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6.6.23. 2016 토야마원정대(富山遠征隊) / (26) 나고야의 마지막 밤은 낮보다 뜨겁다. by Ryunan

(26) 나고야의 마지막 밤은 낮보다 뜨겁다.

. . . . . .


나고야 지역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 이름은 '마나카(MANACA)'
하지만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의 교통카드와 전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도쿄의 스이카, 파스모 같은 교통카드로도 나고야 시영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교통카드 충전도 가능.
JR의 몇몇 역사는 충전이 안 되기도 하는데, 적어도 나고야 지하철에서 스이카, 파스모 충전은 문제 없다.


나고야에서의 다음 목적지는 나고야 최대 중심가인 사카에(栄)
지하철 1호선격인 노란 색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하면 된다.


총 여섯 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나고야 시영 지하철 노선도.
나고야역에서 사카에역은 단 두 정거장 이동이라 요금이 200엔.
나고야 시영 지하철의 기본요금 거리긴 한데, 기본요금이 200엔부터 시작하고 갈 수 있는 역이 몇 개 없어 꽤 비싸다.
나고야 지하철도 오사카처럼 1일 무제한 이용권이 있다고 하는데, 관광객이 많이 쓸 지 모르겠다.


어쨌든 지하철 승차. K君이 당당하게 카드를 꺼내들고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
히가시야마선 나고야역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 구조로 되어있고 이용객 수에 비해 다소 좁은 편.


지난 10월 이후 약 6개월 반만에 다시 찍게되는 나고야 역 지하철 역명판.


역 안에는 포스터 한 장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일본 순정만화잡지 '마가레트(マガレット)'의 창간 50주년 기념 전시회를 알리는 포스터였다.
전시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우리가 여행하고 있는 기간에도 전시회는 계속 진행중.


역 승강장 한 쪽에 전시회를 기념하는 대형 광고벽이 크게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대형 광고판에는 역대 마가레트 잡지를 거쳐간 유명 작품들의 히로인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다.
마가레트는 70년대에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작품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든지 '에이스를 노려라' 등이 연재되었고,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을 정도로 히트를 쳤던 '꽃보다 남자'도 이 잡지를 거친 작품.
창간부터 지금에 이어져 오기까지 나왔던 수많은 작품들을 한데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환영할 만한 전시. 아쉽게도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전시는 끝났지만...


안내방송과 함께 열차가 한 대 들어왔다.
지하철 나고야역에는 서울 2호선 건대입구, 강변역 같은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열차 안으로 들어와서 열차 위의 전광판을 한 컷.
현재 타고있는 열차칸 및 승강장의 나가는 출구와 환승하는 노선의 위치 등도 같이 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한 컷.
대형 전동차를 운행하는 서울지하철과 달리 나고야 지하철은 열차폭이 좁은 중형 전동차를 사용하고 있는데,
역 확장이 불가능해 많은 이용객을 감당하기가 많이 버거운 노선이라 한다. 그래서 출퇴근시간엔 항상 터져나간다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를 3분 이내로 줄여 최소한의 배차간격으로 조밀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카에역에 도착.


사카에역에서 내리면 일단 꽤 미로처럼 넓게 펼쳐져 있는 지하상가를 만나게 된다.
지하철 출구는 물론 지하상가 출구도 꽤 많기 때문에, 출구를 찾아나가려면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지상으로 올라왔다. 아직 해는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지만, 거의 해가 지기 직전의 풍경.
저 멀리 미츠코시 백화점의 간판이 보인다.


189君이 아마존쇼핑을 통해 이 쪽의 로손 편의점에 택배를 맡겨놓았다고 하여 일단 택배를 찾으려 편의점으로 이동.
일본 아마존 사이트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면, 이렇게 편의점에 택배를 맡겨놓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쇼핑을 하고 편의점을 지정해놓으면 여행 중 그 편의점에 가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189君이 물건 수령을 하는 동안 편의점 제품 구경을 잠깐 즐겼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냉장실에 진열되어 있는 차가운 아사히 맥주와 산토리 맥주 캔들.


저 멀리 우뚝 솟아있는 나고야 테레비 타워가 보인다.
나고야 시내인 사카에엔 이번에 다섯 번째로 와 보는데 저 위로 올라가본 적은 없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테레비 타워 근처에는 '오아시스21' 이라는 독특한 모양의 건물과 버스 터미널이 있어
나고야 시내 관광을 할 때 꼭 거치게 되는 유명한 명소 하나가 있다. 이번에는 패스...^^;;


사카에 시내 한가운데의 돈키호테.
멀리서도 한 번에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매장의 네온사인이 굉장히 화려하다.
여기서 잠깐 구매할 물건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어버이날과 같이 일본에는 '어머니의 날' 이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은 어버이날이 5월 8일로 고정된 것과 달리 일본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이라고 한다.
돈키호테는 때마침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하고 있었고, 또 관광객들로 어마어마하게 북적거렸다.
이 곳에는 관광을 온 한국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곳곳에서 한국말을 그리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돈키호테 맞은편에 있는 빌딩 '선샤인 사카에'에 붙어있는 대관람차.
오사카 우메다의 '헵 파이브 대관람차'와 비슷한 컨셉인 듯.


사카에에서 오스 번화가로 걸어가는 길에 찍은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숍 '프랑프랑' 사카에점.
건물 외관이 상당히 독특해서 한 컷. 사카에에서 오스로 걸어가는 길에는 수많은 백화점들도 몰려있다.


오스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스타벅스. 189君이 뭔가 여기서 물건을 하나 살 게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아쉽게도 찾는 물건이 없어 그냥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그냥 나오기 아쉬워 나고야 한정 텀블러와 머그컵을 한 컷.
우리나라도 각 지역마다 지역 한정 텀블러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지역 한정 텀블러는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예전 여행을 할 때 '교토 스타벅스 텀블러'를 하나 구매했는데, 디자인이 너무 좋아 지금도 매우 아끼고 있는 중.


중간에 요도바시카메라 매장도 있어 잠시 들렀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마츠자카야 백화점 안에 입점해 있다.


아... 마가레트 50주년 기념 전시회가 이 백화점 안에서 열리고 있었던 거였군...

. . . . . .


요도바시 카메라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다시 오스 상점가로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미소카츠 야바톤(矢場とん)' 본점.
거대한 야바톤의 돼지 캐릭터가 벽에 그려져 있어 멀리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야바톤의 본점은 '야바쵸' 라는 사카에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때마침 캐릭터 인형을 뒤집어쓴 사람 한 명이 나와서 열심히 호객중...^^;;
야바톤 본점은 지난 10월 일본여행 때 가서 와라지카츠를 시켜먹은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미소카츠 야바톤 본점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97214 )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 중부국제공항에 있는 다시 야바톤을 들리긴 했는데, 괜히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진다...

. . . . . .


오스 상점가의 '타이토 스테이션'에 도착.
늦은 시각에 도착해 상점가의 대부분은 문을 닫았지만, 게임센터는 밤 늦게까지 성업 중.


게임센터 윗층에 있는 댄스 에볼루션이 완전히 공개되어 있어 바깥에서 플레이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파티션에 가려져 있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있는데, 한때 여기에 단에보와 디디알이 생기면서
바깥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이들이 플레이하는 걸 그대로 지켜볼 수 있어 화제가 좀 되었다고...;;


타이토 스테이션 바로 맞은편에는 타이토보다 더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게임센터 '어반 스퀘어' 가 있다.
어반 스퀘어 역시 약 6개월 반만의 방문... 그 때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작년 10월 어반스퀘어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97440 )


슬프게도 국내에선 만나볼 수 없는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도 약 반년만에 이렇게 다시 재회했고...ㅡㅜ


댄스 에볼루션에는 챌린지 해금을 통해서만 해금할 수 있는 악곡들이 꽤 많은데,
이렇게 짧게 여행을 통해서 깔짝 플레이하는 것으로는 이런 것들을 해금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냥 아쉬운 대로 기본곡으로 공개되어 있는 것들만 플레이하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내일은 게임센터를 갈 시간이 없기에 여기서 약 7~8크래딧 정도 쉬지 않고 원 없이 댄스 에볼루션을 즐겼다.


한국에도 정발되어 만나볼 수 있게 된 코나미 신규 비마니게임인 '뮤제카'
오스의 어반 스퀘어에는 총 두 대의 뮤제카가 설치되어 있는데,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듯.


최근 '아니무트라이브'로 두 번째 버전이 업그레이드 된 코나미의 '비트스트림'
그리고 역시 두 번째 버전인 '선라이즈'로 업그레이드 된 캡콤의 '크로스비츠 Rev' 가 서로 나란히 붙어있다.
크로스비츠의 경우 얼마 전 한국 정식 발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해서 한국 진출에 상당히 청신호가 켜져 있는 상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일 1회 플레이가 무료!
이 날은 5월 7일... 카드만 있어도 무료 플레이 1회가 보장되는 건데, 안 하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니...^^;;


'크로스비츠 Rev 선라이즈(Sunrise)'의 상단 판넬 간판.
이미지 컬러 때문인지 비트매니아2DX.18 리조트앤섬을 보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고 있다.
이 간판을 과연 올해 안에 국내에서 보게 될 수 있는 날이 올까? 내 주변에는 꽤 큰 기대를 안고 있는 사람이 많던데...


한 스테이지에 한해 무료 플레이 가능 :)
츄니즘을 플레이할 때 사용했던 바나패스와 호환이 되어, 바나패스로 크로스비츠 로그인이 가능하다.


헉, 이 곡의 정체는...!


'록맨2'의 스테이지 BGM인 '와일리 박사의 테마' 가 크로스비츠에도 수록되다니...허허...
참고로 이 스테이지 삽입곡은 신 태고의 달인에도 있어 가끔 태고의 달인을 플레이할 때 꼭 고르는 곡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멜로디라 따로 mp3로 추출하여 핸드폰에도 넣고다니는 중.


최근 아케이드로 발매되어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세가의 '함대 컬렉션' - 칸코레 아케이드.


4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개시.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의 소재 때문에 극우 논란으로 꽤 많은 이야깃거리가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 주변에도 즐기는 사람들이 몇 있긴 한데, 이 게임에 대한 논란이 나오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나는 일단 이 게임에 대해 아는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뒤에 대기의자까지 가져다놓을 정도로 칸코레 아케이드의 인기는 엄청났다.
그나마 이 곳의 인파는 좀 나은 편이고, 정말 붐비는 지역을 가면 한 번 플레이하는 데 몇 시간을 기다리는 일도 있다고...
어찌되었든 지금 현재 일본의 아케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온 작품임엔 확실한 것 같다.

게임센터에서 약 두어 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거의 츄니즘과 단에보만 미친듯이 했다.
내일은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날이고 내일대로의 일정이 있어 따로 게임센터를 갈 시간이 없고
이번에 가지 못하면 또 언제 일본을 찾아올 수 있을지 확실한 기약이 없기 때문에, 정말 짧고 굵게 달려야 했었다.

이 와중에 K君은 나고야에서 거주할 때 만났던 일본인 유저를 만나 잠시 같이 있다 오겠다고 하며 먼저 게임센터를 나갔고
게임센터에 남은 나, 그리고 189君만 게임을 열렬하게(?)즐긴 뒤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되돌아갔다.


지하철역으로 되돌아가는 길.
'아카몬' 거리 출입구 간판 아래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힘내라 쿠마모토(ガンバレ熊本)'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얼마 전 큰 지진을 겪어 피해가 발생한 큐슈 '쿠마모토 현' 을 응원하기 위해서 걸어놓은 듯.
쿠마모토 캐릭터이자 일본 전국구 캐릭터로 발전한 '쿠마몬' 이 손을 흔들고 힘내라는 문구에서 약간 숙연함도 느껴진다.


돌아갈 때는 메이죠선 야바쵸 역에서 지하철 승차.


야바쵸 역에서 메이죠선을 타고 한 정거장 이동 후 사카에역에서 다시 히가시야마선으로 갈아탄다.
이동 거리는 3정거장, 다행히도(?) 요금은 기본요금 거리인 200엔.
여기서 한 정거장만 더 가도 230엔으로 요금이 올라가게 된다.


메이죠선 사카에역에서 하차,
그리고 처음 이 곳을 올 때 탔던 히가시야마선 승강장으로 되돌아 올라갔다.


승강장 한 쪽 기둥에 붙어있는 주취폭력 금지 공익광고 포스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피우거나 역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인데,
지하철에서의 주취폭력은 한국만 그런 게 아닌 일본도 마찬가지인 듯.

실제 예전에 도쿄에서도 한밤중에 우에노역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 주취로 인해 난동을 피우는 취객,
그리고 그 취객을 말리는 역무원들이 난감해하는 모습을 한 번 본 적이 있다.


사카에역의 히가시야마선 승강장은 늦은 밤중에도 북적북적...

밤늦은 시각이라 열차 배차간격이 꽤 길게 벌어졌는데, 승객들은 계속 승강장으로 꾸역꾸역 몰려들어
가뜩이나 좁은 섬식의 사카에역 승강장은 귀가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그야말로 인산인해.
토요일 저녁이라 시내에서 신나게 놀고(...) 막차 끊기지 않게 귀가하려는 젊은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었다.


한 1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열차가 한 대 들어왔고, 땀이 많이 나서 꽤 찝찝한 상태긴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이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단 두 정거장이었지만 마치 두 시간 같았던(...ㅠㅠ)
고통스러운 지하철을 타고 겨우 나고야 역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호텔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은 샤워.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26) 나고야의 마지막 밤은 낮보다 뜨겁다.

// 2016. 6. 23


핑백

덧글

  • 뭐가뜨거운데 2016/06/23 22:19 # 삭제

    겜을그렇게하니까뜨겁지
  • Ryunan 2016/06/23 22:25 #

    나는 인간 화력 발전소다!!!
  • 솜사탕 2016/06/24 10:30 #

    역시 밤엔 게임이 빠지질 않는군요. 즐겁게 하셨습니까?
  • Ryunan 2016/07/03 19:42 #

    매우 즐겁게 즐겼습니다 :)
  • 피와강철 2016/07/15 19:31 # 삭제

    내 이야기 도 이쪽 작품인지 이제 알았네요
  • 2016/07/23 04:20 # 삭제

    ske 극장이 있는 선샤인이네요 간지 2년이 넘었구나 ㅠ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8227575
45357
14970050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