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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하오짱 (이수) / 7900원에 즐기는 중화요리 바이킹, 두 번째 방문. by Ryunan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이수의 7900원 중화요리 바이킹, '하오짱' 이란 가게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식사하기 마땅치 않은 이수에서 음식도 바로바로 만들어내고 가성비를 따지고 보면 매우 괜찮은 곳이긴 한데,
저번에 갔을 때의 평으로는 음식간이 너무 세다는 것이 좀 그렇다... 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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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뷔페류 레스토랑의 많은 특징이기도 한데, 간을 좀 세게 잡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본래 밥과 같이 먹어야 하는 반찬류의 요리를 여기선 따로 담아와 이것만 먹게 되니까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물을 많이 켜게 된다든가, 혹은 짠 음식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다든가 하는(물론 과식의 영향도 있겠지만)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사실 크게 좋다! 라고 권하기에 좀 편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가격대에 여럿이 들어가서 오래 즐길만한 가게가 근처에 딱히 없기 때문에
주말, 이수에서 사람들과 모여 저녁을 먹을 때 다시 한 번 중화요리 바이킹, '하오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중화요리 전문점 하오짱 첫 번째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09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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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번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점 위주, 사진 위주로 간단히 씁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첫 번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ryunan9903.egloos.com/4409900)

일단 가격이라든가 이용 규칙이라든가 그런 건 예전과 동일한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음료가 물과 커피, 두 종류의 차(매화차?, 녹차), 그리고 탄산음료 디스펜서 -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빠지고 물, 커피, 두 종류의 차가운 차만 제공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탄산음료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걸로 시스템이 바뀌었나 봤는데, 따로 단품 메뉴로도 존재하지 않는 걸로 보아
임시로 빠진건지, 아니면 영구히 빠진건데 단품으로 미처 준비하지 못한건지 아직 잘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중화요리가 기름이 많이 들어가 느끼한 편이고 음식 간이 센 걸 감안하면 음료 빠진 게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음료가 빠진 대신, 음식 종류의 다양함은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해 좀 더 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처음 식전으로 나오는 브로컬리 수프. 브로컬리 수프는 처음 한 번 제공되는데 추가 리필이 가능하더군요.


메인식사인 짜장면을 포함한 중화요리 바이킹은 7900원, 짬뽕을 선택시에는 8900원인데
이 곳을 다녀와본 적 있는 지인의 말로는 압도적으로 짬뽕보다 짜장면이 더 낫다고 합니다.
저는 안 먹어봐서 뭐라 할 순 없지만 짜장면이 좋다기보다는 짬뽕이 너무 별로였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예전엔 돼지고기를 좀 더 잘게 다진 유니짜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건더기 크기가 좀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짜장 위에 고명으로 오이와 함께 오징어가 올라간 것이 처음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부분이군요.


면발이 약간 우동면발같이 좀 굵고 쫄깃함이 덜한 편이라(불은 건 아닙니다) 면은 그냥 그랬지만
짜장 소스는 돼지고기도 꽤 많이 들어가고 달짝지근하니 입에 잘 달라붙는 소스의 맛을 만들어냈습니다.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중화요리들이 있기 때문에 식사의 양은 보통 짜장 한 그릇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바에 진열되어 있는 음식들을 전용 음식 접시에 담아왔습니다. 접시는 1인 1접시만 가능.
따로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종지는 직접 가져올 수 있으니 소스 많이 묻는 요리는 이 접시 쓰는 게 좋을듯.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음식 종류가 조금씩 바뀌긴 하는데 예전에 비해 종류가 좀 늘은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전엔 없었던 마파두부와 유산슬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마파두부 같은 요리가 나온다면 흰쌀밥 같은 걸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산슬은 그냥 무난했지만 마파두부는 나름 잘 만들었습니다. 흰쌀밥 생각이 좀 간절히 날 정도로...^^;;


시판제품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따뜻하게 잘 튀긴 군만두.


볶음밥은 고기, 완두콩, 옥수수 등의 큼직한 재료가 추가되어 예전보다 훨씬 더 나아진 느낌.
전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에는 게살이 들어갔던 게 지금은 고기로 변경 - 맛은 지금이 좀 더 낫습니다.


취향에 따라 짜장을 먹고 남은 소스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볶음밥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도 됩니다.
막 진한 불맛을 즐기기 위한 고급 중식당의 계란볶음밥도 아니니...
그냥 이런 음식은 큰 부담없이 짜장소스 올리고 싶다면 솔직한 본능에 따라 팍팍 올려서 즐기세요(...)


세 종류의 롤 메뉴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롤은 그냥 결혼식 뷔페 같은 곳의 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개인적으로는 마파두부도 그렇고 음식간 센 것 때문에 롤 대신 그냥 밥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탕수육과 처음 먹었을 때 꽤 얼얼할 정도로 매웠던 깐풍기.
깐풍기는 처음에 비해 매운맛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간이 센 편입니다. 간 좀 약하게 했으면...


탕수육은 뭔가 좀 별로인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메뉴였습니다.
취향으로는 깐풍기보다 오히려 이 쪽이 더 좋았어요. 다만 튀김옷은 전문점의 그것에 비해 좀 두꺼운 편.
왼쪽의 짜장소스 같은 약간의 고깃덩어리는 경장육사에 들어가는 볶은 돼지고기.
포두부 위에 야채를 듬뿍 올린 뒤 돼지고기를 조금 넣어 싸먹는 음식이라 돼지고기가 비치된 음식 칸에도
'고기가 짜니 조금씩 넣어먹으라' 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포두부와 함께 약간 가져온 볶음짬뽕. 면보다는 큼직하게 썬 야채와 고기를 더 많이 가져온 듯.
예전에 먹었던 건두부볶음은 엄청 짜고 맛이 좀 그랬는데, 이 볶음짬뽕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 더 좋았던...


나중에 찬 요리 중에 양장피도 추가되어서 조금 가져와 먹어보았습니다.
기름진 튀김류의 요리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이라면 경장육사라든가 양장피 같은 요리를 가져와서
야채와 함께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튀김류에 비해서 간이 약하고 생야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부담이 덜한 편이니까요.

저는 경장육사는 이번에 따로 가져와서 만들진 않았고 사진에는 따로 없지만
채썬 양파라든가 생오이, 당근을 좀 많이 가져와서 단무지 대신 같이 좀 의식적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식사의 마지막으로는 진한 커피 한 잔.

회사 근처에서 짜장면 한 그릇이 최소 5천원 이상, 막 해물짬뽕 같은 건 단품 1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많아
이런 음식들과 비교하면 가성비에선 월등히 발군이라 할 정도로 갈 만한 가치가 있는 중화요리 바이킹입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음료 디스펜서가 없는 것, 그리고 튀김이나 볶음요리가 많은 중화요리 위주 구성이라
아무리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하더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속이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고
또 짜고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금방 느끼해서 질릴 수 있는 등, 식전과 식후의 인상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정말 그런 걸 감안해도 나는 괜찮고 한 번 가 보고 싶다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가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음료는 따로 판매하지 않지만 맥주라든가(칭타오) 소주 같은 주류는 판매를 하고 있으니
가벼운 술과 함께 즐기는 회식 식사자리 같은걸로 여럿이 와서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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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오짱 이수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13,14번출구 - 남성시장 내 위치.

// 201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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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눈팅자 2016/12/20 23:13 # 삭제

    종ㅎ님과는 안 가시나요...?(죄송합니다 두 분 블로그 모두 재밌게 보는 사람이라..)
  • Ryunan 2016/12/24 21:04 #

    그러게요...^^;; 한 번 자리를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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