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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1. (25)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551호라이만두와 규동, 그리고 에비스 맥주 / 칸사이(関西)2016 by Ryunan

(25)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551호라이만두와 규동, 그리고 에비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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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쿠폰도 받고 짐도 다 부치고... 이제 탑승 시간이 될 때까지 공항 내를 구경하는 것만 남았다.
비행기가 저녁 8시 넘어 출발하는 거라 너무 늦어 기내식으로 저녁을 해결하는 것은 좀 그렇고...
공항 내 식당가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보통 공항 내에 있는 식당 이미지 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음식의 퀄리티도 떨어지는 그런 걸 생각하기 쉬우나, 칸사이공항에서는 맥도날드를 비롯하여
일본의 규동전문점 '스키야'도 입점해 있어 바깥과 똑같은 가격에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공항 2층에 식당가가 몰려있는 '다이닝 코트'가 있고 이 안에서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이 운영을 하고 있다.
입구에 안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종류가 정리되어 있는 간판이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맥도날드는 이 안에 없고 따로 점포가 나와있는데, 워낙 눈에 잘 띄어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 없는 곳에 위치.


공항 2층의 식당가에는 오사카 명물인 '고고이치호라이(551) 고기만두' 도 입점해 있다.
시내에서 이 만두를 먹지 못해도 안타까울 필요가 없다. 같은 가격에 같은 퀄리티의 만두를 여기서도 먹을 수 있다.
따로 테이블이 있진 않고 테이크아웃 전문이긴 한데 적당히 자리는 찾아서 먹으면 될 듯.


좀 전에 센니치마에 상점가에서 간식으로 이걸 하나씩 먹고 가려 했으나
오무라이스를 드셔서 배가 불러 못 드시겠다고 하여 그냥 건너뛰었는데, 이번에는 하나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이 만두는 내가 2012년 오사카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음식이기도 해서 애착이 더 가는 만두...
(고고이치호라이 만두 첫 시식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205347 )

당시엔 난카이 전철 난바역의 남쪽 출구 근처에 있는 간이 매장에서 구입한 뒤 길거리 벤치에 앉아 맛을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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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이런 그림도 그렸었네...ㅋㅋㅋ
이 때의 여행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엄청 많았고 몸도 만신창이였지만, 그래도 추억.


어쨌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이 만두를 먹어보고 갈 수 있어 다행이다.


방금 찜기에서 쪄내 뜨거운 김이 아직 올라오고 있는(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큼직한 고기만두 두 개.
만두의 크기는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고기만두 찐빵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진의 박스 아래에 살짝 보이는 겨자, 무조건 저 겨자를 쳐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허니머스타드 같은 게 아닌 단맛이 없고 알싸하게 매운맛이 나는 겨자인데 고기만두와의 궁합이 정말 좋다.


고기만두에 겨자를 쳐서 한 입...!! 안에는 달콤한 육즙이 듬뿍 배어나는 다진 양파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돼지고기와 양파에서 나오는 맛있는 불고기 같은 단 맛, 그리고 알싸하게 매운 겨자의 맛의 조화...
고고이치호라이만두는 오사카에 출장을 오면 꼭 사가는 선물이라고도 하며 최근에는 만화 '어제 뭐 먹었어?' 에도 등장.
오사카 내에는 지점이 많지만, 바로 옆 교토역 지점만 가도 만두를 사기 위해 줄이 쫙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만두 하나로는 배가 찰 수 없어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규동 전문점 스키야.

여행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들을 많이 찾아다녔지만, 마지막은 어른들에게 일본의 대중적인 식사인
규동을 한 번 소개시켜드리고 싶었다. 사실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데가 맞나? 싶은 생각도 조금은 있었지만
평범한 일본인들이 한 끼를 어떻게 때우는지 체험시켜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장 마지막 식사로 선택하게 되었다.

일본의 규동 전문점 하면 요시노야나 마츠야도 많지만, 이상하게 나는 스키야와 좀 더 인연이 있는 듯.
작년 10월 여행을 할 때도 다른 규동집보다 스키야를 더 많이 갔었다. 그냥 눈에 더 잘 띄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칸사이 공항의 스키야는 다른 매장처럼 직원이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는 곳이 아니라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뒤 배식 코너에서 음식을 받아 직접 가져가는 셀프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 북적거리고 또 매장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효율적인 회전을 위해 이렇게 운영하는 듯 하다.


바깥에 붙어있는 메뉴판. 역시 시내에 있는 스키야와 동일한 가격과 동일한 음식들이 판매.


카운터 앞에 줄 서서 주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칸사이 공항에서 가장 만만하고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애용하는 듯.


스키야 바로 뒤에는 스키야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듯한 테이블이 이렇게 마련되어 있다.
물은 식수대가 따로 매장 한 쪽에 있어 그 곳에서 종이컵을 이용하여 떠 오면 된다.
각종 소스, 초생강 등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여러모로 분위기는 바깥과 다소 다른 매장.


여행을 하면서 는낀 건 확실히 연세가있으신 분은 음식이 있어도 많이 드시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안 그런 분도 있겠지만, 이것저것 접하게 해 드리고 싶은 건 많은데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다고 하시니...
그래서 도톤보리에서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것 때문에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한 곳이 많았다.

사진은 어른들께서 주문하신 샐러드와 된장국이 세트로 딸려오는 규동 세트.


양파와 쇠고기가 얹어져 있고 국물이 약간 자작하게 밥에 스며들어 있는 일본의 대중음식 '규동'
우리나라의 불고기덮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 맛을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음식.


세트로 같이 시킨 된장국은 유부와 미역, 그리고 파가 살짝 들어간 평범한 된장국 맛.


샐러드는 양상추와 채썬 양배추, 그리고 옥수수콘 샐러드가 조금 올라갔고 의외로 양이 많은 편이라
다음에 여행을 할 때도 규동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돈을 더 내고 추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되었다.


나는 '치즈규동'을 선택. 찬 없이 규동 한 그릇만 달랑 받아들고 먹는 것이야 이제는 꽤 익숙하기 때문에
국물이라든가 샐러드를 여기선 따로 시키지 않았다. 좀 전에 만두도 먹은 게 있어 배가 약간 찬 것도 있었고...
...라고 말을 했지만, 역시 그래도 든든하게 먹고 싶다는 식욕이 앞서 사이즈는 오오모리(곱배기)로...ㅡㅡ;;


치즈규동은 예전에는 일부러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SNS를 통해 일본에서 사는 친구가
집 근처의 규동집에서 치즈규동을 시켜서 먹는다 - 라는 이야기를 몇 번 읽오보고 호기심이 들어 주문해 보았다.
규동 뒤에 두 종류의 채썬 치즈, 그리고 그 위에 열기에 녹인 체다슬라이스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다.
피자치즈 같은 쫄깃쫄깃한 식감의 모짜렐라 치즈가 아닌 체다치즈를 녹인 뒤 올려낸 거라 향이 상당히 진하다.


...그리고 이 날부터 나는 앞으로 일본여행 중 규동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특별한 종류를 시키지 않는 한
기본규동 대신 무조건 치즈규동을 먹어야겠다! 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사실 치즈를 막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음식에 치즈를 마구 넣는 것도
다소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와, 규동 위에 치즈 듬뿍 얹어서 녹여먹는 이거 좀 짜긴 해도 진짜 맛있네...;;;

다만 일반 규동에 비해 짠맛이 꽤 강하고 모짜렐라 치즈가 아닌 체다치즈가 듬뿍 올라가는 것이라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규동 한 그릇으로 식사 끝.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고, 아직 하나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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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칸사이공항에 왔을 땐 없었는데 지금은 새로 생긴 매장이 하나 있다.
바로 신선한 에비스 맥주를 생으로 즐길 수 있는 '에비스 바(YEBISU BAR) 칸사이공항 점'


에비스 생맥주는 2014년 4월, 첫 도쿄여행을 할 때 야마노테선 에비스역 근처의 '에비스 박물관' 에서 처음 접해보고
거의 컬쳐쇼크 급의 문화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 http://ryunan9903.egloos.com/4347832 )
그 에비스맥주를 칸사이공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드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칸사이공항의 에비스맥주는 2층 식당가 출입구 근처의 스타벅스 바로 옆에 붙어있는 팝업스토어 스타일의 매장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는 다소 작았다. Bar 테이블 다섯 개와 일반 좌석 테이블 세 개 정도가 전부.
상주하고 있는 직원은 한 명이었고 매장 안에는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맥주를 시켜놓고 마시고 있었다.


바 테이블 천장에 붙어있는 에비스 맥주의 마스코트인 복을 불러오는 '에비스 신'과 에비스 바의 간판.


바에서 일하고 있는 여직원 뒤로도 굉장히 선명하게 에비스신의 마스코트가 보인다.
사진 찍힌 각도가 절묘(?) 해서 마치 직원의 머리 위에 에비스신이 앉아있는 것 같이 보인다.


신선한 에비스 생맥주를 이 기계를 통해 바로바로 뽑아낼 수 있다.
박물관에서 본 것보다 종류가 더 많고 맥주를 뽑아내는 모습은 박물관에서 봤던 그 모습과 완전히 동일했다.


우리는 Bar 테이블 앞에 일렬로 앉았고, 테이블 위에 꽂혀 있는 메뉴북을 집어들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총 8종, 맥주 5종과 함께 맥주를 원료로 한 맥주칵테일 3종이 판매중이다.
맥주 가격은 기본 에비스 맥주 600엔부터 시작하여 칵테일류는 최대 650엔까지.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몇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메뉴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간단한 안주류도 팔고 있기 때문에 Bar 테이블 위에는 수저와 포크 등의 식기류도 준비되어 있었다.
안주류라고 해봤자 식사가 될만한 대용보다는 소시지 같은 맥주와 어울리는 간단한 것들 위주.


'에비스 바'의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세 잔의 맥주를 받았다.
직원이 맥주를 컵에 따르는 모습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진짜 정성들여 따라내는 모습.
맥주 위의 봉긋한 거품을 평평하게 걷어내고 컵 주위를 살짝 닦아가며 가장 완벽하게 담긴 모습으로 제공해주었다.


이번 여행 중 이것저것 많이 먹긴 했는데, 사실 이번 칸사이 여행의 가장 큰 먹을 목표는 이거였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가장 간절히 원했던 이 맥주를 눈앞에 두게 되었으니 흥분이 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어른들께서도 처음에는 '무슨 비행기 타기 전에 맥주냐' 하셨지만, 눈앞에 서빙되어 나온 맥주를 보면서
'이렇게 맥주 나오는 건 처음 본다' 며 감탄하셨다. 그동안 병,캔맥주나 호프집 생맥주만 많이 드셔서 그런 것이리라...


진하고 투명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에비스 & 에비스 프리미엄 블랙'


계산서에는 어째서인지 코하쿠 에비스로 잘못 찍혀 나온 것 같지만...
흑맥주인 '에비스 스타우트 크리미 탑'


마지막으로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서 시켜본 맥주 칵테일인 '카보스노 토키(카보스의 시간)'
살짝 상큼하면서도 달콤함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맥주 칵테일은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황홀함 그 자체...
여행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조금의 아쉬움 없는 완벽한 마무리로서 손색없는 선택.


맥주잔에 생긴 엔젤링을 보면서 잠깐동안의 황홀함, 그리고 그 뒤에 남는 아쉬움을 함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칸사이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공항에 좀 일찍 와서 한잔씩 꼭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정말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이 맥주와 함께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남은 여행기는 한 편.
2박 3일동안의 짧은 주말 여행이었지만... 길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25)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551호라이만두와 규동, 그리고 에비스 맥주

// 201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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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uhyang 2016/09/21 23:00 #

    공항의 스키야도 블랙기업이려나...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
    간사이는 들른지 꽤 되었습니다만 식당가가 많이 바뀐 듯하군요.
  • Ryunan 2016/09/24 00:00 #

    같은 스키야니까 블랙일수도 있죠(...)
    식당가가 옛날에는 몰랐는데 꽤 괜찮은 것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 고지식한 아기백곰 2016/09/21 23:28 #

    치즈규동에 타바스코소스는 진짜 맛있죠 일식 시러하는 제가 맛있게 먹은 몇안되는것중에 당당히 포함되어 있네요
  • Ryunan 2016/09/24 00:00 #

    진짜 그동안 왜 일반규동만 먹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
  • 애교J 2016/09/21 23:27 #

    저 에비스바가 정말 대박이라며 친구가 첫날 공항 내려 마시고, 매일 마시고, 류난님처럼 마지막 탑승 전에 마셨대요. 눈으로 봐도 ㅜㅜ!
  • Ryunan 2016/09/24 00:00 #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 빵꼬얌 2016/09/22 00:18 #

    ㅋㅋ 전부맛잇어보여요 치즈규동 먹어볼까
  • Ryunan 2016/09/24 00:00 #

    좀 치즈향이 강해서 약간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Hyth 2016/09/22 00:52 #

    에비스 박물관 투어 마치고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칸사이공항 가게 되면 저기도 들러봐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호라이만두보니 부타만 2개랑 슈마이 10개 사서 두끼를 해결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오사카역 구내에서 사서 늦은 아침으로 먹었는데 히메지성-코시엔 보고 저녁에 오사카 돌아올때까지 먹은게 음료수 작은 페트병 하나밖에 없었;;
  • Ryunan 2016/09/24 00:01 #

    저는 슈마이를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것을 먹어볼까 해요.
  • 2016/09/22 10:31 # 삭제

    다음에 오사카 가면 공항에서 에비스바를 꼭 ! 꼭 들러봐야겠어요 ~호라이는 에비슈마이도 맛있어요 !!
  • Ryunan 2016/09/24 00:01 #

    네, 다음엔 에비슈마이를 먹어보겠습니다^^ 에비스바는 꼭 들리세요~!
  • 솜사탕 2016/09/22 11:08 #

    간사이 공항에 에비스바가 있다는거 처음 알았네요. 간사이 여행가서도 에비스 생맥주를 즐길수 있겠어요. 꼭 도쿄로 갈 필요가 없네요 ㅎㅎ
  • Ryunan 2016/09/24 00:01 #

    교토역 근처에도 에비스 바가 있습니다^^
  • 민초 2016/09/22 17:30 # 삭제

    여행기 수고하셨습니다.

    오사카는 딱 한번밖에 안가봤는데 잠깐이고 추억도 별로없어서...
    만약 다음에 오사카를 가게된다면 참고가 될것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 Ryunan 2016/09/24 00:02 #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여행을 가실 일이 있으면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다루루 2016/09/22 18:48 #

    공항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에비스 바는 음... 뭐 이번에 도쿄 가니까...
  • Ryunan 2016/09/24 00:02 #

    아... 부러워라(...)
  • 한우고기 2016/10/01 00:11 #

    공항에서 마지막 식사도 이렇게 알차게 마무리할수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에비스바... 저도 도쿄에서 항상 도쿄갈때마다 느끼지 못해서 이번에 7월에 갈때 느껴봐야지 하면서
    1잔만 먹고 나온다는게.. 어느덧 안주 샘플러와 함께 3잔을 먹고 나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에비스바 꼭 기억해놓았다가 도쿄에 가지 못한다면 다른곳에서도 즐겨봐야 겠습니다.
    그 부작용으로 요새 한국맥주는 잘 안먹고 있습니다.(-_-)
  • Ryunan 2016/10/02 11:55 #

    3잔이라니... 저는 그렇게 마시면 취해서 여행을 제대로 못 합니다... 마시고 싶은 욕망은 있어도 몸이 받아주질 않아서요.

    확실히 그런 맥주에 맛을 한 번 들이면 다른 맥주들 함부로 마시기 힘들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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