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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10) 고베 포트라이너를 타고 고베 동물왕국으로...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10) 고베 포트라이너를 타고 고베 동물왕국으로...

. . . . . .


아침을 먹고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바깥 풍경을 한 컷. 좀 전에 비해 사람이 꽤 많아졌다.
비가 오고 있으니 교차로 신호가 바뀔 때마다 우산을 쓴 사라들이 저렇게 지나가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게
조금 움직이는 미니어쳐 장난감(?)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런가 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기 전 잠시 TV를 켜니, TV에서 꽤 익숙한 사람이...


약 20여 년 전,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해졌던 선천성 사지절단증을 가진 일본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
책이 막 나와서 유명해졌을 땐 20대의 젊은 나이였는데, 지금은 시간이 오래 흘러 불혹의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작년 초에 있었던 엄청난 불륜스캔들로 인해 졸지에 별명이 '오체대만족' 이 되어버린 사람(......)

무슨 내용의 방송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막 부정적인 내용의 방송은 아니었던 것 같다.


호텔 체크아웃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일단 짐은 로비에 맡겨놓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었다. 우산 없이 걸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
혹시나 해서 우산을 챙겨온 게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E君과 A君은 우산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일단은 열차를 먼저 같이 타고 우산은 나중에 편의점 같은 데서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사진에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빗줄기가 생각 이상으로 꽤 셌는데 덕택에 다니기 좀 번거로웠던 불편이...


물건을 하나 구매할 것이 있어 맞은편의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점을 잠시 들렀다.
책을 하나 부탁받은 게 있어 해당 책을 직원에게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동안 음반 매장을 잠시 서성서성...
최근에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인 '뉴 게임' 의 드라마 CD가 있어 한 컷.


비 오는 날의 한큐백화점.
킨키권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이미지이자 규모가 큰 백화점이자 우리에게는 지하의 몽슈슈 도지마롤과
1층의 1000엔짜리 버버리 손수건(선물용) 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 우메다의 랜드마크 중 하나.


이른 아침이지만 토요일이라 쇼핑을 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사람들은 꽤 많았다.
예전에 여기서 선물용으로 1층의 매장에서 버버리 손수건을 구입한 기억,
그리고 도지마롤을 사고 나왔는데 카메라를 신칸센 열차에 두고 왔다는 걸 떠올려서
이 앞에서 도지마롤 쇼핑백을 들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이내 멘붕에 뻐졌던 조금 아픈 기억...도 떠오른다...^^;;


오늘 우리는 고베로 이동한다.
고베로 가기 위해선 JR보다는 한신이나 한큐 전철을 이용하는 게 가격이 90엔정도 더 저렴하지만
일행들이 산요, 산인패스를 갖고 있어 JR 이용시 추가요금을 물지 않아 나도 같이 JR로 이동하기로 했다.
참고로 내가 어제 구입한 패스는 1일권이기 때문에 오늘은 사용 불가, 오늘부터는 그냥 카드 찍고 전철을 탄다.


어째 어제부터 열차 탈 때 3분 지연은 기본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여튼 12시에 도착하는 히메지행 신쾌속 탑승 예정.


JR오사카역 근처의 코인 로커가 아침부터 꽉 차버렸다는 소식.
그도 그럴것이 요 몇 년 사이에 오사카 쪽의 관광객이 확연하게 비교될 정도로 엄청 늘어났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원래부터 복잡하고 붐비는 곳이었지만, 관광객들로 인해 요새는 몇 배는 더 붐빈다는 생각이 든다.


산노미야, 히메지 방면으로 타는 승강장은 5,6번 승강장.


열차를 타고 약 20여 분 정도, 고베(神戶)시의 최대 중심가인 산노미야(三ノ宮)역에 도착했다.
오사카(우메다) - 산노미야도 교토 못지않은 JR, 한신, 한큐의 최대 철도경쟁 접전지역이라
JR의 경우 요금이 사철에 비해 90엔 정도 비싼 대신 교토선 못지않은 엄청난 스피드로 빠른 시간에 산노미야로 꽂아준다.
산노미야역은 JR의 경우 한자로 三ノ宮라고 쓰는데, 한큐나 한신전철의 경우 三宮라고 표기하고 있다. 


동쪽 출입구로 나왔다.


목적지로 가기 위해선 산노미야역에서 열차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고베 시에는 '포트라이너' 라는 고베 신교통에서 운행하는 경전철 노선이 있어 산노미야에서 환승을 할 수 있다.


JR만큼은 아니지만 포트 라이너 타는 곳 승강장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무료환승이 아닌 회사별로 요금을 다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표를 새로 끊어야 한다.
나는 교통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따로 표를 끊을 필요가 없지만 일행들의 경우 표 발권이 필요해서
잠시 표를 끊는동안 노선도 및 요금표를 보고 있었는데, 역시 제3섹터 회사라서 요금 진짜 무시무시하다...;;;

이 노선은 고베 공항까지 간다. 우리가 가는 곳은 고베공항 바로 전역인 컴퓨터 센터 역. 요금 280엔.


산노미야역에서 K컴퓨터센터역까지 편도 5.4km... 이 짧은 거리 한 번 다녀오는데
편도로 280엔, 왕복으로는 무려 560엔이나 되는 요금이 들어간다니... 진짜 잔혹한 일본 철도 요금.


역 앞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칸사이권의 교통카드 시스템인 '피타파(PiTaPa)', 그리고 이코카(ICOCA)의 이벤트가 진행중인 듯.
마스코트 캐릭터 인형을 뒤집어쓰고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포트 라이너 산노미야역 개찰구. 교통카드를 찍고 승강장 위로 인장.


포트 라이너 산노미야역 역명판.
이 곳이 시발역이기 때문에 모든 열차는 다 여기서 종착한 뒤
다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로 간다. 이 곳을 운행하는 노선인 포트 아일랜드선은 고베 공항으로 종착하는 것과
나카후토역에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산노미야역으로 돌아오는 루프선의 두 가지 운행 계통으로 나뉘어 있으며
5분 간격으로 번갈아가면서 두 노선이 운행하는 것 같았다.


모든 역에는 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포트라이너 노선의 최고 중심역이자 유일한 환승역답게 역 승강장은 상당히 넓은 편.
열차 길이가 짧아 승강장의 길이만 좀 짧을 뿐이지 웬만한 중전철 승강장 못지않게 폭이 매우 넓다.


창 밖으로 선로를 한 컷. 출발하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크게 선로가 꺾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침내 열차 도착.


무인 운행하는 경전철이기 때문에 맨 앞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바로 앞의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무인 경전철처럼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여기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왕 관광객 입장으로서 앞자리에 타면 아무래도 좀 더 좋은 풍경을 보며 갈 수 있는 건 사실.






그래서 앞자리에 앉은 걸 기념으로 열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조금 찍어보았다.
포트 라이너가 어떻게 운행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을 보면 조금 궁금점이 해결이 될 지도...


열차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그냥 차폭이 좀 좁은 경전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반 전철에 비해 약간 천장이 낮다는 것도 특징.


종점인 고베 공항에서 한 정거장 전인 'K컴퓨터역앞(京コンピュータ前)' 에 도착.


역명판이 조금 복잡한데 정식 역명은 'K컴퓨터마에(앞)(고베 동물왕국)' 이다.
좀 특이한 역 이름이 정해진 이유는 역 근처에 있는 이화학연구소 계산과학연구기관(차세대 슈퍼컴퓨터 케이(京, K)에서
역의 이름이 유래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고베 동물왕국이라는 동물원이 역 바로 앞에 있어 부역명으로 지정.


나가는 출구는 북쪽과 남쪽 두 군데.


우리는 남쪽 출구 쪽으로 이동.


남쪽 출구로 나와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앞에 건물 하나가 나오는데,
여기가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인 고베 시 동물원 '고베 동물왕국(神戸どうぶつ 王国)' 이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8) 2시간의 행복을... 야키니쿠 파티, 아부리야(あぶりや) 우메다 점.

= 2일차 =

(10) 고베 포트라이너를 타고 고베 동물왕국으로...

// 201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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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7/01/09 20:09 # 삭제

    고베 동물 왕국 이라는 이름이 재밌네요 ㅋㅋㅋ
  • Ryunan 2017/01/09 21:46 #

    네, 그런데 실제로 가 보니 진짜 그 이름 붙일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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