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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7. (16)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지금 크리스마스 파티 중!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16)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지금 크리스마스 파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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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산 케이블카 타는 곳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산노미야 역 앞에서 내렸다.
산노미야 역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OVEN Lab' 이라는 테이크아웃 전문 베이커리 전문점이 있는데
E君이 잠시 여기를 들렀다 가자고 해서, E君이 물건을 구입할 때까지 이 앞에서 잠시 기다렸다.


10월 27일 오픈이라... 오늘이 11월 27일이니 오픈한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


매장 쇼윈도에는 막 구워져 나온 듯한 에그타르트가 철판 위에 올려져 있었다.
사실 KFC에서 판매하는 것 외에 제대로 된 에그타르트를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다시피한데
육안으로 딱 보기만 해도 KFC에서 판매하는 튀김타르트(...ㅡㅡ;;) 와는 완전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여기서 E君이 에그타르트를 구매한 뒤 우리는 바로 열차를 타기 위해 JR 산노미야역으로 올라갔다.
이 다음은 JR오사카역으로 되돌아가는 일정. 사실 한큐나 한신전철을 타면 좀 더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일행들이 JR패스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빠른 속도로 가는 신쾌속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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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산노미야역과 한큐 전철 산노미야역은 같은 층에 역사가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JR역사 승강장에서 한큐 전철이 운행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한큐 교토선에 비해 한큐 고베선은 한신, JR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은 좀 떨어지지만
오사카의 중심가인 우메다에서 산노미야까지 가장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JR 승강장에서 한큐 전철 산노미야역 승강장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
같은 구간을 달리는 한신 전철 산노미야역은 역사 승강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다.


신쾌속을 타고 JR오사카역에 다시 도착.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를 통해 건물 밖으로 나왔다. 잔잔하게 흐르는 물 위에 야경이 그대로 비춘다.


이미 비는 전부 그쳤지만, 바닥은 여전히 젖어있었고 비로 인해 낙엽도 꽤 떨어진 상태.
그래도 산 속이 아닌 도심 한가운데라 그런지 좀 전의 롯코 산이나 마야 산에 비해 날은 좀 더 포근하다.


우리 셋이 이동한 곳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전망대 중 하나인 '우메다 스카이 빌딩'
이 곳을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그 '지하통로'를 이동해서 스카이빌딩에 도착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이미 여러 번 가 본 곳이라, 굳이 이 곳을 또 찾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매년 이맘때 시즌이 되면 스카이빌딩 아래의 하늘정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와도 같은 야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여기서 맥주 중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고 또 이 곳에서 꼭 볼 할 것이 있다는 E君의 안내를 받아 도착하자마자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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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는 '회전목마'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외국에서 직접 공수해와서 실제로 가동한다는 이 회전목마는
100% 전부 목재로만 만들어진 회전목마라고 한다. E君이 매년 이맘때쯤 오사카에서 꼭 보는 것 중 하나.


하루종일 내린 비 때문인지 회전목마는 영업하지 않고 불만 밝힌 채 진열만 되어 있었다.
사실 탈 생각까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놀이동산에서 봤던 그런 회전목마와는 뭔가 다른 고풍스런 느낌.
어쩌면 '100% 목재로 만들어진 회전목마에요' 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 봐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회전목마 뒤의 스카이빌딩 아래 하늘정원은 한창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축제라고 해서 막 먹고 마시며 춤추고 노는 그런 왁자지껄하고 시끌시끌한 축제라기보다는
상점가 여러 개가 들어와서 가게 구경을 하고 또 먹을거리를 사 먹으면서 천천히 돌아다니며 즐기는 그런 축제.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인형으로 재현시켜놓은 장식품도 진열되어 있었다.


스카이빌딩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트리 장식이 하나 세워져 있었다.
트리 장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어 뭔가 하고 들어가보았으나 정작 안에 별 대단한 건 없었다.


스카이빌딩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화려한 트리는
전망대의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우뚝 솟아있다.


비가 내려서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찾아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한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있었다. 연인이 와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
혹은 친구들끼리 와서 맥주를 마시며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평소와는 다른 또 다른 모습을 즐기는 풍경 등...


생맥주를 판매하는 상점 앞에 외국인 아저씨 한 분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이 E君이 발견한 목표 지점. 여기서 맥주를 한 잔씩 구매하기로 한다.


'옥토버훼스트 비어' - 맥주 350ml 가격은 500엔, 540ml는 800엔.
가볍게 한 잔 마시고 바로 이동할 거라 350ml 사이즈로 각각 한 잔씩 마셔보기로 결정.


외국인 주인은 세심한 손길로 우리가 보는 앞에서 바로 생맥주를 담아주고 있다.


이렇게 받은 세 잔의 생맥주. 가게 앞에서 서서 마셔도 되고 맥주를 들고 돌아다니며 즐겨도 된다.
혹은 다른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있으면 그 먹거리 파는 가게로 이동해서 음식을 구매한 뒤 같이 즐겨도 된다.


맥주 상점 바로 맞은편에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상점이 하나 있다.


이 곳은 그릴 위에서 바로 구운 독일식 소시지와 프레첼를 판매하는 상점.
좀 전에 사 온 맥주와 함께 소시지를 같이 먹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
여기서 소시지도 같이 구매해서 맥주와 함께 즐기기로 E君 A君 모두 만장일치에 합의.


그릴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길쭉한 소시지.
뒤의 짙은 갈색의 소시지는 오리지널 소시지, 그리고 앞의 밝은 색은 할라피뇨가 들어간 매콤한 소시지라고 한다.
소시지 한 개의 가격은 600엔. 이런 행사장에서 먹는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가격.


오리지널 소시지, 그리고 매운 소시지를 각각 하나씩 총 두 개를 주문했다.
소시지를 주문할 때 잘라달라고 하면 저렇게 잘라주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잘라달라 말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인원수에 맞춰 두 개의 소시지를 세 등분해달라 요청하였고, 저렇게 머스타드와 케첩을 뿌린 소시지를 받았다.
소시지를 주문하면 빵도 하나씩 끼워주는데 빵은 속에 내용물이 들어가지 않은 그냥 평범한 곡물빵이다.


이틀동안 열심히 다니며 무사히 여행을 즐긴 우리 모두를 위해,
그리고 잠시 현실을 잊고 즐거웠던 이 시간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다같이 건배!!


장소 덕에 약간 감상적인 기분에 젖은 것도 있을 듯.
그릴 위에서 바로 구워낸 소시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뽀득뽀득하여 식감이 정말 최고였고
맥주랑 잘 어울리는 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비 때문에 공기는 찼지만 이 순간만큼은 정말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미안, 오늘은 올라가진 않고 그냥 여기서 좀 더 즐기다 갈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의 작은 낭만을 느낄 수 있었던
조금은 평소와 달랐던 -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뒤로 한 채,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지하통로로 발길을 돌렸다.


신호대기를 하는 도중, 토요코인 호텔 셔틀버스를 발견해서 놓치지 않고 한 컷(...)
우메다 나카츠점의 셔틀버스다... 음, 그런데 찍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 이 사진 왜 찍었지;;;


오전에 맡겼던 짐을 찾기 위해서 첫 날 묵었던 뉴 한큐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서 짐을 찾은 뒤 바로 오늘 밤에 묵을 다음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사실 아직까지 나는 다음에 묵을 호텔이 어디에 있는 어떤 호텔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같이 동행하는 A君도 다음 호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다음 숙소에 대해 아는 사람은 옺기 E君 뿐...
호텔 예약 등의 모든 일정을 E君이 혼자 짰기 때문에, 그는 끝까지 어느 호텔로 가는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다음에 갈 호텔은 어딜까...?
궁금증을 안은 채 택시를 타고 이동하자고 제안하는 E君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8) 2시간의 행복을... 야키니쿠 파티, 아부리야(あぶりや) 우메다 점.

= 2일차 =

(16)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지금 크리스마스 파티 중!

// 201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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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7/01/18 14:38 # 삭제

    일행분이 제대로 찾아가셨군요 뢰벤브로이 생맥주라니 ㄷㄷㄷㄷ
  • Ryunan 2017/01/22 17:58 #

    네, 저거 하나를 목적으로 일부러 찾아간 거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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