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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7. 2016 토야마원정대(富山遠征隊) / (19) 할 게 없어? 그럼 넌 먹자파티야~! by Ryunan

(19) 할 게 없어? 그럼 넌 먹자파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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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와 온천을 전부 마치고 천천히 방으로 돌아왔다.
방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이 어떤 게 있나 천천히 살펴보기로 했는데, 사진에 있는 것은
인원수에 맞춰 테이블 위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었던 과자. 1층의 기념품 매대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걸 보았다.


이 과자는 하나 먹지 않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맛을 보았는데, 떡 같은 식감의 맛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맛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뭐라 설명하는 게 좋을 지 모르겠지만...^^;;


TV 옆에 있었던 큼직한 나무 그릇을 열어보았더니...


그 안에는 다도 세트가 들어있었다. 찻주전자부터 찻잔, 그리고 차가 들어있는 통.
원래 2인실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듯 찻잔은 두 개만 준비되어 있었다.
3인으로 변경되어 다른 건 다 3인용으로 바뀌었지만, 여기에 찻잔 하나를 추가하는 걸 깜빡하신 듯...^^;;


안에는 이렇게 세 종류의 티백 차가 들어있었지만, 차를 마실 일이 없어 이건 손을 대지 않았다.
이 날도 그랬지만, 다음 날은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체크아웃을 해서 차 마실 시간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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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편에서도 말했지만, 이 호텔은 위치가 역에서도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고
근처에 번화가는 고사하고 민가 하나 없는 산 속이다. 그래서 자차가 없는 한 밤에 걸어서 밖에 나갈 수 있는 곳이 없어
밤 8~9시 정도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것이 없어져 버렸다. 온천은 아까 했고, 저녁식사도 했고,
또 저녁식사를 하기 전 1층을 돌아다니면서 호텔 안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도 이미 다 살펴보았다.
만약 이 곳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이었다면, 지금쯤 바로 게임센터로 달려갔을테지만, 여긴 그게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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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게 없어? 그럼 넌 먹자파티야~!!

좀 전의 시나노오오마치역의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전부 펼쳐놓아 먹고 마시는 파티 시작.
그나저나... 세 명이 따로따로 산 것을 전부 합쳐놓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많이도 샀군(...) 먹고 죽자는 건가...
먹고 죽자고 말은 했어도, 정작 우리는 술을 그렇게 많이 안 사고 죄다 먹을거리로만 가득 채워놓았다.
다들 술을 아주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 여행을 하게 되면 술보다는 이렇게 먹을 것 위주로 가게 되어 좋다.


아사히 드라이 프리미엄.


그리고 꼭 한 번 마셔보고 싶었던 호로요이 한정판인 '호로요이 시로이 사와 프리미엄' 도 드디어 만나보았다.
사실 맛은 그냥 호로요이 시로이 사와랑 크게 다른 건 못 느끼긴 했지만...^^;;

그러고보니 6월,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호로요이가 정식 발매되어 남대문시장 같은 수입상이 아닌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호로요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가격이 좀 비싸게 잡히긴 했지만, 정식 유통망을 통해
한국에서도 마셔볼 수 있게 된 것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근처의 대형마트를 한 번 찾아가보는 걸 권한다.


우리 안주 참... 많이도 샀다...;;


이건 카츠오 타타키였나... 바로 먹을 수 있게끔 이렇게 포장해서 수산코너에 진열되어 있었다.


입에 넣었을 때 살짝 비린향이 돌긴 했지만, 이내 기름지고 고소하게 서서히 바뀌는 매력이 있었던 맛.


이건 아마 K君이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치킨남방(チキン南蛮).
위에 얹어진 소스는 탕수육 소스 비슷한 것. 타르타르소스는 따로 끼얹어져있지 않았다.


치킨이 다소 식긴 했지만, 순살치킨 위에 듬뿍 얹어진 달콤한 소스 덕에 이것도 OK.


평소 한국에 있을 때는 일부러 마트에서 사올 일이 거의 없었던 연어회도 이렇게 맛보게 된다.


와사비를 살짝 연어회에 바른 뒤, 별도 첨부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맥주와 함께...!


얇게 썬 로스트 비프, 채썬 양파가 같이 들어있다.


이건 맥주보다는 어쩐지 와인 같은것과 같이 즐겨야 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맛은 좋았는데, 양이 살짝 적었던 게 아쉬웠던 안주 메뉴.


마트에서 보고 그 두께에 감탄하여(?) 집어온 카츠샌드.
큰 사이즈의 카츠샌드도 있었는데, 그건 전부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작은 사이즈로 하나 들고 왔다.


빵보다 돈까스가 더 두꺼운 이런 카리스마 넘치는 카츠샌드는 진짜...
다만 고기가 워낙에 두껍고 고기의 두께에 비해 소스 양이 약간 적은 편이라 그냥 먹기엔 살짝 퍽퍽한 느낌.
조금 퍽퍽한 감이 있긴 했지만, 워낙 두꺼운 고기 덕에 만족감만큼은 확실했던 것 같다.


뭔가 디저트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느낌이 꽂혀 집어오게 된
'허쉬초콜릿 쿠키&크림 롤 케이크'
롤케이크 안에 허쉬초콜릿이 들어간 쿠키와 크림이 들어간 - 이름만 들어도 칼로리가 폭발할 것 같은 제품.


네 조각으로 커팅이 되어있어 따로 칼로 자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한 조각의 크기는 일반적인 롤케이크 한 조각과 비슷한 편. 느낌이 약간 몽슈슈 도지마롤과 비슷한 인상이다.


롤케이크 속에는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보는 듯한 쿠키조각이 콕콕 박혀있는 크림이 넘쳐날 정도로 듬뿍.


커피나 다른 음료 없이 먹어도 퍽퍽하지 않을 정도로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 절로 행복해지는 맛...
하지만 이 날 우리의 밤은 입이 행복했던 만큼 칼로리도 아주 제대로 미친듯이 폭발했던... 그런 시간이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4시 30분 정도) 하루종일 움직였기 때문에,
이렇게 한 번 거하게 먹고 나니 금방 졸려서 다들 신나게 먹고 즐기다 11시도 안 되어 쓰러졌고
그리고 이 날만큼은 정말 세상 걱정 하나 없이 웃고 떠들다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이번 편은 진짜 방 안에서 잔뜩 판 벌려놓고 먹고 마시고 즐겼던 것밖에 없어 좀 아쉽지만...^^;;


음.....

끄응...




이런 돼지들 같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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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끝.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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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19) 할 게 없어? 그럼 넌 먹자파티야~!

// 2016. 6. 7


핑백

덧글

  • 여행자 2016/06/07 21:33 # 삭제

    호텔 하루 자는데 얼마인지 알고 싶네요 그 부근 민박도 최소 4000엔 이상하는데
  • ㅇㅇ 2016/06/07 22:22 # 삭제

    1인당 조식포 65000원정도로 보시면됩니다
  • Ryunan 2016/06/09 21:50 #

    ㅇㅇ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대략 저 정도 가격을 지불하였습니다.
  • 솜사탕 2016/06/08 15:21 #

    저녁이면 또 오락실이겠구나 하고 보러왔는데 먹자파티를 찍으셨군요.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 Ryunan 2016/06/09 21:50 #

    호텔 근처엔 번화가가 전혀 없었으니까요...
  • muhyang 2016/06/09 22:42 #

    한번 jalan으로 검색해 보니 만엔쯤 하던데 싸게 잡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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