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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스크롤주의) 결혼식 참석 당일치기 대전여행 + 성심당 본점. by Ryunan

지난 11월 13일 일요일은 근 10년을 넘게 알고 지냈던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 당일치기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그 바로 전날에 광화문에서 있었던 대통령 하야집회를 다녀온 터라 (http://ryunan9903.egloos.com/4410389)
좀 피곤한 상태긴 했지만, 그래도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라 당일치기로 아침 일찍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히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전 가는 버스가 있어 미리 표를 예매했어요.

. . . . . .


아침 8시 40분에 출발하는 하남발 대전복합터미널행 버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제가 출, 퇴근을 할 때 종종 이용하는 시내버스들입니다. 버스 차고지가 이 곳에 들어와 있거든요.


어쨌든 버스를 타고 두 시간 정도를 달려 대전 복합터미널에 도착.
대전은 예전에 성심당 본점 갈 때 방문한 이후 (http://ryunan9903.egloos.com/4295720) 처음이군요.
뭐 중간에 기차 타고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 중간에 거친 적은 있었어도 실질적으로 내린 건 무려 3년 반만...;;


대전복합터미널은 대전의 또다른 관문답게 규모가 상당히 크고 또 꽤 복잡합니다.
대전지하철 1호선과의 연계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가장 큰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히 큰길가로 나오면 꽤 많은 버스가 있고, 대전역과도 가까워서 환승은 편리한 편.


제가 가야 하는 결혼식장은 복합터미널에 내려서도 버스로 약 40분 정도를 더 이동해야 합니다.
201번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처음에 예식장 위치 보고 막 '이새기를 그냥...' 하는 게 목구멍까지 올라온(...^^;;)
다행히 버스로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워낙 평소 장거리이동을 많이 하다보니...


버스에서 내려서 약 10분 정도를 더 걸어야 웨딩홀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도저히 이런 곳에 웨딩홀이 나올 것 같지 않은 이상한 장소로 이어지는데...


이 이상한 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서대전컨벤션웨딩홀이 오늘의 목적지 되시겠습니다.


참고로 이 날 결혼하는 친구는 한국에 Beatmania2DX가 정식 발매하기 전부터
'투덱케알' 이라는 Beatmania2DX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운영자이자 펌프잇업 개발에도 참여한 Ahgoo君.
동갑내기는 아니고 저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인데, 저보다 더 빨리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군요.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걸어나오는 신랑과 신부.
이 외에 신랑 신부 사진을 꽤 많이 찍었습니다만 프라이버시상(?)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습니다.


결혼식의 꽃(?) 피로연장에서의 식사.
결혼식은 혼자 왔지만 아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히 혼밥은 않고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게... 신랑이 평소 성시경 또는 윤형빈을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근데 사실 성시경은 안 그럴수도 있는데... 윤형빈은... 닮았습니다. 거의 형제라 해도 될 정도로(...) 심하게 닮았어;;
혹시라도 신랑의 얼굴이 궁금하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윤형빈 얼굴을 보고 대충 상상하시면 될 듯(...)
 

피로연장 되게 큽니다. 식사는 뷔페식.


음... 좋은 자리에는 역시 이게 빠질 수 없죠. 왼쪽 건 제끼고, 오른쪽에 있는 보리쥬스를...!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던(?) 직접 담아온 피로연 음식들.


결혼식 음식이 다 비슷비슷하다 이야기가 많긴 하지만, 여기 음식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회는 큰 인상이 없었습니다만 육류 요리는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아마도 옥수수 수프와 꼬리곰탕.


오늘의 야채샐러드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염분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 드레싱 없이 생야채로만...


아침에 좀 일찍 나오느라 아침식사도 생략하고 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두 번째 접시는 주로 즉석요리 코너에 있는 것들 위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챱 스테이크와 떡갈비, 꼬치구이, 수제소시지 등은 즉석요리 코너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 모듬전이라든가 튀김 등 따끈한 요리들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 바로 만든 것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디저트류가 메인요리에 비해 약간 심플한 편이었습니다.
한 접시에 과일류, 떡류, 케이크류를 따로 분리해서 가져왔어요.


떡은 총 네 가지 종류, 케이크류는 상대적으로 가짓수가 적은 편인데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녹색, 빨간색 육면체는 젤리입니다. 여기 디저트류 중에서는 저 팥시루떡이 제일 베스트였습니다.


이 쪽은 과일류. 과일들도 대체적으로 무난무난.


깔끔하게 잘 먹고 한복 갈아입고 인사다니는 신랑, 신부에게 인사를 하고 결혼식장을 나왔습니다.
사실 좀 더 오래 보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싶고 그렇지만 신랑 신부에게는 그런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라
여기저기 인사하고 다니기 엄청 정신없을테니 그 사람들 위해서라도 그냥 일찍 빠져주는 게 예의라 생각.
나중에 여행 다녀오고 좀 정리되면 그 때 다시 한 번 만나자고 하고 인사마친 뒤 나왔습니다.

...사실 신랑도 생전 처음 겪는 결혼식이라(당연한 거지만) 반쯤 넋이 나가있던 모습...

. . . . . .


돌아올 때도 그냥 버스 한 번 타고 바로 복합터미널로 갈 수 있지만
돌아오는 버스 탈 시간이 좀 남기도 했고 대전광역시 대중교통은 중간에 지하철을 껴서
최대 3회까지 환승이 가능하기에, 중간에 지하철 껴서 환승으로 천천히 가며 지하철도 타 보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되돌아가는 도중에 가장 먼저 나온 지하철역인 서대전네거리 역에 하차.


서대전네거리역 출입구.
그러고보니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방에서는 지하철의 공식 명칭이 '도시철도' 입니다.
공식 명칭이 도시철도긴 해도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지하철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쓰긴 하지만...


서대전네거리역으로 내려가는 지하도에 붙어있는 역명판.


현재 대전도시철도는 1호선 한 개의 노선만 운영하고 있고 2호선은 트램을 놓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갈등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금은 단일요금제가 아닌 1구간, 2구간 요금으로 나뉘어져 있고
1구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250원, 2구간은 거기서 100원이 더 붙습니다. 현금 승차시 150원의 추가요금이 있어요.


대전도시철도의 승차권 발매기.


대합실 내에 열차도착예정 안내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판암행 열차가 막 서대전네거리 역으로 이동중이어서 좀 급하게 내려갔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사진은 다 찍고(...) 대전도시철도 개찰구 앞에서 한 컷.
참고로 대전은 1회권의 경우 토큰형 승차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통카드 찍듯이 단말기에 승차권을 찍으면 됩니다.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는 서대전네거리역 열차시각표. 평시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서울에는 9호선과 공항철도, 코레일 구간 일부를 제외하고 전부 교체된 LED 모니터를 아직 사용하고 있습니다.


섬식 승강장 기둥용 서대전네거리역 역명판.


판암행 열차가 한 대 들어오고 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스크린도어가 열리는 모습. 이런 모습은 수도권 도시철도와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차량은 중형전철이라 서울의 대형전철에 비해 다소 좁고 또 천장이 낮다는 인상.
벽면이 위로 갈수록 좁게 휘어져있어서 심리적으로(?) 더 좁아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4량 1편성으로 운행 중.


출입문 위에 붙어있는 1호선 노선도.
대전은 한 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노선을 비교적 잘 짜서 도시철도의 대중교통 분담률이 꽤 높다고 합니다.


대전의 최대 번화가인 중앙로역에 도착 후 하차.
공교롭게 대구에도 중심가인 동성로 쪽에 중앙로역이라는 동명의 역이 있습니다.


중앙로역에서 떠날 준비를 하는 열차. 대전 도시철도는 시내 중심부로 갈수록 이런 섬식 승강장 역이 많더군요.


중앙로역 개찰구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트램 사진전.
대전시에서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굉장히 추진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음...


중앙로역 개찰구에서 한 컷. 대전의 중심가라 비교적 내리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내리는 인원이 적긴 하지만 대전에서는 이용객 상위권에 들어가는 역.


중앙로역은 꽤 넓은 지하상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상가와 연결된 출구도 많은 편이고
대전역과도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라 매우 가깝고 접근성도 좋은 편이지요.


중앙로역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이 쪽의 번화가에 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센터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맘모스, 다른 하나는 테크노.
테크노 게임장도 오래간만에 가 보고 싶었지만(대전 유일의 디디알 때문에)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그 곳은 그냥 다음을 기약하고 맘모스 게임장만 잠깐 들렀다 나오기로 합니다.


오, 오랫동안 안 온 사이에 이 곳도 라인업이 좋아졌군요. 기타도라 드럼매니아가 한 대 들어와 있습니다.
그 밖에 다른 비마니류도 다 종류별로 하나씩 갖추어놓고 있어 예전에 비해 라인업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아쉽게도 디디알은 현재 정발된 비마니류 중에서 비인기 종목이라 이 기계는 없었지만...


대신 펌프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DX기체가 아직 생존해 있어서 한 컷.
그 오른쪽의 프라임 기체는 가장 최신 기체로 가동 중. 90년대의 기계와 2016년의 기계가 같이 공존하는 모습.

맘모스 게임장을 살짝 구경한 뒤에 나와서 이동한 다음 목적지는,
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기도 하면서 대전 사람들의 자존심이라고도 하는 대전 최대의 명소...

. . . . . .


성심당 본점 되시겠습니다.


성심당은 예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서울 특별전을 열 때 처음 알게 되었고
(소공동 롯데백화점 성심당 첫 특별전 : http://ryunan9903.egloos.com/4283578 )
그 이후 본점을 구경하러 한 번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본점 방문은 약 3년 6개월만의 재방문.


성심당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리석 간판, 그리고 빵봉투 모양의 동상.


본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창업 60주년 기념전시회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전시는 끝났는데, 올해가 성심당 창업 60주년이라 합니다.


성심당 간판메뉴는 이렇게 세트로 포장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게 한 쪽의 쇼윈도에 진열된 빵과 밀 모형.


예전에 왔을 땐 없었던 거대 튀김소보로 모양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 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동네 주민인지 아니면 외지인인지 모르지만 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책도 나왔네요(...) 진짜 대단하다... 뭐 어쨌든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예전에도 물론 북적거리긴 했는데 지금은 더한 수준.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유명한 빵집 중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성심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먹어봤었는데 식감이 굉장히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3000원이면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요.


식빵은 통식빵, 그리고 자른 식빵 이렇게 따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건강빵들.


이 때가 수능을 보기 바로 전 주라 수능 관련 상품들도 따로 진열되어 많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성심당의 또다른 명물 중 하나인 대전부르스떡.
안에 팥이 가득 들어가있고 또 단맛이 적어 질리지 않는 맛이라 굉장히 좋아했던 것 중 하나.


튀김소보루와 부추빵이 제일 유명하다곤 하지만, 그 밖에도 빵의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실제 대전에서 여기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튀소와 부추빵 말고 다른 빵들 맛있는 게 정말 많은데
외지인들에게는 그 두 개만 알려진 게 아쉽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아, 맛있어 보이네요...


보문산 메아리는 진짜 사랑입니다... 개인적으로 튀소나 부추빵보다 몇 배는 더 맛있는 빵이라고 생각.
아니 오히려 이렇게 환상적으로 맛있는 빵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될 정도.


인기 있는 빵들은 들여놓음과 동시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빵들도 바로바로 구워서 수시로 직원들이 왔다갔다하며 진열하고 있고 시식도 많이 있습니다.


이 소시지빵은 먹어보지 않아도 분명 맛있을 거라는 티가 팍팍 나는군요.


매장 한 쪽에는 샌드위치 코너가 있어 샌드위치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튼 빵 종류 정말 많습니다. 매장 자체가 큰 것도 있지만, 독창적이고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빵들이 많아요.


합격엿을 들고 있는 성심당 캐릭터.


가장 인기 있어 줄을 서서 사야하는 튀김소보로 코너. 튀김소보로 구매손님은 따로 줄을 세워놓습니다.
대전역 안에 들어온 성심당 지점에서도 튀김소보로를 사기 위한 줄이 엄청 길게 늘어서있다고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튀김소보로는 포장은 비추, 바로 튀겨져나온 걸 그자리에서 먹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빵이라 생각합니다.
뜨겁게 튀겨낸 걸 바로 먹었을 땐 기가 막히게 맛있는데 좀 식거나 혹은 식은 걸 다시 데우면 맛이 많이 떨어져서...


튀김소보로와 함께 투탑메뉴 중 하나인 판타롱 부추빵도 따로 부추빵 코너가 있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부추빵 역시 갓 구워져 나온 뜨거운 상태로 먹는 게 베스트입니다.


이 책은 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성심당 본점 맞은편에는 '성심당옛맛솜씨' 라는 점포가 있는데
이 쪽은 주로 우리나라 전통과자 위주를 만들어 판매하는 성심당의 또다른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본점에 비해서는 매장이 좀 작은 편이고 구입한 과자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내부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장 내부도 오래 된 추억의 과잣집 같은 분위기. 안에서 직원이 계속 과자를 구워내고 있습니다.


'쑥떡앙빵' 이라는 것이 제대로 취향에 직격하게 되어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쑥으로 만든 빵 안에 찰떡, 그리고 밤이 들어간 단팥이라니... 어쩌면 내 취향의 것들을 그대로 모아놓았지...
쑥떡앙빵의 개당 가격은 1500원. 당연히 먹어봐야 한다 생각해서 한 개 집어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 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전통과자들 - 약과라든가 유과, 산자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심당 본점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인데 명절 시즌이 되면 아마 이 곳도 터져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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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성심당 관광을 마치고 다시 큰길가로 나와 복합터미널로 가는 급행2번 버스로 환승.
중앙로역에서 내린 지 30분이 채 안 되어 추가요금 없이 안전하게 3회의 환승을 전부 활용했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대전의 명물(?) 다이소 제국(...)
여태까지 봤던 다이소 매장 중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일본의 돈키호테 급이라 해도;;;


길 건너에서 대전복합터미널 전경을 한 컷.
과거 복합터미널이 생기기 전의 대전버스터미널은 건물도 오래되고 시설도 굉장히 낙후되었는데
새롭게 지은 터미널 덕에 규모도 확장되고 지금은 서울의 버스터미널 못지않게 시설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서관 게이트 2번 입구.


시외버스 타는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표 구입. 요금은 3년 전에 비해 약간 올랐군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짧은 당일치기 대전 여행을 마쳤습니다.
갈 때는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올라올 땐 일요일 저녁이라 차가 막혀 약 세 시간 정도 걸렸어요...ㅡㅜ

. . . . . .


성심당옛맛솜씨에서 사 온 보기만 해도 내 취향일 것 같아 꽂혔던 '쑥떡앙빵' - 가격은 1500원.


국산 쑥와 국산 찹쌀, 그리고 국산 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마 밀가루는 미국산이겠지(...^^;;)


빵은 일반 파리바게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단팥빵의 3/4 정도 수준으로 약간 작은 편.
쑥을 같이 넣어 반죽했기 때문인지 빵에서 약간 녹색빛을 띠고 있고 가운데 검은깨가 박혀 있습니다.


쑥빵 안에는 직접 만든 단팥과 찰떡(찰떡은 잘 보이지 않지만)이 가득.
튀김소보로도 그렇지만 단팥빵을 만들 때 속에 팥을 아끼지 않고 가득 넣는 게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예상했던 대로 단팥과 찰떡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제 취향에 직격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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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꽤 많았는데, 이렇게 주말에 하루 시간내어 결혼식도 다녀오고 짧게나마 바람 잘 쐬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쯤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와서 새롭게 제 2의 인생을 출발하는 Ahgoo君,
결혼 정말 축하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 :)

// 2016.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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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토피아 (RYUTOPIA) : 2017.10.17. 성심당(대전 은행동) / 자부심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된 대전 최고의 빵집 2017-10-17 12:28:05 #

    ... http://ryunan9903.egloos.com/4410495</a>) 성심당 본점 입구 앞에 세워진 튀김소보로 동상. 이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지금의 성심당이 유명해지게 된 가장 큰 일등공신이 바로 튀김소보로, 그리고 판타롱 부추빵입니다. 출입문 왼편엔 2011년 프랑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다는 현판이 붙어있습니다.성심당은 1956년에 창업하여 6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오래 된 빵집으로중간에 프랜차이즈와 실패, 본점 ... more

덧글

  • 디케이드 2016/11/24 21:53 # 삭제

    저 쑥떡빵 편의점에서도 비슷한게 있어서 먹어봤는데 식감이 매우 괜찮은듯
  • Ryunan 2016/11/28 22:25 #

    제가 쑥 들어간 걸 굉장히 좋아해서요 :)
  • 2016/11/24 22:00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6/11/28 22:25 #

    아이고, 저도 발견해서 바로 수정했습니다.
  • muhyang 2016/11/25 01:24 #

    저 예식장 있는 동네가 대전에서 이제 신도시 개발하는 도안지구라서 지금 현재의 교통은 애매할 수 있겠습니다. 한 10년쯤 후에 가면 완전히 바뀌어 있겠죠.
    대전지하철은 나름 쓸모는 있습니다만, 노선 길이도 얼마 안되는데 역이 깊은 게 불만스럽습니다. 뻥 보태서 서대전사거리같은 역은 내려갈 정도면 한 정거장 걸어가겠다 싶을 정도. 구도심 (특히 대전역) 과 둔산, 노은지구가 이어지는 게 정타긴 하죠.
  • Ryunan 2016/11/28 22:30 #

    확실히 서대전네거리역도 그렇고 중앙로역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역사 승강장이 꽤 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접근성이 좀 떨어지고 서울지하철에 비해 배차가 다소 길긴 하지만 그래도 노선 선정이 상당히 잘 되어서 선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Hyth 2016/11/26 12:56 #

    - 대전지하철 1호선 노선구성은 그래도 나쁘진 않은 편인데 복합터미널 안들어가는거랑 서대전네거리-중구청-중앙로 사이 드리프트(...)가 좀 심하죠;;
    - 복합터미널 만들어지기 전에 고속터미널(현재 서관)과 시외터미널(현재 동관)로 나뉘어 있을때 고속터미널을 여러번 썼는데 거기 시설이 저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동관인가 서관인가 정확하겐 기억 안나는데 게임센터가 작게 있긴 합니다.
    - 성심당 본점은 한번 가봤었는데 여유시간 충분하면 들러보는게 낫긴 하겠더군요. 일단 대전역점에선 안나오고 본점에서만 나오는것도 꽤 있고...
  • Ryunan 2016/11/28 22:30 #

    드리프트는 사실 잘 모르지만, 복합터미널을 거치지 않는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점 같습니다. 그만큼 버스가 많이 커버하고 있긴 하지만요(...)

    게임센터는 이번에 가 봤습니다. CGV가 있던 쪽이었는데 그냥 펌프랑 유비트 간단하게 있더라고요.
  • ahgoo 2016/11/28 23:40 # 삭제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ㅋ 식장 뷔페는 다들 괜찮았다는 평가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휴). 주차공간이 좋아야한다는 의견에 결정된곳이었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빡센것도 사실..ㅠㅠ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옵나이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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