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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6. (9) 1881 헤리티지, 그리고 안개때문에 볼 수 없었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9) 1881 헤리티지, 그리고 안개때문에 볼 수 없었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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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우룽 반도의 침사추이에 오면 엄청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건물 하나가 우리를 맞이해준다.
되게 뭔가 있어보이는(...!!) 이 고풍스러운 건물의 이름은 '1881 헤리티지(1881 Heritage)'

1881 헤리티지는 까우룽 반도 침사추이에 있는 건축물로 구 수경총부 본부 건물이었다.
지금은 상점가, 그리고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1884년에 지어졌으니 13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94년 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은 리모델링을 통해 호텔, 그리고 고급 브랜드가 다수 들어선 상가로 운영하고 있는데,
건물 앞의 광장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있어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리는 장소이다.


건물 전경을 한 컷. 건물의 아랫부분은 상가, 그리고 위의 고층 부분은 호텔로 활용 중.
다행히 비가 그쳐서 땅은 젖었지만 더 이상 번거롭게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다.


1층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이 다수 들어서 있는데, 딱 봐도 명품관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광장에는 '1881 헤리티지' 라는 로고가 달린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
저 화려한 무대 뒤의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 판넬은 움직이면서 다른 판넬로도 변경된다.


예쁜 조명을 받으며 작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는 분수대.


명품 시계 브랜드 'PATEK PHILIPPE(파텍 필립)' 의 고급 손목시계가 진열되어 있다.
이 시계 하나 가격은 어느정도 할까... 아니 그 전에 이런 시계를 사면 무서워서 차고 다니지도 못할 것 같다.


헤리티지 건물 앞에 나선형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둥그런 기둥 하나가 있는데,
이 기둥 꼭대기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왼쪽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위로 올라가면 헤리티지 앞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또 쇼핑몰 3층인가? 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도 나온다.


기둥 아래에 이렇게 안내 행선지가 표시되어 있다. 호기심이 발동하니 당연히 올라가 봐야겠지...?


기둥 정상에 올라오니 조명빛을 받은 큼직한 나무 한 그루가 깔끔하게 조성된 정원 한 가운데 서 있었다.
사실 이 기둥 정상에 이 나무 외에 다른 볼 만한 시설이 있다거나 한 건 딱히 없긴 했지만...


이 곳에 올라면 1881 헤리티지 건물을 좀 더 좋은 시야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윗부분의 호텔은 물론 아랫층의 쇼핑몰 전경을 좀 더 같은 높이의 눈에 잘 띄는 시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쇼핑몰 아랫층도 내려다볼 수 있다. 야외 발코니를 중심으로 상점가가 뻗어있는 모습.


건물 아래의 광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저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사진 왼쪽 아래의 쇼파는 대표적인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으로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
나 역시 부모님을 이 소파 쪽에 모셔놓고 기념사진을 몇 장 찍어드렸다.


이래저래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리는 1881 헤리티지 앞.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개인 관광객, 그리고 동양계가 아닌 서양계 관광객들도 이 앞에서는 모두 발걸음을 멈춘다.


아마 이 건물의 호텔 숙박 요금은 꽤 비싸겠지...?
언젠가 나도 이런 곳에 한 번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1881 헤리티지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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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우룽 반도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침사추이(Tsim Sha Tsui)'
보석상부터 다양한 명품 브랜드 매장을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쇼핑천국 홍콩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거리.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콩에서 꼭 사야 하는 선물로 널리 알려진 '제니쿠키(Jenny Cookie)' 본점,
그리고 주머니사정 안 좋은 배낭관광객들을 위한 저가 숙소가 밀집해있는 '충킹맨션(重慶大厦)'도 침사추이에 있다.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리는 번화가라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나 한가득.


침사추이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홍콩문화센터'


문화센터 바로 앞에는 되게 유서깊어 보이는 시계탑 하나가 우뚝 세워져 있다.
이 시계탑은 예전 1978년까지 침사추이에 있었던 기차역인 '주룽역'의 상징으로 있었던 시계탑이었는데,
이후 역이 헐린 이후에도 시계탑은 남아 지금은 침사추이 바닷가의 상징적 건축물로 이어져오고 있다.


시계탑 뒤의 건물 전광판, 내일의 날씨 및 최고 기온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오늘은 비가 왔지만, 다행히 내일 날씨는 맑을 예정... 게다가 낮 기온 23도라면... 활보하기 나쁘지 않을 듯.


좀 더 가까이에 가서 한 컷 더 찍어보았다. 저 시계는 당연히 지금도 움직인다.
아마 우리나라의 번화가 중심에 이런 시계탑이 있다면 만남의 장소로서 최고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시계탑 근처로 야자수가 쭉 뻗어있는 모습.
가끔 이런 풍경을 볼 때마다 여기가 아열대 기후 지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자각하게 해 준다.


시계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앞에는 조명을 받아 물을 조금씩 뿜어내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침사추이 바닷가 역시 수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바글바글한데, 특히 밤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좀 전에 우리가 스타 페리를 타고 건너온 홍콩 섬 센트럴 지역의 빌딩을 여기서 가장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밤이 되어 센트럴 지역의 높은 빌딩들이 화려한 조명을 켜기 시작하면 정말 멋진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라는 이름의 15분간 진행되는 레이저 쇼 시간대가 되면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빌딩들이 화려한 조명을 리드미컬하게 밝히기 때문에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음악은 공공 스피커가 아닌 핸드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실행을 해야 나오니 참고.
핸드폰이나 라디오 등의 전자장비가 없으면 그냥 음악 없이 조명쇼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가 시작되는 시간대에 맞춰 미리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몰린 관광객들.


정말 사람들이 많다. 동양인 서양인 할 것 없이 한데 섞여 레이저쇼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홍콩문화센터 앞, 좀 전의 시계탑 근처에 있었던 열대 야자수와 분수.


너무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고 치일 것 같아 위에서 보는 걸 포기하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지상이라고 해서 사람이 안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위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선 최소 30분 전쯤부터는 나와서 해변가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구나...


유모차를 끌고 온 어떤 홍콩인 가족의 비닐봉지... '조류전선' 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 댓글로 알려주시기를 중화권의 패션 브랜드라고 한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춰놓았다지만,
안타깝게도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좀 전까지 비가 내렸다 그쳐 홍콩 시내 전체에 엄청난 안개가 껴 있는 상태라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레이저쇼가 안개에 가려져 이 침사추이 해변가까지 보여지진 않았다.

멋진 음악과 함께하는 레이저쇼... 사실 지난 2009년 홍콩 여행 때 한 번 본 적이 있었지만,
이 레이저쇼를 부모님께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보여드리지 못하게 된 게 못내 아쉽게 느껴졌다.
아쉬운 대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음악과 함께 멋진 레이저쇼가 펼쳐진 흔적을 그대로 남긴 유투브 사이트의 링크를 하나 남긴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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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위치 : 침사추이(Tsim Sha Tsui)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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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9) 1881 헤리티지, 그리고 안개때문에 볼 수 없었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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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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