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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 미스터피자 (명동점) / 진짜 얼마만의 방문인지... 신메뉴 트레비앙과 함께하는 피자와 샐러드 바. by Ryunan

진짜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미스터피자를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블로그에 심심치않게 등장하던 미스터피자 방문이었는데 최근엔 안 간지 너무 오래되어
메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도 모르고 또 샐러드바 이용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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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매장은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있는 명동점. 최근 인기가 많이 식어 매장은 비교적 여유있는 편.
샐러드바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또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넓고 조용한 매장이라 분위기는 합격.


개인 피자접시와 식기, 그리고 미스터피자 로고가 새겨진 물수건.


일단 음료 한 잔 주문하고... 샐러드바를 이용하기로...
샐러드가 이용 규칙이 바뀌었는데, 예전 마지막으로 갔을 땐 2인 6500원에 1인 추가시 2500원이 더해졌는데,
시스템이 바뀌면서 가격이 많이 뛰었습니다. 무조건 1인 단위로 계산하며 1인 이용 요금은 4800원 추가.
대신 예전에 4인 기준 하나로 줬던 샐러드 접시를 이젠 1인당 하나씩 줘서
자기가 먹고 싶은 걸 편히 갖다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탑 쌓는 짓은 안 합니다만, 탑만 안 쌓는다 뿐이지...
음... 지금도 보시기에 나름 만족스럽고 예쁘게(?) 담아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장마다 샐러드바에 비치된 음식 종류가 조금씩 다른 편인데, 명동점은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네요.
(어짜피 시판 제품이긴 하지만)양념소스에 묻힌 팝콘치킨이라든가 미트볼 같은 게 있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샐러드 접시 위에는 강낭콩 통조림과 옥수수, 견과류, 올리브 등을 올려서 토핑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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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놀았던 것은 조금은...아니 많이 부끄러운 옛날 이야기...;;


견과류 조금을 얹어 마무리한 양상추 샐러드.


햄과 미트볼을 올린 냉 까르보나라 파스타.


(공장제겠지만) 나름 수제느낌도 조금은 나는 오이피클까지 세팅.


하도 오래간만에 온 거라 무슨 피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트레비앙이라는 처음 보는 메뉴가 있어 주문.
피자 끝의 엣지 부분도 옛날엔 치즈크러스트 또는 골드(고구마무스)만 있었는데 종류가 많이 늘어나서
사람들과 논의 끝에(?) 해시브라운 엣지라는 것에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L사이즈 기준 3만원.


파마산 치즈는 따로 말해야 가져다줍니다.


풍부한 육즙의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진한 까망베르치즈, 특제 레드와인 소스로 풍미를 더한 진정한 프리미엄피자

미스터피자 창립 25주년에 걸맞게 최고의 재료만 사용, 25년 피자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은 최고의 피자!
프리미엄 비프스테이크에 진한 까망베르치즈와 과일치즈, 스테이크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레드와인 소스까지 더해
이름처럼 트레비앙(최고)!”을 외치게 되는 최고의 맛! ...이라고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설명을 긁었습니다...;;

피자 위에 들어간 토핑으로는 비프스테이크, 레드와인소스, 까망베르치즈, 멜론망고치즈,
모짜렐라치즈, 렌치소스, 양파, 방울토마토, 시금치, 청피망.


메인 토핑은 쇠고기인데 특제 와인소스라고 해서 살짝 시큼한 향이 느껴지는 소스가 특징입니다.
은근히 쇠고기 스테이크랑 와인소스가 나름 궁합이 나쁘진 않은데 특유의 향 때문에 약간 호불호는 갈릴지도...
저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궁합이었으나 기름지고 토마토소스 맛 나는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밖에 다른 토핑들의 종류라든가 양은 괜찮은 것 같군요.


끝부분의 해시브라운 엣지는 속에 고구마무스가 아닌 감자무스를 넣어 끝부분을 튀겨낸 엣지입니다.
은근히 고구마무스를 사용하는 골드 엣지와 비슷한 편인데, 단맛이 적고 좀 더 고소한 맛이 강한 편.
음... 고소한 맛 자체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고구마엣지 또는 치즈크러스트 쪽이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


음료는 예나 지금이나 1잔 2500원에 리필이 되는데, 2번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사실상 제한은 없는 듯.


피자 먹으면서 샐러드바도 좀 더 이용하고 - 가격은 올라도 인당 하나씩 접시가 나와 부담없이 가져올 수 있고...


요거트 바까지 이용할 여력이 없어 마지막으로 가볍게 집어먹는 용도의 견과류 조금이랑...


과일코너의 과일 좀 가져와서 먹으면서 꽤 오래간만의 미스터피자 방문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날,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인의 할인카드가 있어 할인도 나름 나쁘지 않게 받고 잘 먹었습니다만,
확실히 애슐리를 비롯한 1만원대 저가형 샐러드바 레스토랑이 많아진 요즘, 미스터피자 같은 스타일의 매장이
언제까지 다른 외식업체와 같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때 굉장히 많은 추억을 담고 있던 피자 브랜드니만큼 꾸준히 신상품 내 주면서
가끔 생각이 나면 이렇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계속 그 모습대로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잘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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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친 뒤에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을 찾았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그게 상영관이 서울, 경기 전역을 통틀어 여기 한 군데 뿐이었고
그나마도 하루에 한 편 상영하는 것이 전부라 일부러 작정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화였거든요.


대한극장은 3대 메이저 멀티플렉스가 점령해버린 우리나라 극장 시장에서 단독 극장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곳.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영화도 티켓이 쓰여진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등 다른 극장과의 차이점이 꽤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날 봤던 영화는... 기대했던 것과 달리 굉장히 지루하고 기대 이하여서 많이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메이저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일반 극장에 가서 영화를 관람하고 온 것에 의의를 두려 합니다.

참고로 봤던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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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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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같이 피자집을 갔던 일행분들이 전부 일본 여행을 다녀오신 직후라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쿠마모토 마스코트인 쿠마몬 좋아한다는 걸 어떻게 아시고 선물들을 이렇게 잔뜩 챙겨주셨습니다.


쿠마몬 컵, 쿠마몬 안경닦이, 쿠마몬 나무젓가락(...), 쿠마몬 물티슈 등등...


특히 이건 쿠마모토역에서 판매하는 한정 에키벤(철도도시락) 통으로, 도시락을 먹고 난 뒤에 남은 빈 통을 씻어
일부러 저 주려고 챙겨놓은 거였다고 합니다. 선물을 주신 분의 SNS상에서 여행 당시 이 도시락 사진을 보고
와, 진짜 부럽다... 저거 갖고싶다... 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번거로운 걸 감수하고 직접 가져와 주실 줄은...ㅠㅠ

여행 다니기도 바쁘셨을 텐데 일부러 이런저런 것들을 챙겨주신 FOX-B님, ATAS님, dimcynical님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일부러 쿠마몬 에키벤을 구입해서 깨끗이 씻어 선물로 주신 dimcynical님 진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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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는 사가(SAGA)야~!

// 2016. 9. 1


덧글

  • 검은장미 2016/09/02 00:04 #

    피자라는 음식자체가 너무 비싸..
  • Ryunan 2016/09/06 22:58 #

    그래서 우리에게는 피자스쿨과 이마트 피자가 있다.
  • 2016/09/02 23:1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9/06 22: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9/03 10:30 # 삭제

    안그래도 미피 안간지 백년된것 같은데 ㅋㅋ 어릴땐 샐러드바로 배를 채워서 피자가 남기도 했었어요 ㅠㅠ관람 영화와 반대되는 일본 여행 선물이라니 ㅋㅋㅋㅋ쿠마몬 도시락 사먹어볼까 했는데 소보로덮밥이라안먹었거든요 통이라도 남길 걸그랬네요 ㅠㅠ
  • Ryunan 2016/09/06 22:59 #

    미피 가면 샐러드바로 배 채우고 피자는 포장해오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
    영화는 영화고 그와 별개로 저 나라의 문화는 워낙 좋아하니까요...ㅎㅎ 특히 쿠마몬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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