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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4. 볶음너구리 (농심) / 흠잡을 데 없이 정말... 매우 훌륭했습니다... by Ryunan

1982년 출시되어 36년간 사랑받아온 농심의 스테디셀러 봉지라면인 '너구리'
굵은 면발이 인상적인 너구리 라면은 본래 얼큰한맛, 순한맛 이렇게 두 가지 시리즈가 쭉 이어져왔는데,
지난 2017년 2월 25일, 굉장히 오래간만에 너구리 시리즈 신상품이 새로 나왔습니다.
바로 '볶음 너구리' 인데요, 기존의 국물라면이 아닌 짜파게티와 같이 비벼먹는(혹은 볶아먹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봉지당 1,500원. 최근 프리미엄 봉지라면과 동일한 가격 책정.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리방법 및 영양성분표입니다. 볶음이나 비빔라면류 열량이 으레 다 그렇듯 610kcal로 상당한 고열량.
그리고 조리 방법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같은 제조사의 짜파게티 조리방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봉지 안에는 볶음해물스프(분말), 해물야채건더기(건조야채), 그리고 볶음고추조미유가 들어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굵은 면은 기존 너구리 국물라면과 동일합니다.


국물라면 너구리와 비교되는 볶음면 건더기의 특징이 있다면, 너구리 라면의 상징이기도 한 '다시마'
볶음면에서는 잘게 부서져 다른 건더기와 섞여있다는 것, 그리고 너구리 캐릭터의 건조어묵이 들어있다는 것.
저 너구리 얼굴의 건조어묵은 정말 옛날... 한 20년도 더 전에 농심 '머그면' 에서 본 이후 처음이군요...;;


끓는 물에 면과 건조건더기를 넣고 끓이는 중.


다 끓은 면의 국물은 짜파게티 조리할 때와 비슷한 정도로 약간만 남기고
그 위에 분말스프, 그리고 볶음고추조미유를 넣은 뒤 중간불 정도에 약 30초 정도 볶아주면 완성됩니다.

처음에 '30분을 볶아달라' 는 어마어마한 오타를 내 버리는 바람에 급히 수정했습니다...^^;;
방문객님께서 남겨주신 지적 댓글 감사합니다. 30분 볶으면... 냄비 홀라당 다 태워먹겠죠(...)


다른 데코레이션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냄비째 먹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양이 얼마 안 될 것 같았던 다시마 건더기가 끓으면서 물에 불으니 상당히 양이 많아졌는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건더기의 양은 다른 프리미엄 라면 부럽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준수한 편입니다.


이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 지인분께서 먹어보고 '이거 불닭볶음면 겨냥한 것 같다' 란 이야기를 꺼내시며
마치 삼양에게 '우리도 볶음면 더 맛있게 잘 만들 수 있다~ㅋ' 라고 도발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진짜 너구리 라면 특유의 풍미는 그대로 남겨놓은 볶음면인데
되게 맛있어요. 다른 볶음면류처럼 맵거나 하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도 전혀 부담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건더기가 상당히 풍족하게 들어가있어서 건더기 씹는 맛도 우수한 편. 정말 순식간에 순삭했습니다.

진짜 요 근래 나온 신상품 봉지라면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볶음너구리.
막 짜파게티나 비빔면 두 개씩 끓여먹는 것처럼 이 라면도 제대로 즐기려면 기본 두 개는 끓여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오뚜기에 점유율을 많이 내줬다지만, 확실히 업계 1위의 신상품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 라는 걸
여실히 보여줬던 농심의 볶음너구리. 이 정도 맛이라면 단종 걱정 없이 쭉 롱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7. 5. 1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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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7/05/14 21:59 #

    취향에 맞으셨나보군요
  • Ryunan 2017/05/15 09:51 #

    네, 진짜 이건 취향에 엄청 직격했었습니다 :)
  • 2017/05/14 22: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5/15 09: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바람의마도사 2017/05/14 22:51 #

    잘보고 갑니다..제입에는 너무 달다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가존의 너구리만 먹어요...

    너구리가 5묶음..혹은 5+1이 4천원이 안돼는데

    볶음이 5천원에 육박하니....가격도 좀.....

    하긴 제 입이 예민한가봐요..

    짜왕도 달다라고 느끼니까요..
  • Ryunan 2017/05/15 09:52 #

    아마 진짜장이나 진짬뽕 계열은 단맛이 강해 드시기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ㅡㅜ
    저는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해서 더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가격 부분은... 사실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ㅎㅎ;;
  • 오타 2017/05/14 23:25 # 삭제

    오타가 있어요! 중간에 30분정도 볶아낸다고 써져있는데...30분 볶으면 냄비 홀라당 타먹지 않을까요?!
  • Ryunan 2017/05/15 09:52 #

    수정했습니다.
  • usualxtra 2017/05/15 13:48 # 삭제

    얘는 삼양한테

    "매운거만 올인하더니 오뚜기한테도 지고 꼴좋다 ㅋㅋ 우리도 승산있는 상품으로 볶음진짬뽕같은거 내줄게
    안이하게 제품개발(갓짬뽕, 갓비빔 등) 하면서 계속 시장점유율 내줘라 ㅋㅋ"

    비웃음을 선사하는 듯한 제품입니다.

    핵불닭볶음면으로 온갖 어그로를 다 끌어간 사이에, 안매운 볶음면이 없는 틈새시장을 제대로 노린 상품입니다.
    간짬뽕보다 덜맵고 오동통면 볶아먹는 것보다 달고 안매우니까 그동안 매운거 못먹던 분들한테는 단비같은 상품이죠.
  • Ryunan 2017/05/16 23:57 #

    아, 제가 생각한 걸 그대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정말 완벽한 표현입니다...!!!
    저도 불닭볶음면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먹고 난 뒤의 뒤끝이 안 좋아서 요새 좀 피하는 편인데 맵지 않은 이건 확실히 먹어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자주 사먹게 될 것 같더라고요.
  • 카랑 2017/05/15 14:40 #

    매운거 못먹어서 불닭볶음면은 처다도안보는 저에게 볶음너구리는 정말.. 강같은 볶음라면ㅜㅜㅜㅜㅜㅜㅜㅜ
    양이 좀 애매하기에 반숙후라이 얹어먹었더니 좀더 행복해졌읍니다.,
  • Ryunan 2017/05/16 23:58 #

    다음에는 계란후라이 하나 얹어서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
  • 2017/05/15 19:47 # 삭제

    너구리 특유의 비린맛이 그대로 나서 먹다가 토할뻔
  • Ryunan 2017/05/16 23:58 #

    입맛에 안 맞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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