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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가을의 갈릭 파티, 애슐리 클래식(천호) + 광화문 주말집회. by Ryunan

지난 주, 천호 펀존 게임센터에서 지인들 몇 분을 만나 처음에는 치맥을 하려 했는데
천호 근처에 갈 만한 치킨집이 정말 절망적인 수준으로 마땅치 않아... 맥주를 포기하고 애슐리를 갔습니다.

. . . . . .


2001아울렛 5층에 있는 클래식 애슐리로 향했지요. 그냥 어정쩡한데 갈 바엔 여기가 낫다고 판단해서 말이에요.
토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손님이 없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사람은 좀 있었지만...


이번 가을 시즌메뉴의 테마는 '갈릭(마늘) 축제' 라고 하는데, 그건 W이상의 매장에 전 메뉴가 다 나오고
12900원 클래식 애슐리는 갈릭축제 시즌메뉴 중 약 절반 정도만(싼 것들만) 제공됩니다.
모든 종류의 시즌메뉴를 전부 맛보려면 주말 19900원의 W이상의 매장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


같이 간 분 중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가져와 한 상 차려놓는 모습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탄산음료를 별도주문이 아닌 기기를 비치해놓은 건 나름대로 신의 한 수라 생각. 뒤의 음료는 홍초.


브로컬리 수프.


치즈가루와 발사믹오일, 특이하게도 비빔밥 코너의 채썬 깻잎을 섞은 토마토 야채샐러드.


이번 시즌메뉴는 아니지만 처음 보는 샐러드 파스타가 있어 약간 담아와봤습니다.


게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
클래식 매장의 경우 파스타 종류가 상당히 많아졌는데, 샐러드 파스타까지 합쳐서 네 종류나 제공되더군요.
로제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 파스타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밀가루 음식으로 비교적 재료비가 적게 들어가는 메뉴로 바리에이션을 넓힌 것이라 생각되는...)


어...^^;; 시즌메뉴는 앞에 있는 단호박 갈릭 피자. 그리고 뒤에 '버터갈릭 포테이토'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밖에 예전 시즌메뉴로 나왔다가 반응이 좋아 정식메뉴로 자리잡은 것들도 몇 가지 있고... 무난무난한 메뉴들.
떡과 함께 매콤하게 볶은 김말이 튀김은 그냥 분식집의 김말이튀김 그 자체.


두 번째 접시는 첫 접시는 먹고 꽤 마음에 들었던 고구마그라탕이라든지 피쉬 앤 칩스 등을 위주로...
앞의 메추리알은 스파이시 쫄면이라는 메뉴에서 가져온 것이고 비빔밥용 계란후라이와 계란지단도 가져왔습니다.


의외로 퀄리티가 좋아 맍고스러운 상설메뉴인 게살볶음밥.


기간한정으로 나왔다 반응이 좋아 정식메뉴로 아예 고정된 까르보나라 떡볶이.


피쉬 앤 칩스 위에 듬뿍 올라가 있는 시즈닝 가루는 뿌셔뿌셔 같은 과자의 가루 같은 맛입니다.
가루가 뭉쳐있는 부분을 가져왔는데 엄청 맛이 농후하네요... 버터갈릭 포테이토는 꽤 괜찮은 편.
그리고 저 오른쪽에 매운 고구마 그라탕이 의외로 꽤 맛있어서 저거 많이 가져다먹은 것 같습니다.


디저트 접시. 왼편에는 베이커리류, 그리고 오른쪽에는 과일류.
과일로는 불에 살짝 구운 자몽과 파인애플, 그리고 의외로 꽤 맛있었던 멜론과 망고샐러드가 제공.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게 뭐 다 그렇겠지... 라고 생각했던 멜론이 생각보다 과육이 물이 많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왼쪽은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 오른쪽의 마늘빵은 '메이플 갈릭 바게트' 라는 디저트입니다.
바게트로 만든 마늘빵 위에 메이플시럽과 생크림,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올렸는데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의외로 그럭저럭 잘 어울렸던 메뉴. 다만 한 개 이상 먹기는 좀 그렇고 맛보는 정도로 만족.


바닐라와 망고 아이스크림 한 스쿱씩 가져와서 먹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커피를 부어서 아포가토도 한 번 만들어보고...


마지막은 뜨거운 커피로 마무리.
매번 그렇긴 하지만, 12900원짜리 클래식은 한 번 돌고나면 먹을 것 없다 가져올 것 없다라고 해도
그래도 막상 먹고나면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이번 시즌메뉴는 극히 일부만 접해보긴 해서 아쉽지만
일단 접해본 세 가지 메뉴(단호박피자, 버터갈릭 포테이토, 메이플갈릭바게트) 중에선 포테이토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 . . . . .


방문객들끼리의 논쟁으로 인해 분위기가 나빠져 오시는 분들의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로그에서는 가급적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그저께 저녁 만난 동생과 맥주한잔 마시다가 '광화문 한 번 안 가볼래?' 라는 이야기가 나와 밤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사당에서 만나 맥주를 마신 뒤 지하철 타고 서울역 환승,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 쪽으로 걸어가보았습니다.
같이 간 이 친구도 은근히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지 대번에 동참해줬는데,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비단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길거리의 교차로에도 정의당과 국민의당에서 달아놓은 현수막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도착한 시각이 밤 9시 30분경이었는데, 광화문광장 근처로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저 뒤의 세종문화회관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는데 '박OO는 하야하라' 라는 구호가 계속 나오더군요.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기준으로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어 그 이상으로의 진출은 불가능.
열심히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저렇게 가족 또는 친구단위로 찾아온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 쪽은 깃발들이 많이 몰려있었던 쪽. 추운 날씨에 모두들 한 곳을 바라보며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서 구호를 열심히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 밤 10시 정도가 되니 경찰측의 확성기에서
'집회주최자가 해산을 요청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선 집회를 정리하고 안전하게 귀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고, 그 안내방송을 듣고 하나둘씩 집으로 향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별다른 물리적 충돌이라든가 격한 시위는 일단 제가 머무르던 시간에는 다행히 없어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분위기였고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르지만 앞으로 이어지게 될 집회에서도 부디 다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게 시위를 하는 사람 쪽이든 그걸 방어하는 경찰이든 간에 절대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016. 10. 31


덧글

  • 노조미 2016/10/31 23:25 #

    류난님의 대식이 은근히 부럽네요
    전 뷔페를 가면 손해를 보는 듯한 기분을 자주 느낍니다
  • Ryunan 2016/11/07 22:24 #

    많이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확실히 뷔페보다는 단품으로 드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 2016/11/01 23:59 # 삭제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ㅠㅠ다녀오셨군요 !저도 이번주에 꼭 가볼 생각입니다 ~~~
  • Ryunan 2016/11/07 22:25 #

    즐거운 방문 되셨으면 합니다 ^^
  • 디케이드 2016/11/02 23:41 # 삭제

    천호에 애슐리가 있었나...담번에 가봐야겠다.
  • Ryunan 2016/11/07 22:25 #

    천호에 두 군데 매장이 있습니다. 천호역 사거리에 하나, 그리고 2001아울렛에 또 하나.
    제가 다녀온 곳은 2001아울렛의 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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