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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1. (15)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15)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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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2일차 일정이 시작.
호텔에서 가이드와 다른 일행들을 만나 처음 이동한 곳은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웡타이신 사원 옆에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이 쇼핑몰 쪽에 주차장이 있어
가이드 차량을 대놓고 쇼핑몰을 그대로 관통하여 밖으로 나온 뒤 사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광고에 나온 여성 모델 표정이 되게 다이내믹해서(...) 이동하면서 한 컷.


아직 쇼핑몰이 정식 영업을 시작하지 않아 문 닫혀 있는 곳이 많이 있었다.
편의점이라든가 몇몇 매장은 이 시간에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거대하고 화려한 문 뒷편의 건물이 쇼핑몰.
이 근처에도 호텔 근처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다.


웡타이신 사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기념품 상점이 쭉 늘어서 있는데,
홍콩도 중국 아니랄까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황금색과 붉은 색 기념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사원 내에서 피울 수 있는 길쭉한 향도 판매하고 있어 사원에서 기도를 하려면 이 곳에서 사 가도 괜찮을 듯.


각종 의미를 담은 부적들도 판매하고 있다. 영어 설명이 곁들어져 있어
무슨 의미를 가진 부적들인지 이해할 수 있다.


사원 입구. 다소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원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입구.
식식유엔(Sik Sik Yuen Wong) 이라는 한자 간판이 붙어 있다.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은 1915년 중국 광저우에 세워졌으나
1921년 현재 위치로 옮겨 홍콩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의 이름을 따고 있으며, 이곳에서 참배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는
소문을 믿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 지금은 그외 걱정을 덜어내기 위한 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불 붙은 선향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경건하게 기도 드리는 사람들로 경내가 늘 붐빈다.

식식유엔(Sik Sik Yuen Wong ) 웡타이신 사원의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구에 문지기 용 동상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 동상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저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용의 앞발, 그리고 코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쓰다듬어 코 부분만 맨들맨들해진 문지기 동상.
이 곳에 들어가기 전, 용의 코와 앞발을 쓰다듬으면 건강과 복이 들어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반대편에도 용신의 동상 하나가 세워져 있는데, 마찬가지로 코 부분이 맨들맨들.


이 문지기 용 앞발은 새끼용 한 마리를 쓰다듬고 있다.
반대편에 있는 용은 새끼용 대신 여의주 같은 구슬 하나를 꽉 쥐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두 마리의 용이 지키고 있는 사원 입구.


곳곳에 나 있는 안내를 따라 사원 안으로 들어가 본다.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는 정해진 루트가 있는데, 규정된 건 아니지만 루트를 따라 돌면 편하게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해준 것은 금빛 검을 들고 있는 명왕상.


예전 요츠바랑 만화에서 봤던 명왕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대통령 닮은 원피스의 명왕 말고(...)
이 앞에서 어떤 홍콩인으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몸을 90도로 숙이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홍콩에서는 이렇게 사원 앞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되게 엄숙하게 기도드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와 별개로 관광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원을 한 바퀴 둘러본다.


사원의 이동 통로 및 건물마다 돌로 깎아만든 난간기둥이 세워져 있다.


마치 일본 신사에 있는 에마처럼 이 곳에는 황금색의 방울 달린 연등모양의 장식이 쭉 걸려있는데,
연등의 아래에 각자의 소원 같은 걸 적어놓은 뒤 저렇게 걸어놓고 있었다.
일본의 에마와 그 모양은 다르지만, 걸어놓는 방법이라든가 바라는 소원 같은 건 어딜 가나 동일한 것 같다.


이건 무슨 제단이었나...


웡타이신 신사 안에는 꽤 재미있는 동상이 세워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운데에 수염이 길게 자란 노인, 그리고 그 노인을 중심으로 왼쪽에 여자, 오른쪽에 남자 동상이 있다.
그리고 그 세 동상은 길다란 붉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상 앞에는 이렇게 가져갈 수 있도록 붉은 끈이 많이 비치되어 있는데,
여기서 붉은 끈을 하나 집어들어 동상으로 가져간 뒤 이미 길게 묶여진 끈 위에 자신의 끈을 묶으면 된다.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거나 짝이 있는 사람이 아닌, 짝이 없는 사람이 끈을 가져가야 한다.


여성의 경우 이 여자 동상 쪽에 자신의 끈을 묶는다.


여성 동상 앞에 붉은 끈을 묶으면, 자신의 반쪽이 될 남성 반려자가 자신에게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이 남자 쪽에 붉은 끈을 가져가 묶어준다.


그러면 남자는 그 반대로 자신의 반려자가 될 여성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뭐 믿거나말거나겠지만... 어쩐지 이런 게 있으면 한 번 해 보고 싶어지니 말이지...ㅎㅎ


가운데에 서 있는 이 노인은 주례를 보는 분인가...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가 어쩐지 편안해보인다.
여기에 묶여 있는 이 수많은 끈은... 이 곳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흔적이겠지...


고대 중국의 인물들이 한데 담겨있는 벽화.


저 아파트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 사원의 전경이 한눈에 전부 들어오지 않을까...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사원 본당.


본당 문 앞에는 열두 동물의 - 십이지신(十二支神)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열두 동상이 한번에 다 나오게 찍을 수 있을까 파노라마 샷으로 찍어보려 했는데, 다 나오는 데는 실패한 듯.


십이지신 동상 앞에서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을 찾아가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나저나 이런 평일의 아침 시간대에도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는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일까...


십이지신의 가장 마지막인 돼지.


그리고 내 띠에 해당하는 쥐도 한 컷.


서유기 속의 손오공이 실재한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원숭이.


이 곳의 모든 십이지신상은 얼굴이 무섭지 않고 온화하게 생겼다.


무섭게 생겨야 할 호랑이조차도 여기서만큼은 얼굴을 누그러뜨린 채
관광객들을 위해 손을 내밀고 미소짓고 있다. 위압감 느껴지는 것이 아닌 익살스럽고 친근한 모습이 좋다.


사원 본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반 계단 정도를 올라가야 한다.


본당 안의 파노라마 샷.


사원 본당은 붉은 색과 노란 색의 연등으로 뒤덮여 있었다.
오른쪽에 빨간 색 방석이 쭉 놓여져 있는데, 기도를 드리는 방문객은 저 방석 앞에 서서
방석에 무릎이 닿도록 무릎을 꿇은 뒤 저기서 기도를 드린다. 다들 무엇을 소망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방석 위에 무릎을 꿇은 사람들 중에서는 계속 엎드린 상태로 손을 내리치며 필사적으로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영상을 남기고 싶었지만, 필사적으로 기도드리는 사람을 찍는 건 아니라...


사원 본당. 일본에 있는 신사에 비해 원색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건물이 인상적이라는 느낌.


좀 전에 입구에서 향을 파는 기념품 상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거기서 구입한 향은 이 곳으로 가져와 피우면 된다. 여러 개의 향에 한꺼번에 불을 붙인 뒤
그것을 들고 저 앞에서 머리를 숙이며 기도를 드리는 방식. 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길기 때문에
향을 든 사람의 향끝에 붙은 불로 인해 옷이라든가 가방 등이 닿아 구멍이 나는 사고가 꽤 빈번다고 한다.
그래서 가이드분도 이 곳을 구경할 때 불 붙은 향에 옷이 닿는 것을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기도를 드리고 난 이후의 향은 저렇게 꽃힌 채 조용히 타들어간다.


본당 앞의 거대한 향로 두 곳에서 불이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가끔은 향에서 나는 연기 때문에 눈이 따갑기도 하지만, 향 타는 냄새에 덮인 이 느낌이 나쁘지는 않다.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용 조각. 음음... 중국은 정말 용을 좋아한다...


분수대 앞에 뭐라 경고문구가 써 있는데, 내가 한자를 전혀 읽지 못하지만
오른쪽에 그려진 픽토그램 덕에 이 물을 마시거나 혹은 손을 씻지 말라는 의미라는 건 알 것 같다.


연잎 모양의 분수대 위에서 많지는 않지만 물이 조금씩 솟아나오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연잎 한가운데에는 연꽃이 피어 있다.


건물을 지키고 서 있는 위압감 넘치는 사천왕.


이 안으로 가도 어떤 건물이 연결되는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곳곳에 이렇게 세워져있는 모습을 보면 오키나와에서 봤던 수호신인 '시샤' 가 떠오르곤 한다.
게다가 얼핏 보면 둘은 묘하게 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기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사원 내부의 나무.
나무 주변으로 꽃 화분이 심어져있는 모습이 마치 화분 위에서 키우는 나무 같다는 느낌.


나가는 방향은 이 쪽. 이렇게 웡타이신 사원 한 바퀴를 다 돌았다.


다시 좀 전의 쇼핑몰로 되돌아가,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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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위치 :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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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 2일차 =

(15)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 黃大仙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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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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