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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7. (15) 즐거운 시간,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쇼핑 / 칸사이(関西)2016 by Ryunan

(15) 즐거운 시간,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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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데라에서 교토역으로 되돌아가는 100번 버스 안은 서 있기 버거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매일 출퇴근길에 이용하는 만원버스와도 같았는데, 해외에 와서까지 출퇴근 기분을 느끼며 버스를 타다니...^^;;
철도 교통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버스 의존도가 높은 교토에서는 흔한 풍경인데
최근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키요미즈데라 등의 유명 관광지를 지나는 버스는 항상 이런 모습이다.


교토 역에 도착하니 버스정류장 앞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 사람들이 관광객일 리는 없고... 중, 장년층 비중이 굉장히 높았는데 무슨 일로 여기에 모인건가 했더니
일본 공산당(정당)의 의원 한 명이 이 쪽에 찾아와서 길거리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저렇게 끈을 이용해서 즉석으로 지나다니는 통로를 구별해놓고 급히 길거리 정리를 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교토의 정치 성향은 꽤 좌측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한다.


교토역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 버스 번호와 함께 해당 버스가 가는 주요 관광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한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 화면을 찍은 건, 무려 한글 표기가 서울남산체로 적혀있었기 때문... 일본에서 보는 서울서체가 신기했다.
보통 외국에서 작게 표기하는 한글 표기는 윈도우 기본서체인 굴림체라든가 고딕체 등이 대부분이라 조금 신선한 느낌.


교토 역 빌딩 안으로 들어가는 길.


바로 열차를 타고 오사카로 되돌아가기 전, 교토 역 빌딩을 구경시켜드리기 위해 건물 정상으로 올라갔다.
건물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는 도중 찍은 교토 역 중앙 대합실의 전경.


무지개빛의 조명을 밝히고 있는 이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교토 역 공중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전망대 옥상에 올라가면 교토 역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교토 시내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계단 왼쪽에는 역사 내에 들어선 이세탄 백화점이 있는데, 각 층마다 계단으로 바로 나올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있다.


늘 볼때마다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교토 역의 천장 구조물.


옥상의 공중 전망대에 올라와 내려다보는 교토 역사의 모습.
교토에서 가장 높고 큰 건물답게 그 웅장함은 뭐라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단일 규모로 놓고 보면 오사카의 중심역인 JR오사카역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와는 다른 위압감이 느껴진다.


이 곳이 옥상의 공중 전망대. 좀 전까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지금은 비가 완전히 그친 상태.
해가 져서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고 날도 많이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비가 그쳐 다행이다.


교토 역 남쪽 풍경. 사진 제일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은 킨키 일본 철도(킨테츠)의 교토역 건물이다.
그 앞의 선로는 JR 재래선 선로, 그리고 킨테츠선의 선로는 건물 안에 들어가 있다.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 교토는 도시의 미관을 해치지 않게 하기 위해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시내의 모든 건물에 고도제한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교토역을 제외한 시내 전체에서 고층빌딩을 찾아볼 수 없다.
교토 역보다 더 높은 건물이 시내에 없기 때문에 교토 역 정상에선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고층빌딩의 마천루가 펼쳐진 오사카 우메다 지역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저 앞의 건물들이 전부 다 철도역사 승강장이고 또 선로가 이렇게 많이 뻗어있는 걸 보니
새삼 교토 역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제대로 난다.


이 쪽은 교토 북쪽의 시가지 지역. 사진에서 보이듯 도심 곳곳에 옛 사찰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교토는 시내 중심가에 발에 채일 정도로 사찰 건물이 많이 몰려있는데,
그 중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치있는 문화유적들도 있다. 이런 게 시내 중심가에 있다니...


교토 역 버스 터미널의 모습을 한 컷. 아까 전의 연설이 아직 안 끝났는지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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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열차를 타기 전, 잠시 이세탄 백화점에 들리기로 했다.
이세탄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꽤 유명한 양갱 전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 곳을 한 번 찾아보기로...


이세탄 백화점 식품관 내에 있는 '카메야키요나가(亀屋清永)' 라는 곳.
이 곳에서 판매하는 교토 한정 '별 있는 밤(星づく夜)' 이라는 이름의 양갱을 만나보기 위해 매장을 찾게 되었다.


진열대 바깥에 나와 있는 양갱이 바로 그 유명한 양갱 '별 있는 밤'
보통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기 쉬운 양갱은 팥이 들어가 까만 색의 묵 같은 모양의 양갱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곳의 양갱은 그런 까만 색이 아니라 마치 투명한 젤리를 보는 것처럼 속이 투명한 파란 색을 띠고 있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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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메야키요나가 홈페이지 - http://www.kameyakiyonaga.co.jp/prod.php?prod_id=56 )
별과 초승달이 뜬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 양갱은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 미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교토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기도 하니, 귀한 선물을 누군가에게 해 주고 싶다면 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사진을 남겨놓은 게 없어 부득이하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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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백화점을 나와 열차를 타러 교토 역으로 이동.
'교토 오미야게' 라는 말을 줄인 '쿄미야게(京みやげ)'는 이제 교토의 선물을 상징하는 무언가가 된 것 같다.


재래선 중앙 개찰구로 이동하여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로 한다.
엄청나게 많은 행선지가 서로 구분되어 복잡하게 떠 있는 열차 출발 안내 전광판.
그래도 익숙해진 내가 안내를 했지만, 어른들께서는 '혼자 다니면 아무것도 못 하겠다' 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오사카, 산노미야(고베)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JR교토선이 서는 4,5번 승강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나저나 오늘 하루종일 피곤하게 걸어다녔으니 좀 앉아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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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작은 희망은 승강장에 몰려있는 미친 인파 앞에서 완전히 산산조각나버리고(...)

나야 뭐 서서 갈 수 있다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닌 어른들이 그저 걱정될 따름이다.
두 분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계속 양해를 구하며 서서 가더라도 조금만 참아달라 참아달라 하는 말을 반복했다.
오사카 - 교토 사이는 JR은 물론 사철로도 왕래가 많기 때문에 언제나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재래선 교토 역 역명판을 한 컷.

제일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일까? 개인적으로 JR의 역명판은 니시니혼의 파란 색 버전이 가장 정감이 간다.
역명판 오른쪽 위의 경(京) 표시는 특정도구시내운임의 '교토시내 구간' 이라는 것을 의미.


오사카역으로 되돌아가는 신쾌속 열차 한 대가 도착.
이것을 기적이라고 해야 할지, 열차 내부가 거의 텅 빈 상태로 도착해서 기적적으로 앉을 수 있었다.
좀 전만 해도 거의 30분 가까이 꽉 찬 만원열차에 서서 가야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천만다행.


JR 니시니혼의 비밀병기, 신쾌속 열차는 시속 130km/h의 무서운 속도로 오사카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
창 밖으로 해가 지고 있는 노을의 풍경이 멋있다기보다는 뭔가 낭만적이어서 한 컷 찍어보았다.
석양이 지는 하늘을 뒤로 하고 기차에 마주앉아 여행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

아아... 석양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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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역에서 내려 오사카환상선으로 환승한 후 내린 최종 목적지는 '신이마미야(新今宮)' 역.
우리 호텔은 신이마미야역과 텐노지역 중간 지점에 있다. 다만 텐노지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편한데도 불구하고
신이마미야역에 내린 이유는 호텔에 들어가기 전 잠시 들러야 할 곳이 이 역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오사카 환상선 전용 디자인의 '신이마미야역' 역명판.

신이마미야는 츠텐가쿠가 있는 신세카이 지역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일용직 노동자들이 많은 슬럼가 분위기가 나서
주머니사정 가벼운 관광객들은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 때문에 많이 찾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좀 기피하는 동네.
그래도 정해진 지역 바깥으로만 나가면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기피할 정도로 아주 나쁜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래도 추천하기에는 좀 애매한 곳...^^;;


텐노지역 방향의 나가는 곳을 향해 승강장 끝에서 끝으로 걸어가는 중.


우리가 타고 왔던 이 열차는 현재로 현역으로 쌩쌩하게 달리고 있긴 하지만,
최근 오사카환상선에 신차가 들어오면서 이 곳에 언제까지 더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른다.
아마 이대로 바로 폐차되진 않겠지만서도 다른 노선으로 곧 전출되어 환상선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


선로 바깥의 저 끝에 우리가 찾아갈 목적지가 보인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뭔가 익숙한 로고가 보일 듯.


신이마미야역 밖으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바로 사거리가 보이는데, 사거리 건너편에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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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신세카이 츠텐가쿠점.

일본 여행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사야 할 물건들을 책임지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쇼핑 코스.
이 곳에서 한국에 가져갈 물건들을 잔뜩 쇼핑한 뒤 면세를 받고 바로 호텔로 가져가 짐을 싸 놓을 예정이다.


돈키호테 신세카이 츠텐가쿠점은 최근에 오픈한 신규 매장으로 규모가 대형마트급으로 크다.
오사카에서 제일 유명한 돈키호테는 난바 도톤보리 안에 있는 매장이긴 한데,
워낙 사람이 많이 몰려 쇼핑을 하기 힘들 정도로 붐비는 그 곳 대신 훨씬 넓은 면적에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새벽 5시까지 영업해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는 막강한 장점을 갖고 있는 신규 지점이다.

신이마미야역은 물론 지하철 미도스지선 도부츠엔마에(동물원앞) 역에서도 도보 1분 이내 거리에 있다.
아니 지하철역은 건물 바로 앞에 세워진 출구로 나가면 도보로 10초만에 돈키호테 접근 가능.


매장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건물 안으로 들어와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한다.


'돈키호테 신세카이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층에 펼쳐진 매장은 그동안 다녀봤던 다른 돈키호테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넓었고 또 쾌적했다.
그리고 정말 별별 물건들이 다 있어 물건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니는데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다만 식품류의 경우 '기간한정' 이라든가 '지역한정' 같은 제품은 돈키호테에서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상품들은 보통 편의점을 중심으로 먼저 퍼져있고 돈키호테에는 대중적인 상품들 위주로 구성되었으니 참고.


쇠고기 모양의 배낭 한 개가 2480엔...ㅡㅡ


'오사카 사람은 집집마다 다 타코야키 기계가 있는데?' 라는 말이 있다.
사실 난 지금도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르겠다만, 적어도 오사카 돈키호테에서는 타코야키 굽는 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명과인 '도쿄 바나나'를 대놓고 겨냥한 느낌이 너무 나는 오사카 바나나 제품들.
아예 대놓고 '오사카바나나' 라는 이름을 달은 것도 있고, 그 바리에이션이 워낙 많아 '과연 오사카'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래... 너희는 시로이 코이비토(하얀 연인)의 짭
오모시로이 코이비토(웃기는 연인)를 만들어낸 위대한(?) 사람들이니까...(좋은 의미..)


'선택받은 자의 지적인 음료' 500ml 페트가 우리나라에도 제발 나왔으면...


만엔짜리 지폐에 들어가는 인물 '후쿠자와 유키치'가 그려져 있는 딸기 웨하스. 액수는 1억 엔(...)


우리나라 소주인 '처음처럼' 이 판매되고 있기는 한데, 한 병당 가격이 무려 570엔?!
...인 줄 알았더니 가격표 표기 위치가 잘못된 것, 오른쪽 태극기 그림의 가격표의 298엔이 정가다(...)
그 옆의 경월은 예전에 사 와서 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나도 한 병, 그리고 이모도 한 병 구입했다.


오소마츠상의 캔 오뎅.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한 번도 캔 오뎅을 먹어본 적이 없네...


오소마츠상의 인기는 이 곳에서도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여섯 명의 쌍둥이 캐릭터 구분이 전혀 안 되었는데, 이제는 표정을 보면 누가 누군지 구분이 가능.


킷캣 초콜릿은 외국인이 일본을 와서 선물로 가장 많이 사 가는 것 중 하나.
대형마트는 물론 공항 면세점에서도 많이 팔리는데 아무래도 부피가 작고 선물용으로 쓰기 좋아서 그런 듯.
보통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기간한정, 혹은 지역한정 제품들이 가득하다. 와사비라든가 팥 맛이라든가 하는...
오른쪽에 살짝 봉지로 포장된 녹차 킷캣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여기서 정말 물건을 많이 샀다. 이 장바구니 기준으로 장바구니 세 개가 가득 찰 정도로 샀는데,
거의 대부분이 식료품 위주라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구매금액이 많이 안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 이제 물건을 샀으니 다음 순서는 면세를 받을 차례.
계산대 근처에 면세 매대가 있는데 이 곳에 가서 구입한 물건과 영수증, 여권을 가져가 제시하면
영수증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확인한 뒤 물건을 다시 밀봉하여 포장, 8%의 소비세를 되돌려받을 수 있다.


물건을 하나하나 다 열어서 확인한 후 다시 면세봉투에 재포장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구매한 수량이 많으면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데, 그만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총 구입 금액이 5400엔만 넘어가면 면세 자격 부여. 우리는 거의 3배에 가까운 액수의 식료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1000엔이 더 넘는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해외 마트에서의 면세는 지난 오키나와 여행 때 이후 두 번째인데,
일본 내에서 밀봉된 포장을 다시 개봉하지 않고 한국으로 가져가는 물품이라면 이렇게 면세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면세를 받고 밀봉한 물건은 일본 내에서는 뜯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면세를 받고 물건을 들고 낑낑대며 나오는 길에 찍은 것. 음, 우리나라 게임장에도 비슷한 것이 있지.
순간 저 기계 앞에 앉아 플레이하는 덩치 큰 어른들의 모습이 생각났다...^^;;


매장 한 쪽에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놀이방.
놀이방이라고 할 정도의 규모는 아닌 것 같지만 애들 두 명이서 여기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물 사 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5) 즐거운 시간,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쇼핑

// 2016. 9. 7


핑백

덧글

  • 솜사탕 2016/09/07 22:36 #

    교토역 천장이 무척 웅장하네요. 교토역가서 천장 한번 뚫어져라 쳐다볼만하다고 생각듭니다.

  • Ryunan 2016/09/11 10:15 #

    처음 교토역을 봤을 때 그 웅장한 규모에 엄청 놀랐었지요.
  • gratedg 2016/09/07 23:52 # 삭제

    신세카이 메가 돈키호테...
    저번 여행에서 부모님이 곤약젤리를 좋아하시길래 싼 곳 찾아 삼만리 했었는데 여기가 제일 싸더군요 orz
    게다가 대형마트급으로 없는게 없는 곳이어서 여태까지 난 뭘 한건가 싶을 정도로 허탈했었습니다.

    이제 드럭스토어 이곳 저곳 안 가고 마지막 날에는 무조건 신세카이 메가 돈키호테로 결정했습니다.
    또 언제 갈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 Ryunan 2016/09/11 10:15 #

    아예 작정하고 관광객들을 위해 크게 지은거라 별별 물건이 다 들어와있더라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힘들게 찾는것보다는 그냥 이 곳에서 한번에 쇼핑을 다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또 갈 수 있을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
  • 다루루 2016/09/08 04:42 #

    오사카 사람에게 오사카는 집집마다 타코야키 기계나 틀이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으면 누구나 "우리 집에는 기계가(또는 틀이) 있지만 그건 과장"이라고 대답한다는군요. 누구나...
    닥터페퍼의 페트 발매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 Ryunan 2016/09/11 10:16 #

    결론은 어딜가나 다 있다는 거네요(...) 닥터페퍼 500ml 정발을 위하여!
  • 행인9 2016/09/08 17:04 # 삭제

    처음처럼이 그렇게 비쌀리가? 하고 잘 봤더니... 처음처럼에 해당하는 가격표는 사진 왼쪽에 있네요^^ 한국소주 쵸움쵸로무(....) 298엔인듯합니다 ㅋㅋ
  • Ryunan 2016/09/08 23:59 #

    아이고, 지금 확인했습니다. 본문은 수정했습니다...^^;; 태극기가 그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걸 발견못한 채 놓쳐버렸네요.
  • Hyth 2016/09/09 00:26 #

    1. 쿄토역 옥상에 저런게 있었군요(...) 갔을때 비도 왔었지만 몰라서 못갔네요;;
    2. 작년에 신이마미야역 근처 숙소를 예약해서 처음 갔을때 반대편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계단 올라가서 난카이역 거쳐서 다른 출구로 나갔다가 혼돈을 맛보고 위험함(...)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_-;;
  • Ryunan 2016/09/11 10:16 #

    1. 위로 올라가는 엄청 큰 계단이 이세탄백화점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중앙개찰구로 나갔더라면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2. 신이마미야는 솔직히 좀 그런 곳이긴 하지요. 다만 큰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돈키호테가 있는 쪽은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것도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 Hyth 2016/09/11 12:39 #

    지금 생각해보니 이세탄백화점 옆에 붙어있는 계단을 올라가긴 했는데 비와서 맨 위까지 안올라가고 그냥 백화점으로 빠졌었네요(...)
  • 애교J 2016/09/10 00:27 #

    오사카 사람에게 타코야키 기계 있냐고 물어봤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당연히 있다고!......;;;
  • Ryunan 2016/09/11 10:17 #

    역시 다들 가지고 있는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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