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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차슈멘연구소 (서현) / 쿠마모토(熊本)풍 돈코츠라멘 전문점. by Ryunan

이글루스에서 '일본에 먹으러가자' 블로그를 운영중이시고 책도 내신 까날(http://kcanari.egloos.com/)님께서
직접 오픈하셨다는 서현의 쿠마모토풍 일본라멘 전문점 '차슈멘연구소' 를 지난 주에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차슈멘연구소는 서현 메가박스 바로 옆옆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본 포스팅 하단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가 1층에 간판이 안 보이기에 잘못 찾아왔나 싶었는데,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깥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이 간판과 점포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취급하는 일본라멘은 큐슈의 쿠마모토(熊本) 풍 돈코츠 라멘이라고 합니다.
기본메뉴는 차슈 두 장이 들어가는 차슈멘, 그리고 차슈가 네 장, 곱배기로 들어가는 특 차슈멘 두 가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이렇게 오픈 기념 축하 화환이 가게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것이 큐슈의 맛인가...!!


그리고 가게 입구에... 요새 굉장히 귀한 몸이 된 계란 한 판이 놓여져 있어서 한 컷.
AI로 인해 계란 가격이 그냥 많이 비싸졌다... 수준을 넘어서서 지금 좀 위험한 수준으로 많이 올랐는데,
진짜 계란을 사용하는 외식장사 하는 분들은 정말 큰일... 이 때만 해도 이 정도까지 오를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게 한 쪽에 약간의 피규어와 함께 만화책, 그리고 까날님께서 직접 쓰신 책인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와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 책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 책은 저도 구입해서 보유하고 있고 언젠가 홋카이도 갈 날을 꿈꾸며 읽었던 책 중 하나.


메뉴판. 별도의 사진은 없지만 뒷면에는 몇 종류의 일본주 리스트가 있습니다.
카레라멘도 좀 궁금하긴 했는데 카레라멘은 주말한정 메뉴라 이 날은 먹을 수 없기에 차슈멘 보통 선택.
이 밖에 기린 캔맥주를 주문시 교자를 서비스로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찬으로는 김치(좀 많이 익은)와 고추장아찌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라멘이 나올 때 동시에 나오는데, 김치는 개인적으로 안 익은 걸 선호하기 때문에 고추장아찌랑 같이 먹었죠.


같이 가신 일행이 주문한 특 사이즈의 차슈멘(9000원)
총 네 장의 돼지고기 차슈가 그릇을 뒤덮고 있습니다.
보통 차슈멘과의 차이는 차슈가 두 장 더 들어가있는 것 정도로 국물이나 내용물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주문한 보통 사이즈의 차슈멘(7000원)
이 제품엔 두 장의 돼지고기 차슈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짙은 황금색 빛을 띠는 국물은 사진으로만 봐도 기름기가 꽤 많아보이는 농후한 국물.
고명으로는 반숙계란과 파, 멘마, 그리고 구운 마늘 후레이크가 올라가있는 것이 보통 라멘과 다른 가게만의 개성.


차슈는 홍대의 라멘트럭이나 지로, 쿠자쿠 등지에서 나오는 불에 구운 두툼한 차슈가 아닌
부탄츄 등지의 라멘집에서 봤던 넓적하고 얇은 돼지고기 차슈입니다.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젓가락으로 쉽게 잘리는 간이 된 부들부들한 차슈와 다른 스타일의
간이 약하고 약간 퍽퍽한 식감의 차슈입니다만, 얇게 썰어져서 씹는 데 큰 부담이 있거나 하진 않고
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의 간이 약하게 된 차슈라 좀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건 사람에 따라 부들부들하고 간이 된 차슈가 좀 더 취향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란의 반숙 정도는 꽤 절묘했는데 조림계란처럼 살짝 간이 되어있어도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은 꽤 굵은 면을 사용하고 있고 돼지뼈의 진한 기름기있는 국물과 마늘향미유의 조합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마늘 후레이크와 같이 입 안에서 씹을 때 느껴지는 진한 마늘향이 꽤 좋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마늘의 진한 향과 기름진 국물에 대비해 간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짠 음식이 몸에 좋진 않긴 하지만서도 지금의 국물 진한 정도에서 조금 더 간간하게 국물 간이 되어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마늘유가 들어간 쿠마모토 풍 돈코츠 라멘을 파는 '차슈멘연구소'
보통 한국의 일본라멘집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좀 다른 국물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집으로
유타로, 우마이도와 더불어 다른 방향의 라멘을 파는 새로운 곳이 서현에 생겼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 . . .


※ 차슈멘연구소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분당선 서현역 4번출구 하차, 세븐일레븐이 건물 2층(외부계단 이용)

//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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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bipero 2016/12/19 22:06 #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가봤는데 그새 메뉴도 약간 늘고 이래저래 구색도 갖춰 가는 모양이네요.
    포스팅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사진도 이래저래 찍어갔는데 결국 포스팅은 아직도 못 하고 있습니다 ㅠㅠ

    보통 라멘집에는 '라면요리왕'이라는 만화 시리즈가 있던데 이곳은 '라멘 너무좋아 코이즈미 씨'가 있군요. 제 취향입니다 ㅋㅋ
  • Ryunan 2016/12/24 21:01 #

    꽤 재미있는 만화책인가보네요. 한 번 어던 작품인지 찾아보고 싶은 충동이...
  • 알트아이젠 2016/12/19 23:20 #

    의외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평을 많이 봐서, 조금은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서현이라는 위치가 일부러 시간내서 가야하는 곳이라는 점도 있고요.
  • Ryunan 2016/12/24 21:01 #

    좀 간이 센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아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 sap 2016/12/20 16:27 # 삭제

    저도가봤는데 ...개인적으론 너무 약한 라멘이라 실망스럽더라구요
  • Ryunan 2016/12/24 21:01 #

    간이 좀 더 셌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 2016/12/20 19:38 # 삭제

    일본라멘이 워낙 짠 곳이 많은데 한국인 입맛에 맞추신 건지도 모르겠네요 !전 좀 진한 걸 선호합니다만 ~~
  • Ryunan 2016/12/24 21:01 #

    저도 진한게 좋습니다 :)
  • 알렉세이 2016/12/20 22:52 #

    워. 직접 가게를 내셨군요.'ㅅ'
  • Ryunan 2016/12/24 21:02 #

    넵, 직접 영업하시던...
  • 디케이드 2016/12/22 21:37 # 삭제

    라멘 가게는 홍대 부탄츄밖에 몰랐는데 이런데도 있군요. 가봐야지.
  • Ryunan 2016/12/24 21:02 #

    서현에도 디디알이 있습니다. 가보게 되면 서현 디디알도 한 번 체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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