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마냥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막 못 돌아다닐 정도였거나 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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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한강 시민공원과 안 좋은 의미의 자살 명소로 유명한 마포대교를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의나루 시민공원은 제가 사는 곳 근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나들이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그 바로 옆에 있는 마포와 여의도를 잇는 자살명소인 마포대교의 '생명의 다리'도 이번에 처음 건너보았습니다만,
걸어다니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문구가 많이 새겨져 있고 또 사람들이 남기고 간 문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써 있는 문구는 대부분 이 곳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문구이긴 합니다만,
이게 순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읽으면 본래의 의미에서 정반대가 되는 괴기한 뜻의 문구도 만들어지더군요...;;
이 곳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러 오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는 일이 없게끔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첫 마포대교 방문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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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안에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생신 축하 광고가 걸려 있더군요.
항상 회사 근처에서 아이돌 스타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는 많이 봤는데, 이런 광고를 보니 어찌나 예쁘고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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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 밤에는 앞으로 5년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현재로서는 어떤 사람이 될지 판단할 수 없지만, 개표방송을 주의깊게 지켜보아야겠습니다.
2017. 5.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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