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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9. 수엠부 레스토랑 (수원 매산로 2가) / 커리와 난, 인도, 네팔 요리 레스토랑 by Ryunan

집들이를 간 날 저녁에 친구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수원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꽤 가깝더군요.
수원에 꽤 괜찮은 인도요리...와 함께 커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이야기를 일행들에게 들었는데
수원에 간 김에 그 레스토랑을 실제로 가 보게 되었어요. 가게 이름은 '수엠부(SWOYAMBHU)' 라고 합니다.

가게 위치는 네이버 지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수원역에서 꽤 가까운 편인데 (위치는 윗 지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시장 안쪽에 있고
간판이 밖에서 눈에 잘 띄는 편이 아니라 얼핏 보면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좀 오래 된 상가 2층에 있어요.


2층에 올라서자마자 보이는...음...
굉장한... 신비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우리 일행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할랄 푸드'로 요리를 만드는 매장. 가게 입구에 'HALAL'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할랄 푸드에 민감한 외국인의 경우 한국에서 고기요리를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이 가게에서는 큰 문제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꽤 넓은 편입니다. 원색 계열의 조명이나 장식품이 많은 되게 이국적인 느낌.


벽에는 짙은 색의 커튼이 쳐 있고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도...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화려한 느낌.


벽에 붙어있는 자수화는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


입구의 메뉴판에 붙어있는 커리 메뉴.
커리 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있고 세트 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가장 잘 팔리는 것이 커리이다보니
커리 쪽을 메인으로 내세운 것 같습니다. 커리만 해도 재료에 따라 그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넓습니다.


글씨가 잘 안 보여서 약간 확대했지만 그래도 잘 안 보이는군요. 죄송합니다(...)
커리는 크게 야채, 새우, 치킨, 머튼(양고기) 커리의 네 종류로 구분되어 있고 그 사이에서 종류가 또 나뉩니다.
가격은 싼 것은 8000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것은 12000원까지. 참고로 밥이나 난은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치킨 커리나 머튼 커리 등 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는 할랄(HALAL) 표기가 따로 되어있습니다.


일단 물 한 잔부터.


커리나 라이스, 난 등을 담아먹을 수 있는 개인 식기.


큰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은 한 컷.


반찬으로는 오이피클과 할라피뇨(시판제품), 그리고 매운 양념에 절인 양파무침이 제공됩니다.


양파가 상당히 맛있는데요, 김치 양념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새콤하면서도 매운 맛이 살짝 돌아서
커리를 먹고 난 뒤 같이 먹으면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은근히 이 절임양파는 밥과도 어울릴 것 같은...


두 종류의 커리 도착. 마크니와 파니르.

낮에 집들이 가서 준비한 음식 뿐만 아니라 과자라든가 주전부리도 꽤 많이 - 배부르게 먹은지라
세 명이서 커리는 두 개만 주문했습니다. 대신 커리 찍어먹는 난을 좀 많이 주문했습니다.
셋 다 배가 완전히 꺼진 상태도 아니어서 애초에 배부르게 먹을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


버터를 넣고 끓여낸 붉은 빛의 치킨 마크니.
위에 얹어져 있는 크림이 살짝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웠던 맛.


시금치가 들어가 살짝 녹색빛이 도는 팔락 파니르.


양이 얼마 되어보이지 않지만 맛이 꽤 강한 것도 있고 난에 찍어먹기에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배가 덜 고파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세 명이서 두 개 시켜서 나눠먹으니 양이 딱 맞던...


사실 커리보다도 더 기대했던 것이 난이었는데, 여기 난이 바로 구워서 꽤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명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 쪽은 마늘이 들어가 향이 좋은 갈릭 난.


등바구니 위에 키친타올을 받친 채 나온 이것은 부가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난.


이 쪽은 버터를 넣고 반죽하여 구워낸 버터 난.
그래서 다른 난에 비해 향이 강하고 조금 기름진 편.
커리는 두 개를 시켰지만 난은 세 개. 커리의 양이 얼마 안 되는것처럼 보이지만 난에 얹어먹기엔 적당한 양.


커리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난 위에 커리를 얹어먹을 땐 플레인 난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갈릭 난이나 버터 난도 좋지만 이 둘은 자체적인 향이 있기 때문에
커리를 위에 올려먹기보단 그냥 뜯어먹는 게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커리를 다 먹고 난 마지막엔 디저트 개념으로 꿀을 발라 구워낸 난을 추가 주문.
다른 난과 달리 4등분으로 나누어져 나오더군요. 꿀이 흘러내리니 찢어먹기 힘든 걸 감안한 건가...


이건 커리 없이 그냥 먹었는데, 난의 담백한 맛에 꿀의 달콤한 맛이 더해져 디저트용으로 좋았던 느낌.
식사 마치고 나서 하나 추가로 시켜서 나눠먹기에 괜찮을 듯...
다만 커리랑 같이 먹기에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으니 단독으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첫 방문이기도 했고 가격대비로 커리도 본격적이고 난도 다양해서 되게 만족스러웠는데,
몇 번 와 본 일행은 오늘은 뭔가 난 상태가 평소보단 떨어졌다... 라는 이야기를
나중에 하면서 살짝 아쉬워하더군요. 평소에는 더 잘 구워져 나오나보는데 그건 제가 확인을 못 한거니...뭐...

여튼 다음에 다른 커리를 먹어보기 위해서라도 또 와 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상이 남았던 가게에요.
커리에 얹어먹는 것도 좋고 그냥 따끈하게 갓 구워져 나온 난만을 손으로 뜯어먹는 것도 좋았던 수원의 수엠부였습니다.

2017. 4. 9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7/04/09 10:34 #

    커리와 난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 Ryunan 2017/04/11 18:14 #

    진짜 인도 커리 전문점에서는 커리 시키면 밥 대신 난을 먹는 게 더 본격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
  • 2017/04/09 11:25 # 삭제

    인테리어 진짜 화려하네요 ~~~!
  • Ryunan 2017/04/11 18:14 #

    네, 원색 위주의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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