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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4. (20) 무료 입장권으로 들어간 아베노 하루카스, 세 번째 방문. /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by Ryunan

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20) 무료 입장권으로 들어간 아베노 하루카스, 세 번째 방문.

. . . . . .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은 정오. 아침식사를 하고 나왔지만 시간이 꽤 여유있게 남았다.
우리는 식당을 나와 다시 객실로 올라가지 않고 세 층 아래로 내려와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와 연결되는 16층의 매표소로 내려왔다. 기둥에 붙어 우릴 맞이해주는 '아베노베아'


이제 막 개장한 조금 이른 시각이라 전망대로 가는 16층 로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고 이 곳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가 세워져 있다.
트리를 감싸고 있는 장식은 전구를 매달아 만든 구름, 그리고 그 위에 서 있는 아베노베아 인형.


아베노베아는 참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 어째 인형은 어딘가 좀 멍청해보이는 게 단점.
저 반쯤 감긴 채 만사가 다 귀찮은 듯한 표정이 처음에는 좀 이상했지만 지금은 매우 친숙하다.


우리가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를 찾아온 이유는 다른 것 없다.
호텔 투숙객에 한해 인원수에 맞춰 '숙박객 한정 전망대 입장 티켓 교환권'을 주기 때문이다.
이미 45층 방에서 전망을 다 봤고, 셋 다 아베노 하루카스를 올라가본 적이 있어 무슨 필요가 있겠냐 싶겠지만,
그래도 체크아웃을 하기까진 시간이 꽤 남아 전망대를 한 번 올라갔다 오기로 했다.
게다가 교환권은 나중에 아껴뒀다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숙박 당일, 그리고 다음날까지만 유효하기 때문.

사실 전망 자체보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나오는 그 연출을 다시 보고 싶은 목적이 더 컸다.


그리하여 지난 6월 여행 이후 (http://ryunan9903.egloos.com/4407986) 5개월만에 다시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와의 차이점이라면 이번엔 아침 일찍 올라왔다는 것.
이로서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는 세 번째, 처음엔 낮, 두 번째는 밤, 그리고 세 번째는 오전 방문이 되었다.


월요일이기도 하고 아직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관광객은 꽤 적고 분위기도 한산했다.
그나마 방문한 관광객도 장년층 혹은 노년층이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소개된 아베노 하루카스 팜플렛. 오른쪽 아래 팜플렛이 있다.


무슨 테마인지 모르겠지만, 전망대 내부에는 오래 된 고전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곳곳에 오사카 성을 배경으로 한 이런 그림들이 붙어있었다.
전망대 내부에 퍼지는 음악이 들뜬 마음을 한결 차분하게 해 주는 기분.


세 번째 보는 전망이지만, 언제 봐도 이 탁 트인 전망은 질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와서 봤던 야경이 낮 풍경보다 몇 배는 더 멋지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낮의 풍경은 그 나름대로 건물의 위치 및 모양새를 확실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텐노지역, 그리고 그 뒤는 텐노지 동물원. 사진 오른쪽 아래의 차도 바로 옆의 큰 건물이 텐노지역이다.


포토 스팟. 이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 앞에는...


바닥에 깔린 사진, 그리고 통유리 뒤로 보이는 전망이 그대로 연결되어 보이는 재미난 풍경.
좀 전의 '포토 스팟'에 그대로 서서 카메라를 들고 앞을 바라다보면 저 풍경이 나온다.


이미 예전에도 소개한 거지만 전망대 통유리 곳곳엔 각 중요 건물들 및 도시 위치 안내가 붙어있다.
사진 북서쪽은 JR오사카 역, 북동쪽은 교토 방향, 앞으로 쭉 가면 오사카 성이 보인다.


서쪽 방향으로도 한 컷. 오른쪽 아래 동물원 뒷편으로는 신이마미야 일대가 펼쳐진다.


지난 6월 여행 때 텐노지역에서 호텔인 토요코인으로 내려가기 위해 저 차도 옆을 걸었던 기억.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직은 구름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구름이 완전히 걷힌 오늘 오후는 정말 멋진 풍경이 나올 것 같다.


한큐 호텔의 1층 로비에서 봤던 눈사람이 여기도 있네...


60층 천상회랑에서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기념품 상점 및 카페, 그리고 거대 아베노베아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나온다.


건물 위 헬리콥터 선착장 견학 신청도 받고 있는 듯. 오늘은 날씨가 좋아 저것도 가능할 것이다.


예전에는 정비 때문인지 그 자리에 없어 몹시 아쉽고 안타까웠던 거대 아베노베아 인형이 되돌아왔다.
지난 번 밤에 왔을 땐 저게 사라져서 완전히 없어진건가 하고 있었는데, 잠시 정비를 위해 빠졌다 돌아온 듯.


어쨌든 이 거대 아베노베아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다...ㅡㅜ
6월 여행 때 어머니와 이모 모시고 와서 이걸 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긴 하지만...


59층의 기념품 상점 앞에서 바라본 거대 아베노베아의 모습.
바로 뒤에 60층 천상회랑 전망대에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59층에 있는 하루카스300 기념품 상점.
기념품점이 꽤 큰 편이고, 아베노베아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이 다양해
그냥 구색맞추기용 기념품점이라 크게 땡기는 것이 없는 다른 관광지와 달리 여긴 사고 싶은 물건이 정말 많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 인형들 및 기념품도 크리스마스 한정품들로 대량 교체!
산타 모자를 쓰고 산타옷을 입고 있는 보라색 아베노베아 인형.


인형을 비롯하여 그 밖의 상품들도 전부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싹 교체되어 진열되었다.
물론 일반 상품들이 완전히 매대에서 사라진 건 아니고, 일반 상품들도 같이 있긴 하지만 눈에 띄는 매대에는
거의 다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들로 교체. 게다가 캐릭터가 너무 좋아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눈 풀린 곰이 뭐가 좋다고 이렇게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걸까...


결국 내가 쓸 것과 주변사람들 몇 명에게 줄 선물용으로 몇 개 구입.


머그컵도 정말 사고 싶었지만, 집에 쌓여있는 엄청난 머그컵들을 생각해서 참기로 했다.
있는 텀블러나 머그컵도 잔뜩 쌓아놓고 쓰지도 못 하고 있는데, 지금 사면 좋아도 짐이 될 테니...ㅡㅜ


크리스마스는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전망대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중 하나인 화장실을 들렀다 간다.


59층 전망대의 통유리로 완전히 바깥에 개방된 화장실을 이용하니
뭔가 용변이 더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만 바깥에서 이 유리로 훔쳐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짧은 관람을 마치고 다시 16층으로 내려온 뒤 호텔방으로 되돌아갔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를 세 번이나 오게 될 줄 몰랐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온 것에 후회는 없다.
정말 너무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 오사카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가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곳.

. . . . . .


아직도 체크아웃까진 시간이 좀 남았는데, 일행 둘은 호텔에서 잠시 쉬겠다고 하고
나만 따로 밖으로 나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게임센터를 잠시 들리기로 했다(...)
지난 6월 여행 때 체크해놓은 텐노지역 앞의 타이토 스테이션을 체크아웃 시각 전까지 들리는 것이 내 목적.


게임센터 1층에는 롯데리아가 있는데, 하루 15인분 한정 '마츠자카규 버거' 가 판매중이었다.
일본 오기 전에 누군가가 '이거 한 번 먹어보고 오라' 는 추천을 해 줬는데, 죄송... 배가 불러 못 먹었습니다.


건물 4층에는 타이토 스테이션, 그리고 그 바로 아랫층에는 세가 월드가 있는데
세가 월드 입구에 펌프잇업 프라임 재패니즈 에디션 한 대가 가동중이다. 지난 6월에 즐기고 왔던 것.
지금 여행기를 쓰는 시점에선 프라임2 후속작이 업그레이드되었을 테니 일본도 아마 새 버전이 가동하고 있을 듯.


한국 대형마트 등지에서 어른들이 즐기는 게임(?)인 프리파라도 한 대.
친구가되어줘~ 우정티켓교환하자~ 프리파라~
게임센터 내에는 츄니즘도 설치되어 있었고 이른 오전부터 츄니즘은 4대가 전부 가동 중이었다.


한 층 올라와서 타이토 스테이션 텐노지점.


4대 전부 가동하고 있던 3층 세가월드의 츄니즘과 달리 이 곳의 츄니즘은 전부 노는 중.


최근 꿈만 같은 기타프릭스 정발로 이제 한국에서도 똑같은 환경에서 게임이 가능한 '기타도라 시리즈'
예전만 해도 일본에 오면 어떻게든 이 게임을 좀 더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


상단 간판이 날아갔지만, 화면 상태가 매우 양호한 SD기체의 디디알도 건재중.


비트매니아는 신작인 시노버즈로 업데이트되어 가동하고 있다. 이 때가 가동 초기.
오른쪽 아래 표구 액자를 해 놓은 시노버즈 아케이드 포스터가 있는데 상당히 탐난다.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거의 시한부를 선고받은 거나 마찬가지인 비트스트림2 아니무트라이브...ㅡㅜ
아마 다음에 일본에 오게 되면 이 게임은 이제 서비스가 종료되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던 댄스 에볼루션도 작년 7월 말을 기점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새롭게 나오는 비마니 신작들은 어째 연이어 모두 실패를 맛본 채 사라져가는 것 같아 보기에 좀 안타깝다.

. . . . . .


다시 호텔로 돌아오니 이 둘은 여행 내내 굉장히 피곤했는지 커튼을 치고 그대로 자고 있었다(...)
체크아웃 시각이 가까워져서 커튼 치고 어두침침한 방에서 자고있는 이들을 깨워서 나갈 준비를 했다.


후... 이 호텔, 이 풍경과도 이제 작별할 때...ㅠㅠ


하루만 더 머물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언제 다시 또 이 곳에 묵으러 올 수 있을까...
비록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45층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에서의 숙박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언젠가 다시 꼭 이 곳을 찾아와서 그 때도 지금처럼 숙박을 하며 호텔을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체크아웃 완료.


대낮에 바라보는 호텔 로비는 이런 풍경이다. 날씨가 좋아 자연광이 그대로 호텔 안으로 들어온다.
밤에 봤던 풍경과는 또다른 탁 트인 낮의 풍경은 그 나름대로 호텔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주었다.


카트에 우리 짐을 실은 직원 한 분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안내해주고 같이 내려갔다.


처음 이 호텔에 내렸던 지하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왔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택시를 불러 택시가 올 때까지 우리는 이 곳에서 기다렸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8) 2시간의 행복을... 야키니쿠 파티, 아부리야(あぶりや) 우메다 점.

= 2일차 =


= 3일차 =

(20) 무료 입장권으로 들어간 아베노 하루카스, 세 번째 방문.

//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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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bipero 2017/01/25 21:35 #

    예전에 교토타워호텔에 묵었을 때 교토타워 무료입장권을 받았는데 그거하고 비슷하네요.
    객실에서도 시내 풍경은 잘 보이지만 스카이트리같은 곳의 특별 전망대 올라가는 기분으로 가보면 될 것 같습니다.
  • Ryunan 2017/01/30 15:55 #

    교토타워 호텔은 그 숙박권을 주는군요. 거기도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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