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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4.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어린이대공원점) / 영화표 서비스와 함께 즐긴 주말의 런치 풀-코스. by Ryunan

꽤 오래간만에 쉬는 날을 이용해서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웃백을 다녀왔습니다.
요새는 다른 뷔페류 레스토랑이나 서가앤쿡 같은 곳에 밀려 힘을 못 쓴다곤 하지만, 그래도 패밀리레스토랑 중에선 건재.
베니건스는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했고 TGIF도 매장수가 줄어 힘을 못 쓰고있지만, 그나마 아웃백은
꾸준히 신규메뉴를 내놓고 또 런치 풀코스나 각종 이벤트행사 등으로 버티고 있는 초대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 . . . . .


이번에는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점'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한 요일은 일요일 점심.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것도 있지만, 요새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꽤 떨어진 것 때문에 대기 없이 바로 착석성공.


이번 기간한정 메뉴는 뭐 이런 것인가 봅니다. 테이블매트로 기간한정 메뉴에 대한 소개가 프린팅되어 있는데,
역시 둘이나 여럿이 방문했을 때 즐길 수 있는 커플 세트라든가 패밀리세트 등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군요.


식기류가 들어있는 종이봉투와 냅킨이 올려져 있는 개인 접시.


음료 컵을 올려놓는 코스터. '블랙 라벨 스테이크' 문구와 아웃백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런치코스 메뉴 세 개, 그리고 영화 영수증을 가져가 서비스로 받는 '오지 치즈 후라이즈'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날이 꽤 습하고 더워 일단 얼음물 한 잔부터 마시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만 해도 날씨가 지금처럼... 열대야가 길어지고 폭염이 오래 갈 줄은 미처 몰랐지요...;;


어... 가난해서(?) 스테이크는 시키지 않았으니 나이프는 딱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아웃백은 스테이크 빼고 다 맛있는 곳이라는 얘기도 하는데, 저는 그것까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오래간만에 만나보게 되는 아웃백의 시그니처인 '부시맨 브레드'


그래도 주말이라 손님이 어느정도 있어 그런지 빵 공급 속도가 다소 늦어 나오는 데 약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웃백은 빵 공급이 늦어지게 되면 사전에 미리 좀 늦는다고 양해를 구하던데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한 번 따끈하게 데워서 내놓기 때문에 데우는 시간 문제 같은데, 음... 안 데우고 그냥 뜯어서 내놔도 상관없지만서도...


빵 찍어먹는 소스는 기본 망고버터 외에 블루치즈와 초콜릿 두 가지를 추가.
기본으로 나오는 망고버터보단 초콜릿 쪽이 좀 더 취향이고 이 외에 라즈베리잼도 있으니 취향대로 추가하시면 될 듯.


빵은 꽂혀 나오는 나이프로 사정없이 자른 후에...


메인 식사가 나오기 전 가볍게 즐기는 식전 에피타이저로 이렇게 초콜릿 소스를 찍어먹거나...


망고버터를 발라먹거나 하면서 즐기면 됩니다. 오히려 어떤 의미로는 메인식사보다 더 즐겁기도 하고 그래요.


수프는 양송이수프 또는 옥수수수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양송이 쪽으로.


에이드는 알콜이 살짝 들어간 와인에이드로 선택.
에이드에 한가득 담겨나오는 얼음이 부담스러울 땐 얼음을 빼고 음료를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딱히 알콜성분이 많이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에이드 중 와인에이드가 있으면 이 쪽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영화티켓(당일 영화티켓 소지 후 3만원 이상 주문시 서비스 제공) 제시 덕에 서비스로 받은 오지 치즈 후라이즈.
다만 메인메뉴로 주문했을 때의 오지 치즈 후라이즈보다는 양이 약간 적은 미디움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오히려 스테이크보다 더 유명한 아웃백의 간판메뉴 중 하나인데, 이것도 상당히 오래간만에 만나보게 되는군요.


감자를 찍어먹는 같이 나오는 소스인데, 감자 위의 치즈에 간이 되어있어 딱히 찍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긴 하지만, 그만큼 칼로리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소스를 안 찍어먹었다고 해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눈꼽만큼도 아니지만...!!


두껍게 갓 튀긴 감자 위에 두 종류의 치즈를 듬뿍 올려내어 녹인 뒤 그 위에 다진 베이컨을 뿌려 얹어낸
이런 요리가 맛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칼로리도 미친듯이 폭발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포기할 수 없는 메뉴.


8월 한달동안은 카스생맥주이긴 하지만, 아웃백에서 생맥주도 한 잔 1000원에 할인판매를 한다고 하니
맥주와 함께 오지 치즈 후라이즈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와서 맥주에 이것만 시켜 같이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정규로 따로 주문했을 때 오지 치즈 후라이즈의 정가는 18900원인데 맥주안주로는 서너 명이 나눠즐길 수 있습니다.


런치코스 메인메뉴 중 하나인 산타페 샐러드.
양상추를 비롯한 각종 야채 위에 또띠야 칩과 구운 닭가슴살을 올린 샐러드.


홈페이지상으로는 원래 살사소스가 나온다고 했는데, 매장에 준비가 따로 되지 않아 대체를 한 건지,
아니면 뭔가 오더미스가 있었던 건지 살사소스가 아닌 살짝 새콤한 키위소스 같은 것이 따로 제공되었는데요,
소스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먹을 당시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나중에 집에 돌아와 정리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약간 새콤한 맛의 소스라서 살짝 입맛에는 안 맞았지만, 야채와 닭고기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 역시 소스의 문제였나... 제대로 된 살사 소스를 끼얹은 샐러드를 먹으면 생각이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군요.


두 번째 런치 메뉴인 왈할라 파스타. 산타페 샐러드와 함께 단품은 없고 런치 코스요리로만 제공되는 메뉴.
아웃백에서 제일 유명한 파스타는 아무래도 투움바 파스타인데, 거기서 새우와 치즈 등이 빠진
마이너 버전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큼직하게 썬 야채와 버섯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큼직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있는 건 좋지만, 아무래도 야채위주라 좀 심심한 느낌이 있기도 했어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좋아하지만 아주 농후하지 않고 조금은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맛.
제대로 된 전문점 파스타와 비교한다는 게 좀 그럴수도 있지만, 런치로 주문시 꽤 가성비가 좋은 메뉴 중 하나.


세 번째 메인 메뉴는 '오지 함박 스테이크' 라는 '스테이크 & 라이스 콤보' 메뉴.
뜨거운 철판 위에 흰쌀밥과 반숙계란후라이를 올린 쇠고기 함박스테이크, 데친 야채와 코울슬로가 곁들여지는 요리.


데미그라스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는 두꺼운 함박스테이크 위의 계란이 꽤 절묘하게 잘 부쳐져 있습니다.
밥은 흰쌀밥 대신 볶음밥 같은 게 올라가면 더 좋았을텐데, 이것보다 가격대가 높은 상위 메뉴로 있는
할라피뇨 퀘소 스테이크엔 흰쌀밥 대신 볶음밥, 그리고 카카두 김치 그릴러에는 김치볶음밥이 들어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딱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정직한 맛. 아주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진 않아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을 정도.
함박 스테이크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은 부쳐진 정도가 너무 예쁘고 절묘해서 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같이 사이드메뉴로 제공된 데친 야채와 코울슬로 샐러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야채는 기왕이면 구워서 내놓는 게 좀 더 나을텐데 그게 아니면 살짝이라도 좋으니 소금간이 좀 되었으면 하고
코울슬로는 뭐라고 해야 하나... 원래 좀 새콤한 맛이라곤 해도 그 신맛이 좀 세서 먹기가 조금 힘들었을 정도.
어짜피 스테이크를 보완하는 사이드 메뉴 정도고 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조금만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오이피클은 따로 요청을 해야 가져다줍니다.


다 마신 음료는 제로코크로 하여 한 번 추가 리필.


그리고 식사를 즐기는 내내 빵도 몇 번 리필하고, 식사를 다 즐긴 후에는 디저트로 빵을 더 즐겼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는 식사 전 식전빵으로, 식사 후에는 식후 커피와 즐기는 디저트로 활용하는 부시맨 브레드.


식후 커피는 일부러 뜨거운 것으로 주문. 찬 음료를 마신 뒤라 그런지 뜨겁게 마시고 싶어서...
이렇게 커피까지 마시고 오래간만에 방문한 아웃백의 주말 런치 식사도 성황리에(?) 잘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아웃백은 광진구에서 모범음식점 지정도 받은 업소...;;
이런 건 고깃집이라든가 한식집 같은 데 붙어있어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어쩐지 여기 있으니 좀 기묘한 느낌.

여튼 오래간만에 방문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비록 스테이크는 먹지 않고 다른 메뉴들만 먹긴 했지만,
적당히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서 대체적으로 아쉬움 없이 잘 대접받고 나올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타 외식 브랜드에 많이 빌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라고는 해도 가끔 이렇게 한 번 오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 . . . . .


PS : 계산시 인원수에 맞춰 부시맨 브레드를 포장해주는 서비스도 계속 유지중입니다. 챙기세요 :)
PS2 : 일본여행기가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ㅡㅜ

// 201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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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손사장 2016/08/25 00:02 #

    저도 여기서나마 오랜만에 아웃백을 눈으로 외식해 보네요.

    제 기억으론 산타페 샐러드에 살사소스가 나오기는 하는데 접시 귀퉁이에 조금 곁들여 나와요.
    키위소스맛이 난다는 소스가 메인소스로 나오는 거 맞아요.(아마도 소스는 선택이 아니라 고정일걸요?)
    그 소스는 LDV(레몬딜비네거)인데 저는 이 소스 맛있어서 그냥 기본 샐러드 먹을 때도 이걸 골라서 먹어요.


  • Ryunan 2016/08/25 22:12 #

    아, 그럼 저 소스가 메인이 맞았군요. 소스 이름이 레몬딜비네거... 제가 신맛이 나는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저에게는 약간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
  • 2016/08/25 00:57 # 삭제

    연중행사로 오지치즈 후라이 먹으러 아웃백 가는데 렌치소스는 꼭 찍어먹어야 ~ㅜㅜ 맥주 천원일때 가야 하는데 얼마 안남았네요 !
  • 애교J 2016/08/25 08:26 #

    보면서 한참 그 그거 샤워크림에 갈릭 그 천조국 드레싱 으아아아 까먹었다가 댓글 보고 느낌표 반짝!! 맞아요 랜치드레싱!!!

    신촌점은 위치가 나쁘고 여의점은 웨이팅 미어터집니다... 홍대점 왜 없어졌니 ㅜ
  • Ryunan 2016/08/25 22:12 #

    맞다. 8월 31일까지 맥주 1천원 행사를 하고 있지요. 저도 한 번 이용해봐야겠습니다.
  • 쯔영님 2016/08/25 08:47 #

    오.. 아웃백 ㅋㅋ 진짜 오랜만에 ㅋㅋ 봅니다~
    반가운마음에 읽고 가요!!
    좋은 컨텐츠감사합니다 욧 ^^
  • Ryunan 2016/08/25 22:12 #

    네, 반갑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키르난 2016/08/25 13:10 #

    아웃백 매장도 하나 둘 줄어들더군요. 충무로 매장도 없어진다고 얼핏 들었고...;ㅠ;
  • Ryunan 2016/08/25 22:13 #

    반면에 신규점포를 내는 곳도 적게나마 조금씩 있더군요. 어떻게든 유지는 시키고 있나 봅니다.
  • 비로그인죄송 2016/08/25 13:48 # 삭제

    아웃백 안가본지 십년쯤 된거 같아요 ㅎㅎ;;;;
    지금도 빵 챙겨 주는군요
  • Ryunan 2016/08/25 22:13 #

    네,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다행히(?) 지금도 빵 포장 서비스는 해 주고 있었습니다.
  • 솜사탕 2016/08/25 21:24 #

    으악! 맛있겠네요. 저도 가고싶습니다.
  • Ryunan 2016/08/25 22:13 #

    저도 또 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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