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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7) 우메다(梅田)에서의 첫 숙박, 호텔 뉴 한큐.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7) 우메다(梅田)에서의 첫 숙박, 호텔 뉴 한큐.

. . . . . .


칸사이에서 제일 크고 복잡한 일본 제 2의 도시 '오사카(大阪)'
그리고 비록 신칸센은 서지 않지만, 오사카 중심부인 키타 지역을 관통하는 오사카역은 오늘도 분주하다.


매우 높은 역사 지붕, 그리고 그 지붕 아래에 세워진 역사 건물과 엄청 큰 규모의 쇼핑몰은
교토역의 그것과는 또 다른 위압감을 과시하고 있다.
순수 규모로 따지면 교토역보다 더 큰 오사카역 역시 처음 내리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는 1층으로 내려가는 개찰구 대신 고가 개찰구로 올라왔다.
JR오사카역 승강장은 오사카 역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개찰구가 1층, 3층 고가 두 군데로 나뉜다.


고가 개찰구를 나오면서 내 JR 칸사이 패스 1일권은 오늘 하루의 모든 역할을 마무리했다.
2200엔의 1일권을 뽑아 칸사이공항에서 히코네까지, 히코네에서 나가하마까지, 그리고 다시 오사카까지 왔으니
단 세 번 승차만으로도 1일권 가격의 2배는 넘게 뽑아낸지라(...) 상당히 이득을 크게 봐서 기분이 좋다.
아직 패스의 유효기간은 금일 운행 막차까지 계속 이어지지만, 이제 더 이상 열차를 탈 일이 없으므로 여기까지만...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한큐 전철 우메다역으로 갈아타는 곳 안내.
한큐 전철 우메다역은 JR우메다역과 별개의 건물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야외로 나가 환승을 해야 한다.


야간 조명을 밝히고 있는 백화점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요도바시 우메다.
2012년 3월, 처음 오사카 지역으로 여행을 와서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구경한 뒤 돌아오며 같이 둘러보았던 곳인데
그냥 전자제품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백화점보다도 더 큰 거대한 규모에 입이 딱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한큐 우메다역과 JR오사카역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고 고가다리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큐 우메다역과 연결되는 고가다리 위에서 JR오사카역 건물을 한 컷. 왼쪽의 비스듬한 지붕이 있는 쪽이 역사 건물.
그 쪽을 향해 선로가 쭉 뻗어있고 바로 옆에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고가다리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곳을 지나다닌 건 처음이 아니지만, 열차 지나다닐 때마다 위아래로 흔들린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고가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한큐 우메다역 건물.
우메다역 역사 내에는 한큐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이 하나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그 호텔이다.


'호텔 뉴 한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호텔 뉴 한큐의 출입문... 그렇다.
여기가 오늘 묵게 될 우리의 호텔이다.

. . . . . .

와, 진짜 내가 예약을 안 하니 이런 곳을 다 와 본다!!!(...)
오사카 지역에서 숙박을 몇 번 해본 적이야 있었지만, 우메다 근방에서 숙박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11월 말이긴 하지만, 이미 호텔 로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공휴일도 아니고, 개신교 인구도 우리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편인데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보다 더 챙기는 문화가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크리스마스를 하나의 이벤트로 여기는 듯.


호텔 1층 로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 케이크 전문점.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인 것 같은데
바로 맞은편의 1층 맞이방에 개방된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 그 곳에서 먹을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1층 프론트 데스크.
도심 중심가 한복판에 있는 규모 큰 호텔답게 프론트 데스크도 꽤 넓다.
참고로 뉴 한큐 호텔은 관광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호텔이라기보다는 관광 호텔의 분위기가 더 난다.


프론트 데스크 위에 놓여져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나는 이 호텔에 지금 처음 온 것이지만, E君과 A君의 경우 오늘 오전에 나와 만나기 전
미리 호텔에 와서 짐을 맡겨놓았기 때문에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있는 짐 보관 카운터로 가서 캐리어백을 찾았다.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짐을 보관해주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한 후에도 하루 정도 짐 보관이 가능하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6층 6064호.


최소한의 공간만 있는 좁은 비즈니스 호텔과 달리 관광호텔답게 호텔방이 꽤 넓은 편이었다.
본래는 2인 기준으로 묵는 트윈룸 방인데 3인이 묵게 되어 기본 침대 외에 엑스트라 침대를 하나 더 설치해놓은 방.
이 때문에 의자라든가 다른 소품들은 2인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개의 트윈 침대 반대편 벽에 붙어있는 엑스트라 침대.
기본으로 있는 트윈 침대에 비해 조금 폭이 좁긴 하지만 혼자 자는데 전혀 문제없을 정도의 넓이였고
내가 자처해서 이 침대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여행의 주인공들이 좋은 자리 잡는 게 나으니까...^^;;


다른 호텔 용품들은 전부 3인 기준으로 갖추어져 있다.
물도 정수기 대신 미네랄 워터가 한 병씩...! 일본의 호텔은 차 티백을 갖추어놓는 게 기본 옵션인 듯.


화장실 역시 일반 비즈니스 호텔의 화장실보다는 확실히 넓은 편이었다.
호텔이 조금 오래 된 관광 호텔이라 시설이 약간 낡은듯한 감은 있었지만 청소만큼은 깔끔하게 된 상태였고
무엇보다 그동안 다녔던 비즈니스 호텔들에 비해 비교적 방이 넓다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3명분의 조식 쿠폰. 아침식사를 식당은 지하 1층과 1층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하 1층의 '올림피아'는 뷔페식으로 운영하는 식당, 그리고 1층의 '레인보우'는 일본식 혹은 양식 중
하나로 선택하여 식사할 수 있는 단품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운영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싶은 사람은 뷔페를 이용하면 되고 간단히, 그리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1층 레인보우로 가서 일식 혹은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단품 식사를 즐기면 된다.


호텔 창 밖으로 바라보는 오사카 시내 풍경.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바로 왼쪽이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점이다.


TV를 켜서 채널을 돌려보니 한국 방송을 전문으로 해 주는 채널을 하나 발견했는데,
때마침 시간이 저녁 8시를 약간 넘기고 있었고... SBS 8시 뉴스가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어 살짝 놀랐다.
이 날이 토요일이었고, 광화문에서 진행중이었던 박근혜 탄핵촉구 집회가 중점적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밑에 자막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대한 내용이 뜨는데, 저 때만 해도 지금같은 사태가 벌어질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지...ㅡㅡ;; 일본에 가기 1주일 전, 광화문 집회를 간 적이 있었지만
저 날은 내가 갔던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였던 때라 내심 TV를 보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서 샤워 및 옷을 갈아입고 다시 사람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
호텔 내부에는 투숙객은 물론 외부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바 등을 비롯한 레스토랑이 여러 군데 있어
그 곳들의 위치 및 전화번호 등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또한 호텔 내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칸사이 공항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 및 한큐 우메다역으로 가는 통로도 있다.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실내에서 연결되어 있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
국제선 공항인 칸사이 공항과 국내선 전용 공항인 오사카 이타미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여기서 탈 수 있다.
버스 타는 곳 옆에 전광판과 함께 지하철 열차시각표처럼 버스 시각표가 붙어있어 다음 버스가 들어오는 시각을 알 수 있다.

만일 칸사이 국제공항에서 바로 이 호텔로 체크인을 할 경우엔 열차보다 버스가 더 편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열차를 타고 JR오사카역에서 내리면 아주 멀진 않아도 야외로 나가 한참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야 하니까...


한큐 전철 우메다역 쇼핑몰 '한큐삼번가(阪急三番街)'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실내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한큐 우메다역과 연결된다.
여러모로 호텔의 위치는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끝내줬고, 여태껏 이렇게 좋은 위치에서 묵어본 적이 없었다.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는 우메다 돈키호테와 같은 건물에 있는 '라운드 원 스타디움 우메다점'
건물 아래에는 돈키호테, 그리고 위에는 라운드 원이 있으니 정말 최고의 막강한 건물이다(...)


그 바로 옆건물의 NAMCO 게임센터에 들어가, 지난 6월에 한 번 만났던 교토에 거주하는 친구 K君과 함께
우연히(?) 같이 있었던 또 다른 지인 한 분을 만나 우리 일행은 잠시동안 5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 5명의 인원끼리, 일본에 온 첫 번째 날을 축하하기 위해 맛있는 걸 먹으러 이동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7) 우메다(梅田)에서의 첫 숙박, 호텔 뉴 한큐.

// 2017. 1. 2


핑백

덧글

  • ㅇㅇ 2017/01/02 21:36 # 삭제

    저기...까는건 아닙니다만

    3보 1찍이신겁니까?

    너무 자세해서 여행준비하는 사람에겐 유용할 듯 싶네요 특히 초행자들에겐...^^;;;
  • Ryunan 2017/01/03 23:44 #

    정보를 많이 담는데 능력의 한계가 있어 사진으로나마 초행자들에게 분위기를 전해주고 싶은 욕심이 큰지라... 사진을 좀 많이 찍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양이씨 2017/01/02 21:49 #

    저 호텔.. 매번 지나다니기만 해서 어떤지 몰랐는데 사진으로만 보니까 시설 괜찮아보이네요 'ㅁ')=3 오오..
  • Ryunan 2017/01/03 23:44 #

    시설은 약간 낡았습니다. 아무래도 좀 오래 된 호텔이나보니 말이지요.
    다만 되게 고풍스러운 느낌은 있더군요. 비즈니스 호텔이라기보단 관광호텔이란 인상이 강했습니다.
  • Tabipero 2017/01/02 22:33 #

    이름은 "뉴" 한큐인데 외관으로 보나 내부로 보나 오래돼 보이네요. 그래도 토요코인같은 곳보다 뭐랄까 호텔다워보여서 여행하는 맛은 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메다에 숙소 한번 잡아보겠다고 찾아봤던 것 같기도 하고...결국에는 포기하고 신오사카에 숙소를 잡았습니다만 ㅎㅎ

    로비에 유료 와이파이 안내가 보이는데 또 숙박카드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 같은 게 있어서...와이파이는 무료인 건가요? ㅎㅎ
  • Ryunan 2017/01/03 23:45 #

    프론트 데스크의 와이파이는 휴대 가능한 포켓 와이파이 렌털이라 호텔방에서 쓰는 게 아닌 밖으로 갖고다니며 쓰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호텔방에 와이파이가 되긴 했습니다만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쉽게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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