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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애슐리 종각점 와인파티 + 11월 12일 민중총궐기 광화문 촛불집회의 기록. by Ryunan

지난 11월 12일,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던 날, 그 전부터 약속했던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
애슐리에서 와인 마시면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겸사겸사해서 종각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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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점 애슐리는 종각역 사거리 종각타워 지하에 있는데 근처에 수많은 사람들이 집회를 위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은 숨은 곳에 위치해 있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애슐리W의 이용 가격은 19900원, 여기에 3000원을 더하면 와인잔을 받아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래 이 날 만나기로 한 모임이 술 마시자는 모임이었는데, 어딜 갈까 하다가 애슐리를 선택한 게
음식도 음식이거니와 3000원 추가하면 네 종류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 초창기 프리미엄 애슐리가 처음 런칭되었을 땐 가격 22900원에 무조건 와인이 기본 옵션이었는데
지금은 19900원으로 낮춘 뒤 와인을 별도 옵션으로 빼 놓았지요. 와인 주문시 개인 와인잔 한 개와 함께
손목에 종이로 된 팔찌를 주는데, 해당 팔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와인잔으로만 와인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와인 많이 이용하겠냐 싶겠지만, 은근히 3000원 추가해서 와인 마시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와인 품종이 그리 좋은 건 아니라곤 해도, 저는 어짜피 잘 모르기도 하고 두 잔 이상 마시면 큰 이득이니까요.


이렇게 담아오니 같이 간 사람들 모두 다 엄청 좋아하더군요(...) 자기들이 먹는 것도 아닌데...
문득 담아온 거 보니 막 홈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사진 같기도 하고 그래서 괜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첫 시작은 스위트 레드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와인 품종이 와인통에 써 있었는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그냥 스위트 레드,화이트와인,
드라이 레드, 화이트 와인 이렇게 네 종으로 간단히 정리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 화이트와인이 맛있었어요.


치즈와 후추를 살짝 뿌린 양송이 수프.


시저 샐러드와 코울슬로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를 혼합한 자가 야채 샐러드.


애슐리W도 클래식만큼이나 스파게티 종류가 충실한 편인데 미트볼 소스 스파게티가 있어 약간 담아왔습니다.


이 쪽은 세 종류의 피자와 까르보나라 떡볶이, 볶음밥, 연어 등이 담겨져 있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접시.


이 쪽은 그릴 코너의 시즌메뉴 및 육류 위주로 담아온 보기만 해도 상당히 묵직해보이는 접시.


애슐리 인기메뉴 중 하나인 폭립. 손에 좀 묻긴 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한두 조각정도는 가져오게 되는...
먹고 난 뒤엔 손에 너무 많이 소스가 묻어 좀 후회하긴 하지만 그래도 먹을 땐 잘 먹습니다.
마늘 후레이크와 함께 국수 코너에 비치된 파와 계란지단을 가져와서 위에 뿌려 마무리.


그릴에 구운 닭고기였는데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좋더군요.


이건 아마 시즌 메뉴인 갈릭 무슨 탕수육이었는데, 탕수육 맛은 그냥저냥...
다른 맛있는 메뉴들이 많이 있다면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릴에 구운 닭고기가 더 좋았습니다.


음식으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 이번에는 드라이 와인으로 한 잔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사실 와인은 세 잔째(...) 처음에는 스위트 레드와인 한 잔, 화이트와인 한 잔씩 마셨지요.


이미 처음에 가져온 음식으로 배가 찬 상태라, 그 다음엔 가벼운 와인안주용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피자 몇 쪽과 토마토, 망고, 그리고 갈릭 포테이토칩과 블랙올리브 등의 와인에 나름 어울릴 법한 걸로...;;


고르곤졸라 피자 위에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좀 올려보았는데,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첫 접시를 다 비운 뒤 두 번째는 좀 천천히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와인도 천천히 즐기기로 했습니다.


바깥에서는 한창 주말 집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저희는 식사를 다 마친 다음에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원래 애슐리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어디 애슐리에서 만날지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는데,
그냥 집회 겸사겸사 해서 종각점으로 제가 제안을 했고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이 날 와인을 정말 많이 마셨습니다. 아마 다섯 잔인가 여섯 잔 정도 가져와 마셨던 것 같아요.
처음엔 달콤한 와인 홀짝이면서 마시는 게 좋았는데, 나중엔 드라이 화이트와인이 좋아 이것만 연거푸 들이켰습니다.
막 배가 불러서 음식에는 별로 손 안 대고 계속 와인만 음료처럼 홀짝홀짝.


이미 배가 찬 상태라 피자 같은것도 따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 오트밀 레이즌 쿠키 몇 개나...


사람들 먹으라고 브라우니 케이크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려 모양을 내니 다들 되게 좋아하더군요(...)


이건 같이 간 분이 가져오신 즉석 디저트로 뜨거운 사과 소보루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것.
위는 차가운 아이스크림, 그리고 아래는 뜨거운 사과필링과 소보루가 있는 '애플 소보루 아이스크림 팬' 이라는 요리.
아이스크림과 아래의 사과필링, 소보루를 수저로 동시에 떠서 뜨겁고 달콤하고 차가운 맛을 동시에 즐깁니다.


와인을 엄청 많이 마셔서 다들 얼굴이 달아오르고 취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마지막은 커피 한 잔.
확실히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하지만 과음하거나 강권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
비록 비싼 와인은 아니라곤 해도 와인 가져와서 곁들이면서, 또 많이 마시면서 식사하는 거 분위기가 되게 좋았어요.
다음에도 좋아하는 맘 맞는 사람들끼리는 이런 식으로 와인자리를 가져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들 술을 많이 마시고 기분이 한껏 업되어 매우 행복해지긴 했지만,
다행히 막 인사불성이 되거나 필름 끊긴 사람은 없었고 다들 정신은 확실히 차리고 있었습니다.
적당히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밖으로 나가 11월 12일의 광화문 집회에 뛰어들었어요.

이 아래부터는 집회 사진들 모음.
참고로 식사 후 나가서 찍은 것, 식사 전에 종각 가는 길에 찍은 것 등이 섞여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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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가 열렸던 날, 광화문을 중심으로 하여 그 근처의 지하철역은 정말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사진은 약 오후 5시 정도의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 1,3호선 종로3가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앞.


직원들이 총출동해서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통제할 정도로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원래는 1호선을 환승해서 종각역에 내리려 했는데, 도저히 나가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5호선 출구로 나와 종로 큰길로 나온 뒤 도보로 종각까지 이동했습니다.


도로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종로 3가 앞 종로거리.


저 사람들 모두 다 종각, 광화문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전부 다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간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평소 차량이 다니는 이 거리에 토요일 저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이 꿈 같더군요.


종각역 사거리, 보신각 앞에서 한 컷.


이곳저곳에 현수막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현수막은 비단 종로나 광화문 뿐 아니라 요새 동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종각역에서 광화문으로 넘어가는 길은 이미 수많은 인파들로 앞으로 헤쳐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


저 깃발이 모여있는 곳은 청소년들의 모임. 자유발언대가 있어 누군가 열심히 목이 터져라 발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언에 화답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뭐 그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나가보려 했는데, 인파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
종각부터 이 정도면 광화문 쪽은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인지...


저마다 현수막을 직접 뽑아 가져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어 한 장 받게 되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촛불을 밝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금방 꺼질 촛불이라고 하지만, 요새는 화재위험도 있고 편리하게 쓰기 위한 LED촛불도 많습니다(...)


시위 현장이라곤 하지만, 되게 평화적이면서도 또 축제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던 날이었습니다.
막 시위 현장에 핫도그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노점 포장마차가 등장하고 이렇게 사람들끼리 기념사진 찍고 노래부르고...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모여 구호를 외치고 또 흩어지고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로, 광화문 일대 식당이나 상점가들이 어마어마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건
이 CU편의점 앞에 줄 서있는 게 어느정도 반증이 될 듯. 사진엔 없지만 같은 건물에 있는 김밥천국의 경우
바깥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진짜 내 살면서 김밥천국 앞에 줄이 늘어서있는 건 처음 본다(...)


어딜 가나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하는 JTBC 방송사.


이런 노점을 보면 여기가 시위현장인지 축제현장인지...^^;;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많고 구호는 과격했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 덥고 좀 숨이 막혀 그렇지 험악한 분위기는 없었어요.


다만 앞으로 걸어나가는 것은... 정말 버거웠습니다. 초만원 지하철을 탄 것 같은 느낌.
이 와중에 일행들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일행들 수시로 체크하고...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서 한 컷.


무대 쪽을 보고 싶었는데, 더 이상 앞으로 나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여기서 철수.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엄청 큰 자루에 강냉이를 담아오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정확히는 할아버지가 나눠줬다기보단 사람들이 와서 마음껏 집어먹고 갈 수 있게 한 것.
'공사다망 - HA野(야)' ... 강냉이를 나눠주면서 '여러분, 이 연넘들을 마음껏 씹어먹어 주십시오~!' 하고 연설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다 그 연설을 듣고 빵 터져서 박수치고 웃고... 되게 유쾌했던 어르신이었습니다.


지하철역 일대는 일대 대 카오스.
시위 장소의 핵심이었던 광화문역의 경우 안전문제로 인해 잠시동안 열차가 무정차통과도 했다고 합니다.
잠시 화장실을 좀 이용하려고 우리도 광화문역 지하로 내려가서 화장실을 쓰려고 하던 찰나...
엄청난 인물을 한 분 만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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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꽤 몰려있는 곳에 낯익은 얼굴이 있기에 가 보니 국회의원 안철수가...!!!
싫은 기색 없이 요청하는 사람들과 전부 기념사진을 찍길래, 저도 사진을 요청해서 제 일행들과 같이 한 컷.
생각했던 것보다 안철수 의원은 키가 좀 작았습니다...^^; 그 외의 다른 건 TV의 모습과 동일.


혼돈의... 광화문역 개찰구. 이런 인파는 불꽃축제 이후 처음 보는 듯.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는데도 개찰구 안쪽이 한산한 이유는
현재 승강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안전의 문제가 있어 제한 개찰을 실시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역무원들은 물론 공익들도 전부 출동해서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계속 통제하고 있었는데 다들 고생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몰렸는데도 안전사고가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게 참 다행이기도 하고
엄청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싫은 기색을 보이는 사람 하나 없었다는 게 대단하기도 하고...


어느새 밤이 깊고 시위는 슬슬 파하는 분위기라 저희도 철수.
이 바로 전 주의 시위도 엄청 규모가 컸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가볍게 능가하는 규모여서
정말 내 인생에 있어 이런 순간을 또 겪게 될 날이 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진짜 기억에 남을 자리였습니다.


하야는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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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애슐리에서 식사하고 나올 때 기념일 쿠폰을 이용해 받은 애슐리 브라우니 케이크.


시위현장에 이걸 계속 들고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ㅡㅜ
케이크니 세워서 가방에 넣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조심조심 들고다니느라 어찌나 힘들었는지...


뭐 이렇게 맘 맞는 사람들끼리 식사도 하고, 11월 12일의 집회도 같이 참여하면서
정말 우연이기도 하지만 안철수 의원도 만나 기념사진도 찍은 2016년에 있어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게 되어 되게 기분좋고
또 이날의 모임과 집회에 같이했던 저를 제외한 친애하는 네 명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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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토키 2016/11/22 00:33 #

    애슐리에서 와인도 있군요 ㅇㅁㅇ!! 괜찮다... 애슐리 W 라고 되어있는 곳만 그런걸까요?
  • Ryunan 2016/11/28 22:19 #

    맞습니다. 애슐리W 이상의 매장에서만 제공됩니다.
  • 하늘여우 2016/11/22 21:55 #

    애플 소보루 아이스크림 팬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맨처음에 아이스크림 올려먹는건지 모르고 저거만 먹었다가 이걸 왜 먹지? 하면서 남겨버렸는데...
  • Ryunan 2016/11/28 22:20 #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먹어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
  • 알렉세이 2016/11/22 22:44 #

    전 애슐리 갈때마다 차를 몰고 가야하니 와인이 당기지만 그림의 떡입니다.ㅠㅋ
  • Ryunan 2016/11/28 22:20 #

    확실히 그렇네요. 그렇다고 와인을 마시자고 대리기사를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 한우고기 2016/11/23 18:39 #

    대박입니다..ㅎㅎ
    와인도 저렇게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면 정말 이익이네요.
    그나저나.. 11월 12일부터 부산에서 상경하고 싶었는데.. 계속 연거푸 주말마다 일정과 집안사정이 자꾸 생겨서..
    빨라야 12월 10일 이후에나 서울 광화문광장에 올라갈 수 있을것 같은데
    가장 좋은것은 제가 올라가기 전까지 자리에서 내려와서 제가 올라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안그랬으면 프리미엄 고속버스타고 이번달에라도 당장 갔을텐데 말이지요..
    이럴땐 서울 가까이 사시는분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 Ryunan 2016/11/28 22:20 #

    부산에서도 대신 서면역 앞에서 서울 못지않은 큰 규모의 시위가 주말마다 열린다고 들었어요.
    서울 다음으로 열기가 가장 뜨겁다고 하는데, 저는 그 곳의 열기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 bhg 2016/11/24 20:58 # 삭제

    나이 들어갈수록 한 끼라도 맛있게 먹자는 생각때문에
    뷔페나 샐러드바 잘 안가게 되네요...

    어짜피 외식 물가가 올랐다고는 하나
    1인 10000~15000 정도면 꽤 괜찮은 식당에서
    단품 식사를 배부르게 할 수 있기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 Ryunan 2016/11/28 22:21 #

    제 주변에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꽤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저렇게 먹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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