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크게 코멘트는 하지 않고 그냥 사진들 모아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간다는 기분으로 쓰려 합니다.
이건 조금 오래 전이긴 한데, 일본 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께서 직접 준비하셨다며 선물로 주신 과자들입니다.
이런 거 좋아하실 것 같아서 이것저것 챙겼다고 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저 아래에 있는 막과자집에서 판매할 법한 쥐포 같은 건 불량식품 같은데 은근히 맛있어서 꽤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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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빼빼로나 포키와 달리 굉장히 길고 두꺼운 대형사이즈의 포키인데
두꺼운 과자에 말차크림이 코팅되어 있는 형태. 은근히 단맛이 적고 말차 특유의 쌉싸름함이 있어 잘 먹었습니다.
일본 공항 면세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행 선물이라든가 녹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듯.
완전히 같은 맛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도 포키 녹차맛이 있으니 비슷하게 접해보시려면 그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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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본 공항 면세점 어디를 가든 - 하다못해 정말 시골공항의 편의점 같은 작은 면세점에도 있을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초콜릿을 판매하는 로이스 매장이 있긴 하지만
면세점에서 팔리는 것의 2배가 넘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 지금은 거의 여행 선물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듯 해요.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뒤에 하나씩 저렇게 꺼내 입 안에서 녹여먹으면 정말 달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맛.
딸기맛은 처음 먹어보는데, 약간 딸기연유 같은 느낌이 있어 초콜릿이랑 상당히 잘 어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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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우유와 멜론크림이 들어간 '랑그드샤' 약간 시로이 코이비토 같은 느낌의 과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홋카이도의 멜론이라면 역시 유바리 멜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칸사이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은 아마 1000엔 정도 했고, 향긋한 멜론크림이 샌드된 기분좋았던 과자.
우리나라 공항 면세점에도 그렇고 일본 면세점도 이런 류의 랑그릿샤를 꽤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계열의 과자들 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거라면 시로이 코이비토가 제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겨울연가 랑그드샤가 가장 많이 보이는 상품이긴 한데, 그것도 맛이 어떨지 좀 궁금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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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롯데 빼빼로에서 '빼빼로 코코넛맛' 이라고 하여 비슷한 유사상품이 출시되었지요.
한국 빼빼로 코코넛맛은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일본 포키 코코넛맛은 아몬드 빼빼로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에
코코넛 특유의 향과 초콜릿의 단맛이 더해져 비교적 코코넛향을 꽤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딱히 여름한정이라는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대과일인 만큼 어쩐지 남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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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호로요이 같은 수입브랜드의 츄하이가 아니더라도 부라더소다나 이슬톡톡, 그리고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 있었던 '체리스' 같은 3%의 저도수 과일주가 많이 팔리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츄하이는 이마트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이 제품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판매되는 거야 늘 봤지만, 가격이 꽤 비싸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복숭아를 한 번 마셔보게 되었는데,
음... 역시 그렇게까지 아주 마음에 들진 않았던 걸로 기억. 다만 과일주스 같아서 술 약한 분들께는 괜찮을 듯 해요.
지금 사진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 오른쪽 아래 신세계 로고가 프린팅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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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그동안 접했던 과자들에 대한 가벼운 소개였습니다.
7월의 마지막 날이자 여름휴가의 피크 시즌인 지금,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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