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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4) 국보, 히코네 성(彦根城) 천수각(天守閣)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4) 국보, 히코네 성(彦根城) 천수각(天守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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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따로 부속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이 통로를 통해 천수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히코네 시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천수각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시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저 멀리 산과 함께 살짝 비와호가 보이는데, 히코네 성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비와호에 가까이 붙어 있다.


천수각 입구에 붙어있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현존 12천수각의 사진.
각 천수각의 사진과 함께 해당 천수각이 일본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위치가 체크되어 있다.
이 중 마츠야마성, 히메지성, 이누야마 성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신발을 넣을 수 있는 비닐봉지를 나눠주고 있다.
옛날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거라 당연히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입구에서 받은 신발 비닐봉지는 나올 때 다시 반납하는 데 한 번 사용한 봉지는 잘 접어 재활용하는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수각의 특징은 건물이 목재로 되어있어 걸을 때 삐걱삐걱 소리가 나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나 사다리 등의 경사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오래 된 건물이 상하지 않게끔 보존하기 위해 실내의 조명도 최소한으로 해 놓았기 때문에
천수각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까지의 실내는 대체적으로 좀 어두침침한 편이다.


히코네 성의 첫 성주였던 이이 나오마사(井伊直政)의 동상이 천수각 안에 세워져 있었다.
이렇게 내부에 전시된 각종 전시품과 실내를 구경하며 정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좀 놀랄만한 걸 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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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줄 대체 뭐야(...)

알고보니 천수각 꼭대기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천수각 꼭대기로 올라가는 계단의 경사가 너무 험해서 사람이 올라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천수각 규모가 매우 협소하여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있다보니 이렇게 줄이 밀리는 것 같다.
우리도 줄 끝으로 이동... 그래도 올라갔던 사람들이 금방 내려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올라갈 수 있었다.


계단이 정말 가파르다. 이 정도는 계단이라기보다는 거의 사다리라 봐도 될 정도.
지금 우리가 이렇게 몸만 올라가기도 힘든데, 옛날 무사들은 갑옷에 칼을 차고 이런 델 어떻게 뛰어다녔을까...
자칫 잘못하여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 본인뿐만 아니라 아래 사람들도 같이 다치니 무조건 조심조심...


마침내 천수각 정상에 도착.


한 바퀴를 돌아본 뒤, 다시 내려가려면 좀 전에 올라왔던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단 앞에는 장년의 남자 직원 한 분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주하고 있었다.


천수각 꼭대기인 3층 규모는 사진에 보이는 것이 거의 전부라 해도 될 정도로 규모가 아담했다.
예전 5월에 다녀왔던 이누야마 성도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아담한 느낌.
그래서인지 사람이 사실 그렇게까지 많은 건 아니지만 좁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꽤 붐비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저 어린애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누워서 굉장히 기분 좋게 뒹굴뒹굴하던데... 다들 보면서 미소 한 번씩...^^


천수각에서 바라본 히코네 시 전경.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긴 해도 그렇게까지 아주 높은 건 아니라 압도적이란 느낌은 없었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천수각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 이 날 날씨가 꽤 괜찮은 가을 날씨였다.


다소 늦은 11월 말의 단풍으로 성 근처의 나무들은 울긋불긋. 다만 조금 늦은 단풍이라 색이 많이 죽은 느낌.
아마 조금만 더 일찍 왔다면 더 멋진 단풍을 배경으로 한 히코네 성 천수각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저 멀리 넓게 펼쳐진 시가 현의 상징이기도 한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호(琵琶湖)
비와호의 면적은 시가 현 전체 면적의 1/6을 차지하며 서울특별히 전체 면적보다도 더 넓다.
얼핏 보면 바다라고 봐도 될 정도로 호수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저것이 바다가 아닌 호수라는 걸 알게 해 주는 단서는
아마 수평선 저 너머에 희미하게 보이는 호수 반대편의 산이 아닐까 싶다.


천수각 정상에서의 풍경을 본 뒤, 다시 아래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는 풍경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수각은 곳곳의 틈을 통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좋다.


나올 때는 들어갈 때와 다른 방향으로 나온다. 신발을 넣어 놓았던 신발 봉지는 다시 반납.
천수각의 규모가 작아서 내부는 사실 크게 볼만한 것이 있다 - 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지만
히코네 성 천수각은 내부보다도 바깥에서 바라보는 다부진 천수각의 외형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규모는 작아도 다른 큰 성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는 당당한 외관을 갖고 있다는 인상이 든 천수각이었다.


천수각 쪽의 기념품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거대 히코냥 인형.


히코냥이 프린팅된 티셔츠도 판매되고 있다.


기념 메달을 판매하는 기계.
왼쪽의 자판기에서 기념메달을 산 뒤 오른쪽의 기계에 올려놓으면 이니셜 등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여행을 같이 동행한 E君이 메달 모으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하나 만들어가겠다고 하여 만드는 걸 옆에서 구경.


메달이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디자인에 따라 가격은 4~500엔 정도.
히코냥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히코냥 메달은 500엔이다. 열쇠고리나 목걸이로 만드려면 200엔 추가.


나온 메달은 옆의 이니셜을 새겨넣는 기계의 메달 넣는 홈에 끼워넣은 뒤 30엔을 넣고
화면의 지시에 따라 알파벳 이니셜을 직접 입력하면 '탕탕탕' 소리와 함께 즉석에서 이니셜을 새겨넣어 준다.


E君이 뽑은 히코냥 기념 메달. 이니셜은 반대쪽 면에 새겨놓았다.
다른 기념품들보다도 열쇠고리 같은 것으로 만들면 오래 기념하기 좋은 괜찮은 기념 선물이 될 것 같다.
비단 여기 뿐만 아닌 수많은 관광지에 이와 같은 메달 기계가 있고 규격도 거의 대부분 똑같기 때문에
종류별로 메달을 모아보는 것도 확실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살짝 해가 지려고 한다. 천수각을 나와 슬슬 아래로 내려갈 때...


견고하게 쌓은 돌로 만든 성벽은 그동안 버텨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래오래 유지되며
히코네 시를 내려다보는 상징으로 계속 남아주기를 바란다.


올라올 때 잠깐 보았던 기념품 상점.
국보로 지정된 관광지 치고 기념품점의 규모가 생각보다 좀 아담했다. 물건은 꽤 많았지만...


히코냥 에마. 뒷면에 소원을 써서 걸어놓아도 좋고 기념으로 가져가도 괜찮을 것이다.


이 곳의 모든 상품들에는 전부 히코냥이 프린팅되어 있다. 엄청 귀엽다(...)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과자와 맛은 비슷하겠지만, 히코냥이 그려져있어 좀 더 특별할 것 같은 과자들.


히코네 성과 히코냥이 그려져 있는 부채. 이 부채는 하나 사 와도 괜찮을 걸 그랬나보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 몇 명에게 줄 선물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나에게 줄 히코냥 인형을 하나 구입.
그렇게 구입한 히코냥 인형은 현재 여행기를 쓰고 있는 내 컴퓨터 책상 앞에 잘 진열되어 있다...^^;;


좀 전에 건넜던 목조 다리를 건넜고 또 다시 다리 아래로 내려갔다.


매표소 근처까지 내려왔을 때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어 가까이 가 보았더니...


히코냥이 나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사실 크게 춤을 춘다거나 하는 활동적인 움직임 없이
마치 일본의 전통극인 노오를 보는 것처럼 매우 느린 움직임이었지만... 히코냥이 워낙에 귀여워서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고, 저마다 히코냥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찰칵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 . . . .


히코네 성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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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냥 10주년, 히코네의 마스코트인 히코냥은 쿠마몬 못지않게 사람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히코냥. 히코네 성과 함께 이 지역을 상징하는 멋진 마스코트로 남아주기를...!
히코냥 귀여워요, 히코냥...!!

= Continue =

. . . . . .




= 1일차 =

(4) 국보, 히코네 성(彦根城) 천수각(天守閣)

//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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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은이 2016/12/27 09:51 #

    작아도 천수각! 올라가니 경치가 참 좋군요 +_+..
    어찌보면 작아서 원형이 잘 남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고 아름다운건 와장창...하고 죄다 박살났으니 ㅠㅠ
  • Ryunan 2016/12/29 21:58 #

    그래도 히메지 성 같은 건 규모도 위압적이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어 참 다행이기도 하고 그렇지요.
    상대적으로 큰 도시가 아닌 외진 곳에 있어 더 유지가 잘 된 것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 Hyth 2016/12/27 22:44 #

    히코네성 천수각 계단이 꽤 가파른 경사였습니다. 전 비오는 날에 가서 우산봉지까지 들고 다니느라 더 힘들었던;;
  • Ryunan 2016/12/29 21:59 #

    거의 사다리급이라 해도 될 정도로 경사가 심했습니다. 진짜 미끄러지면 여럿 다치게 생겼어요.
  • 솜사탕 2017/01/01 23:06 #

    성이 무척 멋지네요. 히메지성에 갔을때 만큼 옛모습을 많이 간직한거 같습니다. 성에서 바라본 풍경도 굉장히 아름답구요.
  • Ryunan 2017/01/03 23:38 #

    넵, 되게 단아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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