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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5. (20) 지상 233m에서 크레이지 번지점프를, 마카오 타워(MACAU Tower)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20) 지상 338m에서 크레이지 번지점프를, 마카오 타워(MACAU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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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을 떠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마카오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마카오 타워(MACAU Tower)'

마카오 타워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타워로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되었다.
높이는 총 338m, 58층에 실내, 233m 지점인 61층에 야외전망대가 있다. 360도로 마카오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아찔함을 느껴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보인다고 한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번지점프 등의 다채로운 익스트림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마카오타워는 한국 현대건설에서 지은 타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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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타워 아랫쪽은 거의 백화점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건물이 세워져 있으며
이 안에는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 마치 잠실의 롯데월드 타워를 보는 듯 하다.


마카오 타워 안으로 들어가는 지상 출입구.


출입구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수호신처럼 거대한 사자상 두 개가 세워져 있었다.
왼쪽의 사자상은 여자, 그리고 오른쪽의 사자상은 남자로 남자 아래에는 지구, 여자의 아래에는 남자 조각이 있는데,
이는 '남자는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그 남자를 지배한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 곳도 마찬가지로 모든 안내 표지판에는 광둥어와 영어, 그리고 포르투갈어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다.


마카오 타워는 단순히 전망대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전망대 위에서 즐기는 몇 가지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이 있는데,
그 스포츠 체험에 대한 소개가 사진과 함께 1층에 판넬로 세워져 있었다.
줄 하나에 의지해 전망대 끝의 첨탑에 올라가거나 전망대 바깥을 한 바퀴 돈다거나... 심지어 번지점프까지...!!
특히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이 전망대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번지점프였는데,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전망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선 쇼핑몰을 관통하여 쭉 걸어가야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 그런 건가... 명품관 등의 매장이 타워 지하 쇼핑몰에 입점해 있었다.


마카오 타워로 들어가기 직전의 개찰구. 직원 한 명이 이 곳에서 검표를 하고 있다.
우리는 가이드가 미리 타워로 들어가는 표를 구매해놓아서 별도의 티켓 구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는데,
성인 1인 입장료는 MOP135(135 파타카), 홍콩달러도 동일하게 135HK$(한화 약 2만원).


다음에 도착할 예정인 엘리베이터 번호가 저렇게 표시되어 나온다. 우리가 탈 엘리베이터는 2호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올라간 곳은 58층 전망대.
사진에는 61층이라고 표시되어 나왔는데 왜 저렇게 나온 거지... 여튼 58층의 전망대를 먼저 올라갔다.


58층의 전망대 위엔 우리 말고도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올라와서 전망 구경을 하고 있었다.
저 앞에서 왼손을 들고 따라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마카오에서 우리를 인솔해주는 가이드님.
사실 일본여행 때 오사카의 아베노 하루카스라든가 도쿄의 스카이트리 같은 전망대를 올라가본 적 있어 그런지
높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막 엄청 신기하다거나 그러진 않고 이제는 좀 익숙해졌다.


하지만 마카오 타워는 단순히 전망만 내려다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좀 전에 지상에서 잠깐 언급했던 익스트림 스포츠, 이 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이 있다.


CRAZY JUMP DAYS 2016 AVIATION(비행)


이 전망대 위에 있는 61층 전망대에는 타워 아래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다.
61층 번지점프대 바로 아래에 있는 58층의 전망대 구역에는 사진과 같이 번지점프 안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밖을 바라보면 타워 아래로 뛰어내리는(번지점프를 하는) 참여자의 모습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다.


때마침 타이밍이 좋아 바로 위에서 점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래서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사람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쪽 창문으로 몰려들었다.
나도 그 사람이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렸다가(표현이 어째 좀 이상한데...) 그 순간을 영상으로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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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33m 지점에서 점프하는 순간!!! '꺄아아아아!!!' 하는 감탄인지 놀람인지 모를 사람들의 비명 소리.
우리는 바깥과 전혀 관련없는 안전한 실내에서 구경하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아찔한 기분이 드는데
저 위에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뛰어내리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무서울까, 아니면 진짜 끝내주게 신날까?

참고로 예전 토야마 여행을 같이 갔던 K君이 예전에 마카오 여행을 할 때 이 번지점프를 실제로 해봤다고 한다.
마카오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에 대한 설명은 그 친구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아찔한 번지점프를 구경하고 난 뒤 다시 이동.
다들 '미쳤어미쳤어', '저런 걸 어떻게 해' 하면서 막 손사래를 치는데, 진짜 되게 한 번 해 보고 싶었다.


이렇게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어 저 위에 올라가볼 수 있다.


지상에서부터 233m 높이.
절대 깨질 일 없이 안전한 걸 알면서도 이런 곳 위에 올라서면 온몸이 찌릿찌릿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 떨어질 일은 없지만, 유리가 깨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걸 자꾸 상상하게 되어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61층의 전망대로 이동했다.


61층에는 야외 전망대와 함께 좀 전에 본 문제의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번지점프대가 있다.
그리고 또 우리는 이 곳에서 번지점프 못지않은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오늘의 마카오 날씨는 해가 쨍쨍했지만, 대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
마카오에 처음 도착했을 때 해가 뜬 걸 보고 마냥 날씨가 좋다 생각했지만, 실제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다.
마치 미세먼지가 잔뜩 낀 우리나라의 상공을 보는 것 같아 좋은 풍경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이것도 원래 엄청 뿌옇게 뜬 흐린 사진이었는데, 그나마 보정을 해서 살린 게 고작 이 정도니...
번지점프를 실제로 뛴 K君의 블로그 사진을 보면 진짜 하늘이 맑고 좋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날씨 운이 없을까...ㅋㅋ


마카오 타워 전망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총 네 가지가 있다.

좀 전에 봤던 233m 지점에서 자유롭게 뛰어내리는 번지점프(Bungy Jump)
61층 전망대에서 밖으로 나가 난간 없는 야외 통로를 한 바퀴 걸어서 도는 스카이 워크(Sky Walk)
그리고 번지점프와 비슷해 보이지만 좀 더 천천히 타워에서 지상으로 내려가는 스카이 점프(Sky Jump)
마지막으로 팜플렛은 보이지 않지만 전망대 위의 타워 첨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타워 클라임(Tower Climb)


각각 스포츠 체험을 신청 후 완주하면 참가 증서와 함께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준다고 한다.
사진과 같이 기념 티셔츠는 총 네 가지 종류로, 무엇을 도전하느냐에 따라 받게 되는 티셔츠 컬러가 달라진다.


각종 안전장비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참가를 신청하면 체중을 재고 또 각종 안전장치를 몸에 착용하며 안전교육을 먼저 받게 되는데,
사진에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스카이워크를 신청한 사람들로 좀 이따 이들을 다시 만날 예정.


전망대 한 쪽에 약간 비스듬히 기울어진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거울은 전망대에서 직접 볼 수 없는 타워 꼭대기의 첨탑을 비춰주고 있는데,
거울을 통해 첨탑 위의 꼭대기까지 맨손으로 올라가는 타워 클라임에 참가한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해지는데(...) 번지점프는 하더라도 이것만큼은 정말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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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좀 전에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이들은 전망대 바깥으로 나가 난간도 없는 스테이지를 한 바퀴 빙 도는 '스카이 워크'를 신청한 사람들이다.
맨 앞에 서 있는 사람은 안전요원인 것 같은데, 아주 익숙한 동작으로 카메라를 든 채 인솔을 하고 있다.


그냥 한 바퀴만 걸어서 돌면 재미없지... 이렇게 난간에 걸터앉아 기념사진도 찍는다.
저 사람이 걸터앉은 발 아래는 발판이라든가 안전 철조망같은 거 없는 지상 233m 지점의 낭떠러지다(...)


사실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것 자체보다 이렇게 앉아있다 다시 일어나기가 엄청 힘들 것 같은데...
물론 안전장치를 다 해놓아 최악의 경우 발이 미끄러져 밖으로 떨어진다 하더라도 절대 추락하진 않겠지만,
삐끗 미끄러질 때의 느낌은 정말 어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다.
하지만 몸에 소름이 돋는 것과 별개로 재미있는 건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정작 바깥에 나간 사람들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웃고 떠들면서 기념사진도 찍고 이걸 즐기고 있는데,
오히려 안전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바깥의 사람들을 보며 탄식을 내뱉고 더 무서워하는 것 같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다본 바닥. 번지점프를 하면 이 아래로 바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그런데 번지점프를 신청하고 한 번 뛰어내리는 데 내는 돈은 얼마일까? 절대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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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번지점프 요금은 3,488HK$ (한화 약 50만원)
두 번째 번지점프를 할 땐 요금이 대폭(?) 할인되어 1,088HK$(약 16만원)에 뛸 수 있다.
여기에 기념으로 사진, 동영상 등을 소장하려면 사진과 같이 추가 요금이 들어가는데,
이 모든 것을 전부 포함한 풀 패키지를 신청할 경우(첫 번째 번지점프 기준) 총 3,988HK$가 든다.(약 58만원)

한 번 뛰어내리는 데 드는 비용이 58만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고액이긴 하지만,
예전에 뛰어내렸던 K君이 말하길, 엄청 큰 비용이 들지만 뛰어내릴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최고며
5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인 것이 조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 뛰어내리는 것에 맛을 들여(?) 여러 번 이 곳을 다시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재미있는 건 번지점프대에서 처음 뛰어내릴 땐 무조건 팔을 벌리고 앞을 바라보며 뛰어내려야 하는데,
두 번째 번지점프를 하게 되면 뒤를 바라보고 서서 거꾸로 뛰어내리는 것이 가능하고,
세 번째 번지점프를 할 땐 뒤로 물러서 앞으로 뛰어나가면서 점프하는 식으로 뛰어내릴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할 땐 안전을 위해 규칙을 지키지만, 재도전을 할 땐 뛰어내리는 방식에 자유도를 부여하는 듯.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거라니... 나도 다시 마카오를 찾으면 해볼 수 있을까?
아니 해 보고 싶다... 실제 기분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50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전망대 한쪽에서는 직원이 번지점프로 뛰어내린 사람의 영상을 한창 편집하고 있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뛰어내린 사람들은 다 추가 요금을 내고 사진과 영상을 소장하지 않을까 싶다.


전망대의 첨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는데, 이건 별로 자신이 없다(^^;;)
하지만 번지점프 못지않게 이것도 저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보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할까...


다음에 언젠가 또 오게 되면, 꼭 번지점프를 뛰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며 다시 지상으로 내려간다.


타워 구경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갈 때도 사진과 같이 삼발이 개찰구를 지나가야 한다.


바깥으로 나가는 길목엔 기념품 상점이 있어 간단한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저 판다 캐릭터... 뭔가 묘하게 중국스러우면서도 내 개인 취향에 맞는 시니컬한 귀여움이 있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 존으로 만들어진 듯한 마카오 타워의 작은 모형을 뒤로한 채,
우리는 다시 타워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본 바닷가 앞에 세워진 마카오의 관음보살상.


연꽃 위에 우뚝 서 있는 마카오 관음보살상은 동양의 부처와 서양의 성모마리아가 융화된 듯한 느낌.
동양적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서양적인 느낌.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한데 섞인 이 곳,
어쩌면 저 관음보살상의 모습을 동서양이 자유롭게 도시 속에 융합되어 있는 마카오의 현 모습일지도 모른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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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위치 : 마카오 타워(MACAU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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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 2일차 =

(20) 지상 338m에서 크레이지 번지점프를, 마카오 타워(MACAU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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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5 // by RYUNAN


핑백

덧글

  • 생초 2017/05/27 22:45 # 삭제 답글

    저는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었는데요 정말 짜릿........ 타기전엔 정말 너무 떨렸지만 낙하할 때 그 느낌은!!!
    번지도 그런 기분이겠죠? 다음에 마카오를 가면 꼭 도전해보고싶네요 ㅎㅎㅎ 하지만 상당히 고액이네요 흑
  • Ryunan 2017/06/13 22:37 #

    그래도 경험했던 친구 말로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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