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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0. (26) 자유일정을 앞두고,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의 두 번째 아침식사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26) 자유일정을 앞두고,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의 두 번째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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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3일차 아침.
오늘은 하루종일 가이드가 붙지 않는 순수한 자유일정의 하루...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었다(...!!)
가이드가 붙어 편하게 버스 타고 설명 들으며 돌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지...

둘째날 아침식사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 반에 저절로 눈이 떠졌는데
이미 부모님께서는 일어나셔서 TV를 켜놓은 채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갈 준비를 하고 계셨고
나도 샤워를 얼른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7시가 되기 5분 전에 어제 아침식사를 했던 식당으로 내려갔다.
(2일차 아침 기준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 조식장 풍경 : http://ryunan9903.egloos.com/441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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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첫 식사를 하러 내려갔을 때 조식장 풍경을 전부 사진으로 남겨놓았기 때문에
이번엔 따로 조식장 풍경 사진을 남기지는 않기로...

그리고 오늘은 첫날 못 먹었던 오믈렛을 무조건 먹어보기로 했다.
첫날에도 사실 먹고 싶었는데 다른 음식 가져온 게 너무 많았고 또 줄이 너무 길어서 가져오기 좀 힘들기도 했고...


오믈렛에 들어가는 속재료들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좀 더 좋았을테지만,
오믈렛을 만들어달라는 사람들은 많고 음식을 만드는 직원은 한 명이니 그냥 주는 대로 받아오자.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꽃병. 어제 마카오에서 봤던 호텔 생화와 달리 이 꽃은 조화...^^;;
아니 그래 사실 이렇게 조화 놓여져 있는 모습... 이게 어떤 의미론 정상이고 어제 호텔이 비정상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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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두유, 오믈렛 등을 가져온 첫 번째 접시.


예전 2009년, 처음 홍콩여행을 할 때 식당을 가면 이렇게 콩국 같은 국물에 뭔가 튀김이나 빵 같은 걸 넣고
씨리얼처럼 말아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도 그 때 봤던 음식이 있어 담아와봤다.
약간 기름지긴 하지만, 은근히 대구 지역음식 중 하나인 대구 콩국과 비슷한 듯 하다.


토마토 주스와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는 신기할 정도로 단맛이 하나도 안 난다.


오늘은 어제 보지 못했던 미니 도넛이 나왔다. 초콜릿 도넛과 딸기 도넛.
맛은 보는 것과 달리 생각보다 그냥 그랬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도넛이라니, 뭔가 되게 바람직하다.
전날에도 말했지만, 중국요리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향이 빵에서도 느껴진다는 게 참 신기하단 말이야...


일회용 잼 중에는 꿀이 통째로 들어가있는 것이 있었는데, 이게 상당히 맛있다.
꿀을 이렇게 잼처럼 일회분 포장해서 빵에 발라먹는다는 발상은 해본 적이 없는데 되게 잘 어울리네...


즉석요리로 가져온 오믈렛.
나름 어울리는 음식들 위주로 브런치 느낌 나게 플레이팅을 해본다 했는데, 매우 어설프게 실패했다.
추가로 더 가져온 음식은 햄과 치즈, 그리고 야채 샐러드와 옥수수콘 샐러드.


오믈렛 위에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원했는데, 뭔가 녹긴 녹았지만 좀 애매하게 녹아든 듯...
계란의 익힘 정도는 절대 조절없이 그냥 무조건 완숙으로 통일!
오믈렛이라기보단 계란전처럼 부쳐진 비주얼이 참 중국답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원래 계란후라이도 그렇고 완전히 바싹 익힌 걸 더 선호하기 때문에 나로서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첫 번째 접시는 나름 우아하게 먹었으니 두 번째 접시는 욕망이 요구하는 대로 막 담아와볼까...
소시지! 해시브라운! 치즈! 햄! 그리고 맛이 아주 진한 인도 커리도 종류별로 듬뿍듬뿍!


한 번 맛을 보기 위해 씨리얼도 전용 그릇에 조금 담아왔다.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있었던 코코팝스와 비슷하게 생긴 초콜릿 씨리얼이 비치되어 있었다.


디저트로 가져온 말린 과일과 요구르트.
어제 먹었던 멜론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맛없었고,
수박도 생각보다 그냥 그래서 이번에 가져오는 디저트는 말린 과일 위주로만 담았다.


플레인 요구르트를 가져왔는데, 건포도나 말린 파인애플 등을 넣으니 꽤 괜찮았다.
건포도야 그렇다쳐도 말린 파인애플은 진짜 그냥 먹기에 너무 달았는데, 요구르트에 넣어먹으니 꽤 괜찮네...


보기에도 굉장히 진하고 써 보이는 바로 내린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식사 마무리.
첫 날과 마찬가지로 이 날의 식사도 매우 든든하게 잘... 아니 많이 먹었다...

사실 식사를 할 당시엔 그리 대단한 음식들이 아니라 푸짐하게 가져와 잘 먹으면서도
그와 별개로 호텔 음식들에 대한 인상은 '그냥 그런 평범한 호텔식사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이 호텔의 음식들... 되게 또 먹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음식의 맛보다는 아무래도 여행을 가서 한가롭게 아침식사를 즐기는 이런 분위기를 더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호텔 식당 바로 옆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었다.
식당의 창가 쪽에 앉으면 창 밖으로 야외 수영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도 많지는 않지만, 파라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 식사하는 외국인들이 몇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물을 받아놓았는데, 이 수영장은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 투숙객도 이용 가능한가?
결국 머릿속으로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만 가진 채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나갈 준비를 하며 TV를 켜니, 한창 뉴스속보로 한국 소식이 나오고 있었다.
뉴스 속보의 내용은, 탄핵당한 뒤 검찰에 소환되어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검찰로 이동 준비를 하는 것. 스마트폰 뉴스를 켜 보니 한국에서도 이 내용으로 긴급 속보중.
이 당시엔 막 탄핵이 가결되어 대통령이 없던 공백기였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뉴스에서 시끌벅적한 것과 별개로 우리는 3일차의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가이드가 없다. 내가 어른들을 모시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는데, 큰 문제 없길 바랄 뿐이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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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위치 :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 (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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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 2일차 =

(25) 마카오에서 눈이 너무 높아져버린 채 우리 호텔로...ㅠㅠ

= 3일차 =

(26) 자유일정을 앞두고,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의 두 번째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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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3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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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rganic 2017/05/31 00:45 # 답글

    두유에 튀김 조합은 중국에서 많이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두유라고 말씀하신 것은 중국에서 떠우장이라고 하고 튀김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도넛 타입의 빵인 유탸오라고 합니다

    http://aroundck.tistory.com/m/1635
    링크 참조 바람
  • Ryunan 2017/06/03 00:10 #

    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유와 튀김은 예전 2009년 여행 때 아침식사 하는 식당에서 많이 보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Organic 2017/06/03 01:05 #

    맞습니다. 중국식 아침식사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중국식 도너츠나 츄러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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