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6.11.9. 하오짱 (이수) / 7900원에 즐기는 소규모 중화요리 바이킹. by Ryunan

SNS를 통해 알게 된 이수역 근처에 새로 오픈한 중화요리 전문점 '하오짱'
하오짱은 일정 금액을 내면 메인 식사과 함께 몇 종류의 중화요리를 뷔페처럼 즐길 수 있는 컨셉의 레스토랑으로
SNS상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주 전 금요일 저녁, 지인 셋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과거 이수테마파크 게임센터 시절엔 자주 갔던 동네였는데, 거기가 초밥집으로 바뀐 이후엔 정말 오래간만의 방문.

. . . . . .


하오짱은 이수역 14번출구 쪽을 나와 남성시장, (구)이수테마파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본 포스팅 아래에 약도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건물 2층에 있는데요, 올라가는 계단 쪽에 이렇게 간판이 달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2층 간판은 눈에 잘 안 띄는데 1층 계단에 간판과 배너가 있어 찾기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차이니스 레스토랑 - 하오짱'


2층 가게 입구에도 배너 한 개가 걸려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화분도 하나 들어와있군요.
맛과는 관계없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니만큼 가게 내부나 음식은 깔끔할 거라 생각합니다.


오픈 초창기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가게 내부는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 비교적 여유있는 편.
매장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어 저렇게 여러 명이 와도 수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매장 한 쪽은 음식과 음료가 비치되어 있는 Bar가 있어 이 곳에서 음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음료 바. 왼쪽에 탄산음료 네 종과 함께 가운데는 국화차, 그리고 오른쪽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컵은 정수기 아랫쪽에 비치되어 있어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음식 바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은 밑반찬과 간장,
그리고 왼쪽에 있는 건 경장육사를 만들기 위한 야채 몇 종과 건두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쪽은 따뜻한 음식들이 비치되어 있는 곳인데, 총 여섯 종류의 음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은 그날그날에 따라 약간씩 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 준비된 음식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군만두, 탕수육, 깐풍기, 볶음밥, 건두부볶음, 그리고 경장육사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볶음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뒤에 주방이 오픈된 형식으로 펼쳐져 있어 주방장이 음식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처음에 갔을 땐 사람들이 죄다 음식을 퍼 가서 남아있는 게 없었는데, 다행히 금방 보충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릴 땐 모르겠지만, 그래도 음식이 떨어지면 비교적 빠르게 보충시키려 노력하는 게 보였습니다.


테이블 기본 수저 세팅과 종이 테이블보. 테이블보에는 각종 메뉴 가격과 이용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시 음식들이 있는 셀프 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메인요리를 주문하느냐에 따라 셀프가 가격이 바뀌는데, 짜장면은 7900원, 짬뽕은 8900원.
어린이짜장은... 제 블로그를 보는 분들 중 해당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사료되므로(...) 두 가지만 있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셀프바만 따로 이용하는 것은 불가, 하지만 짜장이나 짬뽕을 단품으로 주문하는 건 가능합니다.
짜장 3900원, 짬뽕 4900원인데 단품 주문시에는 셀프 바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셀프 바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입니다. 사진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역시 셀프 바 이용에 대한 주의사항이니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용시간은 1시간 40분으로 제한이 되어있지만, 대기고객이 없으면 이용시간 제한을 따로 두진 않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무언가가 담긴 플라스틱 뚝배기를 하나 내어주는데요...


그 안에는 브로컬리 수프가 들어있습니다. 식사하기 전 입맛 돋우는 용도로 나오는 듯.
수프를 담아먹을 수 있는 국자와 함께 개인그릇이 하나씩 제공됩니다.


음식을 담아올 수 있는 셀프 바용 접시는 메인 식사(짜장 또는 짬뽕)가 나올 때 동시에 제공됩니다.
그릇이 뷔페 코너에 따로 비치되어 있는 게 아니라 식사 서빙되면서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형태.
(경장육사용 접시는 테이블당 하나) - 그래서 메인식사가 나오기 전엔 수프와 음료 마시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음료를 가져와서 음료, 수프를 번갈아 홀짝거리면서 기다리는 중.
수프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괜찮네요. 기름진 요리 들어오기 전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좋습니다.


음식 나오는 동안 반찬 코너에 있는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고춧가루 뿌린 간장도 세팅.
어쩐지 하나 정도는 있을 것 같지만 짜사이는 따로 없습니다. 김치는 그냥 평범한 식당 김치 맛. 단무지도...^^;;


유니짜장이 도착했습니다. (단품 3900원, 셀프바 같이 이용시 7900원)


다진 돼지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는 짜장인데요, 윤기흐르는 외형은 좋습니다. 저는 짬뽕보다는 짜장파라...!
그리고 양은 일반 중화요릿집 짜장면에 비해 조금 적습니다. 보통 짜장면의 약 3/4정도 되는 분량?


면이 보통 중화요리 전문점 짜장에 비해 좀 굵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보통 짜장면과는 좀 다른 식감.
쫄깃한 식감은 좀 약한 듯 한데, 이것 때문에 여기 다녀와본 적 있는 친구는 짜장은 별로였다는 얘기를 했던 듯.
그래도 소스는 돼지고기 듬뿍 들어가고 고소하니 괜찮았습니다. 면이 좀 아쉬웠던 거 빼곤 나머지는 만족.
짜장소스가 좀 남으면 셀프 바에 있는 볶음밥 위에 올려 같이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셀프 바에 있는 음식들을 가져왔습니다. 접시는 1인 1접시만 사용 가능하니 너무 음식이 섞이지 않게끔.
뭐 접시가 소스 때문에 지저분해졌다 싶으면 비치된 휴지로 살짝 닦아도 될 것 같긴 하지만요.


두 종류의 건두부입니다. 뒤의 것은 해파리냉채처럼 차게 무친것, 앞은 해산물 넣고 맵게 볶은 것.
뒤의 것이 건두부가 맞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맛은 두부라기보다는 뭔가 넓적한 면을 먹는 느낌인데,
앞의 건두부볶음은 매우면서도 간이 꽤 센 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지 않고 단독으로 먹기엔 좀 센 맛이었어요.


군만두는 그냥 평범한 시판 군만두이긴 하지만, 바로 튀겨낸 것이라 바삭하고 무난무난했습니다.
엄청 고퀄리티의 군만두를 바라는 정도가 아니면 누구라도 적당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


볶음밥은 게살볶음밥입니다. 다른 요리들 간이 대체적으로 센 편이라 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서 말했듯 유니짜장의 짜장소스가 좀 남으면 볶음밥 위에 좀 얹어서 같이 즐길 수도 있어요.


탕수육은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는 되게 별로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메뉴.
쫀득한 식감의 찹쌀탕수육인데 기본은 볶먹으로 나옵니다. 새콤한 향 덜하고 달짝지근한 거 좋아한다면 괜찮을 거에요.


깐풍기가 처음엔 음식 다 가져가고 찌꺼기만 남아 남은것을 저렇게 박박 긁어왔는데...ㅡㅡ;;


이내 음식이 채워져서 금방 볶아낸 걸로 새로 가져왔습니다. 전부 순살이에요.
깐풍기라기보다는 거의 양념치킨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소스 맛이 한 90% 정도는 양념치킨 맛이라 꽤 친숙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상당히 매운 편이라...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앞에서 볶음밥이 꽤 중요하다고 얘기한 이유가, 이 깐풍기랑 건두부볶음 때문... 두 음식의 간이 좀 센 편이라
매운 맛은 개성이라 하더라도 간은 조금 약하게 해 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건두부볶음은 좀 짰어요.


'경장육사' 라는 요리도 가져와보았습니다. 이렇게 세팅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야채들과 돼지고기 볶은 걸 저 위의 얇은 두부에다 올린 뒤 월남쌈처럼 싸 먹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볶음은 장조림처럼 소스가 농축되어있고 간 역시 센 편이라 욕심내서 많이 넣는것보다
야채를 많이 넣고 조금씩만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먹는 게 더 맛있어요.


생양파, 오이, 당근 채썬 것과 함께 돼지고기를 넣고 저렇게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실제 고기를 저렇게 넣으면 꽤 짜고, 사진에 보이는 것의 절반 정도만 넣는 게 간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야채는 저 외에도 고수(샹차이)가 있는데, 그건 취향에 따라 넣을 사람만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먹고난 뒤에 마음에 드는 것을 위주로 조금만 더.
깐풍기가 괜찮긴 했지만, 매운맛 때문에 속에 덜 부담스런 탕수육과 볶음밥을 좀 더 가져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기름진 중화요리 중심이라 그런지 이미 윗 사진들로 설득력 같은 건 없겠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이 먹기는 조금 힘들더군요. 그래도 탄산이라든가 차 등이 계속 제공되어 다행이라는 느낌.
만약 음료가 셀프 바에 비치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렇게 먹기도 좀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 . . . . .

오픈 초창기라 매장 내부도 깨끗하고 음식도 비교적 깔끔, 그리고 직원들의 서빙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매장 내부가 비교적 넓은데도 불구하고 테이블 간격이 꽤 넓게 떨어져 있어 그렇게 시끄럽단 느낌이 없었고요.
확실히 요새 회사 근처의 중화요릿집 가면 막 짬뽕이나 삼선짜장 같은것도 한 그릇 8~9000원 하는 집들이 많은데,
여기서 이 가격에 메인 식사와 함께 몇 종류의 중화요리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집의 가성비는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몇몇 요리들의 간이 밥과 같이 먹지 않으면 안 될정도로 꽤 세고 매운 것들이 있어 좀 부담스러웠는데,
매운 거야 음식 개성이니 그렇다쳐도 간이 센 건두부볶음이라든지 깐풍기 같은 요리는 간을 좀 더 약하게 한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그 외에 볶음밥이라든가 탕수육, 메인 식사는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습니다.

. . . . . .


이수 영풍치킨 바로 오른쪽 건물에 '오사카 포차' 라는 괴기한 술집과 맘스터치가 새로 생겼네요.
뭐랄까... 간판을 보고 바로 든 생각은 구리코 러너가 이수에 와서 참 고생이 많다(...)


이수 스시마이우 바로 맞은편에는 오락실을 표방한 '인형뽑기방' 이 새로 들어와 있습니다.
다행히 입구쪽에 펌프도 한 대 있어서 즐길만한 게임은 있지만, 인테리어도 거의 없는 조금 조악한 느낌.

과거 이수 테마파크 자리에 있었던 스시마이우가 최근 영업을 종료하고 '게임빌리지 이수점' 이라는 이름의
아케이드 게임센터로 다시 재탄생한다고 합니다. 이수테마파크 그 자리에 그대로 게임센터가 다시 오픈하는 거라
지금 꽤 많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하고 자리 잘 잡으면 옛날의 그 명성을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요?

. . . . . .


※ 하오짱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14번출구, 남성시장 내 위치.

// 2016. 11. 9


핑백

덧글

  • 파란 콜라 2016/11/10 01:17 #

    괜찮네요~
  • Ryunan 2016/11/14 22:58 #

    음식 간이 좀 셌던 걸 제외하면 좋았습니다.
  • 絶影 2016/11/10 07:37 #

    매일 다니는 이수인데도 음식점에 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네요...
    이수역 오락실은 스위치가 그래도 갈만한 편인데(인형:게임 55:45) 유비트가 없어진 뒤로 안가봤습니다(..)
  • Ryunan 2016/11/14 22:59 #

    이수테마파크 자리에 게임센터가 다시 부활하니 그 때가 되면 유비트도 부활할 것 같습니다 :)
  • 다루루 2016/11/10 13:19 #

    이수 게임빌리지 생기면 가 볼 일이 생기려나요... 흠.
  • Ryunan 2016/11/14 22:59 #

    아마 엄청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 pppp 2016/11/11 14:12 # 삭제

    분당에도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 Ryunan 2016/11/14 22:59 #

    미금점인가 있다고 들었어요 :)
  • 베요네타 2016/12/19 12:06 #

    테마파크 오락실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그 자리 그대로 오락실이 부활해서 좋군요. 그런데 스시마이우 이수역점이 장사가 잘 안 됐던 걸까요?
  • Ryunan 2016/12/20 21:35 #

    장사 여부는 주인만이 알 수 있지요. 그냥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시마이우가 초반엔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별로였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베요네타 2016/12/26 11:06 #

    그렇다면 초심을 잃었나 봅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29460
3289
20045102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