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 근처 화양동의 '홍&뽕' 이라는 식당을 주말 점심에 한 번 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아 없으므로 가게 외관은 예전 포스팅, 약도는 본 포스팅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홍&뽕 과거 방문 후기 - 감자탕 무제한 제공 : http://ryunan9903.egloos.com/4397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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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하는 특선 메뉴로 무제한 제공되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격이 꽤 좋은 편입니다.
돼지고기 뼈다귀와 닭을 같이 넣은 찜닭과 순두부찌개, 그리고 밥을 같이 즐기니 푸짐하긴 할 듯.

보통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무한리필 닭도리탕이나 무한리필 감자탕 옵션을 추천.





기본으로 나오는 다른 음식들의 양이 꽤 되기 때문에 대식가 아니면 추가를 할 필요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약간 특이한게 뷔페 레스토랑에 가면 먹는 양이 확 늘어나긴 하는데(순순하게 인정)
단품 제공되는 식당을 가게 될 경우 밥 같은 경우 딱 정량만 먹으면 더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위에 얹어진 파가 익지 않은 것이라든가 당면사리 등 때문에라도 좀 더 끓여서 먹는 게 좋습니다.

바지락이 들어간 순두부찌개인데 막 엄청 개운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딱 예상가는 무난한 순두부찌개 맛.

달짝지근하면서도 간장의 향긋한 향이 느껴지는 찜닭 국물과의 조화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고기 붙어있는 건 보통 뼈다귀해장국에 나오는 고깃살과 비슷한 양이고 또 뼈와 살이 잘 분리됩니다(...)
점심 특선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근처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특선 요리였습니다. 7000원에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인 곳.
건대 근처라고는 하나 건대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는(걸어서 이동 못할 거리는 아니지만) 곳이므로
혹시라도 관심이 있어 찾아가려 한다면 약간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천천히 찾아가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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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프라푸치노 위에 한정인 체리블라썸 휘핑크림을 얹은 제품인데, 한 입 얻어먹어보았습니다만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녹차맛이 너무 강해 체리블라썸 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큰 개성은 없었던 메뉴.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 호불호가 갈렸는데, 올해의 한정 음료는 꽤 평이 좋다고 해서 시켜 보았습니다.

확실히 작년에 비해 향도 덜 인공적이고 맛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장점.
지금은 이제 여름메뉴로 변경되고 있어 아직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꽤 맛있게 마셨던 봄 한정 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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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3 // by RYUNAN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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