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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5) 행복한 맛의 단팥 가득, 히코네 명품 히코도라(ひこどら) 도라야끼코테츠(どら焼き虎てつ)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5) 행복한 맛의 단팥 가득,

히코네 명품 히코도라(ひこどら) 도라야끼코테츠(どら焼き虎て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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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이번 여행에서의 나는 그냥 따라다니는 동행자일 뿐이지
여행의 일정 및 식사, 숙박 등에 대해서는 내가 관여한 부분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래서 철저하게 동행자의 입장으로 같이 동행하는 E君과 A君을 따라다녔고 그렇게 그들의 손에 이끌려(?)
당도하게 된 곳은 히코네 성 근처의 주택가와 상점가가 공존하는 곳에 있던 어떤 가게였다.


가게 이름은 도라야끼코테츠(どら焼き虎てつ). 도라야끼를 비롯한 베이커리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나와 마찬가지로 히코네 성을 처음 오는 E君이 사전에 찾아보고 한 번 와야겠다 생각한 곳이라고 한다.
판매하는 메뉴는 도라야끼를 메인으로 하여 롤케이크 류의 몇 종류 케이크가 있는 것 같다.


가게 입구를 들어서니 유리로 된 벽 뒤로 단팥을 썰고 있는 직원의 모습이 보였다.
그 뒤에 빵을 굽는 과정이라든지 단팥을 만드는 과정 등을 밖에서 전부 지켜볼 수 있게 오픈되어 있는데
모자에 마스크, 장갑까지 끼고 만드는 모습에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안에 따로 테이블이 있진 않았지만, 도라야끼를 낱개로 사서 바로 먹고갈 손님들을 위한
커피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커피 가격은 한 잔에 150엔.


히코냥이 새겨져 있는 히코네 성 도라야끼, 대표메뉴인 명품 히코도라(ひこどら)의 낱개 가격은 156엔.
전용 박스에 담아주는 선물용 6개들이 박스는 1천엔이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를 - 여러 개 사면 단품으로 살 때보다 가격이 더 쌀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낱개를 6개 사는 가격보다 6개들이 박스를 사는 게 개당 가격이 미묘하게 약간 더 높다.
이유는 박스 포장비. 대전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루나 부추빵을 세트로 사면 박스비 천원 더 받는것과 같은 이치.


검은 팥이 아닌 흰 팥이 들어간 도라야끼도 판매하고 있다. 마치 호두과자에 백앙금이 들어가는 것처럼...
벚꽃 단팥이 들어간 도라야끼도 팔고 있는데, 팥과의 조화가 그리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다.


커피 말고 차가운 호지차도 비치되어 있었는데, 이건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호지차 옆에 놓여져 있는 네 마리의 히코냥.


사실 위의 매장 사진들은 물건을 구입하기 전 카운터에 계신 직원분께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느냐고
사전 양해를 미리 구한 뒤 찍은 것인데, 보통 사진 촬영을 원치 않는 분도 있어 조금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그런데 너무 혼쾌히 '얼마든지 찍어도 된다!' 하면서 오히려 많이 찍어가라고 사진 찍는 걸 더 권장하셨는데,
우리가 외국인인 걸 알고는 어디서 준비했는지 저런 문장이 담긴 프린트물까지 가져와서 포즈까지 잡아 주셨다.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도라야끼' - 서양인들에게는 좋은 홍보가 되지 않을까...ㅋㅋ

도라야끼 전문점 '도라야끼코테츠'
매장 안에서 풍기는 빵 굽는 냄새도 너무 좋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되게 기분좋은 인상의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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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끼를 샀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먹어봐야지.
사실 이 도라야끼는 여기서 산 뒤 호텔로 가져와서 먹었는데, 편의상 같이 묶어서 소개하기로 한다.
히코냥 캐릭터가 프린팅된 6개들이 선물용 히코도라(ひこどら) 박스.


박스의 아랫면은 이렇게 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개별 비닐 포장된 6개의 히코도라 도라야끼가 들어있다.
매장에서 개당 156엔 낱개로 판매하는 그 도라야끼와 동일한 것.


그리고 도라야끼 크기의 동그란 히코냥 인쇄물도 하나 같이 들어있는데 컵받침 같은 느낌.


이게 바로 히코네 명품 히코도라(ひこどら) 도라야끼.


포장 뒷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상미기한(유통기한)이 적혀 있다.
우리가 구입한 날이 11월 26일인데, 상미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일. 가능한 빨리 먹는 게 좋을 듯.


도라야끼의 팬케이크 부분엔 달리는 히코냥 그림이 각인되어 있다.
캐릭터 자체가 단순하게 생긴 것도 있지만 굉장히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 그림이 전혀 조악하지 않다.


그리고 두 장의 팬케이크 사이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넣은 밤이 들어간 단팥이 발라져 있다.


계란을 듬뿍 넣고 구운 팬케이크 사이에 샌드되어 있는 단팥.
팥도 팥이지만 아까 전 매장에서 저 팬케이크 굽는 냄새가 너무 좋았어... 계란을 듬뿍 머금은 달콤한 향.


이렇게 만든 도라야끼가 맛이 없을 리 없다. 굉장히 달콤한 향에 비해 팬케이크는 생각보다 단맛이 적지만
그냥 먹어도 목이 막히지 않을 정도로 촉촉했으며, 안에 들어간 단팥은 입자가 조금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껄끄럽지 않고 굉장히 달콤하고 또 부드러웠다. 모범적으로 매우 잘 만든 도라야끼로서 합격.

혹시라도 히코네 성을 여행할 일이 있으면 꼭 도라야끼코테츠를 들러
히코냥이 그려진 히코도라 도라야끼를 굳이 선물용이 아니더라도 한 개정돈 맛볼 수 있기를...!

※ 가게 주소 : 1-2 Tachibanacho, Hikone, Shiga Prefecture 522-0062 일본
※ 전화번호 : +81 749-26-3838

= Continue =

. . . . . .



= 1일차 =

(5) 행복한 맛의 단팥 가득, 히코네 명품 히코도라(ひこどら) 도라야끼코테츠(どら焼き虎てつ)

//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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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6/12/31 14:19 # 삭제

    히코네성이나 주변이나 분위기가 조용하네요. 일본여행 가면 관광객이 많아서 고생인데 저렇게 한적한 곳이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 Ryunan 2017/01/03 23:40 #

    칸사이권이긴 한데 오사카, 교토, 고베에 비해 상대적으로 되게 조용한 곳입니다. 접근성이 썩 좋지 않은 것도 있고 관광객이 저기까지는 잘 오지 않으려 하더군요 :)
  • ㅇㅇ 2016/12/31 21:08 # 삭제

    혹시 북해도 여행하실 생각은 안계신가요? 북해도 여행은 안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 Ryunan 2017/01/03 23:40 #

    생각은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것은 없습니다.
  • 솜사탕 2017/01/01 23:16 #

    빵이 무척 맛있게 보입니다. 히코네에 가서 반드시 사먹어야겠어요.
  • Ryunan 2017/01/03 23:40 #

    넵, 저거 정말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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