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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4) 자연과 전통, 그리고 선물의 조화, 이 곳은 오키나와 월드. /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by Ryunan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14) 자연과 전통, 그리고 선물의 조화, 이 곳은 오키나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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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쿠센도(玉泉洞) 동굴에서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오키나와 월드 안에는 꽤 규모가 큰 온실이 있어 동굴을 빠져나온 뒤 온실의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온실 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이렇게 식물을 키우고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어둡고 습한 실내 동굴과는 다른 힐링을 하는 듯한 상쾌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물론 식물이라든가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면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가볍게 한 바퀴 돌아다녀 보는 것도 좋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


기후의 영향 때문인지 본토에서 보기 힘든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점심에 먹었던 '스타후르츠'라는 과일 나무를 보았는데, 스타후르츠 열매의 생김새도 처음 알게 되었다.
얼핏 보면 나뭇잎과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 과일을 가로 단면으로 자르면 별 모양이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바나나도 이렇게 야외에서 자라고 있었다.
바나나는 전혀 익지 않아 파란 상태인데, 여기서 키우는 바나나는 익으면 어떻게 할까, 판매할까?


꽤 많은 종류의 과일 나무가 심어져있었고, 익지는 않았지만 열매들이 달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나쁘진 않았다.
그냥 열매가 없는 나무들만 있었다면 좀 심심했을텐데 바나나라든가 저런 것들이 있어 조금은 낫다는 느낌.


식물원 근처에도 기념품을 파는 상점가가 있는데, 열대과일을 가공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많다.
사진에 보이는 시식은 망고 카스텔라와 파인애플 카스텔라.


가공품 뿐만 아니라 생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물론 판매하는 과일은 거의 대부분 열대과일 위주.
스타후르츠도 저렇게 하나씩 낱개로 담아 판매하고 있고 종류별로 하나씩 담은 선물 상자도 있다.


과일의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만은 않은 편.


냉장실에 넣어 판매하고 있는 과일들도 있다. 사과라든가 수박, 멜론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도 판매중.


'기호의 프루츠를 먹기 쉽게 자릅니다'...^^;; 먹기 편하게 깎거나 잘라준다는 의미인 듯.


이 곳에서 판매하는 과일들은 영문 명칭과 함께 한글 명칭도 같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용과... 한자 그대로 번역하면 드래곤후르츠라고 해도 되긴...하겠지...;;


이쪽의 상점에는 오전에 다녀왔던 류큐가라스무라처럼 유리 공예를 판매하는 매장도 따로 있었다.
장인이 직접 손으로 그려넣어 만든 시샤가 그려져 있는 접시.


유리로 만들어진 스탠드 종인데, 되게 예쁘긴 하나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유리공예는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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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안내도를 따라 이동하면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듯...


나가는 길목에 있는 말린 열대과일을 판매하는 곳. 100g 단위로 판매하는데 시식도 약간 있었다.
이렇게 나가는 순간까지(?) 상점과 물건 가판대를 만들어놓아 정말 열심히 장사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밖으로 나와 이동한 곳은 류큐 왕국의 마을.
오키나와 중부 지방에 있는 테마파크인 '류큐무라'와 다소 비슷한 느낌의 마을이 펼쳐진다.


한 쪽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 판매하고 있는 분.


전통 가옥 지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포효하고 있는 한 마리의 시샤.


건물 앞에서 이걸 뭐라고 했더라...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이걸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있어
한 번 타보았는데 겉보기에는 되게 쉬워보여도 실제로 엄청나게 어려웠다.
저 목발 위에 올라서서 앞으로 걷기는커녕 저 위에 서있는것조차 힘든데, 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나마 C君은 저 위를 올라가서 몇 초라도 버틸 수 있었다지만, 나는 올라가자마자 바로 균형을 잃고...실패...ㅡㅡ;;


오키나와의 전통악기 중 하나인 샤미센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건축 양식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골집 마루, 그리고 마당과 비슷해보이는 분위기.


마당 한가운데 솟아있는 우물은 당연하겠지만 물은 나오지 않는다.
우물 가운데 피어있는 풀이 이 곳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


진열되어 있는 샤미센은 실제 판매하고 있는 것인 듯.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바로 옆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 분이 샤미센을 연주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폐장할 때가 되어 그런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다소 한산한 분위기.
그렇다고 너무 적막한 것은 아니고 마치 진짜 그냥 사람들이 좀 사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


이렇게 전통 가옥 사이 곳곳에 상점이 있어 물건들 구경을 할 수 있다.
일본의 관광지에선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상점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그래도 판매하는 물건들이 꽤 구경할만한 것들이 많아 이렇게 상점이 몰려있는 것이 그렇게까지 싫지는 않은 것 같다.


오키나와 문화 센터라는 건물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박물관 같은 작은 공간에는 각종 유물들과 전시품과 함께 작게 축소시킨 배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뒤의 전시 코너에는 다양한 종류의 시샤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 곳은 4D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관. 이용 요금은 1회 400엔, 2회 500엔.
앞에서 직원들이 상영 시간이 될 때마다 열심히 홍보를 하며 손님을 끌어모으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발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쉬' 체험 공간이 있었다.
막 카페에도 이런 걸 만들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요새도 남아있는 곳이 있나 모르겠다.
되게 간질간질하면서도 느낌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한 번도 닥터피쉬를 체험해본 적이 없다.


이용 요금은 5분에 500엔붙어 시작하는데, 제대로 작정하고 한다면 15분 정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지금 찾아보니 인사동 쪽에 닥터피쉬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 번 가 볼까?


이 곳에서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Bar 같은 호프집도 있었고, 선물용으로 병입된 맥주들도 팔리고 있다.


여기서는 총 네 종류의 맥주가 생산되는 듯. 병의 모양이 굉장히 투박하다.


각 맥주마다 이렇게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문장이 다소 짧긴 하지만 한글 설명도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맛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유리 너머로 들여다보이는 양조장.


그리고 주류를 제조, 포장하는 공장이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어 있어 제조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 날은 토요일이라 공장이 따로 영업하지 않아 사람이 없는 빈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여기서부터는 보는 사람에 따라 조금 혐오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진이 있다.
실제 뱀이 들어가 그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뱀술 사진인데,
혹 비위가 약하거나 징그러운 걸 싫어하는 사람이 계시다면 이번 편은 여기까지만 보고 뒤로 가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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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건 뭐야... 뱀술(...)
것도 한 마리가 아닌 못해도 족히 백 마리는 넘게 들어가있을 법한 숙성 통인데
아무 대비(?)도 하지 못하고 이걸 덜컥 봐 버린 나나 C君이나 둘다 좀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오키나와가 뱀술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뱀술 코너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있을 줄은 몰랐다.
아예 저렇게 뱀술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놓아 꽤 많은 종류의 술을 진열시켜놓고 있었다.


저렇게 술마다 바닥에 뱀 한 마리가 또아리를 뜬 채 들어있는데... 으 솔직히 말해 나는 별로(...)


이 술은 앞의 수도꼭지를 통해 따라마실 수 있는 듯 하다.
저렇게 입 벌리고 있는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걸 보니 별로 마시고 싶은 용기는 생기지 않는다(...)


이건 무슨 상을 수상한 뱀술인 듯. 유리 케이스에 담겨 전시품처럼 진열되어 있고 가격도 센 편.


다른 뱀술에 들어있는 뱀보다 훨씬 더 커다란 뱀이 들어있는데, 저건 과연 팔려나갈까?
일단 가격표가 붙어있는 걸 보니 전시용이 아닌 판매용이긴 한데... 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하나 용기는 안 난다.


뱀술 신사까지도 있다(...) 정말 별의 별 거에 다 신사를 만드는 일본이라지만 이것은 처음...
아주 조그만 신사긴 해도 오미쿠지를 뽑는 것은 물론 불전함까지 전부 마련되어 있다.


이 쪽은 좀 더 현실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한 '하브 볼' 이라는 캔에 담아 판매하는 술.
뱀술이 워낙 가격이 센 편이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땐 비교적 가벼운 가격에 이런 걸 구매해가도 좋을 것 같다.


선물용 과일주도 한 쪽에 종이 가방을 잔뜩 만들어놓고 판매하고 있다.


알콜 12도의(저도수의 호로요이 같은 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도수가 꽤 높은?) 과일주.
열대과일인 망고, 파인애플, 그리고 오키나와 특산 시쿠와사까지.


뭔가 했더니 '하브(독사) 레토르트 카레' - 이런 것도 카레로 만들어 판매하는 건가...
하브(ハブ)는 오키나와에서 서식하고 있는 반시뱀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바깥으로 나와보니 천막으로 만들어진 공연장 하나가 있었다. 공연은 이미 끝나있었고 뭔가 했더니...
 

에이샤 댄스인 '슈퍼 에이샤'를 공연하는 공연장이었다.
하루 네 번 공연을 하는 공연 시간이 끝나 지금은 공연을 하지 않아 조용하지만, 공연시간대엔 사람들이 꽤 몰릴듯.
뱀쇼와는 달리 이 공연은 무료 개방되어 있고 위에 나와있는 규칙만 지켜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것 같았다.


하브 쇼에 대한 안내 포스터. 한국어 번역기가 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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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봤던 기념품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
큰 규모의 기념품점에 왔다는 것은 이 곳의 관람이 이제 거의 끝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표정 뭔가 무서워(...) 뭔가 굉장히 위험해보이는 과자같다는 느낌이잖아...


손으로 만든 귀여운 시샤 인형들.


수공예품이라 가격이 좀 센 편이긴 하지만, 살짝 삐뚤빼뚤 귀여운 모습이 사고 싶어지게 만든다.
오키나와의 수호신, 시샤를 이렇게 귀엽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이번 여행에서 본 것 중 제일 귀여운 것들이었다.


좀 전에 봤던 하브 레토르트 카레는 이 곳에서도 판매 중.


배경에 그려진 뱀이 좀 무시무시하게 생겨서 뭔가 먹으면 안 되는 마성의 카레 같은 느낌인데(...)
처음엔 진짜 건더기에 뱀 고기가 들어간 건가 했는데, 뱀술을 넣어 만든 카레라고 한다.
실제 카레는 뱀술의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일반 카레와 같다고는 하는데... 역시 덥석 사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


이 돼지 티셔츠, 되게 귀여운데 색이 분홍색만 아니었어도...
어쩐지 이 사진은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 입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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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꽂은 고야 열매를 배경으로 한 포토 존.


오키나와 월드 출구 근처에 있는 식당은 이제 마감 시간이 되어 영업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브 쇼가 열리는 곳은 따로 독립된 건물로 있는 이 하브 뮤지엄 파크에서 진행되는 듯.
슈퍼 에이샤 공연과 달리 하브 쇼를 보기 위해선 별도의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된다고 한다.


입장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어느덧 날도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문 밖으로 나가 오키나와 월드에서의 짧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오키나와 월드에서 역시 기억에 남는거라면... 처음 들어올 때 보았던 교쿠센도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점차 해가 지면서 오늘 하루도 이렇게 조금씩 끝나간다. 오늘의 공식적인 일정은 이것으로 끝인가?
하지만 아직 호텔로 되돌아갈 때가 아니라며 C君은 가볼 곳이 한 군데 더 있다며
그 곳은 정말 안 가면 후회할 정도로 멋진 곳이라며 나를 잡아끌었다.

그렇게 C君이 알려준 장소에 목적지를 설정한 후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4) 자연과 전통, 그리고 선물의 조화, 이 곳은 오키나와 월드.

//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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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6/11/15 22:32 # 삭제

    일본도 배엠....일 줄이야 ㅠㅠㅠ
  • 솜사탕 2016/11/17 22:09 #

    열대 과일들이 참 맛있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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