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6.8.7. 만족오향족발 (서울시청) / 서울의 유명한 족발전문점, 두 번째 방문. by Ryunan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족발 전문점 '만족오향족발' 을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을지로에서 사람들을 몇 만나서 모시고 갔었는데, 다행히 다들 만족한 것 같아 일단은 다행이라고 생각.
오향만족족발의 첫 번째 방문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http://ryunan9903.egloos.com/4392256 )


이 날, 비가 좀 내려서 바깥에서 카메라 들기 그래서 가게 외부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가게 위치는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 8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참고로 8번 출구는 2호선 쪽이에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다행히 대기가 없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고요.
지난 번 토요일인가 일요일 방문 땐 대기가 있었는데, 대기없이 바로 들어와서 다행.


자리에 앉자마자 번개같이 깔리는 기본 세팅. 오른쪽 바닥의 철판은 족발 접시를 올려놓는 철판인데,
철판에서 열기가 꾸준하게 나와 족발 접시를 데워 족발이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만족 오향족발' 로고가 새겨져 있는 물수건.


다들 건전한 사람들이라 술 대신 음료수를 각 일병으로(...) 여기 음료수 1000원밖에 안 해 좋습니다.
요새는 막 음료 한 병에 1500~2000원이 보통이라, 이런 서울 중심가 유명한 곳에서 천원이라 하니... 무한 감사.
이 사람들이 술을 못 마시는 건 결코 아닌데, 다들 '술 마실 돈으로 맛있는 걸 더 사먹자' 라는 주의라...


개인당 하나씩 나오는 이 접시엔 마늘 소스가 있는데, 여기에 양배추 채썬 것을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오이고추, 슬라이스마늘, 대파 썰은 것, 오이 등의 야채세트와 쌈장.


초점이 많이 나가긴 했는데, 무생채.


깍두기처럼 썰어져 나온 단무지.


양배추는 이렇게 큰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이런 것들은 전부 추가가 가능합니다.
다른 족발집과 다르게 쌈채소(상추, 깻잎 등)이 따로 나오지 않고 이 야채들과 같이 먹는다는 것이 특징.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 떡만두국. 족발을 시키면 무조건 떡만두국이 하나씩 같이 나옵니다.
보통 족발집에서 서비스로 콩나물국이 나오는 것을 대체했다고 봐도 될 듯. 콩나물국은 여긴 따로 없어서...


서비스용 떡만두국이긴 한데, 건더기는 꽤 실하게 들어있는 편입니다. 작은 물만두용 만두도 꽤 들어있고...
참고로 떡만두국 추가에 대해 물어봤는데, 이건 무료 추가가 아닌 한 냄비당 2000원씩 추가요금을 낸다더군요.
다행히 인심 좋은(...?) 직원 아주머니께서 국물은 그냥 추가요금 없이 한 번 리필해준다 하여 감사히...


족발(대) 등장. 가격은 38000원이었나... 여튼 싼 가격은 아닙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보통 세 명 정도가 대 사이즈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 좋은 정도의 양.


여기 족발은 따끈따끈한 상태가 유지되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따끈한 족발을 좋아합니다.
껍질 부분이 좀 더 야들야들하게 씹히면서도 살짝 이에 달라붙는 듯한 그런 쫄깃한 식감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족발을 상당히 오래 삶아서, 젓가락으로도 쉽게 부스러질 정도로 고기가 연하다는 것이 특징.
이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는데, 이가 약하거나 하는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막 엄청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보다는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족발입니다.


떡만두국은 그냥 평범한 떡만두국맛. 뽀얀 사골국물의 떡만두국이 아니라 국물이 진한 편은 아니지만
족발의 가격이 좀 비싸 족발만으로는 뭔가 좀 아쉬울 때 사이드로 보조해주는 데 딱 좋은 역할.


여기 족발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단맛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가령 성수동에 있는 모 유명한 족발집은 단맛이 굉장히 강한 편인데, 이 때문에 그 동네 근처 거주하는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분께서는 '난 성수족발 달아서 싫은데, 여기정도는 괜찮다' 라고 인정.
개인적으로 유명한 족발집 중 단맛이 정말 없었던 곳은 화곡시장의 화곡족발이었는데, 여긴 거기보단 살짝 단 편이지만
그래도 단맛이 막 엄청 강하거나 하진 않아 드시는 데 크게 부담된다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족발 접시에는 뼈만 남았고...


잘 먹고 나왔습니다.


여섯 명이서 나온 가격은 이 정도. 역시 술을 마시지 않으니 돈이 많이 나오지 않는군...

시청 근처에 있어 근처 직장인들끼리 회식이라든가 모임 자리로도 상당히 많이 사랑받고 있는 만족오향족발.
지하철역에서 접근성이 그리 나쁘지 않고, 족발 맛이 괜찮아 한 번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매장이 좀 넓고 시끌시끌하긴 하지만, 그래도 테이블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 시끄러운 걸 제외하면 불편은 없었어요.

. . . . . .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되었지만, 모 분께 3D 프린터로 만든 좋은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열쇠고리라 소중하게 받아 보관하는 중.
아무래도 회사에 갖고 다니기에는 이름이 전부 드러나서 좀 힘들지만 집에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김준우님, 늦었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댄스 댄스 레볼루션A의 새로운 자체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요새 라이센스곡도 최근의 비마니 시리즈 중 최고라 봐도 될 정도로 빵빵하게 추가되었고 신곡도 꾸준히 나오며
또 이번에 자체 이벤트까지 시작되어, 한때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다시 본 궤도로 돌아온 DDR. 다시 열심히 합시다.

. . . . . .


※ 만족오향족발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뒤를 돌아 충정로방향으로, 도보 약 2분.

// 2016. 8. 7


덧글

  • 2016/08/08 02:53 # 삭제

    오향족발 처음 먹고 정말 신세계였는데 (전 광화문에서)시청이 원조니 가봐야겠네요 !시큼한 양배추랑 달달한 족발이 엄청 잘 어울리죠 !
  • Ryunan 2016/08/09 22:38 #

    네, 쌈이 나오지 않아 첨에 좀 읭? 했었는데, 의외로 저 양배추랑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 정열 2016/08/08 14:59 #

    이렇게 바뀐지가 10년 정도 된거 같네요. 그 전에는 낮에 50족 밤에 50족만 팔았죠. 7시만 넘으면 품절이었어요. 전 제 밑에 직원 먼저 퇴근시켜 줄세워 두곤했었습니다. 3명이서 족발 2판씩 드셔서 실제로 하루에 먹는 사람은 얼마 안되었었습니다. 족발외에 중국요리 몇가지도 했었는데(그다지 임팩트없었음) 당시 주인장께서 제게... 절대 이 이상은 만들지 않을거라고 다짐하셨는데... 얼마뒤 가보니 이렇게 크게 바뀌었었죠. 퀄리티는 좀 떨어졌지만 많은 사람에게 먹을 기회가 주어졌죠. 만두국물에는 당당히 소고기맛나를 넣어주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냥 주방이 보였었어요)

    그래도 서울에서 이정도 하는 족발집 보기가 힘들어서 가끔씩 갑니다.
  • Ryunan 2016/08/09 22:39 #

    와, 옛날엔 엄청 먹기 힘든 족발이었군요... 지금도 그렇게 팔았다면 저는 아직도 맛을 못 봤을듯...;;
    만두국은 그냥... 평범한 집에서 만들어먹는 만두국 맛이라서 어떤 의미로는 또 정겹고 막 그랬습니다 ㅋㅋ

    화곡족발, 천호동 족발과 함께 서울에서 꽤 좋아하는 족발집 중 하나입니다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54810224
60555
18025759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