05/17 23:06 #

    예, 생각 이상으로 구운 사과와의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사과가 들어간 덕에 맛이 더 오래 기억에 남게되었던 것 같아요.
  • 코토네 2016/05/16 23:38 #

    브리텐버거를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나중에 또 가면 그때는 브런치 메뉴의 소시지필라프를 먹어보고 싶네요.
  • Ryunan 2016/05/17 23:07 #

    블로그에서 극찬을 하셨던데,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브런치 메뉴 중에서는 버거가 제일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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