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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3. (22) 리듬게임에서 전전전세(前前前世)를! 라운드 원 쿠마모토점(ラウンドワン熊本店) / 2017 일본 북큐슈(日本 北九州) by Ryunan

(22) 리듬게임에서 전전전세(前前前世)를!

라운드 원 쿠마모토점(ラウンドワン熊本店)

2017 일본 북큐슈(日本 北九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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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레츠테이(勝烈亭)에서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를 끌고 호텔로 되돌아왔다.
일단 호텔방 안에 들어가기 전 먼저 들린 곳은 호텔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
토요코인 호텔 쿠마모토 에키마에 지점 출입문을 나와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쭉 큰길따라 걸어가면 본 마트가 나온다.


보통 마트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데, 마트 입구에 이렇게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창고형 할인마트처럼 쌓아놓은 입구 매대 근처의 상품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쌌다.
오늘 저녁에 먹을 거랑 또 한국에 돌아갈 때 사갖고 갈 과자라든가 식품류는 이 곳에서 다 구입하기로...


한정판인 매실(우메보시) + 한국김맛 쟈가리코.
그냥 한국김맛이라면 맛이 궁금해서 하나 샀을지도 모르겠는데, 앞에 매실이 있어... 과감히 포기(...)
우메보시를 그냥 먹는 건 나쁘지 않지만 과자 등에 들어간 한정판을 먹어서 성공한 적이 없다.


트위터에서 굉장히 맛있는 제품이라는 호평을 들어 한 번 먹어봐야지 하고 체크해놓고 있었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한정판 두 가지가 이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이었다. 주저할 것 없이 바로 집어들었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는 하겐다즈 한정 하나모찌(華もち) 키나코쿠로미츠(きなこ黒みつ)

아이스크림 속에 떡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다른 날에는 번거로우니 쇼핑하지 말고 한국에 가져갈 거 여기서 다 사자는 생각으로 엄청 많이 사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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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잔뜩 들고 호텔로 돌아온 뒤 방 열쇠 받아 객실로 들어가는 길.


지금은 오픈해서 정상 영업중인 토요코인 호텔 쓰시마 이즈하라점 오픈 안내 포스터.
오픈 기념 캠페인 요금으로 4월 29일까지 숙박시 싱글 숙박을 3,950엔에 할인해준다는 안내.


아... 전날 엄청 좁은 방에 묵어서 그런가...
토요코인 방이 왜 이렇게 넓어보이던지...ㅋㅋ


그냥 뭔가 지극히 익숙한 방이면서 뭔가 반가운 기분...;;


편하게 숙박하겠습니다. 하하...


마침 TV를 켜니 겨울왕국(일본판 안나와 눈의 여왕) 애니메이션이
일본어 더빙판으로 공중파에서 방영을 하고 있었다. 듣기론 이 날이 겨울왕국의 첫 TV 방영일이었다고...
우리는 좀 있다 다시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 작품이 방영되고 있어서
한참동안 나가지 못하고 둘 다 시선을 빼앗긴 채 TV만 계속 보고 있었다. 아 나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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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나와봤자 갈 곳이 뭐 있겠어(...)


쿠마모토 현에 유일하게 있는 라운드 원은 정말 다행히도 역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약 1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어 차가 아닌 걸어서 가도 그다지 문제없을 정도.
다만 시내쪽인 쿠마모토 역 동쪽 방향이 아닌 주택지가 있는 서쪽의 조용한 곳에 있어 철길을 한 번 건너야 한다.


입장!


라운드 원의 규모는 전날 갔던 코쿠라점과 큰 차이는 없어보였다.
심지어 내부 구조도 코쿠라점과 비슷비슷한 형태. 여러모로 많은 모습이 닮아있는 매장 구조였다.


전날은 노스텔지아를 열심히 했으니 오늘은 츄니즘을 할 차례여.


츄니즘을 할 때마다 항상 빠지지 않고 꼭 플레이하는 슈타인즈 게이트 - 스카이클래드의 관측자.
일단 이 곡을 한 번 플레이하면서 진하게 감동(?)을 느낀 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아, 첫 S...^^


최근 한국 유저들에게 꽤 화제가 되었던 사사쿠레의 '카무이(神威)' 츄니즘 수록.
원래 한국 게임인 EZ2DJ 코드네임 바이올렛에 수록되었던 곡이 일본의 메이저 게임에 역수록된 전무후무한 사례.
그래서 등장 당시 한국 내에서도 꽤 큰 화젯거리가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익스퍼트까지는 그럭저럭 할만...
곡이 EZ2DJ 버전과 구성이 좀 다른데, EZ2DJ보다 길이가 훨씬 더 길어져서... 그만큼 더 체력적으로 힘들다.


카무이와 동시에 비마니 쪽의 '에반스'도 츄니즘에 동시 수록되어 꽤 큰 화제가 되었다.
옛날에는 코나미 쪽의 오리지널 곡이 타 회사 게임에 들어가는 것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익스퍼트는 초견 풀 콤보 달성.


오래간만에 프리덤 다이브로 익스퍼트로 한 판 해봤는데 SS랭크 달성.
이 곡은 참 신나서 좋아하는 곡인데 익스퍼트까지만 할만하고 마스터는 힘들어서 못 건드리겠다.


카무이 마스터... 도전...!!


...이딴 걸 어떻게 치라는 거냐!!!!!

미칠듯한 채보가 쏟아지는 걸 보고 중간에 진짜 손 놔버리고 싶단 생각이 어찌나 강하게 들었는지...
게다가 곡도 EZ2DJ 버전보다 훨씬 길어져서 진짜 손 떨어져나갈 것 같이 저리고 아팠다.


라쿠카키스토는 예전 마지막으로 할 땐 아슬아슬하게 클리어를 못 해서 되게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와서 처음으로 클리어 성공.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가라쿠타 돌 플레이도 첫 S 달성으로 마스터 난이도 해금을 이제서야 성공했다.
물론 마스터는 해금을 했어도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하지만... 나한테는 익스퍼트 정도가 한계야.


되게 존재감 없는 리듬게임...인 싱크로니카.
기계가 설치된 업소 수도 적고 또 사람들에게 거론도 잘 안 되는 비운의 작품인데
쿠마모토 라운드 원 내에 기계가 한 대 설치되어 있어 한 번 플레이해보기로 했다.

목적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로그인 성공.


목적은 바로... 최근에 라이센스로 수록된 '너의 이름은 OST 전전전세(前前前世)' 플레이!


싱크로니카는 처음 해 보는 게임이었는데, 의외로 튜토리얼을 보니 게임 방식은 꽤 단순한 편이라
어렵지 않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물론 고난이도를 처음부터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하는 거다' 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다는 것. 뭐 완전 처음에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항상 논란이 끊이지 않는 천본앵은 최근의 일본 음악게임에는 정말 빠지지 않고 다 들어간다.
심지어 현재 나온 비마니 막내 작품인 노스텔지아에도 기본곡으로 수록되었을 정도니까...


아... 이것도 콜라보레이션을 했었구나... 뜬금없이 들어가있길래 '어라' 하고 잠시 놀랐던 곡.


라운드 원 내에 있는 네 대의 비트스트림 중 세 대는 노스텔지아로 개조 교체당했고
현재는 단 한 대만의 비트스트림이 남아 있었다. 이것도 몇 개월 더 가동하지 못하는 시한부 게임이지만...ㅡㅜ


XG 기체로 있어 국내에서도 할 수 있지만 일부러 기타도라 - 기타프릭스도 한 판 플레이.
확실히 지방이라 이 곳도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 달리 파세리 플레이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다.


디디알 역시 동일한 가격. 디디알은 X기체로 한 대 설치되어 있었다.


에어리어 탑 하나 새기고 가려고 되게 노력했는데 결국 10점 차로 무릎을 꿇어 못내 아쉬운(...)
첫 판에 저렇게 나와 오기가 생겨 나머지 스테이지를 전부 저 곡을 팠지만 결국 벽을 넘진 못했다.


크로스비츠도 한 판 플레이하여 쿠마모토 현 아이콘을 획득.
오늘은 전날 코쿠라 라운드원에 갔을 때와 달리 호텔이 꽤 가까운 편이라 문 닫을때까지 달리다 호텔로 귀환.
뭐 이렇게 이틀 연속 늦게까지 달리는 거 L君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괜찮아보이니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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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씻고 난 뒤 좀 전에 사 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꺼냈다.
둘 다 기간한정 제품인 '하나모찌' 브랜드의 상품.
왼쪽은 호두와 검은깨 소스가 들어간 고마쿠루미, 오른쪽은 흑당소스가 들어간 키나코쿠로미츠.


기존에 엄청난 히트를 쳐서 결국 다시 재판매에 들어간 하겐다즈 하나모찌 키나코쿠로미츠.


용기 안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 위에 동그란 찰떡과 콩가루가 뿌려져 있다.


찰떡의 쫀득함에 아이스크림의 시원달콤한 맛, 거기에 콩가루와 달콤한 흑당소스가 더해져서
뭐랄까... 되게 쫀득쫀득한 맛있는 인절미에 조청 뿌려먹는 느낌의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야 되나... 되게 맛있다.
떡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콩가루의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하겐다즈 브랜드와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브랜드와는 관계 없이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 쪽은 추가로 발매된 하나모찌 고마쿠루미. 호두와 참깨 소스가 들어간 신상품.


아이스크림 위에 찰떡, 그리고 검은깨 소스가 흥건하게 위에 올라가있는 모습.
비주얼상으로는 썩 좋아보이지 않지만 이 안에서도 고소한 특유의 검은깨, 그리고 달콤한 향이 난다.


앞서 먹었던 키나코쿠로미츠에 비해 이 제품은 단맛이 훨씬 더 강하다.
사람에 따라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엄청 강렬한 단맛이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 뒤에 호두의 고소한 풍미가 오래 간다.
검은깨의 풍미, 호두의 고소함, 그리고 찰떡과 아이스크림이 만들어내는 쫀득한 식감은 매우 훌륭했으나
워낙 단맛이 강하다는 것이 약간 감점인 듯. 나로서는 키나코쿠로미츠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느낌...^^;;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키나코쿠로미츠 쪽이 더 낫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이건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이니 발견하면 두 개 다 드셔보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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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잘 먹었고... 잠자리에 들기 전 호텔 창문 밖의 풍경을 한 컷.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쿠마모토역 앞은 차도 한 대 다니지 않고 적막한 고요만이 흐르고 있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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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이번에는 키타큐슈 공항입니다.
(2) 코쿠라 외곽의 비즈니스 호텔, 선스카이 호텔 코쿠라
(3) 탄가시장 명물, 탄가우동과 따끈따끈 오뎅
(4) 바삭한 빵 안에는 연유가 듬뿍, 시로야 명물 사니빵
(5) 큐슈 철도의 성지, 큐슈철도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
(6) 큐슈 철도의 성지, 큐슈철도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 두 번째
(7) 바닷가 앞에서 추억만들기, 모지코레트로(門司港レトロ)
(8) 수제맥주와 구운 카레, 모지코 맥주공방(門司港 地ビール工房)
(9) 칸몬 철도터널을 넘어 혼슈 땅, 시모노세키(下関)로
(10) 사랑의 탑, 시모노세키 카이쿄 유메 타워(海峡ゆめタワー)
(11) 다시 큐슈(九州)로 되돌아가자
(12) 노스텔지아와의 첫 만남, 라운드 원 코쿠라점(ラウンドワン小倉店)

= 2일차 =

(13) 선스카이 호텔 코쿠라의 아침 식사
(14) 코쿠라 성 (小倉城)
(15) 야사카 신사(八坂神社)에서 만난 고양이
(16) 코쿠라 성 정원(小倉城庭園) 오가사와라 회관
(17) 쿠마모토 랭킹 1위 라멘, 고쿠테이(黒亭)
(18) 지진의 상흔이 남아있는 그 곳, 쿠마모토성(熊本城)
(19) 쿠마몬의 천국, 사쿠라노바바죠사이엔(桜の馬場 城彩苑)
(20) 쿠마몬의 모든 것, 쿠마몬 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21) 훌륭한 돈까스! 쿠마모토 명물 카츠레츠테이(勝烈亭)
(22) 리듬게임에서 전전전세(前前前世)를! 라운드 원 쿠마모토점(ラウンドワン熊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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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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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7/04/14 01:20 #

    저도 아키바 레저랜드에서 데모에 전전전세 나오는 거 보고 이게 여기에? 하며 동전을 넣었지요. 딱 1코인만. 딱히 더 잡고 싶어지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하지만 결과창에 스크린샷 잡아주는 기능은 호오? 싶었던.
  • Ryunan 2017/04/17 11:37 #

    꽤 아이디어는 괜찮았고 시도는 좋았는데 뭔가 확 끌어들일만한 요소가 없어 결국 실패하게 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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