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めんそーれ, 琉球!(멘소~레 류큐!).2016
(26) 토요코인 나하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의 마지막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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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오늘도 같은 호텔(토요코인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에서의 아침식사로 하루를 연다.
(토요코인 아사히바시 에키마에 첫 번째 아침식사 : http://ryunan9903.egloos.com/4409137 )
(토요코인 아사히바시 에키마에 첫 번째 아침식사 : http://ryunan9903.egloos.com/4410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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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미친듯한 폭우와 강풍은 마치 거짓말이었다는 듯이 오늘의 날씨는 나쁘지 않은 편.
정확히 둘째날 아침처럼 아주 맑은 파란 하늘까지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평온한 느낌의 아침 날씨였다.


숙박 요금이 변동하고 또 아침식사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긴 그런 선택 옵션이 없기 때문에
그냥 호텔 숙박요금에 기본적으로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어짜피 이 근처엔 규동집이라든가 일찍 영업하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선택을 하더라도 포함에 넣었을 것 같지만...





한국을 제외한 어느 토요코인을 가든 커피는 UCC커피로 제공되는 것 같다.


뭐랄까 미스터피자 샐러드바에 있을법한 느낌의 음식으로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서 괜히 많이 가져왔나 싶었다.

아침식사로 나오는 게 너무 별로여서(호텔 조식 하면 일반 관광호텔 같은 곳의 조식을 생각하셨던 듯)
그냥 빵과 오렌지주스만 먹고 나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뭐 여기는 그냥 배 채우는 용도의 심플한 조식이라 보면 되니까...


토요코인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접시를 반납한 뒤 방으로 되돌아왔다.

여행을 떠날 때의 감정은 '이제 돌아간다' 라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이 머릿속에서 동시에 공존하게 된다.
뭐 그래도 언젠가 또 올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예전처럼의 아쉬움은 크게 없는 듯 하다.

체크아웃이라고 따로 할 것 없이 그냥 열쇠 키를 반납한 뒤 영수증을 받으면 모든 절차가 끝.
평소라면 공항에 돌아가기 전까지 짐을 맡겨줄 것을 요청하지만, 차가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


내 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운전을 한 덕에 마치 내 차 같은 약간의 애정이 생긴 것 같았다.


혹시라도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 누군가 오키나와 여행을 통해 이 호텔에 묵게 된다면 편하게 묵을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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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 4일차 =
(26) 토요코인 나하 아사히바시 에키마에의 마지막 아침식사.
// 2016.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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