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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 (29) 포린 사원의 거대 좌불상, 천단대불(天壇大佛)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by Ryunan

==== 2017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

(29) 포린 사원의 거대 좌불상, 천단대불(天壇大佛)

. . . . . .


옹핑 빌리지에 있는 '포린 사원'은 사실 사원 건물보다도 더 유명한 조형물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바로 '천단대불(天壇大佛)'이라는 거대한 불상으로, 우리는 이 불상을 보러 올라가기로 했다.

천단대불은 높이 약 34m, 무게만 해도 무려 202톤이나 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산 정상에 위치한 천단대불 앞으로 가기 위해선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계단의 총 갯수는 268개. 부처가 내려다보고 있는 계단을 올라가다 중간에 멈춰 기도를 드리고
또 올라가다 다시 멈춰 기도를 드리기를 반복하며 사람들은 천천히 부처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천단대불 앞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개방 시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 거대한 향로가 설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불을 향해 올라가고 있고, 그들이 오르는 모습을 부처가 내려다보는 각도.
오른쪽 계단이 올라가는 방향, 왼쪽이 내려가는 방향인 듯. 여기서도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는 듯.


천단대불 계단 입구엔 매표소가 있는데, 계단 위의 불상을 보러 올라가는 매표소가 아니니 쫄지 말자(...)
이 매표소는 대불 안에 있는 전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냥 계단만 올라 정상에서 대불을 가까이 보는 거라면 입장권을 따로 끊을 필요가 없다.


어쨌든 안으로 들어와 계단을 오르기 시작.
아버지께서는 정말 268계단이 맞는지 세 보시겠다며 계단을 오르며 계속 숫자를 세고 계셨다.


올라가는 계단 중간중간에 이렇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평지가 나온다.
계단을 물론 쉬지않고 한 번에 올라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중간에 한두 번씩 쉬어 간다.
그리고 쉬는 동안 불상을 향해 기도를 드리며 올라가는 불교 신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점차 정상과 가까워지면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부처의 모습도 크게 다가오고 있다.


잠시 뒤를 돌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꽤 가파르다. 위에서 바라보는 아래 풍경은 이렇다.


부처를 바라보기 위해 땀을 흘리고 힘들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오르는 사람들.
즐거운 마음으로 관광을 위해 온 사람도 있고, 경건하게 기도를 하며 오르는 신자들도 있고...


마침내 정상에 도착.
연꽃 위에 앉아 자비로운 얼굴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부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손바닥을 앞으로 낸 채 들고 있는 오른손은 고통을 없애는 의미, 무릎에 놓은 왼손은 너그러움을 상징한다고 한다.


눈 앞에서 보는 불상은 지상에서 올려다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워낙 커서 한 눈에 부처의 모습을 다 담기가 버겁다고 느껴질 정도.


뒤로 돌아가서 바라본 부처의 뒷모습.


불상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난간도 전부 돌을 깎아 만들어져 있다.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거대 불상 주변에는 부처를 받들고 있는 여섯 신들의 조각이 있다.
여섯 신들은 저마다 손에 무언가를 들고 한쪽 무릎을 꿇으며 부처에게 바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여섯 신들이 부처에게 바치기 위해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은
각각 꽃, 향, 등, 고약, 과일, 음악 등.


여섯 신들의 표정에서도 매우 편안함과 경건함을 느낄 수 있다.
여섯 신들의 불상 바닥에는 동전이 꽤 떨어져있는데, 사람들이 다니면서 동전을 안에다 던져넣고 가는 듯.


부처상 위에서 내려다본 여섯 신들의 모습.


여섯 신 아래로 산과 함께 좀 전까지 있었던 포린 사원의 전경이 보인다.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니 포린 사원은 산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오전엔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어째서인지 산 위에 올라오니 안개가 조금씩 끼기 시작했다.
첫 날, 홍콩에 왔을 때도 그랬고 어제 마카오에서도 안개가 꽤 많은 편이었는데
이맘때의 홍콩 날씨가 원래 그런건지...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우리가 올라왔을 땐 이 정도까지는 보였지만,
나중에 대불상을 내려왔을 땐 지상에서 불상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상당히 심해졌다.


지상으로 내려가는 길. 올라올 때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다.
산 정상을 향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는 기분이 좋다.
부처님도 아마 힘들게 자신을 보러 올라온 사람들이 기분 좋게 내려가는 걸 보며 흐뭇한 기분을 느끼시지 않을까...


밖으로 나가자.


아, 여기도 돼지개(...) 좀 전에도 그렇고 왜 이렇게 축 늘어져있는 애들이 많아...
사람이 가까이 가도 미동도 하지 않고 그늘에 누워서 푹 자고 있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편해보인다.


사원을 나와 내려가는 길, 초목 사이로 피어있는 노란 꽃.


날씨는 초여름날씨긴 하지만, 이렇게 꽃이 핀 모습을 보니 지금이 봄이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 Continue =

. . . . . .


 ※ 현재위치 : 옹핑빌리지 포린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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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8년만의 재방문,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中國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

= 2일차 =

(25) 마카오에서 눈이 너무 높아져버린 채 우리 호텔로...ㅠㅠ

= 3일차 =

(29) 포린 사원의 거대 좌불상, 천단대불(天壇大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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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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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나가던 2017/06/03 10:51 # 삭제 답글

    오 멋진사진과 상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홍콩은 쇼핑하러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멋지네요. 한번 꼭 가서 보고 싶네요.
  • Ryunan 2017/06/06 11:53 #

    네, 포린 사원은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지요 :)
  • 알렉세이 2017/06/04 19:09 # 답글

    엄청 거대하군요.ㄷㄷㄷ
  • Ryunan 2017/06/06 11:53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 기네스에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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