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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18) 토요코인 나하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의 두 번째 아침식사. /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by Ryunan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18) 토요코인 나하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의 두 번째 아침식사.

. . . . . .


오키나와 여행은 어느새 절반을 넘어 본격적인 후반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세 번째 날 아침.

전날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이번엔 게임에 술까지 마신지라 어제보다는 일어나는 게 더 힘들었다(...)
아니 사실 이게 한국이었고 쉬는 날이었다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그대로 드러누웠겠지만,
이상하게 일본에 오면 몇 배는 더 부지런해지는 듯. 그리고 조금 피곤한 것도 극복하면 금방 또 괜찮아지고.


뭐 그냥... 전날 아침에 먹었던 것과 동일한 아침식사 사진으로 하나 때우려 하는 겁니다(...^^;;)
기본적인 구성의 큰 틀에 차이는 없지만 반찬이 조금씩 바뀌는 식으로 식사엔 약간씩 변경이 있긴 하다.


전날 아침에는 카레와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오늘은 저 뭐라 해야 하지...곤약과 두부가 들어간 조림반찬과
물에 삶은 소시지가 나왔다. 음... 카레랑 소시지가 같이 나오게 된다면 그게 가장 베스트일 것 같은데.


세 종류의 야채절임 반찬과 전날 정말 맛있게 먹었던 아부라미소도 그대로 있어 담아왔다.


전날과 구성에는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은... 적당히(뭐?!)


보통 사람의 경우엔 입맛 없는 아침엔 이것만 먹기도 벅찰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식욕이 좋은지...
어쩌면 여행을 와서 느끼는 해방감이라든가 그런 기분에 도취되어 피곤을 덜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역시 쌀밥보다는 쥬시의 비중을 좀 더 많이.


반찬의 간이 그리 센 편이 아니고 또 약간 일본 반찬 특유의 달짝지근함이 있었다.
그리고 물에 데친 소시지는 항시 옳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이지와는 다른 순수하게 소금만으로 간이 되어있는 일본식 오이절임.


흰밥은 다른 반찬 없이 이 아부라미소만 있어도 굉장히 잘 넘어간다.
이건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다. 따로 사올 수 있나 찾아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


이제는 일본 아침식사의 상징 같기도 한 따끈한 된장국.


야채 샐러드.


빵은 원래 구워와야 하는데 구워지는 시간 몇 분을 채 못 기다려서 적당히 데운 뒤에 접시에 담아왔다.


별도로 비치되어 있는 일회용 딸기잼과 블루베리 잼.
호텔에 따라 이렇게 일회용 잼이 비치되어 있는 곳도 있는가하면 아예 큰 통에 담겨 스푼으로 퍼 가는 곳도 있더라.


바게트빵 위에는 잼을 발라서 커피와 함께...


첫날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가져왔던 요거트를, 이번엔 처음부터 황설탕을 살짝 뿌려 가져왔다.
설탕이 잘 녹지 않고 따로 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저로 섞지 않아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녹는 걸 볼 수 있다.
설탕 없이 그냥 먹으면 좀 쓰기까지 한 요거트가 저거 좀 넣은것만으로 쓴맛이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것이 신기.


음료는 역시 아이스커피, 그리고 시쿠와사 주스 두 가지가 준비. 물론 뜨거운 커피도 있다.


어제 먹었던 아침식사와 별반 다를 게 없어 사실 이번에는 뭐라 쓸 말이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굳이 설명을 이것저것 써 봐야 했던 말 또 하는 격이라... 편하게 이것저것 먹었다 정도로만 기록을 남기려 한다.
아침 든든하게 잘 먹었으니 뭐... 오늘 하루도 나름 잘 보낼 수 있겠지.


마지막엔 뜨거운 UCC커피 한 잔으로... 조금 남아있는 졸린 잠기운과 완전히 바이바이~

. . . . . .


날씨가... 전날이랑 다르게... 좀 많이 꾸물꾸물하고...
태풍 북상 뉴스가 TV에서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뭐 괜찮겠지?
조금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별 일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아니 이 때는 그럴 줄만 알았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18) 토요코인 나하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의 두 번째 아침식사.

// 2016. 11. 16


핑백

덧글

  • Hyth 2016/11/17 01:14 #

    저도 일본여행가면 이상할 정도로 빨리 깨더군요. TV 보거나 맥주 마시고 2시 넘겨서 자도 아침 6시쯤엔(좀 늦어도 6시 3~40분) 깨던;; 대신 장거리 이동을 하다가 오후에 기차 안에서 자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
    토요코인 조식에서 나오는 저 소시지 데친게 꽤 맛있습니다. 메뉴에 저거 나오면 리필해가면서 한 끼에 10개 넘게 먹었던(......)
  • Ryunan 2016/11/21 22:19 #

    저도 저 소세지 사랑합니다(...) 전국 모든 토요코인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베스트 반찬 중 하나라 생각하는...
  • 솜사탕 2016/11/17 22:21 #

    태풍 기대하겠습니다.
  • Ryunan 2016/11/21 22:19 #

    기대할 정도까진 아니지만요...
  • 디케이드 2016/11/19 21:54 # 삭제

    부산에도 토요코인 호텔이 있는걸로 아는데 부산가면 이용해봐야겠네요.
  • Ryunan 2016/11/21 22:20 #

    부산에 총 다섯 군데의 지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선 가장 많은 지점을 갖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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