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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8. 백채김치찌개 (사당) / 고기를 아끼면 망하는 김치찌개 하나만 정성으로 만드는 가게. by Ryunan

사당역에서 이수역 쪽으로 가는 길목 중간에 골목으로 빠져나오면 위치해 있는 '백채 김치찌개'
사당 모펀에서 스태프로 근무하고 있는 '곰세마리 君'이 꽤 좋아하는 김치찌개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커다란 양은냄비에 담겨나오는 양푼김치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김치찌개 하나만' 취급하는 가게라고 해요.

위치는 예전에 다녀왔던 사당 BHC 호프(http://ryunan9903.egloos.com/4402194 ) 가는 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 가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체인점.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매장이 있습니다.
'똑같은 김치찌개라도 맛, 질, 양이 다르다!' 는 손글씨에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밥 먹으러 왔다 술 생각나는 곳...ㅋㅋ
확실히 요즘같이 찬바람 불 때는 술 생각나기 좋은 메뉴지요 김치찌개...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배너가 꽤 재미있습니다.


메뉴판. 김치찌개 보통은 13000원, 그리고 1인분만 주문할 경우 6500원이고
3~4인이 즐길 수 있는 중간 사이즈도 있습니다. 4인 기준 방문시엔 19000원짜리 중간 사이즈를 시키면 된다는군요.
17시 이전에는 밥 무료, 이후에는 별도 추가가 있습니다. 그밖에 사이드메뉴는 계란말이가 준비.

메뉴판 위에 현수막으로 붙여놓은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 백채 김치찌개' 문구가 재미있군요.


내부 테이블은 전부 이런 구성. 고로 4인 이상 방문시에는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2~4인 정도 방문하는 것이 제일 이상적입니다. 또한 의자 뚜껑을 열면 가방이나 옷을 넣을 수 있어요.


김치찌개를 포장해주는 포장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는 때우는 게 아니라 하는 겁니다 - 한 끼라도 든든하게 하세요'...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드는군요.
고기를 아끼면 망한다는가... 가게 안에 짧지만 마음에 드는 문구들이 많습니다.


언제부턴가 김치찌개에는 빠질 수 없는 기본 옵션이 된 라면사리(1000원)


테이블마다 커다란 락앤락 통에 잘게 부순 김이 들어있습니다. 통 안에는 김 집는 집게도 들어있어요.
김은 사진 보면 거의 대부분 대충 예상하시겠지만, 대접밥에 김치찌개 넣고 비벼먹을 때 넣는 용도.


김치찌개(중 사이즈 - 19000원) 도착.
부분부분 찌그러진 세숫대야만한 양은냄비에 한가득 담겨 나옵니다.
큼직큼직하고 투박하게 썬 김치 위에 두부 두 덩어리가 올라가있고, 돼지고기는 국물 아래에 잠겨있어요.


김치찌개가 어느정도 끓어오른다 싶으면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속에 숨어있는 돼지고기를 잘라줍니다.
돼지고기 양은 과연 '고기 아끼면 망한다' 는 말이 허언이 아니듯 아쉬운 말 안 나올 정도로 풍족하더군요.


라면사리를 분명 한 개만 시킨 것 같았는데, 정신차리고보니 한 개가 더 추가.
하긴 네 명이 와서 식사를 하는 거니 두 개 추가해도 괜찮겠지... 여튼 좀 끓어오른 뒤 라면사리를 투하했습니다.


적당히 라면이 다 익을 때 즈음 면부터 먼저 건져먹은 뒤
국자로 김치와 돼지고기, 국물을 함께 즐기면 됩니다.


17시 이전엔 무료지만, 17시 이후엔 인당 1000원씩 내고 주문해야 하는 대접밥.
비빔밥 같은 대접에 밥이 담겨나오는데, 인원수에 맞춰 밥을 주문하면 추가요금 없이 밥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반찬은 일절 없이 김가루와 김치찌개만으로도 밥 몇그릇은 뚝딱 비울만한 사람들은 크게 환영할 듯.

이 날 아마 이 곳을 소개시켜준 모펀 게임센터 스태프 곰세마리 君은 세 대접 비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밥이 꽤 많이 나와서 나도 그냥 한 대접만 비웠는데, 무려 세 대접이라니... 놀랍습니다;;


대접밥 위에 김가루를 듬뿍 올려낸 뒤 그 위에 국자로 푹 익은 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국물을 떠서
쓱쓱 비벼먹든지 아니면 따로따로 먹든지... 여튼 이렇게 대접에 듬뿍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사실 음식이 음식이니만큼 비볐을 때의 모양새가 결코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ㅡㅡ;;) 비빈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비볐을 때의 외형은 별로지만 새콤한 김치와 함께 돼지고기가 들어간 얼큰하고 기름진 국물은...
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외식 선호도 1위가 김치찌개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최고!


이 날은 식사만 하고 나왔는데, 되게 좋았습니다. 다음에 여기 또 와서 그 때는 술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다만 지금보다 날씨가 좀 더 추워져서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질 때 와야할 것 같아요.

. . . . . .


※ 백채김치찌개 사당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0번출구 하차 후 직진, 안홍준 내과의원에서 왼쪽 골목.

// 2016. 11. 8


덧글

  • 토키 2016/11/08 18:50 #

    와... 맛있겠네요! 양도 많고 좋으다
  • Ryunan 2016/11/14 22:58 #

    밥도 인당 하나씩 시키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anchor 2016/11/09 09:56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1월 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1월 9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6/11/14 22:58 #

    감사합니다^^
  • YGG 2016/11/10 18:58 # 삭제

    마법처럼 다음 날 부터 추위가 시작되었어요 ㄷㄷ
  • Ryunan 2016/11/14 22:58 #

    하지만 지금은 또 다시 날씨가 살짝 푹해졌지요. 신기하게도...
  • 알렉세이 2016/11/10 21:35 #

    아...이거 체인점이군요. 근처에도 있던데 지나가면서 봤거든요.
  • Ryunan 2016/11/14 22:58 #

    네, 저도 다른 곳에 매장이 있는 걸 최근 몇 번 보았습니다.
    누군가는 백종원 계열 가게라고 하던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 pppp 2016/11/11 14:13 # 삭제

    신김치로 찌게 할려나요??
  • Ryunan 2016/11/14 22:58 #

    그렇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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