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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6. 닛신 돈베이 키츠네(유부)우동 (닛신) / 큼직한 유부가 들어간 컵라면 우동. by Ryunan

일본여행을 할 때 마트쇼핑을 하면 항상 보곤 했는데, 실제로 구입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제품.
이번 여행 땐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하나를 사 갖고 왔습니다. 최초로 컵라면을 만든 굴지의 라면회사 '닛신'의
'닛신 돈베이 - 키츠네(유부) 우동' 이라는 제품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00엔대 초중반이었던 걸로 기억.
기간한정이라든지 지역한정 제품이 아니라 일본 편의점이나 마트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유부(키츠네)가 올라간 우동 하니 꽤 예전 이야기긴 하지만, 오사카 여행 때 먹었던
'도톤보리 이마이'의 유부우동이 생각났습니다.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먹어보고 좀 컬쳐쇼크를 받았던 기억.
그 당시만 해도 유부 하면 국물 고명용 잘게 썬 유부라든가,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유부 정도만 생각했다가
국물을 듬뿍 머금은 달콤하고 엄청 큼직한 유부의 맛을 알게 되면서 꽤 큰 문화 충격(?!)을 받게 되었지요.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하는 양산형 인스턴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맛을 재현하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큼직한 유부 하나가 고명으로 올라간 우동이라...
(도톤보리 이마이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262922 )


제품의 영양성분표. 한 그릇(95g)의 열량은 406kcal로 라면 못지않게 열량이 꽤 높은 편.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일본의 원재료 및 함량은 이런 식으로 표로 만들어져 표기되는 경우가 많던데
한눈에 쉽게 뭐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기 안에는 건조시킨 우동면,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 약간과 함께 큼직한 건조유부가 들어있습니다.
우동 용기의 70%정도는 거뜬히 차지할 정도로 건조유부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분말스프 한 개가 별첨으로 들어있습니다.


조리하는 방법은 우리나라 컵라면 먹는 것과 완전히 동일해요. 분말스프를 면 위에 뿌린 뒤 뜨거운 물 붓고
뚜껑을 덮은 뒤에 약 3~4분 정도 익혔다가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적당히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일본 컵라면 역시 용기 안에 선 표시가 있어 해당 선에 닿을 때까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완전히 익은 우동 - 완성!
건조유부 역시 분말스프와 섞인 우동국물이 유부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부풀어올랐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우동면은 빨리 익기 위해 이렇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칼국수면 같이 납작한 것이 특징.
우동면과 함께 들어있는 건더기(유부 제외)로는 파, 어묵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충실하게 들어있는 편.


면과 국물의 맛은 의외로 우리나라 농심에서 나오는 튀김우동 큰사발면의 그것과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는 튀김우동에 비해 칼칼하고 살짝 얼큰하게 느껴지는 맛은 덜한 편입니다. 튀김우동은 한국식 입맛에 맞춰
살짝 칼칼한 국물 스타일로 만들어진 거라 보는데, 이건 일본인들을 위한 것이라 매운 맛이 전혀 없어요.
평범한 우동국물 같으면서도 약간 달달한 뒷맛이 남는 우동의 맛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만, 그냥 이것만 먹다보면 좀 느끼해져서 김치나 단무지가 같이 있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결국 김치를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훨씬 맛있었습니다. 이런 점에 있어선 영락없는 한국인 입맛(...^^;;)


안에 들어있는 유부는 국물을 잘 머금긴 했어도, 전문점에서 먹는 큼직한 유부에 비해 촉촉함이 덜하고
유부에서 배어나오는 국물과 함께 섞여 만들어내는 특유의 단맛도 좀 약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인스턴트 우동에 들어있는 유부에서 이 정도라면 뭐... 정도로 비교적 합격점을 줄 만 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일본 어느 마트를 가든 못 구할 일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
또 면, 국물은 그렇다쳐도, 한국에서 이렇게 큼직한 유부가 들어간 우동 스타일이 아직까진 좀 생소하다는 점에서
여행 다녀올 때 개인적으로 즐기기 위해 몇 개 사 온다든가, 혹은 주변에 선물용으로 가볍게 주는 용도로는
적당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막 특별한 한정판은 아니어도 '이런 유부우동도 있어' 라는 정도의 추천.
그리고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은 것도 있고요. 물론 컵라면이니만큼 부피가 좀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하지만...

다만 역시 맵지 않은 국물있는 면을 먹을 땐 역시 김치나 단무지가...필수, 하하...

// 201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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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6/08/08 02:26 # 삭제

    이거 맛있죠!전 개인적으로 마루짱의 키츠네 우동을 좋아합니다 ㅋㅋ 닛신과는 반대로 빨강색이고 타누끼우동이 초록색이였었나 ?사실 맛은 비슷하지만요 ~~
  • Ryunan 2016/08/09 22:38 #

    다음에 여행 가게 되면 종류별로 한 번 사 보려 합니다 :)
  • 알렉세이 2016/08/08 18:46 #

    사이즈는 일반 컵라면 크기인가요?
  • Ryunan 2016/08/09 22:38 #

    그 육개장 사발면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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