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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0. Aa (의정부 행복로) / 바삭한 페스츄리와 커스터드 크림, 정통 마카오 에그타르트 by Ryunan

회 먹으러 의정부를 방문했던 날 (http://ryunan9903.egloos.com/4415910)
2차로 낮술을 더 하거나 한 건 아니었고... 디저트로 에그타르트를 테이크아웃 구입한 뒤
지인분의 카페를 가서 커피랑 빙수 등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먹고 왔습니다.
최근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는 홍콩, 마카오 여행 당시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생각나서 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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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에서 경전철 의정부중앙역까지 쭉 이어지는 의정부시 최대 번화가인 행복로.
워낙 간판이 자주 바뀌는 번화가라고는 하지만, 이 행복로에 새로 눈에 띄는 매장이 하나 들어섰더군요.
뭔가를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하는 전문점인 것 같은데, 가게 이름은 Cafe Aa라고 합니다.
아마 의정부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 사진만 봐도 어디에 있는 곳인지 대충 눈치채실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통 마카오 에그타르트' 라는 문구에 끌려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지요.
평소였더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마카오 에그타르트 생각이 나서...
에그타르트 가격은 개당 1,900원인데, 마카오에서 먹었던 게 10HK$(약 1,500원)이란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이긴 한데 커피와 함께 묶인 콤보 메뉴도 있군요.


에그타르트는 낱개 구매시 봉투에 넣어주지만, 여러 개 구매시 사진과 같이 박스에 담아줍니다.
테이크아웃하는 주문대 앞에 박스가 쌓여있고 그 아래 사진은 없지만 갓 구운 에그타르트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횟집에서 같이 낮술한 일행들이 각각 하나씩 먹을 거라 5개를 포장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카페로 옮겨서 좀 전에 구매했던 에그타르트를 한 번 먹어보기로...
참고로 카페는 같이 횟집에 갔던 일행 중 한 명의 가족이 하는 곳이라 외부음식에 대한 양해를 받은 상태.
'거만하게 맛있는 에그타르트' 라니... 나름 자존심이 있다는 건가, 꽤 기대가 되는군요.


박스 안에는 총 다섯 개의 에그타르트가 들어있습니다. 본래는 6개들이로 포장하는 박스인 듯.

 
6개들이 박스로 구입하면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공식적으로는 여러 개를 구매한다고 해서 할인을 해 주거나 하는 건 따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페스츄리 형식의 파이 안에 겉이 살짝 눌어붙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있는 외형은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아닌 (http://ryunan9903.egloos.com/4415357)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유적 앞 상점가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흡사합니다. (http://ryunan9903.egloos.com/4415762)


바로 구워서 완전 뜨거운 상태면 더 좋았을테지만, 가져오면서 약간 식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온기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 먹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커스터드 크림을 감싸고 있는 페스츄리의 모습은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랑 약간 그 감싼 모양이 다른데,
겹겹이 층이 그대로 보이는 마카오의 에그타르트와 달리 이 쪽은 파이층이 조금은 뭉뚱그려진 느낌.


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은 진짜라,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밀려오는 건 일품이었습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에 비해 크림이 아주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차이.
이 정도면 충분히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충분한 맛이었어요.
같이 간 일행들도 맛있게 잘 먹었고, 또 일행 중 한 분은 저와 마찬가지로 여행으로 마카오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는데
마카오에서 본인이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비교해서 손색없이 꽤 잘 만들었다고 호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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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를 겸 음료 마시러 이동했던 곳은 몇 번 소개했던 의정부의 프롬라떼라는 카페.
의정부 시내에서는 다소 떨어진 의정부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지인분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


날씨가 더워져서 팥빙수를 개시했다고 하여 주문.


콩고물이 묻은 떡과 콘플레이크, 아이스크림, 단팥이 들어가는 옛날스타일...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뭔가 빙수에 들어갈 만한 상당히 무난하고 클래식한(?) 재료들로 구성된 빙수입니다.
그러고보니 올해 첫 빙수는 이 곳에서 개시하게 되는군요. 딱 예상가는 맛이긴 하지만, 가격대비로 괜찮았던 맛.


일행 중 사장님 가족이 있어 서비스로 한 번 맛 보라며 받은 아포가토.


카페에서 제대로 된 아포가토를 마셔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이스크림 주변을 감싸고 있는 에스프레소라든지 위에 뿌린 시나몬 등이 생각 이상으로 꽤 본격적이라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그 때도 한 번 빙수와 더불어 먹어봐야겠다 - 라는 생각이 들었던 메뉴.


같이 간 분이 주문하신 오레오 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 듬뿍 올린 메뉴였나...
전반적으로 음료 가격이 되게 저렴해서 이 음료도 4,000원 안팎 정도밖에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달 것 같은, 당 보충 + 스트레스 해소용 음료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마시면 엄청 맛있을 것 같지만, 그만큼 죄책감이 늘어날 것 같은(?) 생각도 동시에 드는 음료입니다.


하트 모양의 라떼아트가 예쁘게 잘 그려진 카페라떼. 커피잔에 찰랑찰랑 넘칠 정도로 한가득.


그리고 투샷으로 내려 다른 카페에 비해 그 맛의 진한 정도가 꽤 강한 아메리카노까지.
에그타르트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도 이렇게 종류별로 여러 가지 시켜본 것은 처음이라 호화롭게 잘 즐겼습니다.
다른 것도 좋았지만, 아포가토가 생각 이상으로 만족이라 다음에 오게 되면 그걸 다시 시켜보아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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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근처에는 좀 정체를 알 수 없는 헌책방 하나가 있습니다. 폐건물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범상한 포스를 풍기고 있는 기묘한 건물.
간판도 엄청 오래되어 색이 다 바랬고요. 일단 운영을 하는 서점인지부터가 약간 의문.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분께서 여러 신문과 사진 스크랩을 해 놓고 손글씨를 직접 써 붙여놓았는데...


이게 대체 뭐시여(...)


오메(...)


'트럼프 나무' 라니... 대체 이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
낮에 봐도 분위기가 기묘한데, 밤에 보면 뭔가... 많이 음산해서 조금은 무서운 기분이 들 것 같은 가게...;;
이와 별개로 나이드신 어르신께서 쓰신 것마냥 한자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 좀 부럽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군요(...)
여튼 카페 근처에 있었던 상당의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와 건물이었습니다.

. . . . . .


※ 에그타르트 전문점 cafe Aa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 하차, 행복로로 진입 후 쭉 직진 후 우측

2017. 5. 30 // by RYUNAN



덧글

  • ㅡ,.ㅡ 2017/05/30 11:31 # 삭제

    Cafe AA... Cafe AAA...
  • Ryunan 2017/06/03 00:04 #

    카페 더블에이... 카페 트리플에이;;;;
  • 보노보노 2017/05/30 21:04 # 삭제

    에그타르트 보고 KFC인줄 알았네요ㅋㅋㅋ이걸?
  • Ryunan 2017/06/03 00:04 #

    스타일이 약간 KFC의 에그타르트와 비슷하게 생기긴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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