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킹 메뉴 4종 중 기존의 '울트라해쉬' (http://ryunan9903.egloos.com/4401367)가 공식적으로 단종되고
그 빈자리를 채우는 신메뉴로 '캡틴스파이시' 라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이름값을 하듯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한 더블킹 라인업의 신상품으로
더블킹 전용 패티 두 장, 그리고 그 위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올리고 매콤한 스파이시 핫소스로 마무리한 제품.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으로 기존 더블킹과 동일. 출시 당시 단품 2000원 할인 행사를 3일간 했었습니다.


포장지 위에 C라고 써 있는 것은 '캡틴 스파이시'의 이니셜 'C'를 쓴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 핫소스를 뿌린 더블킹 전용패티 두 장, 그리고 그 위에 토마토와 양상추를 올린 뒤 마요네즈로 마무리.

먹기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전혀 맵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꽤 평가가 많이 갈렸습니다.
이건 지점마다 소스를 얼마나 넣느냐의 차이로 갈리는 듯 한데, 제가 먹은 매장은 매운 버전은 아니었던 듯.
최근 매운맛 내성이 많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심하게 맵다고 느끼지 않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다소 자극적인 소스의 맛은 와퍼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더블킹 패티의
맛을 숨기기 위한 방식인지 이 제품도 일단 자극적인 맛은 꽤 센 편입니다. 제 기준에선 생각보다 심하게 맵진 않았어요.
그래도 보통 버거들에 비해선 매운맛이 있는 편이니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긴 합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되었던 앵그리상하이버거 4단계의 매운맛과 비교하자면 그것보다는 훨씬 약한 편.
개인적으로는 단종되었던 지난 더블킹 라인업의 울트라해시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없어진 이상 현재로서는 더블킹 라인업 버거 중 몬스터베이비가 제 취향에는 제일 잘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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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감자튀김은 참 좋습니다.
// 201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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