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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8) 렌터카를 빌리다! /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by Ryunan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8) 렌터카를 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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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나온 뒤, 국제거리 반대쪽 출구로 빠져나왔다. 이 쪽이 더 가까워서...


국제거리의 시작지점과 끝지점에는 각각 모노레일 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시작지점에 있는 역은 겐초마에(현청앞)역, 그리고 끝나는 지점에는 마키시 역이 위치해 있다.
그런데 마키시역에서 열차는 한 번 크게 커브를 돌아 다음역인 아사토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마키시역과 아사토역의 거리가 직선거리로 가로질러갈 경우 워낙 가까워서 아사토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모노레일 아사토(安里)역에 도착.


고맙게도 대합실로 바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사토역 기준 요금표. 목적지인 오모로마치(おもろまち)역은 한 정거장, 요금은 110엔.
유이레일(오키나와 모노레일)의 기본요금은 230엔으로 꽤 높은 편이지만
지금은 없어진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의 오토나리 키푸 같은 개념으로 여기도 한 정거장 이동시엔 110엔만 내면 된다.


한글 대응이 되는 모니터가 있으면 정말 표 뽑기가 편하다.
외국인 관광객 중 아래의 정기권 또는 IC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110엔짜리 티켓 발매. 서울지하철 기본요금과 동일한 가격이라 부담이 적다.


유이레일은 이번이 두 번째 승차,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모노레일 승차가 될 예정.


아사토역 개찰구를 한 컷. 모노레일 자체가 그리 규모가 큰 철도가 아니라
대부분 모노레일 역의 개찰구는 한 곳만 운용하고 있으며 규모 또한 이렇게 아담한 편이다.


IC카드 리더기에 1회권 티켓의 바코드 부분이 닿게 하여 교통카드처럼 '띡' 하고 체크한 뒤 지나가면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 타 지역에서 사용할 순 없어도 오키카(OKIKA)를 기념으로 사 올걸 그랬어...


섬식 승강장인 아사토역 승강장. 역시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섬식 승강장은 스크린도어 밖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물론 아침부터 많이 더웠지만(...) 날씨가 정말 거짓말같이 좋았다.


태풍이 그대로 올라와 직격탄을 맞게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워낙에 날씨 변화가 심한 오키나와에서는
이렇게 맑은 날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데, 다행히도 운이 꽤 좋았던 것 같다.


아사토 역의 역명판을 한 컷.


승강장 끝의 창문 밖에 펼쳐진 모노레일 선로를 한 컷.
일반 궤도철도와 달리 선로가 매우 가늘고 또 뻥 뚫려있어 조금 아찔아찔한 기분.

대신 이렇게 뻥 뚫려있는 덕에 고가선로 아래도 막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다거나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고가선로가 다니는 지역의 문제점인 지역 슬럼화 분위기도 여기는 크게 진행되지 않는 듯 하다.


열차가 도착했다.


휴일은 전일 10분 간격, 게다가 관광객이 많은 나하 시내답게 휴일에도 열차는 북적북적.
몇 번 타본 것은 아니라 함부로 단언할 순 없지만, 거의 종점 근처에서 타지 않는한 앉아가는 건 힘들다.
그나마 노선이 길지 않아 종점에서 종점 사이의 이동거리가 짧아 불편한 점은 좀 적긴 하다만...
그리고 또 워낙 더운 지역이라 열차 내에서도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놓는다는 것이 장점.


오모로마치역에 도착한 열차는 종점 슈리를 향해 다시 출발.


오모로마치 역 역명판.
오모로마치역 일대는 나하 신도심으로 시내 유일 면세점인 T갤러리아가 위치해 있어
국제거리나 슈리성 공원 못지않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요한 쇼핑몰이기도 하고
또 나하 공항과 더불어 렌터카 업체가 몰려있는 나하 시내의 유일한 렌터카 대여 지점이 위치해 있다.


이게 한국이여 일본이여(...)
기둥형 역명판은 일본어가 아닌 각국 언어를 메인으로 내세운 것들이 각각 하나씩 붙어있다.


관광지를 비롯해서 역사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던 홍보물.


밖으로 나갑시다.


대도시 지역 철도역은 제복을 철저하게 입은 - 거기에 모자까지 갖춰 쓴 직원이 개찰구 앞에 서서
상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것 대신 화려한 반팔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가 서 있었다.
뭐랄까... 굉장히 자유분방한 느낌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오키나와스럽다는 느낌도 들고...^^;;


역 밖으로 나오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지상을 통해 바로 T갤러리아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가 있다.
지난 오키나와 여행 땐 T갤러리아 쪽을 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이 첫 번째 방문이다.


건물 입구에 들어선 뒤 렌터카 업체가 위치한 곳 안내를 따라 안으로 쭉 들어갔다.


여기가 오모로마치 T 갤러리아 내에 위치한 렌터카 업체 카운터.
관광객들이 오키나와에 들어올 땐 나하 공항 또는 여기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반납도 마찬가지.
렌터카 업체가 상당히 많은데, 각 렌터카 업체 뒤에 해당 회사의 간판이 붙어있어 간판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우리가 차를 빌린 곳은 토요타렌터카(トヨタレンタカー)
이번이 일본여행에서 네 번째 렌터카 대여인데, 한국에서의 편리한 예약 때문에 매번 이 곳을 이용했다.


T갤러리아 쇼핑몰의 마스코트.


렌터카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금액까지 지불하고 나면 차량 인도 장소를 안내해주는데,
차량 인도 장소는 이렇게 쇼핑몰을 그대로 가로질러 건물 1층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설명을 해 준다.
그래서 직원이 차량 인도를 받기 전, 쇼핑몰을 한 번 둘러보고 가도 괜찮은데 그럴 거냐는 질문도 같이 한다.
아마 쇼핑몰을 둘러보고 내려가면 시간이 좀 걸리니 그 시간에 맞춰 차를 준비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다.

딱히 둘러볼 것이 크게 없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한 번 돌아보고 바로 내려갈 거라 했다.


T갤러리아 안에는 고디바 매장도 있다.


고디바 전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쇼핑 후 잠시 쉬었다 가도 될 듯.


면세점 안에 각종 명품 매장이 거의 다 들어와있는데,
이 곳에서 구매한 면세품들은 나중에 공항 면세구역의 면세품 인도장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LCC전용 터미널의 면세구역 역시 T갤러리아 전용 면세품 인도장이 있어 피치 항공 이용시에도 구매가 가능.


1층으로 내려가면 렌터카를 인도받는 장소가 나온다.


또 1층에는 각종 과자 등의 선물을 판매하는 선물 코너가 꽤 크게 자리잡고 있다.
면세 쇼핑몰에 들어온 곳 답게 넓은 공간의 디스플레이도 꽤 시원하고 고급스러워 구경하기 훨씬 편하다.


오키나와 중부의 '나고 파인애플 파크' (http://ryunan9903.egloos.com/4380505)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중
일부도 이 곳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기념품 구입이 목적이면 굳이 나고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오키나와 서쪽의 섬 '이시가키(石垣) 소금' 이 들어간 한정 로이스 초콜릿 포테이토 칩.
역시 오키나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지역한정 제품 중 하나. 초콜릿 포테이토 칩 좋아하면 꼭 구매해야 할 물품.


물론 이 곳도 베니이모 타르트는 빠지지 않는다. 또한 시식도 매우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바깥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거나 한 것은 아니고 이 곳에서도 면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과자 등의 쇼핑을 할 때 구입을 좀 많이 할 거라면 여기서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 . . . . .


렌터카 인도 장소. 직원에게 확인증을 건네준 뒤 잠시 소파에 앉아 기다리면 바로 이름을 불러준다.


직원을 따라 주차장으로 나가니, 앞으로 3일간 책임져 줄 우리 차 '파소'가 대기중. 렌트 요금은 9800엔.
오늘부터 3일 대여긴 하지만, 반납은 마지막 날 아침에 할 예정이고 실질적으로 빌리는 시간은 48시간이라
요금은 48시간 - 2일 기준으로 하여 계산되었다. 반납은 T갤러리아가 아닌 나하 공항에서 할 예정이다.

대여 장소와 반납 장소가 서로 다를 경우 차량 회송 비용을 추가 청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T갤러리아와 나하 공항은 둘 다 나하 시내에 있어 장소가 달라도 추가 차량 회송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작년 10월에 렌트를 한 이후 거의 1년만에 잡아보는 일본 운전대라 괜찮을까 약간은 걱정했는데,
자리에 앉아 운전대를 만져보니 예전의 감각이 그대로 돌아와 별 문제없을 것 같았다.


내비게이션 역시 요청한 대로 한글 대응 내비게이션 OK.


그동안 렌터카를 빌렸을 땐 항상 혼자 차량을 빌려 좀 심심하고 쓸쓸하게 운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렌터카를 혼자 빌리는 것이 아닌, 옆자리에 일행을 태우고 운전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제 운전대를 잡은 나는 어디든 원하는 대로 다 갈 수 있는 무적이다... 출발!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8) 렌터카를 빌리다!

// 2016. 10. 23


핑백

덧글

  • 디케이드 2016/10/23 17:31 # 삭제

    사진만 봐서는 왠지 모를 제주도의 느낌이 나는군요. 모노레일도 타보고 싶다.
  • Ryunan 2016/10/23 20:43 #

    저것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모노레일이 우리나라 대구 3호선에서 잘 다니고 있지요 :)
  • 디케이드 2016/10/24 01:24 # 삭제

    아 생각해보니 대구 미군기지 방문 때 그 모노레일 봤네요. 작년 생각나네...
  • 2016/10/23 19:54 # 삭제

    비츠 귀여워요 !!!
  • Ryunan 2016/10/23 20:43 #

    경차입니다 :)
  • muhyang 2016/10/23 21:54 #

    차종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비츠보다 하나 아랫급인 파소로군요. 올해 모델체인지되었다고 합니다만 이전보다는 조금 각이 올라간 느낌이군요.
    한국 경차 규격을 살짝 상회하는 정도니까 한국 감각으로는 경차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 Ryunan 2016/10/23 22:05 #

    아 실수했습니다. 비츠가 아니라 파소가 맞습니다.
  • 솜사탕 2016/10/23 22:56 #

    이번에도 렌트하셨네요. 지난 편에 렌트카 빌리는 장면이 안나오길래 모노레일로 관광 다닐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그럼 이번에도 운전하느라 진땀 다 빼겠네요 ㅋㅋ 운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Ryunan 2016/10/28 00:55 #

    넵, 실제 운전하는 모습은 안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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