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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5. 수도권 광역전철 경강선 탐방 및 완주, 두 번째 by Ryunan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 중에 '경강선' 이라는 작년 9월 24일에 개통한 새로운 노선이 있습니다.
이 노선은 판교역에서 출발하여 경기광주, 이천을 거쳐 경기도 여주시까지 운행하는 총 거리 57km의 노선으로
전철의 혜택을 받지 못한 서울 동남부 경기도 지역(광주, 이천, 여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전철이기도 합니다.
열차의 배차간격은 평균 20~25분으로 좀 넓은 편이고, 지하철 9호선과 마찬가지로 4량 1편성으로 운행합니다.

작년 9월, 추석 연휴 때 경강선 정식운행 전 무료 시운전 행사를 체험하기 위해 한 번 이용해보긴 했습니다만,
그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여주역에서는 내리지도 못하고 계속 낑겨다니기만 했던 경험이 있었고,
다음에 한 번 경강선을 시간 내어 제대로 왕복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걸 이제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경강선 이용은 신분당선과 만나는 판교역에서 시작했습니다.
경강선 개통 전에는 판교역에 가려면 무조건 900원의 추가요금이 붙는 비싼 신분당선을 이용해야 했지만,
경강선 개통 이후로 추가요금 없는 수도권 통합 요금으로 판교역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경강선 여주방면 노선도. 노선 컬러는 1호선과 거의 비슷한 군청색.
다만 1호선과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1호선의 노선 컬러에 비해 아주 미묘하게 좀 더 밝은 색입니다.
현재 개통 구간 중 환승역은 판교역(신분당선), 이매역(분당선) 두 역이 전부.
또한 노선의 역간거리가 길기 때문에 11개 역밖에 없지만 판교에서 종점 여주까지는 약 50분 정도가 걸립니다.


비 때문에 날씨가 많이 흐려져 있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경기도 동남부 외곽을 달리는 노선이라 한적한 시골 풍경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좋은 구간이긴 합니다만...


경강선의 11개 역 중 지하역은 판교, 이매, 초월역 3곳, 그리고 나머지 8곳은 전부 지상역입니다.
다만 지상, 지하 관계없이 모든 역에는 전부 스크린도어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종점 바로 전역인 세종대왕릉 역에서 열차가 대기하고 있을 때 찍은 것.
세종대왕릉 역은 원래 개통 전 가칭이 '영릉' 혹은 '능서' 역이었는데,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지금 역명으로 변경된 사례.


경강선 노선 연선의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광고가 차량 내부에 붙어있습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 세 도시에서 공동개최한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행사입니다.
예전에는 버스 혹은 차량을 이용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는데, 경강선 개통 이후 전철로도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종점 여주역에 도착.

예전엔 여주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내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다시 올라갔는데,
정식 상업운전을 하는 지금은 다행히 역에서 내려 승강장도 좀 구경하고 둘러볼 만한 여유가 됩니다.


여주역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 구조입니다.
역내로 들어왔던 열차가 그대로 승객을 태우고 다시 방향을 바꿔 판교 쪽으로 되돌아가는 방식.


종점 여주역 역명판. 처음 개통할 때와 달리 '여주대' 라는 부역명이 붙어 있습니다.
여주역에서 여주대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1.9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리가 다소 있긴 합니다만,
도보로 걸어가기에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또 역 근처에 이마트 외에 큰 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에
대학이름 부역명을 붙이는 데 큰 무리는 아니었고, 또 반발도 별로 없던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역 자체가 여주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외곽쪽에 있어 시내로의 접근성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여주역에서 내려 버스 환승을 해야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뭐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니 큰 문제는 아니겠지요.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있는 훈민정음 벽화, 그리고 다소 뜬금없이 있는 측우기.


여주시에 세종대왕의 묘인 '영릉' 이 있기 때문에, 세종대왕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꽤 많은 편입니다.
실제 여주에서 생산되는 여주 쌀의 브랜드 이름도 '대왕님표 여주쌀' 이라고 붙여 나오고요...


여주역 개찰구과 대합실.
굳이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돌아올 여유는 없어 밖으로 나가진 않고 여기서 되돌아갈 준비를...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지하 통로 및 안내판.
경강선은 현재 종착역이 판교역이지만 향후 안양, 시흥을 거쳐 월곶까지 연장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여주역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열차를 한 컷. 이미 승객들은 전부 다 승차한 상태.
배차간격이 수도권 지하철과 달리 꽤 긴 편이기 때문에, 승강장 위에도 오른쪽처럼 실내 대기실이 따로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도 신규 노선답게 잘 되어있는 편이고요.


17시 34분에 다시 판교로 되돌아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열차 배차간격이 사진과 같이 상당히 긴 편이라 한 번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므로
이 연선의 노선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열차 시각표를 항상 확인하고 다니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종점 판교역까지 가지 않고, 그 바로 전 역인 이매역에서 내려 분당선으로 환승하면서
짧았던 수도권 광역전철 경강선 탐방을 모두 마쳤습니다.
작년 시운전 이후로 한 번 왕복을 해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목표를 이루게되어 뭔가 좀 속이 시원하네요.


이제 다음 차례로 개통하게 될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은 어떤 게 있을까요?

2017. 5.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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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7/05/05 13:49 #

    참 철도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나저나 승강장 대기실은 JR 노선이 떠오르는 풍경이군요.
  • Ryunan 2017/05/08 20:08 #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JR 어떤 역에도 저렇게 실내 대합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철도...그냥 평범하게 좋아할 뿐입니다...
  • Tabipero 2017/05/05 18:32 #

    태그 인정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애매하게 25분으로 하느니 00분 30분 식으로 외우기 쉽게 시간표를 짰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라고 댓글 달기전에 보니 낮동안에는 균일하게 20분 간격이네요 ㅎㅎ
  • Ryunan 2017/05/08 20:08 #

    균일한 배차간격이 제일 좋긴 한데, 그래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시각표를 항상 숙지하고 다닐테니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새 스마트폰에 다들 지하철어플이 깔려있기도 하고요.
  • 검은장미 2017/05/09 22:40 #

    정작 동네사람은 안가는 도자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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