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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 부대찌개 라면 (오뚜기) VS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농심) / 프리미엄 라면 3라운드, 부대찌개 전쟁. by Ryunan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짜장, 짬뽕으로 이어져 오던 프리미엄 라면 전쟁이 갑작스러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이번엔 '부대찌개면 전쟁'으로 3차전을 이어가려 하는 모습을 최근 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대찌개면 전쟁의 시작을 연 것은 '농심' - 과거 농심에서 나왔던 '보글보글 찌개면' 이 한국에서 단종되면서
(일본에는 한국 단종과 무관하게 계속 나오는 걸로 확인) 한참동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최근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 부대찌개 라면의 부활을 알리며 그 뒤로 오뚜기의 부대찌개 라면,
팔도의 부대찌개면이 연달아 신상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라면전쟁 3차전 '부대찌개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삼양은 기존의 간판메뉴인 삼양라면이 기본적으로 부대찌개 맛 베이스이기 때문에 아직 신상품 출시 분위기가 없고
현재로서는 농심, 오뚜기, 팔도의 3차전으로 판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부대찌개면입니다.

아직 팔도 부대찌개면은 제가 먹어보지 않았고, 제일 먼저 먹어본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그리고 농심 부대찌개면으로
이어서 포스팅을 써 볼까 합니다. 그런 이유로 첫 번째로 소개할 상품은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입니다. 가격은 1500원.


이미지사진에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 김치, 쇠고기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품 포장 뒷면. 전체적인 제품 이미지 컬러는 짙은 갈색(고동색)과 노란색.
전의 진짜장과 진짬뽕이 기존 오뚜기 간판라면인 진라면과 디자인이 비슷한 것에 반해 이 제품은 전혀 다른 디자인.


조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 건더기스프를 미리 넣고 마지막에 별첨스프를 넣는 것이 좀 특이한 점.


제품 포장 뒷면의 하단에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기타 정보 부분을 확대시켜 보았습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 한 봉지(130g)당 열량은 515kcal로 보통 국물라면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


봉지 안에는 네모난 면과 세 종류의 별첨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대로 건더기스프, 별첨스프, 분말스프 세 종류의 스프가 있습니다.
물이 끓기 전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이 끓을 때 면과 함께 분말스프 투입, 가장 마지막에 조리가 다 끝났을때
별첨스프를 넣고 저어주는 식으로 조리하면 됩니다. 일반 라면과의 차이점이면 역시 별첨스프겠네요.


건더기스프 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건조야채 및 햄건더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름 부대찌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건조햄과 소시지가 일반 라면에 비해 큼직하게 들어가있는 것이 눈에 띄는군요.
그 밖의 야채 건더기라든가 건조쇠고기 후레이크 등 부대찌개에 들어갈 법한 건더기는 잘 재현했습니다.


별첨스프르 따로 넣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라든가 국물에서 풍기는 냄새는 일반 라면과 크게 다를 법 없는데...


그 위에 조리가 끝난 뒤 가장 나중에 넣는 별첨스프를 넣었을 때 본격적으로 국물 맛이 바뀌게 됩니다.
별첨스프의 액상이 붉고 진해서 굉장히 짜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수 있는데,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여튼 별첨스프를 뜯어 국물에 넣었을 때부터 국물에서 느껴지는 향이 부대찌개에 가깝게 바뀝니다.
마치 진짬뽕을 끓일 때 마지막으로 넣는 고추기름 유성스프가 짬뽕향을 극대화시키는 것과 비슷한 이치일 듯.


국물과 함께 잘 섞이게 젓가락으로 저어준 뒤 먹으면 되는데, 별첨스프 덕인지 꽤 부대찌개 맛이 나네요.
보통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을 때와 꽤 비슷한 햄 국물의 맛입니다. 건더기가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
취향에 따라 스팸이나 런천미트 같은 햄이라든가 소시지, 혹은 떡 등의 부가재료를 더 넣고 같이 끓인다면
좀 더 부대찌개에 가까운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현도는 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국물에 기름기가 꽤 많다는 것이 부대찌개 맛을 내 주는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 . . . .


두 번째는 과거 농심에서 출시되었고 지금은 해외 전용으로 나오고 있는 '보글보글 찌개면'의 계보를 잇는 신작
농심의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입니다. 포장 디자인도 찌개면의 그것과 꽤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역시 낱개 기준 정가 1500원. 사골 육수를 넣은 진한 부대찌개맛 - 이라고 포장지 전면에 쓰여 있군요.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부대찌개 컨셉의 제품으로 햄, 치즈가 녹아든 진한 국물의 맛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 한 봉지의 열량은 545kcal로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에 비해 좀 더 높은 편.
조리 방법이 오뚜기 제품에 비해 꽤 간단한 편입니다. 일반 라면 끓이는 것과 조리 방법이 똑같습니다.


제품 포장 뒷쪽의 하단에는 원재료 및 함량이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농심 부대찌개면 안에는 부대찌개 건더기, 그리고 사골부대찌개 분말스프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면은 간판상품인 신라면과 마찬가지로 동그란 모양의 면. 냄비에 넣기에 이 쪽이 더 편리하지요.


안에 들어있는 건조 건더기는 야채의 종류는 오뚜기에 비해 적지만 햄과 소시지 건더기는 훨씬 더 많습니다.
대신 오뚜기 부대찌개면에 들어있는 건조 쇠고기 건더기가 없다는 핸디캡이 있긴 하지만, 햄건더기가 커버하는 느낌.
그 밖에 건조김치 건더기가 들어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네요. 오뚜기 제품엔 건조김치는 따로 없었거든요.


끓는물에 면과 건더기, 분말스프, 그리고 이번에는 집에 재료가 있어 쌀떡을 좀 투하.


적당히 잘 익을 정도로 보글보글 끓여준 후에 면이 다 익었을 때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오뚜기 제품과 달리 이건 좀 더 본격적으로 위에 계란도 올려보고 약간 모양을 내 보았습니다...^^;;
다만 기본 부대찌개면 베이스에서 추가시킨 것은 쌀떡 조금, 그리고 삶은계란 한 개가 전부.
이 두 가지 외에 파를 더 넣는다든가 양념장이라든가 다른 건더기를 추가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햄 건더기가 좀 많아보이긴 한데, 모양을 내기 위해 국물 안에 들어간 건더기를 위로 끄집어올렸습니다...;;
어째 이렇게 사진을 놓고 비교해보니 오뚜기 부대찌개면을 너무 성의없이 만든 듯한...ㅡㅡ;;


별첨스프 같은 게 없어 그런지 국물의 색은 오뚜기에 비해 좀 더 옅어서 일반 라면에 가깝게 느껴지는 편.
그리고 국물에 기름기도 오뚜기 대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특유의 부대찌개 향도 조금 약하네요.


오뚜기에 비해 자극적인 맛이 좀 덜하고 국물이 좀 더 개운하긴 했습니다만, 부대찌개 특유의 진한 국물맛에는
약간 부족했던 느낌이 들었던 게 농심 부대찌개면에 대한 제 인상이었습니다. 건더기의 양도 비교적 충실하면서
또 국물이 좀 더 걸쭉하게 진하지 않아 오뚜기 대비 깔끔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부대찌개 하면 좀 얼큰하면서
햄맛 진하게 나는 기름진 국물 - 그런 이미지가 있어 그런지 약간은 뭔가 아쉽다는 인상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 . . . . .

좀 더 기름기 비교적 적고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농심 제품을 추천합니다만,
아무래도 부대찌개면으로서의 부대찌개 맛 재현이라든가 만족도는 개인적으로 오뚜기가 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팔도 부대찌개면은 먹어보지 않아 나중에 그것도 살 기회가 생기면 한 번 접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전에 짜장, 짬뽕과 달리 부대찌개면의 경우 기존 삼양라면이 워낙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편이고
약간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놀부부대찌개면이라든가 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신선하다는 느낌은 별로 못 받았고
이걸 프리미엄 라인으로 넣어서 1500원(소비자정가기준)까지 받아야 할까? 라는 의문은 조금 있었던 게 제 생각입니다.
뭐 어짜피 이런 제품은 낱개로 구매하려면 편의점을 가야 하고 대형마트 등에서는 거의 대부분
4+1의 번들제품에 기본 할인이 들어가니 평균 봉지당 1천원꼴에 구매를 하게 되는 셈이긴 하지만요.

// 201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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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yth 2016/10/03 23:40 #

    며칠전에 잔돈 털러 GS25 갔다가 ㄴ사껄로 컵라면 버전 한개 샀는데 그건 1600원이더군요(...)
  • Ryunan 2016/10/04 00:02 #

    어우 1500원 마지노선도 넘어갔네요(...)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을텐데 그러면...
  • 마끼아또 2016/10/03 23:55 # 삭제

    농심의 부대찌개 라면은 시중에 흔히 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 컵라면과 유사한 맛이라서 인스턴트한 맛이라서 별로인데, 오뚜기가 좀 더 부대찌개 본연의 맛에 가깝에 잘 재현해서 오뚜기가 여러모로 훨씬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 Ryunan 2016/10/04 00:02 #

    마지막에 넣는 별첨스프의 유무가 큰 차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 애교J 2016/10/04 00:07 #

    갓뚜기(핵존맛)>>>>>>>>팔도(기업이미지)>농심(맛없음) 이라고 글마다 이런 댓글 쓰고 있어욬ㅋㅋㅋㅋㅋ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비교시식하고는 오뚜기로 결정! 인데 삼양라면이 가성비가 좋고, 편의점 강레오 시리즈도 꽤 맛있어서:) 삼양 승리!!!ㅋㅋㅋㅋㅋ
    (찐하고 묵직하고 짭짤한 햄맛 국물 선호하는 스타일)
  • Ryunan 2016/10/10 22:44 #

    팔도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빨리 접해보아야겠네요. 확실히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은 그저께 다시 끓여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이 진하고 좋았습니다 :) 저도 햄맛 라면 엄청 좋아해요.
  • 고양이씨 2016/10/04 07:36 #

    전 그냥 그.. 순위 따지면 오뚜기>팔도>농심이에요...팔도는 농심하고 오뚜기의 중간점이었달지.. 묵직한 스타일 좋아하면 오뚜기고 맑은 국물 선호하면 농심 딱 이런 느낌이더군요 'ㅠ').이번 부대찌개 라면의 국물 완성도를 따지자면 오뚜기의 완성도가 높다..정도의 인상이었어요.
  • Ryunan 2016/10/10 22:44 #

    역시 다들 오뚜기 제품이 제일 나았다고 인정하시는군요.
    그저께 다시 한 번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을 끓여먹어봤는데 확실히 국물이 엄청 진하고 묵직한 햄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 2016/10/04 22:19 # 삭제

    저도 팔도에서 나온 놀부부대찌개랑 농심만 먹어봤어요 !농심은 그냥 김치사발면같았는데 ㅋㅋㅋㅋ오뚜기가 가장 건더기가 많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
  • Ryunan 2016/10/10 22:44 #

    저는 팔도 제품을 한 번 먹어보아야겠습니다 :)
  • 검은장미 2016/10/04 23:14 #

    친구한테 라면사오라고 했는데 이거 사와서 라면으로 뒤통수 바로 후렸으.. 이거하나면 쇠고기면 3개는 살수 있는데
  • Ryunan 2016/10/10 22:44 #

    넌 왜 그렇게 뒷통수 치는 걸 좋아하나...
  • 2016/10/05 07:17 # 삭제

    하지만답은삼양라면입니다. 요새더나아진듯...
  • Ryunan 2016/10/10 22:45 #

    삼양라면은 가성비를 따졌을 때 정말 훌륭한 라면입니다. 묵직한 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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